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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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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이어 편의점도...CU, 건기식 도입한다

유통

건강기능식품(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다이소에 이어 편의점에서도 관련 제품 판매가 본격화된다.11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이달 동아제약 비타그란 4종과 아일로 카무트 효소 1종을 업계 단독으로 판매할 계획이다.최근 건강식품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제품 경쟁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CU의 연도별 건강식품 카테고리 매출신장률은 ▲2021년 5.3% ▲2022년 27.1% ▲2023년 18.6%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CU가 유한양행, 종근당 등 유명 제약사들과 함께 내놓은 여러 이중제형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건강식품 매출이 1년 만에 137% 증가했다.이 같은 추세에 맞춰 CU는 지난해 10월 선제적으로 전국 매장 3000점을 건강식품 진열 강화점으로 선정하고, 40여종의 상품과 특화 진열대 등을 도입했다. 지난달에는 해당 점포들의 건강식품 하루 매출이 일반 점포 대비 3배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CU는 올해 상반기 건강식품 특화점을 5000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CU는 지난해 말 K-푸드 특화 편의점으로 오픈한 명동역점에 건강식품 특화 존을 마련해 피로 회복·면역 케어·이너 뷰티·다이어트 등 건기식을 포함해 30여종의 관련 상품을 판매하며 건기식의 실수요를 모니터링 중이다.비타민 츄어블·리포좀 글루타치온·혈당컷 다이어트 정제 등 다양한 영양 성분과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들이 고객들의 이목을 끌면서 지난 2월 해당 점포의 건기식 하루 평균 매출은 도입 초기 대비 무려 4배 늘었다. 이런 흐름 속에 CU는 상반기 중 직영점을 중심으로 건기식 테스트를 확대하고 주요 제약사들과 차별화 제품 출시를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BGF리테일 가공식품팀 박형규 MD는 “편의점에서 손쉽게 건강식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이 크게 늘면서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건강 관련 제품들을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며 “CU는 차별화된 건기식을 선보이기 위해 전문 R&D 역량과 상품기획력을 갖춘 제약사들과 협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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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유튜버의 초콜릿은?…GS25, ‘미스터비스트’ 초콜릿 출시

유통

GS25가 전 세계 유튜브 구독자수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초콜릿 피스터블을 이달 9일 선보인다고 밝혔다.미스터비스트(MRBEAST)는 현재 구독자수가 약 3.3억명을 보유한 전세계 1위 유튜버다. ’세상을 바꾸는 한 조각의 초콜릿’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인공감미료, 화학 첨가물, 방부제를 배제한 고품질 초콜릿 상품을 선보였다.GS25가 선보이는 피스터블 초콜릿은 기존 상품을 리뉴얼해 국내 공식 수입사를 통해 출시하는 제품이다. 밀크, 아몬드, 밀크크런치, 피넛버터 4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품별 10만개, 총 40만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며, 가격은 각 8000원이다.국내 유명 인플루언서가 소개했던 스웨디시젤리에 대한 고객 반응도 폭발적이다. GS25가 지난 11월 28일 출시한 스윗믹스젤리는 출시 직후 젤리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기존 젤리와는 다른 꾸덕꾸덕한 식감과 쫀득함이 특징으로, 마시멜로우와 껌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텍스처 덕분에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SNS에 공유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GS25는 품질은 우수하지만,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생산 업체를 소싱해, 기존 수입 상품 대비 가성비가 뛰어난 히트 상품을 개발 했다. 1봉지에 캐러멜토피+바나나맛, 트로피칼맛, 엘더베리+블루베리맛, 콜라맛 등 총 4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2500원이다.GS25는 올해 7월 우리동네GS'앱을 통한 사전예약으로 처음 선보인 두바이초콜릿부터 8월 출시한 냉장 프리미엄 두바이초콜릿까지 두바이초콜릿은 200만개 이상을 기록했으며, 8월 출시한 두바이카다이프초코바 아이스크림은 120만개 넘게 판매했다. 10월 출시한 스모어 초콜릿은 3일 만에 초도 물량 2만개 모두 매진되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까지 약 20만개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이진우 GS25 가공식품팀 MD는 “유명 인플루언서가 소개한 상품을 고객이 구매하고 SNS에 해당 경험과 재미를 공유하는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GS25는 2025년 고객의 소비트렌드에 부합하는 히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12.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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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먹방러 히밥과 맞손…세븐일레븐 ‘럭히밥김찌라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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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과 콜라보를 통해 ‘럭히밥김찌라면’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세븐일레븐은 편의점 대표 먹거리인 컵라면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해당 카테고리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색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선보인 ‘강릉교동반점짬뽕’은 컵라면 맛집 콜라보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며, 이어 ‘동원참치라면’, 이장우와 손잡고 출시한 ‘우불식당 즉석우동’ 등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맛집, 브랜드, 유명인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활발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지난해에는 오뚜기와의 콜라보를 통해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을 출시해 2주만에 컵라면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편의점 매운 라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으며 올 해 출시한 ‘열파닭볶음면’까지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이와 같이 이색적이면서도 대중성을 갖춘 상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세븐일레븐 컵라면 매출은 올해(1/1~11/25) 전년대비 15% 신장하는 등 최근 5년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세븐일레븐은 이처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경험을 바탕으로 일명 ‘프로 먹방러’ 히밥과의 협업까지 성사시키며 또 하나의 편의점 컵라면 콜라보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관련 시장을 리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럭히밥김찌라면은 히밥이 직접 레시피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개발회의에도 참여했으며, 약 20회 가량의 수정∙보완 과정을 통해 탄생한 황금비율 레시피를 적용했다. 히밥은 상품 콘셉트 기획에도 적극 나서는 등 세븐일레븐과 함께 깊은 애정을 가지고 상품 개발에 임했다.럭히밥 네이밍은 세븐일레븐을 상징하는 숫자 7의 ‘럭키세븐’과 ‘히밥’을 조합해 탄생한 것으로 세븐일레븐과 히밥의 의기투합을 의미한다.최근 매운 맛은 편의점 소비의 중심 층인 MZ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럭히밥김찌라면은 이러한 매운맛 트렌드에 대응하고 겨울 시즌에 더욱 선호도가 높은 ‘매콤하고 시원한 국물’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깊은 맛이 우러나는 묵은지 김치찌개 국물 베이스에 닭육수를 활용해 제조한 면발을 더해 극강의 고소함이 돋보이며, 김치 후레이크를 푸짐하게 담아 아삭한 식감을 살리고 매콤함을 한번 더 강조했다.세븐일레븐은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히밥과 함께 개발한 콜라보 상품을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럭히밥김찌라면 출시를 기념해 12월 한 달간 2+1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안종현 세븐일레븐 가공식품팀 라면담당 MD는 “세븐일레븐은 브랜드와 맛집, 유명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영역의 콜라보를 통해 지속적인 성공을 거둔 만큼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 또한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선하고 도전적인 기획을 통해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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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물가안정”… 쿠팡, 4일 간 최대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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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와우회원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 4일간 최대 50% 할인 혜택을 담은 ‘WOW 할인데이’를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할인전은 고물가 속 와우회원의 장바구니 부담 해소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다양한 테마관 형태로 로켓프레시(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 총 1만여 개에 이르는 상품들을 파격 특가에 내놓는다.먼저 △단 하루 특가 테마관에서 행사기간 동안 매일 달라지는 골드박스 상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오전 7시 오픈해 하루에 12개씩, 총 48개의 상품을 선착순 한정 수량 특가에 만날 수 있다.해당 테마관 일자별 대표상품으로는 △9/19 르샤트라1802 인퓨전 초고농축 섬유유연제 피오니부케향(5.7L, 1개) △9/20 LG생활건강 핑크솔트 담은 치약 브라이트닝 화이트라벨(285g, 2개) △9/21 The미식 백미밥(210g, 24개) △9/22 일동후디스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L캔(608g, 1개) 등을 내놓는다.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알뜰 장보기 테마관에서는 50% 할인 혜택을 담은 ‘반값특가’, 2개 이상의 묶음 상품을 소개하는 ‘쟁여두기 특가’ 코너 등을 준비했다.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충족시킬 △나를 위한 소비 테마관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럭셔리뷰티, 디지털기기, 안마기 등을 제안한다. 이외에도 △판매자 특가 △카테고리 특가템 테마관 등을 운영한다.쿠팡 관계자는 “이번 할인전은 추석 연휴 이후에도 쿠팡 와우회원의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다채로운 상품을 특가에 만나보는 즐거운 쇼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19 17:01

1분 소요
CJ제일제당, 비비고 새 글로벌 BI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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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한국 식문화 대표 브랜드 비비고를 글로벌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단장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이른바 ‘K-푸드 불모지’로 여겨지는 서유럽과 무슬림 인구를 겨냥한 할랄 시장 개척 등을 목표로 신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브랜드를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K-푸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우선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선보여 이달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일본, 유럽, 동남아, 미국 등 순차적으로 제품 포장에 적용한다. 새 BI는 한국 식문화를 함께 나누는 사람과 사이의 연결을 의미하는 밥상을 형상화했다. 비빔밥을 담는 돌솥 모양에서 벗어나 K-푸드의 외연을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전에 영문만 표기했던 것과 달리 한글을 함께 넣어 한국의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치킨과 K-스트리트 푸드를 ‘넥스트 만두’로 선정하고 두 가지 품목을 해외 시장에서 대형 카테고리로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국내에서 성과를 낸 ‘소바바치킨’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글로벌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떡볶이, 붕어빵, 냉동 김밥 등의 판매를 확대한다.비비고는 ‘한식으로 더 맛있는 일상’을 뜻하는 브랜드 슬로건인 '리브 딜리셔스(Live Delicious)’를 내세운 다양한 캠페인으로 소비자들과 지속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비비고는 지난해 기준 약 70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소비층의 해외 비중은 50%를 넘어섰다.CJ제일제당은 “비비고는 약 10년간 국내 프리미엄 가공식품 시장을 이끌고, 해외 시장을 가장 먼저 개척하며 K-푸드의 위상을 높이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라며 “이후 2019년 슈완스 인수로 미국 전역의 유통망을 확보해 K-만두 브랜드로 영향력을 넓혔고, 글로벌 시장에서 퀀텀 점프를 이뤄냈다”라고 설명했다.

2024.02.05 10:31

2분 소요
백화점·마트 고른 성장에...롯데쇼핑, 영업익 89.9% ↑

유통

롯데쇼핑이 백화점과 마트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대폭 성장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영업이익은 3942억원으로 89.9%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조4760억으로 0.6% 줄어들고 당기순이익은 2978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 마트 등 주요 사업부가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했다. 백화점은 전 카테고리가 골고루 신장하면서 매출은 3조 2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980억원으로 42.9% 신장했다.백화점 매출액이 3조를 넘은 것은 코로나 이전인 19년 이후 3년만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기존점 연간 매출은 10.7% 늘었고, 4분기에는 해외패션(+7.8%), 식품(+14.8%)을 중심으로 5.8% 증가했다. 4분기에도 주요 상품군이 고른 매출 신장세를 보였으며, 쇼핑환경 개선 및 브랜딩 강화 등 일회성 비용이 다소 증가했다.마트의 경우 지난해 매출 5조9040억, 영업이익 540억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기존점 연간 매출은 3.2% 늘었다. 4분기에는 물가상승으로 내식수요가 제한되면서 HMR등의 간편식 Meal혁신(+20.8%), 주류(+11.5%), 가공식품(+10.5%)을 중심으로 6% 증가했다. 기존점 매출 호조와 판관비 효율화의 효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해외 마트도 기존점 기준 9.3% 신장했으며, 전년동기 코로나19 방역 정책 강화에 대한 기저효과로 베트남 중심으로 기존점 매출이 신장하고 영업이익도 증가했다.이 외 슈퍼는 지난해 매출 1조 3430억원, 영업손실 4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온을 운영하는 이커머스 부문은 지난해 매출 1130억원으로 4.5%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560억원을 나타냈다. 홈쇼핑은 매출 1조780억원, 영업이익 78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컬처웍스는 지난해 매출이 111.8% 증가한 4970억원을,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올해도 경기 침체는 이어지겠으나 마스크 해제 등으로 엔데믹 수요가 여전히 존재하고 패션 카테고리에 강점을 지닌 백화점 사업부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롯데쇼핑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백화점은 올해 8월 백화점, 호텔, 오피스 등 복합단지로 구성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베트남 하노이에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전통적인 부촌이자 외국인 거주 상권에 위치하며, 오픈 2년차부터 흑자전환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올해 마트는 슈퍼 사업부와 본격적인 시너지 체계를 구축해 그로서리 사업의 혁신을 이뤄 나간다는 계획이다. 혁신의 첫번째 일환인 구매원가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메이저 제조사들과의 재협상을 시작해 마트와 슈퍼의 통합 소싱 조직을 구축했다. 현재 마트와 슈퍼의 상품코드 통합을 진행 중이며, 작업이 완료될 시 두 사업부의 통합 구매를 통해 소싱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PB요리하다 리뉴얼 및 신규 PB브랜드 런칭으로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롯데 그로서리만의 특별함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온라인 사업 역시 상품 및 브랜드 확장, 온·오프라인 송객 활성화 등을 통해 버티컬 서비스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11월에 체결한 글로벌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Ocado)’와의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향후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이 외에도 컬처웍스는 IP 콘텐츠 확보를 통한 대형 작품 개발, 드라마 제작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 나갈 예정이며, 하이마트와 홈쇼핑은 올해도 외부 환경의 영향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하이마트는 점포 효율화와 온라인 사업의 재정비, 홈쇼핑은 상품차별화와 라이브커머스 확대를 통해 수익성 회복에 힘쓸 예정이다.최영준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지난해 롯데쇼핑은 코로나 이후 급격히 감소했던 백화점, 마트 등 주요 사업부들의 매출이 엔데믹과 함께 다시 개선되는 한해였다”며, “올해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오픈, 그로서리 혁신, 버티컬 전문몰로의 변화 등 각 사업부별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8 17:36

3분 소요
편의점CU, ‘백종원 고기 짬뽕’ 선보인다…협업 상품 확대

산업 일반

편의점 CU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중화 레시피를 담아 만든 고기 짬뽕 컵라면을 오프라인 단독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CU가 이번에 선보이는 고기 짬뽕 컵라면은 진한 사골 육수에 불향을 입혀 고기 짬뽕 특유의 칼칼한 맛을 구현해 낸 상품이다. 고기 짬뽕으로 메뉴를 차별화했으며 사골추출물을 베이스로 다양한 원재료를 사용해 깊고 진한 맛의 육수를 만들었다. 중화풍 짬뽕 특유의 불향을 구현하기 위해 백종원 대표의 특제 철판 향미유를 넣었다.특히 고기 짬뽕 특유의 풍미를 높이기 위해 동결 건조한 소고기와 오징어 후레이크, 양배추와 대파를 건더기로 넣었으며 면에는 감자 전분을 첨가했다.20여년의 중식 노하우를 가진 백종원 대표가 상품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해 중식당의 고기 짬뽕을 편의점 컵라면으로 상품화 했으며 CU의 가공식품팀 역시 수 개월에 걸친 내부 품평회를 통해 힘을 보태며 상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CU는 고기 짬뽕 컵라면을 시작으로 앞으로 백종원 대표와 차별화 라면의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고 이외 협업 상품들의 카테고리를 폭넓게 확대할 계획이다.CU는 지난 2015년부터 백종원 대표와 손잡고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해 왔다. CU에서 출시된 백종원 도시락은 품절 대란에 ‘편도족’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만큼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편의점 트렌드를 이끌었다.지난 7년 동안 CU에서 출시된 백종원 간편식품의 상품 수는 총 200여가지에 이르며 누적 판매량은 3억5000만개가 넘는다. 이는 월 평균 판매량은 411만개, 하루 평균 판매량은 13만개로 단일 브랜드의 간편식품으로는 편의점 업계 최장수, 최다 판매량이다.백종원 도시락은 최근 외식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식비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알찬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평을 받으며 여전히 CU의 도시락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CU는 백종원 대표와의 끈끈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도시락 등 편의점 스테디셀러가 된 간편식품의 성공을 발판 삼아 최근 유통 및 식음료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프리미엄 라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복안이다.오수정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이제 편의점 간편식품의 레전드가 된 백종원 도시락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가성비를 높인 프리미엄 라면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고물가 시대에 CU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한 끼 식사 메뉴 개발에 더욱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1 10:11

2분 소요
G마켓·옥션, ‘설빅세일’ 2일 오픈…“최저가 승부수”

유통

국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과 옥션이 오는 2일부터 17일까지 16일간 ‘2023 설빅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저가, 최대 혜택 등을 내세우며 명절 물가 잡기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행사 대비 쿠폰 스펙을 키우고, 특가 상품 수를 2배 이상 늘렸다. 일부 인기 상품의 경우 매일 밤 12시를 기준으로 업계 최저가에 도전한다. 할인쿠폰은 총 3종을 선보인다. 먼저, 최대 1만원과 5만원까지 할인되는 ‘20% 쿠폰’ 2종을 매일 한 장씩 제공한다.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은 행사 기간 내 총 2회 제공한다. 또 매일 560여개의 특가상품을 최대 82% 할인가에 판매한다. 지난해 행사 상품 수와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 중 카테고리 별로 8개의 인기 상품을 엄선해 매일 밤 12시에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일은 ‘노트북/PC 사는 날’로 지정해 G마켓은 ‘LG그램 노트북’, ‘로지텍코리아 무선 게이밍 마우스’, 옥션은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인텔 게이밍 조립PC’ 등을 최저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가전(3일) ▶디지털기기(4일) ▶가공식품(5일) ▶건강식품(6일) ▶육아용품(7일) ▶생필품(8일) ▶신선식품(9일) ▶커피/음료(10일) ▶뷰티(11일) ▶주방용품(12일) 순으로 최저가 도전상품을 선보인다. 그 외로는 이벤트와 라이브쇼핑도 이어진다. 스마일클럽 신규가입 회원에게 최대 1만원의 스마일캐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방의 경우 G마켓은 총 12회, 옥션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하며 명절 선물로 인기 브랜드 상품에 단독 혜택을 담아 선보일 예정이다. G마켓 영업본부 이택천 본부장은 “고물가 상황을 감안해 할인쿠폰 강화, 최저가 도전 상품 등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키우는 방향으로 설빅세일을 준비했다”며 “명절에 꼭 필요한 인기 선물과 필수 명절 준비 상품을 G마켓 MD가 엄선한 만큼, 명절 쇼핑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서현 기자 ssn3592@edaily.co.kr

2023.01.01 06:04

2분 소요
“고물가에 설 선물도 얼리버드로”…‘제수과일·건기식’ 잘 나간다

산업 일반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며 명절 선물세트를 미리,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명절에는 한 번에 큰 지출이 예상되는 만큼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통해 혜택을 받으려는 고객이 늘며 얼리버드 알뜰쇼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12월 1일부터 진행 중인 이마트의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서도 매출이 크게 뛰었다고 26일 밝혔다. 12월 1~23일까지 선물세트 매출액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했단 설명이다. 이번 사전예약 기간동안엔 실용적인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먼저 전통적인 제수 과일인 사과, 배, 샤인머스캣, 키위, 망고, 한라봉 등을 함께 구성한 과일 혼합 세트 매출이 80% 증가해 사과나 배 단품 세트보다 30%포인트 이상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 코로나 펜데믹을 거치며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매출이 91.5%, 친환경 상품에 대한 트렌드가 강화되며 올가닉 선물세트 매출이 80% 이상 늘었다. 상품당 참여 인원이 모이면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공동 펀딩구매’도 완판 기록을 세웠다. 12월 22일부터 진행된 공동구매 펀딩으로 판매한 건강기능식품 세트 3종은 이틀 만에 참여 인원 상품별 1000명이 모두 모였고, 일부 상품은 최대 구매가능수량 3000개를 채우기도 했다. 축산, 수산 프리미엄 선물세트 매출도 크게 늘었다. 축산 선물세트의 경우 프리미엄 한우 냉장 선물세트와 이색 돈육 선물세트의 매출 신장률이 각각 98.6%, 33.7%에 달했고, 수산 선물세트에서는 2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제주 왕갈치, 옥돔 세트 등이 52.2%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SSG닷컴 설 선물세트 전체 매출은 지난해 사전예약 기간보다 약 10% 늘었다. 올해 신선식품에서는 2만~3만원대 상품 매출이 30%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3만원 미만 가격에 실속형으로 구성한 과일 세트 매출이 41% 올랐고, 10만원에서 15만원대 상품 중에서는 프리미엄 영광굴비 등 수산 카테고리 매출도 24% 늘었다. 가공식품 매출도 20%를 웃도는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스테디셀러 상품으로 꼽히는 통조림 세트, 조미료/소스 선물 매출이 각각 98%, 101%씩 늘어나면서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커피/주류 매출도 약 21% 증가하면서 힘을 보탰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명절 선물세트를 준비하시는 고객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사전예약 프로모션 상품을 다양화하고 기간도 늘려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며 “남은 프로모션 기간에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알뜰한 선물 구매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채영 기자 chaeyom@edaily.co.kr

2022.12.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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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단백·배양육’ 미래 식량 육성”…팔 걷은 CJ제일제당

유통

CJ제일제당이 미래 먹거리를 개발하기 위한 조직을 신설하고 ‘고부가가치 미래 사업’에 집중 육성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미래 식품소재, 영양(Nutrition) 솔루션, 대체 단백, 배양 단백 분야 등에서 2025년 2조원 이상 매출을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하이테크(Hightech) 기반 ‘FNT(Food&Nutrition Tech) 사업부문’을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바이오의 미생물 발효, 균주개발을 비롯한 원천기술 플랫폼 및 생산 인프라 등 차별화 경쟁력에 식품의 마케팅, 품질관리 역량 등 B2C DNA를 결합해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함이다. ━ 최은석 대표 메시지…“핵심 성장 카테고리 집중 육성”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CEO 레터를 통해 “그룹 4대 성장엔진인 C.P.W.S(Culture, Platform, Wellness, Sustainability) 기반의 미래혁신 성장의 전략방향 아래, CJ제일제당이 크게 도전해 볼 사업분야로 이들 사업 영역을 선정하게 됐다”며, “이들 분야는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설 조직의 신임 부문장으로는 바이오∙식품 소재 사업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많은 최해룡 전 HNH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식품, 바이오, FNT, Feed&Care의 4개 사업부문으로 재편됐다. 특히 FNT 사업부문 안에 기획∙운영과 신사업개발부터 마케팅, R&D 조직까지 갖춰, 하나의 사업체로 움직일 수 있게 했다.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시장과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CJ제일제당은 FNT사업부문을 2025년까지 식품 & 영양 분야 토털 솔루션 제공자(Total Solution Provider)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원료 경쟁력 강화, R&D 고도화 및 전략적 투자 등에 주력한다. 이를 통해 올해 연간 약 1조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사업부문 매출을 2025년에는 2 원 이상으로 키우는 등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미래 식품소재 분야에서는 기존 바이오사업부문 소속이던 HNH(Human Nutrition & Health)사업본부의 조직 및 기능을 토대로 차세대 원료소재 개발 및 사업 확대에 주력한다. 코로나19 이후 전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건강 지향(Wellness) 식품소재 시장은 현재 약 692조 원 규모에서 2025년에는 약 869조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양 솔루션 사업의 경우, 영양과 건강에 신경쓰는 소비자의 니즈가 갈수록 세분화되고 있음을 감안해 고객(개인,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솔루션’ 사업 확대에 나선다. R&D 기반의 원료 개발부터 맞춤형 제조∙배합(Formulation) 기술, 완제품 구현까지 모두 갖춘 기업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FNT사업부문내에 관련 가치사슬(V/C)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위탁개발사(CDMO) 인수를 비롯한 전략적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대체 단백의 경우 이미 제품에 적용중인 식물성 소재 ‘TVP(Textured Vegetable Protein)’ 기술을 강화하고 자타공인 글로벌 최고 수준에 도달한 미생물 발효를 기반으로 새로운 단백질 원료 개발에 나선다. 콩 고기를 비롯한 식물성 단백의 한계(글루텐 부재, 조직감, 냄새 등)를 극복하는 신개념 단백원을 개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고기에 버금가는 식감과 육질뿐 아니라, 천연 프리미엄 조미·향미 소재를 활용해 ‘맛과 향’ 측면에서도 한층 향상된 단백 원료를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차별화된 대체 단백 기술을 무기로, 궁극적으로는 육류가 함유된 대부분의 가공식품 카테고리에서 소비자들이 식물성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배양 단백은 아직은 글로벌 기술 수준이 걸음마 단계이지만, 시장 규모가 2030년 약 182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우선 고부가 배지원료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FNT 사업부문 신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뿐 아니라 ‘미래에 도전하는 혁신 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회사 차원의 전폭적 지원도 예정되어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핵심 역량을 조기에 구축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설아 기자 seolah@edaily.co.kr

2022.11.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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