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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박람회 유치,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경제효과'"

대한상의 설문조사 진행
"부산, 박람회 유치 도전 잘 안다" 55%

 
 
부산시가 서울 코엑스 광장에 있는 대형 옥외 전광판에 미디어아트 형식의 홍보영상과 2030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메시지를 내보낸다고 밝혔다. 사진은 2030부산엑스포 홍보하는 코엑스 옥외 전광판. [사진 부산시]
우리나라 국민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시 일자리‧소비‧관광 등 경제효과를 가장 많이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3일부터 2주간 대한상의 소통플랫폼(sotong.korcham.net)을 통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일자리‧소비‧관광 등 경제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힌 응답은 48.7%, 한류 확산‧기술력 홍보 등 대한민국 인지도 제고를 기대한다고 밝힌 비율은 26.6%였다. 인프라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9.5%였다.  
 
2030 세계박람회는 2030년 5월부터 6개월간 열리는 국제 행사다. 전 세계 200여국에서 3480만 명(부산시 추계)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은 2030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리야드(사우디), 로마(이탈리아)와 경쟁하고 있다.  
 
부산이 세계박람회 유치를 도전한 것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과반(55.5%)으로 나타났다. ‘전혀 몰랐다’는 응답은 11.7%로 집계됐다.  
 
경쟁국과 비교해 부산이 가진 강점을 묻는 질문에는 ‘세계적인 해양물류 중심지’(41.7%)와 ‘우수한 MICE·관광 인프라’(41.6%)라는 답변이 많았다.  
 
박동민 부산세계박람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사무국장은 “2030세계박람회를 부산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의 적극적인 응원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병희 기자 leoyb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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