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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UP|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실적도 성장률도 카드사 1위…다각화 통했다

신한카드, 상반기 순이익 4127억…그룹 내 비은행 부분 견인
임영진 사장, 자동차금융·데이터 사업 육성에 힘써
사원이 팀장 될 수 있는 혁신 인사제도도 도입해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이끄는 신한카드가 올해 상반기 카드사들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어려운 카드업계 환경 속에서도 임 사장의 사업 다각화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카드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3672억원보다 12.4% 늘어났다. 이는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전업카드사 5곳(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 가운데 가장 많은 순이익을 거둔 것이며 증가율도 가장 높았다. 신한금융그룹 내에서는 신한은행 1조6830억원 다음으로 많은 순이익을 기록하며 비은행 실적 부분을 이끌었다.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조달비용 상승 등 카드 업계의 악재 속에도 사업 다각화를 통한 영업자산과 신용판매 매출 증가 등으로 이익 방어에 성공했다는 게 신한카드의 설명이다.
 
영업자산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신용판매대금 자산은 올해 상반기 17조6619억원으로 전년 동기 15조2227억원보다 16.02% 증가했다.
 
대출 자산의 성장세도 수익성 성장에 기여했다. 올 상반기 신한카드의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자산은 1조 5887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5980억원 대비 0.58% 줄었다. 하지만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자산이 8조139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7조5137억원보다 8.32% 올랐다.
 
자동차금융 부분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올 상반기 할부금융 자산은 4조2569억으로 전년 동기 3조8069억원 대비 11.82% 증가했다. 리스 자산은 6조3573억원으로 1년 전 5조2450억원보다 21.21% 늘었다. 신한카드의 자동차금융 종합 플랫폼 ‘신한 마이카’는 지난 2월 출시 1년여 만에 MAU(월간 활성 이용자) 100만명과 누적 취급액 1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임 사장은 자동차금융 외에도 데이터 사업을 육성하며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27일 기준 금융데이터거래소에 등록된 신한카드의 상품 수는 290개이며 다운로드 수는 2343개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4년 2억원에 불과했던 신한카드 데이터 판매수익은 지난해 100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임 사장은 지난 15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사원급 직원이라도 전문성과 리더십이 검증되면 팀장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애자일(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민첩하게 대응하는) 조직’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적인 조직문화로 신한카드의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한편 임 사장은 2017년 신한카드 사장으로 선임된 이후 2020년 연말 인사에서 2년 연임에 성공, 5년째 신한카드를 이끌고 있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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