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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중흥그룹과 노조 간 갈등에 6%대 하락[증시이슈]

대우건설 노조 "중흥그룹 인사단과 협상 파행으로 종결"

 
 
지난달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왼쪽)과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대우건설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중흥그룹]

지난달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왼쪽)과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대우건설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중흥그룹]

 
18일 오전 대우건설의 주가가 6% 넘게 하락했다. 대우건설 인수사인 중흥그룹과 대우건설 노조 간 갈등이 깊어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대우건설의 주가는 10시 38분 기준으로 6.24%(360원) 하락한 5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흥그룹은 지난해 12월 KDB산업은행으로부터 대우건설 지분 50.75%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고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중흥그룹과 대우건설 노조와 인수조건 협상이 결렬되면서 서로 간의 갈등이 깊어졌다.
 
지난 13일 대우건설 노조는 "중흥그룹 인사단과 협상이 파행으로 종결됐음을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날 아침에는 중흥그룹 인수단 사무실 앞에서 출입 저지 시위를 벌였다.
 
대우건설 노조 측은 중흥그룹은 대우건설의 독립경영 보장과 직원 처우 개선 약속을 약속했지만, 매각 마무리 시점에 다다르자 문서화를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흥그룹 측은 매각 절차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는 최대주주로서 법적 권한이 없기 때문에 당장 서면 합의서 작성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중흥그룹과 대우건설 노조 간 입장차에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자 불확실성에 대우건설의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하락세까지 포함하면 6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14일 2.13% 하락하며 장을 마감한 대우건설의 주가는 17일에는 3.19%까지 하락 폭을 키웠고, 이날 하락 폭을 더 키워 6% 넘게 떨어졌다.

김두현 기자 kim.dooh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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