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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은 블랙홀? 수급 부담에 코스피 2900선↓[마감시황]

외국인·기관 순매도로 코스피 1%대↓, 카뱅 장중 52주 신저가
셀트리온 3형제 6%대 동반 하락, 아프리카TV 호실적에 상승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82포인트(1.09%) 내린 2890.10로 마감했다. [중앙포토]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82포인트(1.09%) 내린 2890.10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2900선으로 밀린 건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2522억원, 기관이 2593억원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4825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 청약을 앞두고 수급에 부담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청약 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수세가 줄어든 모습이다. 상위 10개 종목에선 삼성전자와 네이버를 제외하면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는 0.26%, 네이버는 0.44% 소폭 올랐다.  
 
반면 LG화학은 1.26%, 포스코케미칼은 1.54% 빠졌다. LG이노텍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LG이노텍은 6% 넘게 하락했다. 카카오뱅크는 2.59%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카카오뱅크 주가는 장중 52주 신저가(4만4850원)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9포인트(1.39%) 내린 957.90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은 117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86억원, 기관은 927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 3형제의 하락 폭이 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7.50%, 셀트리온제약은 7.93%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도 6.43% 떨어졌다. 반면 아프리카TV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7% 급등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742억원, 영업이익 238억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1%, 38.7% 늘어난 수치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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