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그룹, 서울대와 손잡고 인공지능 조선·해양 인재 육성
전액 장학금·입사 인센티브 제공
연 3000만원 장학금 제도 운영
올해 2학기부터 석·박사 80명 선발
![](/data/ecn/image/2022/03/07/ecn0e224201-a607-4352-bfdf-92bfaa758192.jpg)
해당 과정에는 조선해양공학, 기계항공, 산업공학, 전기정보, 컴퓨터공학, 데이터 사이언스 등 관련 분야 50여 명의 교수진이 참여한다. 석사와 박사 과정 총 80명을 복수전공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정규 커리큘럼 외에도 AI포럼과 현대중공업그룹 경영진 특강, 기술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말 준공 예정인 글로벌R&D센터(GRC)에서 기술포럼과 공모전, 직원 근무병행 유학 등도 진행해 산학협력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판교에 들어서는 글로벌R&D센터는 그룹의 첨단기술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관련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은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 현대중공업그룹 입사 지원 시 가산점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장학프로그램인 'GRC 퓨처 펠로우십'(Future Fellowship)을 운영해 우수 학생에게 입사를 조건으로 최대 연 3000만원의 장학금을 별도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대는 이달 중 설명회를 시작하고 5월에는 학생을 모집한다. 올해 2학기부터 과정을 운영한다.
최해천 서울대 연구부총장은 "이번 협력이 현대중공업뿐만 아니라 서울대의 혁신적 성장을 위한 산학협력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희 기자 yi.byeong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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