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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00선 겨우 방어…HMM,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시황]

코스피·코스닥 1%대 동반 하락…LG엔솔 2.8% 내려
엔터株 디어유 5% 급등, 에스엠·JYP엔터 소폭 올라
코스피 상승률 1위 대성에너지, 하락률 1위 유앤아이

 
 
 
 
2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7.01포인트(1.35%) 내린 2706.79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우려 등 긴장감이 고조되며 국내 증시가 움츠러들었다. 2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7.01포인트(1.35%) 내린 2706.79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2690선까지 후퇴했다가 2700선을 가까스로 회복한 모습이다. 외국인이 3261억원, 기관이 3820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홀로 6707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08%)와 SK하이닉스(-1.15%)가 동반 하락했고, 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도 2.87% 빠지며 45만원선 아래로 추락했다. 모회사 LG화학도 4.22% 내렸다.
 
반면 코스피 하락장 속에서도 해운 대장주 HMM은 2.16% 상승 마감했다. 깜짝 실적 덕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HMM은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52.21% 증가한 7조3775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지난해 호실적에 힘입어 1.04%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천연가스주인 대성에너지(28.72%), 일동제약(19.31%)이었다. 반면 ‘KINDEX 러시아MSCI(합성)’와 참엔지니어링은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14포인트(1.83%) 내린 868.11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139억원, 기관이 295억원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486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시가총액 상위 1위부터 3위 종목은 나란히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42%, 2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1.22%)과 엘앤에프(2.24%) 각각 올랐다. 엔터주 디어유도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며 5% 넘게 올랐다. JYP엔터와 에스엠 또한 1%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게임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위메이드는 4.64% 떨어졌다. 카카오게임즈는 2.09%, 펄어비스는 0.42% 각각 주가가 빠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엔에스엔(27.23%), 미래생명자원(25.42%), 중앙에너비스(18.28%) 등이 꼽혔다. 반면 유앤아이(-24.18%)와 맘스터치(-17.64%)는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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