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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바다 알리고 관리할 ‘연안활동가’ 여기 모여라

연안 관련 교육·모니터링·홍보활동 3개 부문 33명 선발

 
 
태안 기름유출 사고로 인해 검은 기름띠로 물든 2007년 12월 충남 태안 만리포의 모습(위)과 전국 123만 자원봉사자들이 청소를 한 뒤 10년이 지난 2017년 12월 푸른 에메랄드 빛을 되찾은 만리포 모습(아래). [사진 충남군 항공촬영팀]
 
해양수산부와 한국연안협회가 연안에 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펼칠 ‘연안활동가’를 1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모집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연안활동가는 국민이 직접 연안관리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분야별 활동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지역 모니터링·홍보 등 3개 부문에서 총 33명을 선발해 약 6개월 동안 온·오프라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부문 활동가는 연안 관련 강의교육 수강 후 시연을 거쳐 초·중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를 하게 된다. 모니터링 부문 활동가들은 연안침식 발생지의 변화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홍보 부문 활동가들은 2개의 지정 주제와 1개의 자율 주제를 중심으로 연안 관련 홍보콘텐트를 작성해 각종 블로그와 개인 활동 채널에 게시하면 된다.
 
해양수산부 2022년 연안활동가 모집 포스터. [사진 해양수산부]
 
정부는 연안활동가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원활한 활동을 위한 활동비와 물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활동이 끝난 후에는 활동 인증서를 발급하며, 연안교육센터에서 개최하는 특강과 세미나, 교육 등의 참석 기회도 제공한다.
 
연안활동가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연안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e메일)으로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은 활동경력·강점, 지원동기와 목표, 향후 활동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하며, 다음 달 23일 연안교육센터 홈페이지에 최종 선발된 지원자를 공지하고 개별로도 안내할 예정이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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