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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집에 불난듯’ 극장가 방문객·매출액 급증 ‘불 장’

[빅데이터로 보는 경제 동향]
차량도착수 1월 대비 6월 2배 넘어
매출액, 코로나 전 절반 수준이지만
흥행 대작 개봉 잇따라 기대감 상승

 
 
서울 시내 한 영화관 모습. [연합뉴스]
 
최근 개봉한 영화 작품들도 스크린 앞에 다시 앉은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충족해주며 장단을 맞추고 있다. 영화 ‘범죄도시2’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초 천만 영화 기록을 세웠다. 개봉 후 두 달 보름여만에 2일 기준(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1227만5001명을 기록했을 정도다.  
 
이후에도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마녀2’, ‘탑건: 매버릭’ ‘한산: 용의 출현’ 등 기대작들이 잇따라 개봉하면서 관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매출은 코로나19 사태 전 수준을 이직 회복하지 못했으나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있어 극장가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2022년 상반기 극장가 차량도착수. [TDI]
영화진흥위원회의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총 45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43% 증가한 수치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9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상반기 매출액의 절반 정도(약 48.7%)에 불과하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가 올해 1~6월 자동차 내비게이션 티맵(Tmap) 이용자들의 동선(차량도착수)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찾아간 극장은 CGV(189만대), 롯데시네마(131만9000대), 메가박스(69만7000대)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5월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야외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극장가에도 6월 차량도착수가 크게 늘었다. 극장별 6월 차량도착수는 CGV 53만9000대, 롯데시네마 39만5000대, 메가박스 19만7000대로 1월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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