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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은 언제…美·中·日 주요국 경제, 코로나19 타격 지속

한은 “대내외 불확실성 ↑ 경기회복 제약”
국제유가, 2분기 고점 찍고 하락…천연가스는 러시아 여파로 급등

 
 
미국 월마트에서 사람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월마트에서 사람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세계 주요국이 여전히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전기 대비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0.2%로, 민간투자 부진과 정부지출 감소 등으로 전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7월 중 미국의 실업률은 코로나19 사태 직전 수준을 회복하는 등 고용상황이 양호한 모습을 보였으나, 제조업 심리지표는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는 지난 5월 56.1에서 6월 53.0, 7월 52.8로 하락세다.
 
한국은행은 향후 미국의 성장세가 금리상승의 영향 등으로 상품소비 및 민간투자를 중심으로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지역은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공급병목 등으로 회복세가 약화됐다. 
 
공급병목과 물가급등 등으로 7월 이후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기준치(50)를 하회했다. 특히 소비심리가 크게 약화됐는데,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 2월 -9.6에서 6월 -23.8, 7월 -27.0, 8월 -24.9를 기록 중이다. 
 
한은 관계자는 “에너지 수급차질 등으로 연말로 갈수록 (유로지역)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의 경우 공급차질 완화 이후 수출 및 산업생산이 개선됐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회복 흐름이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올해 2분기 GDP성장률은 전기대비 0.5%로, 작년 같은 기간 1.0%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부진하다.
 
또한 4~5월 산업생산이 중국 봉쇄조치에 따른 공급차질 등으로 크게 부진했으나 6월 들어 큰 폭 증가한 반면 소매판매는 6월 들어 감소 전환했다.
 
한은은 향후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 흐름을 이어가겠으나 글로벌 수요감소,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회복 흐름을 제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은 올해 2분기 중 봉쇄조치 및 부동산시장 회복 지연 등으로 전기대비 GDP성장률이 0%대로 하락했다. 앞서 1분기 4.8%와 비교해 급락한 것이다.
 
최종 소비 지출의 성장기여도가 마이너스(-)로 전환됐고, 7월 중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2.7%로 전월에 비해 둔화됐다.
 
중국 정부가 재정·통화정책을 통해 경기하방 위험에 대응하고 있으나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성장세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원자재 시장을 살펴보면, 지난 23일 기준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96.6달러를 기록했다. 7월 한 달 평균 금액이 106.5달러인 것과 비교해 하락세다. 주요 기관은 국제유가가 2분기를 고점으로 내년까지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7월 중 천연가스 가격은 러시아산 가스 공급 감소로 전월대비 55.7% 상승했다. 석탄 가격은 유럽 천연가스 상승에 따른 대체수요 증가로 1.8% 상승했다. 
 
LME비철금속지수는 세계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 등으로 전월대비 13.9% 하락했고, S&P곡물가격지수는 우크라이나 수출 재개 및 미국 겨울밀 수확 시기 도래 등으로 전월 대비 16.5% 하락했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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