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학익JC 구간 지하화 추진
시민 건강·주거 환경 개선 목표
![제2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구간. [사진 인천시]](https://economist.co.kr/data/photo/202203/11/8c3ffe3e-988d-46be-a338-376f8baea6e5.jpg)
제2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구간. [사진 인천시]
인천시가 시민 건강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제2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추진한다.
인천시는 현재 개발 중인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구역'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에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 나들목(IC)∼학익 분기점(JC) 간 약 1.2km 구간의 지하화 검토를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지하화 사업비는 1m당 2억원씩 240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 구간은 인천항 물동량을 전국으로 수송하는 관문으로 하루 평균 5만7000대, 연간 약 2100만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다. 이 구간 주변은 지난 1994년 고속도로 개통 당시만 해도 공장 밀집지역이었다. 이후 주거시설이 대거 들어서면서 고속도로 소음·분진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능해IC~학익JC 구간) 주변에서는 용현·학익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SK 스카이뷰, 학익 두산위브, 힐스테이트 학익, 엑슬루타워 등 4개 블록 사업이 완료돼 주민들이 입주한 상태다.
또 제2경인고속도로 주변 동양제철화학 이전 부지에는 2025년까지 약 1만3000가구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어서 주거 환경 개선 수요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편 제2경인고속도로(능해IC~학익JC 구간)는 지난 1994년 서해안고속도로로 개통된 이후 2001년 고속도로 노선 개편에 따라 제2경인고속도로에 편입됐다.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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