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시총 2위 입성했지만 ‘따상’ 실패…LG화학 2%대↓[개장시황]
LG엔솔 59만7000원에 시초가 형성 후 16%대 하락세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 주식 내부 거래 인정 후 반등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09.24)과 같은 2709.24포인트(00%)에 시작했다. 오전 9시 16분 기준 개인이 3810억원, 외국인이 8132억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은 1조2298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이날 상장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모양새다. LG엔솔 이날 공모가 대비 99% 높은 59만7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이후 주가가 16% 이상 급락해 ‘따상(공모가 2배 가격에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에 실패했다. 다만 시총 규모는 약 115조원으로 커져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2위에 등극했다.
LG엔솔의 모회사인 LG화학은 2% 하락세다. 반면 LG이노텍은 메타버스 헤드셋의 필수 아이템인 3D 센싱모듈의 글로벌 독점 공급이 예상되는 등의 기대감으로 4.39%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4포인트(0.24%) 오른 884.23에 출발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1038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974억원, 기관은 3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전날 주식 내부자 거래 적발로 급락했던 에코프로비엠은 2.50% 반등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주식에 대한 내부자거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모회사인 에코프로도 8.67% 오름세다. 반면 2차전지주 엘앤에프는 3.83% 하락하고 있다. 게임주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3.12%, 위메이드는 3.97%, 펄어비스는 2.83% 빠지고 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