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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위믹스 상장 폐지 가능성 없어”

“내년 1분기까지 위믹스 플랫폼에 100개 게임 출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 위메이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일 “가상자산 위믹스의 상장 폐지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장현국 대표는 이날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국내 가상자산 대형 거래소들의 위믹스 유의종목 지정 및 상장 폐지 가능성에 대해 해명했다. 장 대표는 “거래소들의 모임인 닥사(DAXA)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그들이 원하는 자료와 질문에 대해 충분히 소명 중이다”고 밝혔다.
 
앞서 유통량 정보 문제로 DAXA 협의에 따라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가 위믹스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거래소들은 2주간의 소명 절차를 거쳐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10월 30일 “담보 대출, 기업 인수 및 투자 용도로 예치한 위믹스가 유통량으로 잡힌 만큼 실제 유통량과는 차이가 있다”고 해명한바 있다.
 
장 대표는 “거래소와 DAXA의 제1책무는 선량한 투자자를 보호하는 것이다. 상장 폐지는 상상하기 어렵고, 가능성도 없다고 본다”며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위믹스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코인이다. 굉장히 많은 코인 홀더들이 있는 상황에서 거래소가 합리적으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믹스는 매분기마다 재단이 코인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공표하는 프로젝트”라며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5년 가까이 지났지만, 전 세계적으로 재단 내 특정 개인이 코인을 받아서 팔지 않은 거의 유일한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이번 일을 계기로 시스템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위메이드는 66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자산운용과 키움증권, 마이크로소프트가 참여했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엄청나게 큰 미국 IT 기업이고,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그래서 기술적·경제적으로 협력할 게 많고, 충돌할 건 거의 없다”고 밝혔다.
 
위믹스를 통해 게임 100개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100개를 달성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내년 1분기 정도로 연장될 것 같다”고 밝혔다.
 
 
 

원태영 기자 won7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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