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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개방하자 서울 북촌 방문객 최다 1위 핫플레이스

7월 국내 관광지 차량도착수 집계
가족 단위 나들이객 접근하기 좋은
경기지역 도시 인근 명소들이 다수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 모습. [연합뉴스]
수도권 일대 주요 명소를 찾는 나들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5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주말 유동인구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전엔 가족 상봉도 어려웠으나 해제 후엔 접근성이 좋고 즐기기 편리한 곳을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빅데이터 전문 기업 TDI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되기 직전인 7월 1~17일 국내 관광지 방문 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상위 30위 안에 든 명소들 중 28곳이 경기 지역이었으며, 나머지는 서울 북촌과 경북 경주월드로 집계됐다.  
 
자동차 내비게이션 티맵(Tmap) 이용자들의 동선을 분석한 결과 30위 안에 든 명소들 중 차량도착수가 가장 많은 1위는 서울 북촌(1위)이었다. 이어 남한산성·에버랜드·임진각관광지·경마공원·경주월드·안양예술공원·한국민속촌·국립수목원·아침고요원예수목원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지역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조사한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에서도 3년 연속 꼽히기도 했다. .
 
서울 북촌이 1위에 꼽힌 배경엔 청와대 개방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하루 4만여명이 청와대를 방문하면서 인접 지역인 북촌·서촌 등도 유동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터넷 검색량에서는 에버랜드·경주월드·남한산성·한국민속촌·안양예술공원 등이 인기를 끌었다. 레저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이동하기 편리한 도심 인근 명소를 찾아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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