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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러, 우크라이나 침공 시 사이버공격도 감행” 경고

러시아, 2008년 조지아 침공 때도 사이버공격 단행

 
 
이달 14일 사이버공격을 당한 우크라이나 외무부 홈페이지. [로이터=연합뉴스]

이달 14일 사이버공격을 당한 우크라이나 외무부 홈페이지. [로이터=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때 사이버공격을 동시에 감행할 개연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EU의 컴퓨터 긴급대응팀은 러시아가 EU 회원국의 전자결제나 온라인 서비스 시스템을 교란해 중요 기반시설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긴급대응팀은 러시아가 뉴스 통신망을 교란하고 EU 회원국 국민 간의 분열을 조장하기 위해 여론전을 펼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그러나 자체 확보한 ‘내부 문건’을 근거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인터넷망 전체를 파괴하려 시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달 13~15일 우크라이나에서는 프리바트방크·오샤드방크 등 일부 은행과 국방부·외교부·에너지부 등 정부 사이트가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공격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했으며, 러시아는 자신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2008년 조지아 침공을 비롯해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합병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무력 충돌을 벌일 당시에도 본격적인 침공에 앞서 사이버 공격을 감행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러시아가 마음만 먹으면 수 분 내에 우크라이나의 기반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사이버 전쟁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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