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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최애 주종 ‘테.진.아’ 영향있나…하이트진로 주가 ‘방긋’ [증시이슈]

하이트진로 주가, 선거일 이후 상승세
방역패스 철폐, 24시간 자유영업 등 호재 작용

 
 
지난해 윤석열 당선인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한 치킨집에서 회동을 하며 테라 생맥주를 마시고 있다. [사진 중앙포토]
지난 10일 제20대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고, 하이트진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하이트진로 주가는 전일대비 0.68% 증가한 3만68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선거 전날인 9일까지만 해도 3만5000원 선을 넘지 못하던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이 같은 상승세는 윤석열 당선인이 선호하는 술이 하이트진로 제품인 맥주 ‘테라’와 소주 ‘진로이즈백’인 것이 알려지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윤 당선인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치킨 회동을 했을 당시에도 테라 생맥주를 먹는 모습을 보인바 있다.  
 
또 윤 당선인의 소상공인·자영업자를 공약 중 ‘24시간 자유영업’ ‘방역패스 철폐’ 등도 주가 호재로 작용한다. 저녁 시간이 주 영업시간이던 주류 판매 사업장이 다시금 시간제한 없이 영업을 운영하게 되면서 주류 제품 판매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자료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주가는 주류 총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또 소주 판가 인상 본격화로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인데, 이를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이익 30%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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