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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주총 시즌 돌입…주요 안건은?

배당금 지급 및 사내이사 선임 비롯해 신사업 추가 ‘눈길’

 
 
 
 
오딘 이미지 [사진 카카오게임즈]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게임업계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주총에 나선다. 게임사들은 이번 주총을 통해 최근 새 먹거리로 떠오른 블록체인 등 신사업 추가를 주요 안건으로 다룰 전망이다.
 
게임 빅3 가운데 일본에 상장된 넥슨을 제외하고 넷마블은 오는 29일, 엔씨소프트는 오는 30일 주총을 개최한다.  
 
넷마블의 주요 안건으로는 주당 배당금 528원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있으며, 엔씨의 주요 안건으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건을 비롯해 주당 5860원의 배당금 지급이 있다.
 
넥슨의 국내 계열사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는 오는 25일 주총을 개최한다. 이날 주총에서는 합병 법인인 넥슨게임즈 관련 정관 변경과 이사 선임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최근 신흥 강자로 떠오른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은 각각 28일과 31일 주총을 개최한다.  
 
카카오게임즈는 남궁훈 전 대표가 그룹사인 카카오 대표로 이동한 후 인사 부문에서 큰 폭의 변화가 있었다. 조계현 대표와 김기홍 카카오 재무그룹장의 재신임, 조혁민 CFO의 사내이사 신규선임, 최영근 사외이사와 정선열 감사위원 및 사외이사 신규선임 등이 의결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주총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신규 사업을 대거 추가할 전망이다. 해당 신규 사업은 ▶평생교육 및 평생교육시설 운영업 등 교육서비스업 ▶블록체인 관련 사업 및 연구개발업 ▶영화, 드라마, 영상물,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유통업 ▶음악, 음반 제작 및 유통업 ▶만화, 웹툰 제작 및 유통업 등이다.
 
최근 블록체인 관련 신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는 컴투스는 오는 29일 주총을 통해 신사업 추가에 나선다.
 
컴투스는 주요 안건으로 주당 배당금 1300원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등을 내세웠다. 특히 정관 변경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유선 온라인, 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블록체인, 메타버스 기술 관련 기타 정보서비스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컴투스와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딘 네오위즈도 오는 24일 주총을 통해 신사업 추가에 나선다. 네오위즈는 정관 변경 안건에서 ▶블록체인 기반 유선 온라인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새로운 사업 목적으로 추가할 방침이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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