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회사 R&D 비용 투입 때문, 매해 10% 이상 투자

부광약품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하락한 4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369억원의 매출을 올린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16.1% 증가한 수치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2분기보다 8000만원 줄어든 5억6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영업손실이 줄어들었다. 부광약품은 지난 1분기 19억82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11억9200만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억3800만원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연결 기준 매출 798억원, 영업손실 2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39억원이다.
부광약품이 적자를 기록한 이유로는 자회사 콘테라파마가 꼽힌다. 콘테라파마는 덴마크의 R&D 전문 기업으로 2014년 부광약품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콘테라파마는 특정 파킨슨병 치료제를 장기 복용할 때 나타나는 부작용을 치료하는 신약 후보물질 JM-010을 개발 중이다. 이 물질은 현재 미국와 유럽 등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에 필요한 비용을 콘테라파마에 투입하다 보니 적자가 지속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콘테라파마는 R&D 전문 기업으로 이곳에 투입한 R&D 비용 때문에 적자가 이어지는 것"이라며 "최근 나스닥이 폭락하면서 미국의 에이서 테라퓨틱스 주가가 하락한 것도 원인"이라고 했다. 부광약품은 에이서 테라퓨틱스의 지분 약 4%를 보유하고 있다.
실제 부광약품은 수년째 적자를 이어가면서도 매출의 10% 수준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R&D에 투입한 비용도 매출의 14.5%인 116억원(연결 기준)이다. 회사는 2020년 180억원, 2021년 225억원 등 매해 200억원가량을 R&D에 사용했다.
부광약품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조현병 및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 루라시돈과 콘테라파마의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 등이다.
루라시돈은 일본 스미토모파마가 개발한 치료제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 스위스 등 45개 국가에서 정신분열증에 대한 투약 허가를 취득했다. 부광약품은 루라시돈의 국내 독점 개발과 판매 권한을 가지고 있다. 회사는 최근 루라시돈의 국내 임상3상 결과를 확인했고, 올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지난해 식약처 품목 허가를 받은 상처 치료제 오자넥스를 올해 하반기 발매할 예정이고, 대표 제품인 시린메드와 타세놀 등의 홍보도 강화할 것인 만큼 하반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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