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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토스'에서도 세금납부 된다…생활금융플랫폼 경쟁 본격화

토스, 15일 앱 내 ‘서울시 세입금’ 서비스 개시
공공요금 납부 바탕으로 페이서비스 확대

 
 
[연합뉴스]

[연합뉴스]

 
토스가 앱 내에서 서울시 세금 고지서 신청 및 납부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내놨다. 토스는 이를 시작으로 전자고지 결제서비스를 더 늘려 토스페이 이용률을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지난 15일부터 앱 내에서 ‘서울시 세입금’ 카데고리를 신설, 세금 관련 고지서 납부 신청과 결제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시 세입금은 서울시에서 부과되는 지방세, 세외수입(공공시설 주차료 등) 등을 말한다. 세금 납부 의무가 있는 서울시민이라면 토스 앱에서 자동차세, 지방소득세, 레저세 등 관련 세금 고지서를 청구하고 등록 카드로 간편 결제가 가능하다.
 
지난 1월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이 서비스를 위해 전자고지결제업 등록을 마친 바 있다. 전자고지결제업은 전기·가스요금이나 아파트관리비 등의 고지서를 이메일·앱 등을 통해 전자적 방식으로 발행하고 대금을 직접 수수해 정산을 대행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토스앱 내 서울시 세입금 이용 화면 [사진 토스앱 화면 캡처]

토스앱 내 서울시 세입금 이용 화면 [사진 토스앱 화면 캡처]

 
현재 토스는 2100만 회원을 활용한 생활금융 플랫폼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미 토스인슈어런스, 토스뱅크 등을 출범시켜 금융서비스를 확충했고 올해는 토스페이 서비스 확대를 노린다.
 
이미 토스는 KT 통신비, 아파트 관리비 등을 토스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한 상태다. 이번 서울시 세금 납부 외에 향후 공공요금 결제서비스를 더 늘린다는 방침이다.
 

플랫폼 경쟁 치열해질수록 이용자 편리 늘어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역시 거대 플랫폼 회원수를 바탕으로 세금 납부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서울시 세입금 서비스의 경우 서울시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가 동일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을 활용한 고지서 도착 및 미납부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네이버도 알림서비스를 적극 활용 중이다.
 
특히 서울시는 전자고지 결제 독려차원에서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납세자가 전자송달 고지 혹은 자동이체(신용카드 또는 계좌) 납부를 신청하면 고지서 1장당 150원을 세액 공제받을 수 있다. 만약 전자송달 방식과 자동이체 방식에 의한 납부를 모두 신청하면 고지서 1장당 500원의 세액 공제가 가능하다.
 
토스 관계자는 “향후 국세나 가스비, 통신비 등 각종 세금ㆍ공과금 고지서를 앱 안에서 한번에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스 앱으로 요금 납부가 가능한 공공, 민간 영역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토스가 생활금융 결제서비스를 확대하며 앞으로 빅테크 업체간 전자문서 이용자 확보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용자들이 공공기관, 금융사, 병원 등 다양한 제휴기관의 전자문서를 자사 앱에 등록하고 요금 등을 관련 페이로 납부하면 일정 수준의 이용률을 확보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빅테크사들이 생활금융 플랫폼 구축을 노린다는 점에서 생활요금 전자 고지서 영역은 반드시 제공해야 할 서비스”라며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이용자 입장에서는 관련 서비스가 더 편리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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