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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전면전 가능성에 코스피↓, 정유주 강세 [개장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네이버·카카오 1%대 ↓
나스닥 2.57% 급락 등 뉴욕 증시 휘청, 엔터株 SM·YG 상승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25포인트(1.11%) 내린 2689.28에 출발했다. [중앙포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면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파랗게 질렸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25포인트(1.11%) 내린 2689.28에 출발했다. 오전 9시 7분 기준,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242억원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714억원, 기관은 537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5위 항목은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1.10%, SK하이닉스는 2.72% 하락세다. ICT 대장주 네이버(-1.46%)와 카카오(-1.19%)도 빠지고 있다.  
 
반면 하락장 속에서도 LG전자는 1.20% 상승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LG전자의 태양광 패널 사업 종료로 인한 수익성 개선을 전망했다. 국제유가 상승세에 정유주인 에쓰오일(1.97%) 등은 강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모양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85포인트(1.38%) 하락한 3만3131.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9.26포인트(1.84%) 내린 4225.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4.03포인트(2.57%) 급락한 1만3037.49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09포인트(0.92%) 내린 869.24에 시작했다. 개인은 92억원, 외국인은 15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1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하락세다. 셀트리온3형제는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03%), 셀트리온제약(-2.47%), 셀트리온(-3.12%) 각각 내림세다. 2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엔은 2.23%, 엘앤에프는 1.04% 빠졌다. 반면 엔터주인 에스엠(2.09%)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78%)는 상승하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3년 만에 배당을 재개했다. 2021년 주당 배당금은 250원이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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