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 여파에 네이버·카카오 동반 급락[마감시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1~2%대 하락
카겜, 위메이드 등 게임주 모두 파란불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0포인트(0.63%) 내린 2332.31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0억원, 2834억원씩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홀로 3138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을 최소화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63% 하락했고, SK하이닉스(-2.27%)도 2% 넘게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88%)과 LG화학(0.61%), KB금융(0.51%), 포스코케미칼(2.23%) 등은 상승했다.
특히 성장주인 카카오(-4.22%)와 네이버(-3.05%)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1일(현지시각)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 가치를 현재로 환산해 평가가 이뤄지는 성장주는 금리 인상기에 할인율이 높아져 주가가 대체로 하락한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43포인트(0.46%) 하락한 751.41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5억원, 22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8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3.75%)과 엘앤에프(2.65%), 에코프로(5.04%)는 일제히 상승했다. 게임주인 카카오게임즈(-3.93%), 펄어비스(-1.79%), 위메이드(-3.98%)는 모두 내렸다.
김연서 기자 yons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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