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쿤밍=신화통신) 400여 명의 관광객을 태운 쿤밍(昆明)-시솽반나(西雙版納) 관광전용 열차가 지난 23일 저녁(현지시간) 윈난(雲南)성 시솽반나에 도착하면서 중국-라오스 철도 관광전용 열차의 정식 개통 및 운행을 알렸다.
중국-라오스 철도는 지난해 12월 3일 개통됐다. 중국철로 쿤밍국그룹 관계자는 윈난성 문화여유청과 손잡고 각자의 장점을 발휘해 '기차로 떠나는 윈난 관광'이란 브랜드를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윈난성 문화여유청 관계자는 철도와 문화 관광의 융합 발전은 관련 산업과 기업의 회복을 추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변방 지역의 빈곤퇴치 성과를 공고히 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윈난성은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70여 개 A급 관광지 입장권 할인 혜택, 소비쿠폰 발급 등 다양한 조치를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윈난성은 이번에 개통된 관광전용 열차와 연계한 관광지 및 호텔 할인 행사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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