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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택근무 끝나나…포스코, 사무실 출근 체제 전환

정부 거리두기 방침 완화 고려한 듯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내 포스코홀딩스 안내문 모습.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내 포스코홀딩스 안내문 모습. [연합뉴스]

포스코가 4일부터 재택근무 방침을 전격 해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재택근무를 시행한 지 2년여 만에 사무실 복귀를 선언한 것이다. 국내 10대 그룹 가운데서는 처음이다.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와 포스코타워, 인천 송도사옥에서 근무하는 직원에 대해 전원 출근 체제로 바꾸기로 했다. 포스코케미칼‧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계열사도 출근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다만 임산부와 기저질환자, 정부 공동격리자로 지정된 직원, 검사결과 대기자 등에 대한 재택근무는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가 재택근무 방침을 풀고 출근 체제로 전환한 것은 정부의 방역조치 완화와도 관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방역 당국은 4일부터 2주간 사적모임 최대인원을 8일에서 10인까지 확대하고 영업시간을 밤 11시에서 자정으로 완화하는 새 ‘사회적 거리두기’를 발표했다. 백신 접종률이 87%에 달하고 일일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었다고 판단하는 상황에서 방역조치를 완화해도 심각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한 셈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재택근무 대신 사무실 출근이 나은 선택지인지 저울질하는 분위기다.  
 
다만 전 직원 출근 체제가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다. 오미크론의 전염성이 여전히 높아 일일 확진자 수가 20만 명대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사업장에서 한꺼번에 확진자가 속출하면 의무 격리 등에 따른 조처로 업무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병희 기자 yi.byeong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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