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이 출자하고 미래에셋캐피탈이 운용, 국내 금융기관 중 최초 투자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지난 11일 스페이스X의 라운드펀딩에 1억 달러 규모 투자 안건을 결의했다. 이번 투자는 미래에셋그룹 차원에서 이뤄졌다. ‘미래에셋글로벌스페이스투자조합1호’를 결성해 미래에셋증권이 ‘수시납(캐피털콜)’ 방식으로 1164억원을 출자하고, 미래에셋캐피탈이 자금 운용을 맡는 구조다.
투자금은 스페이스X의 우주로켓 개발, 위성인터넷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링크에 쓰일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우주항공회사로, 2010년 민간기업 중 처음으로 우주선 발사에도 성공했다. 2020년엔 유인 우주선으로 우주정거장을 왕복하는 데 성공했다. 기업가치는 1250억달러(약 161조원)로 추산된다.
스페이스X는 지난달 증자를 통해 74곳의 투자가들로부터 16억8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다만 목표금액 17억25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해 추가 투자자를 모집했고, 이 과정에서 미래에셋이 투자자로 참여하게 됐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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