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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가 된 비대면 결제...지난해 16% 증가 [체크리포트]

지난해 비대면 결제규모 일 평균 1조원...전년 대비 16.2%↑

 
 
지급결제
  
지난해 국내에서 이뤄진 지급결제 10건 중 4건은 비대면 결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줄면서 실물카드 대신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비대면 간편결제가 크게 늘어난 결과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비대면 결제규모는 하루 평균 1조원(잠정치)으로, 1년 전보다 16.2% 증가했다. 비대면 결제는 온라인 쇼핑몰과 같은 비대면 거래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택시 호출·결제처럼 거래현장에서 단말기접촉 없이 모바일기기로 이뤄지는 결제까지 포함한다.
 
전체 결제 중 비대면 결제비중은 지난해 4분기 기준 40.1%를 기록하며 40%대를 처음 넘어섰다. 반면 지난해 대면결제 규모는 1조43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9% 늘어나는데 그쳤다.
 
카드정보를 모바일기기 등에 미리 저장해놓고 거래 시 비밀번호나 지문 등 간편인증수단으로 결제하는 간편결제서비스 이용도 크게 늘었다. 실제로 간편결제서비스 이용비중은 지난해 1분기 41.6%에서 4분기 46.3%로 대폭 확대됐다. 이중 핀테크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한 비중은 지난해 4분기 64.6%까지 늘었다.
 
전체 카드 이용규모는 일 평균 2조 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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