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공시
'금투' 대신 '은투' 銀값 연일 폭등…올해 160%나 올랐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3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은 온스당 77.20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7.7% 상승했다. 현물 은 가격 역시 장중 한때 78.53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은값은 올해 들어서만 160% 이상 급등해 같은 기간 약 70% 오른 금값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이번 은 가격 급등은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만성적인 광산 공급 부족과 함께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군사적 긴장 고조, 달러화 약세, 미 연방준비제도의 연속적인 금리 인하 기조가 은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정부가 은을 ‘핵심 광물(Critical Mineral)’로 공식 지정한 점이 투자 심리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귀금속 전반으로도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다. 같은 날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4,552.70달러로 1.1% 상승했으며, 백금 현물 가격도 온스당 2,437.72달러로 9% 넘게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은이 ‘금의 대체 자산’을 넘어 독립적인 전략 광물로 재평가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경우 현재 은 가격이 1980년 ‘은 파동’ 당시 실질 고점 대비 여전히 낮다는 주장이 확산되며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다만 급등에 따른 경계론도 제기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펙트라 마켓츠는 “은 가격은 과거에도 급등 이후 급락하는 변동성을 보여왔다”며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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