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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위기에 서울 휘발유 가격 1800원 돌파

유류세 인하 이후 약 14주 만

 
 
 
 
서울의 한 주유소. [연합뉴스]

서울의 한 주유소. [연합뉴스]

서울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00원을 돌파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위험이 고조되며 국제유가가 급등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22일 기준 서울 지역 휘발유 리터당 평균 가격은 전일 대비 1.11원 상승한 1802.81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00원대에 들어선 것은 유류세가 인하된 지난해 11월 12일(리터당 1818원) 이후 약 14주 만이다. 특히 일부 서울 주유소의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25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85원 오른 1737.33원을 기록했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인하로 리터당 164원씩 내려간 후 하락곡선을 그렸으나 1월 셋째주부터 상승 전환됐다. 경유 가격 역시 서울 지역은 전일 대비 리터당 평균 1원 오른 1637.28원에 판매 중이며 전국 평균 가격도 0.56원 오른 1561.21원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로이터 통신 등은 21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군에 우크라이나 진입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 분리주의 공화국인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하기도 했다.
 
전쟁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국제유가 역시 계속해서 급등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처럼 유류세 인하 조치 효과가 떨어져 감에 따라 정부는 오는 4월말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에 대해 연장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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