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물난리 겪었다면 생활비 대출 혜택 받으세요"…금융지원 나선 은행권
- 기업 2500억, 하나·우리 2000억, 신한 1000억원 등 전폭적 금융지원
5대 금융, 65억원 규모의 성금 전달하기도
인터넷은행도 기부캠페인 진행

수천억대 대출 지원 및 이자감면 등 지원
신한은행은 집중호우 피해 중소기업 및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의 긴급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 개인고객에 대해서는 개인당 3000만원 한도로 총 200억원 규모의 긴급생활안정자금 신규 및 대출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게는 ▶업체당 3억원까지 총 8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 지원 ▶대출 만기 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 ▶피해 고객의 여신 신규 및 만기 연장 시 최고 1.5%포인트 특별우대금리 제공 등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개인에게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에게 기업당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총 2000억원 한도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대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와 함께 최고 1%포인트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도 감면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의 경우에는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대출의 경우에는 최고 1.0%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지원한다.
3개월 이내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포인트, 기업대출은 1.0%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을 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2000억원 내에서 최대 1.5%포인트 특별우대금리로 5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 및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은 유예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개인의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긴급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대출금리와 수수료 감면을 통해 소상공인, 중소기업들 그리고 피해 지역주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은 2500억원 규모 금융 지원을 한다. 피해를 입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총 2000억원 한도에서 기업당 3억원 이내 규모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개인고객에게 3000만원 범위에서 총 500억원 규모로 대출 지원을 한다. 산업은행도 신속한 금융지원과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5대 금융, 성금으로 65억원 전달하기로
카카오뱅크는 1억1000만원의 기부금과 임직원들이 모금한 금액만큼 회사가 기부하는 매칭그랜트(동반기부)를 조성해 모은 3276만원의 기부금을 더해 총 1억4276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례적인 폭우로 인해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저금통’을 비우는 등 함께 십시일반 모았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용우 기자 yw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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