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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난리 겪었다면 생활비 대출 혜택 받으세요"…금융지원 나선 은행권

기업 2500억, 하나·우리 2000억, 신한 1000억원 등 전폭적 금융지원
5대 금융, 65억원 규모의 성금 전달하기도
인터넷은행도 기부캠페인 진행

 
 
지난 10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사동 일대에서 수도방위사령부 장병들이 침수가구 집기류 정리 및 폐기물 등을 처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0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사동 일대에서 수도방위사령부 장병들이 침수가구 집기류 정리 및 폐기물 등을 처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과 수도권, 중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커지면서 국내 은행들이 피해복구와 이재민의 재기를 돕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인터넷은행까지 전 은행권이 수해 복구에 나선 모습이다.  
 

수천억대 대출 지원 및 이자감면 등 지원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마다 가장 먼저 자금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신규 대출 지원과 함께 대출 만기 연장, 상환 유예를 진행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집중호우 피해 중소기업 및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의 긴급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 개인고객에 대해서는 개인당 3000만원 한도로 총 200억원 규모의 긴급생활안정자금 신규 및 대출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게는 ▶업체당 3억원까지 총 8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 지원 ▶대출 만기 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 ▶피해 고객의 여신 신규 및 만기 연장 시 최고 1.5%포인트 특별우대금리 제공 등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개인에게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에게 기업당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총 2000억원 한도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대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와 함께 최고 1%포인트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도 감면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의 경우에는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대출의 경우에는 최고 1.0%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지원한다.
 
3개월 이내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포인트, 기업대출은 1.0%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을 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2000억원 내에서 최대 1.5%포인트 특별우대금리로 5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 및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은 유예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개인의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긴급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대출금리와 수수료 감면을 통해 소상공인, 중소기업들 그리고 피해 지역주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은 2500억원 규모 금융 지원을 한다. 피해를 입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총 2000억원 한도에서 기업당 3억원 이내 규모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개인고객에게 3000만원 범위에서 총 500억원 규모로 대출 지원을 한다. 산업은행도 신속한 금융지원과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5대 금융, 성금으로 65억원 전달하기로  

은행권은 금융지원 외에도 성금도 전달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성금 30억원을, 우리금융그룹은 20억원, KB금융그룹은 10억원을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고객참여형 기부캠페인을 벌여 총 5억원을 모금해 전달하기로 했다. 케이뱅크도 기부캠페인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해 1인당 1000원씩 최대 3만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1억1000만원의 기부금과 임직원들이 모금한 금액만큼 회사가 기부하는 매칭그랜트(동반기부)를 조성해 모은 3276만원의 기부금을 더해 총 1억4276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례적인 폭우로 인해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저금통’을 비우는 등 함께 십시일반 모았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용우 기자 yw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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