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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한 코스피, 8월에도 ‘베어마켓 랠리’로 2600 회복할까

교보증권 8월 투자종목에 한온시스템, 인선이엔티 추천
KB·키움 상단 2600 제시, 한국투자 “반등은 시기상조”

 
 
코스피지수가 7월 한달 동안 5% 상승하면서 8월에도 약세장에서 반등하는 베어마켓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게티이미지]

코스피지수가 7월 한달 동안 5% 상승하면서 8월에도 약세장에서 반등하는 베어마켓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게티이미지]

지지부진하던 코스피가 8월엔 소폭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외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등 대부분의 악재가 지수에 이미 반영됐고,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8월 코스피지수 상단을 2550~2650선으로 제시했다. 주목할 업종으로는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운송·자동차 등을 추천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2988.77이었던 코스피는 현재 240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7월 6일 2292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7월 중후반으로 가면서 반등했다. 7월 한 달 동안 코스피는 5.10% 상승했다. 7월 반등에 8월에도 약세장에서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베어마켓 랠리’가 지속될지 관심이 몰린다.  
 
증권사별 코스피 예상 밴드는 ▶키움증권 2280~2600 ▶한국투자증권 2300~2500 ▶신한·삼성·현대차증권 2300~2550  ▶케이프투자증권 2300~2600 ▶KB증권 2350~2600 ▶교보증권 2350~2650 ▶대신증권 2370~2600 등이다.  
 
코스피지수 상단을 가장 높게 제시한 건 교보증권이었다. 교보증권은 2650선까지 내다봤다. 2600으로 제시한 증권사도 KB증권, 키움증권, 케이프투자증권, 대신증권 등 여럿이다. 신한금융투자와 삼성증권, 현대차증권은 상단을 2550으로 제시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 논란에도 7월 주식시장은 미국 주요 지수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했다”며 “통화 긴축은 당분간 계속되겠지만 이미 악재는 반영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8월에도 국제 유가 가격 안정으로 물가 상승 속도가 둔화되면 금융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투자심리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보증권은 8월 투자종목으로 반도체 수급난 해소로 실적 회복이 예상되는 한온시스템과 폐기물 수량 증가로 폐기물 처리 단가 상승 기대감이 있는 인선이엔티 등을 추천했다.  
 
미국 인플레이션도 7월 ‘피크아웃(고점을 찍고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도 8월 반등에 힘을 싣는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높은 물가에 영향을 크게 주는 가솔린 등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7월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 코스피 변동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8월에는 5% 내외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과거 베어마켓 랠리는 평균 46일간 이어지면서 10% 안팎 회복했다. 현대차증권 이재선 연구원은 “7월 말 기준 코스피 반등 기간은 20일로 저점 대비 7% 회복했다”며 “과거 베어마켓 랠리 구간과 비교하면 현재 코스피 추가 상승 여력은 대략 5% 내외다”라고 분석했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8월 반등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에도 코스피 상승이 이어지려면 지수 반등을 자극했던 주가수익비율(PER) 배수가 올라야 하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한 상황에서 중앙은행의 통화긴축이 지속되는 걸 감안하면 PER 상승이 의외로 지지부진할 수 있다”면서 “결국 물가가 확실한 고점을 찍음과 동시에 중앙은행의 정책 기조가 일보 후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8월 추천 종목으로 운송과 자동차를 제시했다. 당분간 실적이 모든 것을 결정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김대준 연구원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고 3분기 이익 전망치 상향이 예상되는 업종은 운송과 자동차”라면서 “운임 하락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부담이 늘어난 운송보다는 판가 상승과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자동차가 단기적으로 더 낫다”고 전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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