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형 치료제 3상 앞둔 셀트리온, 3% 상승 [증시이슈]
루마니아 방역당국에 임상 3상 신청
코로나 풍토병화 대비…사용 간편하고 변이 강해

인천 송도에 위치한 셀트리온 본사 전경
이날 셀트리온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마치고 전날보다 2.98%(4550원) 오른 15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지난해부터 흡입형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코로나 사망률이 감기 수준으로 낮아지면, 감기약처럼 쉽게 투약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정맥 주사 위주면 비용도 비쌀뿐더러 의료기관으로서도 부담이 크다. 또 다양한 감기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셀트리온은 정맥 주사로 투약하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를 흡입형 치료제로 바꾼 ‘CT-P66’과 오미크론 등 변이에 대응 가능한 신약 후보물질 ‘CT-P63’를 결합한 흡입형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엔 루마니아 국립 의약품의료기기청에 이 치료제 3상 시험계획을 신청했다.
앞서 지난 3일엔 보스니아·세르비아·북마케도니아에 3상 시험계획을 제출했다. 셀트리온 측은 3상 시험계획 승인 국가 수를 늘려 전 세계 2200명의 경·중증 코로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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