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54분 기준으로 전일보다 3.06% 오른 67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3일 종가가 75만500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소폭 상승하고 있는 주가 흐름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증권업계 등에선 LG화학 주가가 LG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재평가 받을 것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으나, 시장에선 LG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LG화학 주가가 하락할 것이란 우려가 여전한 분위기다.
한편, 전날까지 진행된 LG에너지솔루션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에서 KB증권·신한금융투자·대신증권 등 증권사 7곳에 모인 증거금은 약 114조106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청약 증거금을 모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81조원)를 30조원 이상 뛰어넘으면서 국내 증시 상장 역사를 새로 썼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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