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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특별복권’에 삼성전자 6만전자 회복 [증시이슈]

이틀간 6만원대 밑돌던 삼성전자 6만300원에 거래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로 확정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모습.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장중 6만원대를 회복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모양새다. 
 
12일 오후 2시 1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67%(400원) 오른 6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이재용 부회장의 특별복권 소식에 상승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5만9100원)과 11일(5만9900원) 이틀 연속 종가 기준 6만원대를 밑돌았다.  
 
정부는 광복절을 맞아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주요 경제인, 노사관계자, 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를 특별사면한다고 밝혔다.
 
국정농단 사건 유죄 판결로 취업이 제한됐던 이 부회장은 이번 복권으로 경영 활동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앞에서 “기업인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겠다”면서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제인 사면·복권에는 이재용 부회장과 함께 집행유예 기간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특별사면(형선고실효) 및 복권됐다. 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등이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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