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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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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솔라나 1년 스테이킹 수익률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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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업비트에서 솔라나를 1년간 스테이킹한 투자자는 212%의 수익률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솔라나를 1년간 단순 보유했을 때 수익률(192%)보다 약 20% 높다.예를 들어 지난해 1월 1000만원 상당의 솔라나(당시 시세 기준 수량 75.75SOL)를 스테이킹했다면 1년 동안 5.19SOL이 보상으로 지급돼 총 80.94SOL로 늘어났다.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3120만원으로 수익률은 212%에 이른다. 하지만 단순 보유만 했다면 75.75SOL에 대한 원화 환산 금액은 2925만원으로 수익률은 192%다.단순 보유보다 높은 수익률의 비결은 차곡차곡 쌓이는 스테이킹 보상에 있다. 스테이킹은 보유하는 가상자산을 예치함으로써,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새로운 블록을 검증하는 과정에 참여하고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업비트 스테이킹은 이용자에게 위임받은 가상자산을 직접 운영하는 검증인(validator)을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100% 스테이킹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스테이킹 된 가상자산의 실시간 수익률을 원화 환산가로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또한 업비트는 이용자의 가상자산을 임의로 운용하거나 외부 업체에 위탁하지 않고,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오프라인 하드웨어 지갑)에 보관하고 있다.2022년 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업비트 스테이킹은 참여액 3조8500억원을 돌파했다. 이를 통해 3년간 보상으로 분배한 금액은 1460억원이다. 현재 업비트에서 스테이킹이 가능한 가상자산은 ▲이더리움 ▲코스모스 ▲에이다 ▲솔라나 ▲폴리곤 등 5종이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관계자는 “가상자산을 단순 보유하는 대신 스테이킹 서비스를 이용해 추가 보상을 누리는 스마트한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업비트 스테이킹은 다년간 축적한 기술력으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31 11:46

2분 소요
한국 블록체인 산업, 글로벌 경쟁 시대의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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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급등세를 이어가며 다수의 선진국들이 블록체인을 국가적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규제 중심의 접근법이 강조되는 대한민국의 가상자산 산업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서울대 ESG사회혁신센터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프레스센터에서 "블록체인: 미래를 열다(블록체인 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한국의 현황과 미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시했다.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스티브 영 김 바이낸스 BD 이사를 비롯해 치노 다케시 바이낸스 재팬 대표, 패트릭 찬 로빈후드 아시아 대표, 야마다 타츠야 라쿠텐 월렛 대표, 필립 간트 GBBC 동아시아 연구원, 고진석 블록ESG 공동창업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 진행은 양영은 KBS 기자가 맡았다.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됐다. 1부는 대한민국 블록체인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국내 가상자산 규제 정책 및 현재 산업 생태계 점검과 블록체인 기술의 혁신적 활용 사례 및 신사업 가능성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2부는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블록체인 전략 분석 및 비트코인 전략화의 배경과 영향, 글로벌 산업 동향이 한국에 주는 시사점 등이 다뤄졌다. 이날 세미나의 첫 발표자이자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조재우 한성대학교 교수는 “이상적인 산업 구조는 기반이 튼튼한 가운데 그 위에 서비스, 가공‧제조, 맨 위에 고차 산업이 올라가는 구조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 가상산업은 거꾸로 돼 있다”며 “오히려 제일 꼭대기 부분(서비스‧유통)이 가장 거대하고, 맨 바닥(생산‧인프라)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특히 인프라의 부재를 지적했다. 그는 “블록체인 산업은 기본적으로 컴퓨터와 에너지에 대한 사업이기 때문에, 풍부한 에너지와 더불어 안정적인 네트워크, 컴퓨터 환경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국내 검증인(Validator)들이 블록체인 서버를 운영하는 현황을 살펴보면, 열에 아홉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나 구글 클라우드 등을 쓰고 있고, 네이버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경우는 없다”며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당국이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간과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조 교수는 “당국과 비트코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 ‘가상자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데, 이미 미국에서는 트럼프가 비트코인을 전략 비축 자산으로 삼겠다고 선언하고, 루미스 상원의원이 비축 법안도 발의했다”며 “우리나라도 가상 자산 시장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이는 만큼, 전략적인 잠재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정엽 블록체인법학회장은 “AI와 블록체인으로 대변되는 정보 사회에서 국민의 자유와 창의가 어떻게 발휘될 수 있는지, 어떤 제도를 만들어야 되는지에 따라 우리나라의 부가 결정되고 우리 자녀들의 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그런데 우리 지금 우리 경제 시스템이나 정치 시스템이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실험을 하고 도전을 할 수 있는 제도인지는 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이어 이 학회장은 우리나라 가상자산 시장 법안 및 제도 정비가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우리나라는 지금 크립토 산업에서 만들어진 미카(MiCA) 법안을 비롯해 미국의 금융 규제 방안을 참고해 2단계 가상자산 보호법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법안이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기는 이미 어려운 상황인데, 왜 빠르게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백훈종 스매시파이 대표는 국가 제반 산업으로서 가상자산 기반의 핀테크 사업을 육성하자고 제안했다. 백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전 세계의 어떤 화폐를 들고 한국에 오더라도 자유롭게 스테이블 코인 등으로 결제를 할 수 있게 해준다면,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날 수 있다”며 “엘살바도르 역시 법정화폐를 비트코인으로 도입 이후 관광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참고할만한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1.17 18:04

3분 소요
가상자산 장기 투자자를 위한 대안, 스테이킹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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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을 장기 보유하면서도 안정적인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투자 방식이 있다면 어떨까.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그러한 투자 방식으로 ‘스테이킹’(Staking)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히 가상자산을 보유하는 것을 넘어, 네트워크에 참여하며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 최근 대체투자가 전통적인 금융 자산의 한계를 보완하며 주목받는 가운데, 스테이킹은 새로운 투자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스테이킹은 가상자산을 일정 기간 네트워크에 예치(스테이킹)함으로써 보상을 받는 구조다. 블록체인의 검증 과정에 참여해 새로 발행된 코인이나 거래 수수료를 보상으로 얻는다. 이는 마치 적금처럼 자산을 묶어두고 안정인 이율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방식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상자산의 가치를 믿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다. 특히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운영 안정성을 위해 스테이킹이 필수적인 만큼, 투자자들에게도 네트워크 성장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투자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스테이킹 보상률 연 3~7%…전액 재투자로 복리 효과대표적인 스테이킹 지원 코인으로는 지분증명(PoS) 기반의 이더리움(ETH)·코스모스(ATOM)·솔라나(SOL) 등이 있다. 이들의 스테이킹 보상률은 연 3~7% 수준으로, 기존 금융권 예금 금리보다 비교적 높다. 특히 이더리움은 시장 신뢰도가 높고 꾸준한 보상을 제공하며, 코스모스와 솔라나는 비교적 높은 보상률로 단기 및 장기 투자자 모두에게 적합하다. 이러한 코인들은 스테이킹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투자 수요를 견인해, 대체투자의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스테이킹 보상에 대한 세금 부담이 없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국내 주식시장은 배당소득에 대해 15.4%(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의 원천징수가 이뤄지고, 배당소득이 연간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종합소득세율(6~45%)이 적용돼 추가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반면 가상자산의 경우 현재 2026년까지 세금이 유예된 상태로, 스테이킹 보상을 이용하면 전액 재투자가 가능해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거래소마다 보상률·스테이킹 형태 달라국내 주요 거래소들은 스테이킹 서비스를 강화하며 투자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개인 이용자가 노드(node)를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연결해 스테이킹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데, 이를 거래소가 대신해 주며 수수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까닭이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 스테이킹에 직접 참여하려면 최소 32ETH(약 1억6000만원)가 필요하고, 24시간 인터넷에 연결된 스테이킹 전용 컴퓨터가 필요하다. 이는 일반 개인 투자자에게 진입 장벽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거래소의 스테이킹 풀(Pool)을 이용하면 소액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국내 거래소 중에서는 업비트가 스테이킹 시 가장 높은 보상률을 제시하고 있어 눈에 띈다. 12월 24일 기준 업비트는 이더리움(2.69%)·에이다(2.5%)·솔라나(6.49%) 등 대부분의 코인에 대해 다른 거래소보다 높은 보상률을 보장한다. 코스모스의 경우 20.16%에 달한다. 업비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용자 자산을 스테이킹할 때 외부 업체에 맡기지 않고 자사가 운영하는 검증인을 통해 물량을 100% 스테이킹한다. 이에 높은 보상률 제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가장 많은 코인 종류(15종)에 대해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빗썸은 언제든지 입출금이 가능한 ‘데일리 스테이킹’이 강점으로 꼽힌다. 데일리 스테이킹이란 코인 이동이 일정 기간 묶이는 일반적인 스테이킹과 달리 투자자가 스테이킹 기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거래의 연속성이 보장된다. 때문에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인원의 경우 일반 스테이킹 및 데일리 스테이킹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 해외 거래소를 이용하는 투자자라면 바이낸스(Binance)·코인베이스(Coinbase)·크라켄(Kraken)·후오비(Huobi) 등의 글로벌 거래소에 코인을 예치해 스테이킹 투자를 할 수도 있다. 특히 바이낸스는 WBETH, 코인베이스는 cbETH 등 스테이킹에 따른 파생상품을 지급하고 있어, 이를 통한 투자도 가능하다. 또한 해당 해외 거래소가 트레블 룰(Travel Rule) 솔루션이 시행되는 가상산업사업(VASP)이라면 국내 거래소로의 입금이 제한되지 않는다. 변동성 따라 초과 손실 발생 가능…주의 필요다만 스테이킹 투자 시 주의할 점도 있다. 가장 큰 리스크는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이다. 스테이킹 보상은 코인의 형태로 지급되기 때문에, 코인 가격이 하락하면 실질적인 수익률이 감소하거나 손실로 전환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 5%의 보상을 받더라도 코인 가격이 20% 하락한다면 실제 수익은 마이너스로 돌아설 수 있다. 이러한 리스크는 특히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 시장의 특성을 고려하면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유동성 문제 역시 고려해야 할 요소다. 스테이킹에 참여한 자산은 매도 제한(락업) 기간 동안 네트워크에 묶이게 된다. 중도 해지가 가능한 경우에도 페널티가 부과될 수 있다. 때문에 투자자는 스테이킹 상품의 락업 조건과 해지 정책을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 특히 거래소마다 락업 해제 소요 시간이 다른 만큼, 투자자 본인의 상황에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현재로서는 스테이킹에 대한 법적 보호 장치가 부족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할 부분이다. 기존 금융권 예·적금의 경우 예금자보호법을 통해 최대 5000만원까지 예치금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가상자산 거래소가 제공하는 스테이킹 서비스의 경우 자본시장법 또는 금융소비자보호법 등에 의해 보호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이 아니다. 이에 투자 결정에 앞서 법적 보호 장치의 부재와 스테이킹 서비스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상품의 조건과 거래소의 신뢰성을 신중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스테이킹은 적금처럼 간단하지만, 탈중앙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익을 추구하는 가상자산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라며 “국내외 거래소들이 스테이킹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스테이킹은 대체투자 포트폴리오의 주요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2024.12.31 08:00

4분 소요
업비트에서 스테이킹 퀴즈 풀면 이더리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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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가 스테이킹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퀴즈를 풀면 인당 이더리움 0.002ETH(약 6000원)를 받을 수 있다.스테이킹은 이용자가 보유한 가상자산을 블록체인 운영에 활용하도록 검증인에게 맡기고,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행위를 말한다.퀴즈 이벤트 참여자는 30분 안에 업비트 스테이킹과 관련된 다섯 개의 퀴즈를 풀면 된다.퀴즈 총상금은 200ETH(약 6억원)로 선착순 10만명이 받을 수 있는 규모다. 상금은 정답 제출 다음 날 지급될 예정이다.퀴즈 미션을 완료하면 추가로 ‘스테이킹 참여하기 미션’에도 참여할 수 있다.내년 1월 26일 이더리움 스테이킹에 참여 중인 이용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각 1ETH(약 300만원)를 받을 수 있다. 당첨 인원은 10명이다.두 가지 미션을 모두 완료해 당첨됐을 경우, 이용자는 최대 1.002ETH를 받을 수 있다.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 이용자가 스테이킹에 맡긴 가상자산 규모가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며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업비트 스테이킹을 알리고,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한편 업비트 스테이킹은 2022년 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업비트에서 스테이킹이 가능한 가상자산은 ▲이더리움 ▲코스모스 ▲에이다 ▲솔라나 ▲폴리곤 등 모두 5종이다.업비트는 이용자 자산을 운용하거나 외부업체에 맡기지 않고, 업비트가 직접 운영하는 검증인을 통해 스테이킹한다. 이용자가 스테이킹한 자산은 모두 콜드월렛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2023.12.27 17:37

1분 소요
“MATIC 홀더들 모여라”…업비트, 스테이킹에 ‘폴리곤’ 추가

재테크

두나무가 자사 스테이킹 서비스 ‘업비트 스테이킹’에 ‘폴리곤’을 추가한다고 25일 밝혔다. 폴리곤 스테이킹 서비스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업비트 웹·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스테이킹은 이용자가 보유한 가상자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맡기고 보상으로 가상자산을 받는 서비스다. 스테이킹 이용자가 넣은 가상자산은 해당 자산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는 트랜잭션 검증 작업에 활용된다.이용자는 검증 작업에 참여한 보상으로 가상자산을 지급받는다. 농부들의 노동의 산물이 곡물인 것처럼 스테이킹 보상은 거래 검증의 산물인 셈이다. 한편 스테이킹에 신청된 가상자산은 언스테이킹(위임해제) 신청까지 거래 및 출금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이날 업비트 스테이킹에 추가되는 폴리곤은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 프로젝트다. 폴리곤은 이더리움 내 여러 탈중앙화앱(디앱)에 맞춤형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폴리곤(MATIC)은 폴리곤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토큰이다.폴리곤 업비트 스테이킹은 고객정보확인(KYC)과 2채널 인증을 마친 업비트 이용자 중 폴리곤을 보유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소 참여 가능 수량은 2.7MATIC이다. 폴리곤 스테이킹은 상시 운영되며, 스테이킹에 참여한 이용자는 매일 1회 보상을 제공받는다. 폴리곤 스테이킹은 언제든지 원할 때 위임 해제(언스테이킹) 신청을 할 수 있다.두나무는 지난해 1월 ‘업비트 스테이킹’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며, 복잡한 스테이킹 과정의 중개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용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가상자산을 스테이킹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이번 폴리곤 스테이킹 출시에 따라 업비트가 지원하는 스테이킹은 총 5종(이더리움, 코스모스, 에이다, 솔라나, 폴리곤)으로 늘어났다.업비트 스테이킹 관계자는 “업비트는 세계적 수준의 보안과 강력한 인프라, 다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활용해 검증인(밸리데이터)을 운영하고, 이용자의 스테이킹을 대행한다”며 “스테이킹 참여 이용자의 가상자산은 콜드월렛에 안전하게 보관된다”고 말했다.

2023.10.25 16:07

2분 소요
‘사기’ vs ‘사업 실수’…‘암호화폐 왕’을 둘러싼 공방의 끝은[위클리 코인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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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코인리뷰는 한 주간의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을 돌아보는 코너입니다. 너무나도 복잡하게 흩어져있는 시장의 정보를 ‘코인러’ 여러분께 정리해 전달 드립니다. 지난 일주일에 대한 리뷰이므로 현재 시세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투자 결과는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인 샘 뱅크먼-프리드에 대한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뱅크먼-프리드 측은 단순한 사업 실수라고 주장하고, 검찰 측은 계획된 사기라 질타하며 주장이 충돌하고 있다.이번 재판은 형사 소송이어서 민사 소송인 리플-SEC 공방보다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배심원 판결까지 두 달을 넘기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엔 뱅크먼-프리드의 흥망성쇠를 다룬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루이스의 책 ‘고잉 인피니트’(Going Infinite)가 출간되기도 했다. 올 연말까지도 뱅크먼-프리드는 ‘뜨거운 감자’ 그 자체일 듯하다.주간 코인 시세: ‘10월 효과’ 기대감 컸나…폭등한 비트코인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2~6일 비트코인 가격은 최저 3661만8456원(2일·월요일), 최고 3867만8729원(2일·월요일)을 기록했다.이번 주 비트코인은 주초부터 폭등했다. 지난 2일 오전 7시께까지 3600만원대에서 머물던 비트코인은 급등하기 시작하더니 오후 11시께에는 3800만원선을 거뜬히 넘어섰다. 비트코인이 3800만원을 웃돈 건 지난 8월 중순 이후 1개월 반여 만이다.10월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기록하는 ‘업토버(Up+October·10월 상승)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다. 지난 2013년 이후 비트코인이 10월에 하락 마감한 때는 2014년(-12.7%)과 2018년(-4.67%) 단 두 번뿐이다. 지난 10년간 10월 비트코인 평균 상승률은 20.1%다.다만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천천히 하락했다. 그러나 6일에도 3700만원대를 유지하며 지난주보다 양호한 가격흐름을 나타냈다.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도 비트코인처럼 전주보다 상승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지난 6일 오후 4시 기준 리플, 솔라나, 에이다 가격은 각각 일주일 전보다 2.11%, 14.46%, 4.18% 상승했다. 이더리움의 경우 호재로 예상됐던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소식에도 2.46% 하락했다. 주간 이슈①: 샘 뱅크먼 FTX 창업자 횡령 혐의 등 법정공방 시작몰락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를 빼돌린 혐의를 놓고 미국 연방검찰과 뱅크먼-프리드 측의 법정 공방이 시작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뱅크먼-프리드의 변호인단과 연방검찰은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각자 엇갈린 모두 진술을 통해 충돌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검찰은 뱅크먼-프리드의 초대형 사기로 FTX가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반면, 변호인단은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 과정에서 일어난 사업 판단의 실수 탓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암호화폐의 왕’으로 불리던 뱅크먼-프리드는 2019년 FTX를 세운 뒤 지난해 11월 파산 때까지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를 빼돌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돈으로 FTX 계열사인 알라메다리서치의 빚을 갚고 호화 부동산을 사들이거나 정치 후원금을 불법으로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변호인 마크 코언은 뱅크먼-프리드가 매사추세츠공대(MIT) 졸업생으로 위험 관리를 간과한 ‘수학광’이며, 고객 돈을 훔치지 않았다고 혐의를 일축했다. 이어 “뱅크먼-프리드가 모든 위치에 있으면서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옹호했다.그러나 테인 렌 검사는 “뱅크먼-프리드가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 이상을 FTX 고객들로부터 가로챘다”며 “FTX의 모든 것은 거짓말 위에 세워졌다”고 지적했다.뱅크먼-프리드에 대한 재판은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의 루이스 캐플런 판사가 지난 3일 12명의 배심원단을 선정하면서 시작됐다.검찰은 이어질 재판에서 뱅크먼-프리드의 측근 3명을 증인으로 소환할 것으로 로이터 통신은 예상했다. 이들 증인 중에는 뱅크먼-프리드의 전 여자친구이자 사업 파트너였던 캐롤라인 앨리슨 전 알라메다리서치 CEO와 FTX 전 경영진이 있다. 현재 이들 모두 유죄를 인정하고 검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앞으로 증인 신문 등 재판이 본격화되면 양측의 공방이 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주간 이슈②: 이더리움 선물 ETF 출시…성적은 부진암호화폐 시장에서 기대를 받던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됐지만, 거래 첫날부터 부진한 성적을 나타냈다. 지난3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이더리움 선물 ETF 총 9개가 거래를 시작했다. 5종은 이더리움 단일 선물, 4종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을 혼합한 형태다.가장 인기 있는 ETF는 반에크의 이더리움 전략 ETF(EFUT)로, 주당 평균 17달러(약 2만3000원)에 2만5000주가 거래됐다. 총 거래량은 42만5000달러(약 5억7366만원) 규모로 기록됐다.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츄나스는 “이더리움 선물 ETF 9개 거래량이 약 170만 달러(약 22억9432만원)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통상적인 신생 ETF 출시 초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과거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전략 ETF의 첫 15분간 거래 2억 달러(약 2699억2000만원) 기록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치”라고 설명했다.실제 암호화폐 강세장이었던 2021년 10월 출시된 프로셰어즈의 비트코인 전략 ETF(BITO)는 첫날 거래량이 10억 달러(약 1조3496억원)를 넘어선 바 있다.이어 발츄나스는 “뚜렷한 승자가 나타나지 않았고, 모두 예상했던 것보다 (거래량이) 낮은 수준”이라며 “ETF 투자자들은 파생상품보다 실물을 훨씬 선호한다”고 말했다.주간 이슈③: 예보, 부실 채무자 ‘은닉 가상자산’ 첫 압류예금보험공사가 부실 채무자들을 대상으로 벌인 재산 조사에서 가상자산을 처음으로 압류했다. 지난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규 의원실이 예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예보는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 관련 재산 조사를 실시해 총 29건의 재산을 발견했다. 금액 규모로는 1000만원 수준이다. 예보는 이 중 16건에 대해 압류 조치를 완료했다.그간 예보는 은행·증권·보험사 등 금융사에 대한 자료제공 요구권만 갖고 있던 터라 가상자산 거래소로 흘러 들어간 은닉재산 추적에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에는 예보가 가상자산거래소와 계약을 맺은 은행 계좌를 들여다보는 우회 방식을 통해 이번 가상자산 압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국회에는 예보에 가상화폐 조사권을 부여하는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재산 은닉 수법이 고도화된 만큼 추적 기관의 권한도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주간 거래소: 빗썸, 거래지원 코인 수수료 ‘전면 무료화’빗썸이 수수료 무료화 정책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 4일 빗썸은 오후 6시부터 자사 거래소에서 거래지원하는 모든 암호화폐를 수수료 전면 무료화했다.이에 따라 빗썸이 거래지원하는 암호화폐의 거래 수수료는 기존 0.04~0.25% 수준에서 0%로 변경된다. 거래 수수료 변경 대상 암호화폐는 원화 마켓 241종과 BTC 마켓 24종 등 총 265종이다. 수수료 면제 정책은 별도 공지 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고객센터 메뉴 내 ‘수수료 무료 등록’을 클릭 후 고객이 등록 버튼만 누르면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등록은 4일 오후 6시부터 가능하다. 이밖에 수수료 정책 변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빗썸카페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번 거래 수수료 제로화 정책은 다가오는 빗썸의 창립 10주년을 두 달여 앞두고 기획됐다는 설명이다. 빗썸은 지난 BTC 마켓 수수료 면제와 원화 마켓의 일부 가상자산 수수료 면제 전략이 유동성 공급을 늘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이번 정책 도입과 함께 거래소 앱 편의성 개선 등을 통해 이용자 사용성을 강화하는 등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는 방침이다.

2023.10.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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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냐 악재냐…FTX '4조 암호화폐' 시장 풀린다[위클리 코인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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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코인리뷰는 한 주간의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을 돌아보는 코너입니다. 너무나도 복잡하게 흩어져있는 시장의 정보를 ‘코인러’ 여러분께 정리해 전달 드립니다. 지난 일주일에 대한 리뷰이므로 현재 시세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투자 결과는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파산 절차를 밟는 FTX가 채권 상환을 위해 보유 중인 암호화폐 매각을 결정했다. 규모는 총 34억 달러(약 4조5200억원)다. 최근(15일 오후 4시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량의 약 8분의 1 수준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다. 이에 FTX가 당분간 암호화례를 지속 매도할 것으로 보이면서 당분간 시장 반등이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해당 소식에 비트코인 시세는 100만원 넘게 빠지기도 했다.하지만 실제 법원의 매각 승인 이후에는 오히려 시장 반응이 없이 이후에는 상승세를 탔다. 매도 압력으로 크게 작용하지 않은 셈이다. 또 앞으로 매각 과정도 매주 1억~2억 달러 수준으로 분할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소식은 장기적으로 코인러들에게 반가운 이슈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 다음 달이면 만 1년이 되는 FTX 사태 여파는 언제쯤 가라앉을까.주간 코인 시세: FTX 코인 매각 소식에 시장 ‘냉가슴’…단기 쇼크 그쳐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11~15일 비트코인 가격은 최저 3315만8984원(12일·화요일), 최고 3552만9123원(15일·금요일)을 기록했다.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2일(화요일) 들어 급락했다가 이후 점차 회복해 지난주 수준인 3500만원대로 올라섰다. 가격이 급락한 건 FTX가 앞서 미 파산 법원에 보유 중인 자산(코인)의 매각 승인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FTX의 잠재적 매도 압력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다.하지만 이후 같은 날 오후부터 비트코인은 서서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암호화폐 투자 회사 아르카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제프 도먼은 “FTX의 암호화폐 매각 가능성에 대해 시장이 초반에 과민하게 반응한 것”이라며 “락업(특정 기간 매도 불가)된 물량에 대해 시간을 들여 전략적으로 매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알트코인들도 비트코인과 비슷한 가격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 15일 오후 4시 기준 이더리움과 리플 가격은 각각 216만2115원, 660원을 기록했다. 에이다는 334원, 도지코인은 82원에 거래됐다.주간 이슈①: FTX 보유 코인 4조5000억원 시장에 나온다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보유한 4조원 이상의 암호화폐가 시장에 풀리게 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 델라웨어 지방 파산법원은 앞서 13일 FTX 측이 신청한 암호화폐 매각 신청을 승인했다. 이는 FTX가 채권자들에게 돈을 갚기 위해 결정한 조치다.앞서 FTX 측은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총 34억 달러(약 4조5200억원) 이상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솔라나가 12억 달러(약 1조5900억원)로 가장 많았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5억6000만 달러(약 7440억원)와 1억9200만 달러(약 2550억원)에 달한다. FTX 측 변호인인 앤드루 디트데리히 변호사는 “우리는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채권자들의) 소송이 진행됨과 동시에 시장 기회를 보며 매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다만 FTX 보유 암호화폐는 한꺼번에 매각되지는 않는다. 앞으로 매주 1억 달러에서 2억 달러 규모로 매각될 예정이다.주간 이슈②: 바이낸스US CEO 사퇴…직원 3분의 1도 해고미국 정부 수사선상에 오른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미국 법인 최고경영자(CEO)가 회사를 떠났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브라이언 슈로더 바이낸스US CEO가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슈로더 전 CEO는 지난 2021년부터 바이낸스US를 이끌어왔다.바이낸스는 슈로더 전 CEO가 사임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바이낸스는 최근 러시아에 대한 금융제재 위반 등의 혐의로 미국 정부의 표적이 되면서 진통을 겪는 상황이다.바이낸스는 러시아 고객이 루블화를 암호화폐로 바꾸거나, 암호화폐를 다른 화폐로 환전하는 등의 금융거래를 돕고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미국 법무부는 바이낸스의 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미국 정부의 수사 대상이 된 바이낸스는 러시아 고객들에게 각자 보유한 암호화폐를 루블이 아닌 달러 등 다른 화폐로 환전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 뒤늦게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이날 바이낸스는 바이낸스US 직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00여 명을 정리해고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한편 올해 4월까지만 해도 미국 암호화폐 시장에서 27%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바이낸스US는 지난 6월 점유율이 1%까지 폭락하며 위기를 겪고 있다.주간 이슈③: 권익위, 18일부터 국회의원 코인 특별조사 착수국민권익위원회가 오는 18일부터 90일간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거래·보유 현황 조사에 착수한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거액 코인 보유·매매 논란이 불거진 이후 여야 합의에 따라 국회의원 전원을 전수조사하게 된 셈이다. 지난 12일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국회 요청에 따라 ‘국회의원 가상자산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제21대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취득·거래·상실 현황을 본격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정 부위원장이 조사단장을 맡은 특별조사단에는 전문조사관 약 30명이 투입된다.조사 대상 및 범위는 제21대 국회의원의 임기 개시일인 2020년 5월 30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동의서(개인정보 제공동의서)를 제출한 국회의원 본인이 국내에서 취득·거래·상실한 가상자산 현황이다.권익위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보유 현황을 확인한다. 이어 이 현황이 앞서 의원들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자진신고한 내용과 동일한지 살펴볼 예정이다.이 과정에서 “부당한 거래·보유 내용이 포착된다면 추후 조치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권익위 관계자는 설명했다.주간 인물: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코인 횡령·배임 혐의 검찰 고발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암호화폐 관련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13일 시민단체 경제민주주의21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관계사 임원들을 횡령·배임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단체는 “카카오 계열사 그라운드X 임원들은 암호화폐 클레이(KLAY)를 발행한 뒤 상장 전 비공개로 일부를 판매해 1500억∼3000억원의 투자금을 모집했으나 이를 관련 사업에 사용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유용했다”고 주장했다.또 이들이 각종 명목으로 클레이를 받아 나눈 뒤 곧바로 현금화해 수천억원의 부당이득을 올렸다는 의혹도 제기됐다.단체는 그라운드X 등 클레이튼 관계사 재무제표를 근거로 제시했다.클레이튼 재단은 “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카카오는 이와 관련 별다른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

2023.09.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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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사무실엔 ‘출입금지’뿐…줄줄이 쓰러지는 코인 예치업[위클리 코인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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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코인리뷰는 한 주간의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을 돌아보는 코너입니다. 너무나도 복잡하게 흩어져있는 시장의 정보를 ‘코인러’ 여러분께 정리해 전달 드립니다. 지난 일주일에 대한 리뷰이므로 현재 시세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투자 결과는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암호화폐를 예치하면 이를 운용해 이자를 주는 암호화폐 예치서비스가 흔들리고 있다. 연 12%의 이자를 준다던 하루인베스트는 돌연 출금을 중단했다. 심지어 이 회사는 현재 ‘출입금지’ 표시만 남긴 채 회사를 텅 비우고 종적을 감춘 상태다. 또 다른 업체 델리오도 출금을 일시중단했다. 델리오 측은 설명회를 열어 해명을 하려 나섰지만 고객들의 자산이 제대로 돌아올지는 미지수다. 업계에선 앞으로 더 많은 업체가 무너질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주간 코인 시세: 기준금리 일단 동결…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코인마켓캡에 따르면 6월 12~16일 비트코인 가격은 최저 3170만9074원(16일·금요일), 최고 3369만620원(12일·월요일)을 기록했다.이번 주 비트코인도 지난주에 이어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제소한 여파가 여전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제기돼 15일 새벽에는 100만원 이상 빠지며 급락하기도 했다.연준은 15일(우리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에서 6월 기준금리를 기존과 동일한 5.0~5.2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3월부터 10차례 연속 이어온 금리 인상이 멈춘 것이다. 하지만 연내 두 번의 추가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놨다. 향후 금리 전망 지표인 점도표 상의 올해 말 금리 예상치(중간값)는 5.6%로 제시됐기 때문이다. 다른 알트코인들도 비트코인처럼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 16일 오후 4시 기준 이더리움과 리플은 일주일 전보다 9.36%, 8.38% 하락했다. 도지코인은 9.06% 내렸으며, 에이다의 경우 17%나 급락했다.주간 이슈①: 델리오, 하루인베스트 이어 고객 출금 중단암호화폐 예치서비스를 제공하던 델리오가 하루인베스트에 이어 고객 출금을 중지했다. 지난 14일 델리오는 “최근 하루인베스트에서 발생한 디지털 자산 입출금 여파로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혼란이 가중됐다”며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일시적인 출금 정지 조치를 진행하게 됐다”고 공지했다.암호화폐 커뮤니티에는 델리오의 내부 회계 부실, 대출금 미상환 등 여러 의혹을 제기하는 글도 올라왔다.정상호 델리오 대표는 이런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게 많다며 출금 중단은 하루인베스트 여파로 델리오에서의 급격한 출금을 진정시키겠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하루인베스트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예치하면 연이율 최대 12%의 높은 이자를 제공해주겠다며 주목받았던 씨파이(CeFi·중앙화금융) 플랫폼이다. 그러나 13일 오전 돌연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면서 ‘러그풀’(먹튀) 논란에 휩싸였다.하루인베스트는 “서비스 파트너사 한 곳에서 문제를 발견해 6월 13일 오전 9시 40분(한국시각)부터 입출금 요청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일부 투자자들은 하루인베스트와 모회사 격인 블록크래프터스에 방문했지만 두 회사 모두 비워져 있었고 ‘출입금지’ 팻말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하루인베스트의 입출금 중단으로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진 가운데 금융당국에 가상자산사업자(VASP)로 등록한 업체인 델리오마저 출금을 정지하면서 피해 확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앞서 국내 5대 원화마켓 거래소인 고팍스도 지난해 미국 암호화폐 대출업체인 제네시스 트레이딩 서비스 중단 여파로 자체 예치 서비스 ‘고파이’ 상품의 출금을 중단하는 등 사실상 청산 위기를 겪었다. 세계 최대 코인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고팍스 지분 인수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했지만, 아직 금융당국이 VASP 변경신고서를 수리하지 않아 아직 투자자들이 예치한 암호화폐를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한편, 델리오는 오늘(17일) 오전 10시 ‘사태 해결을 위한 투자자 보고 회의’를 오늘(17일) 서울 강남구 델리오라운지에서 열 예정이다. 정 대표는 “델리오를 믿고 이용해 주신 투자자 분들께 먼저 사과 말씀을 드린다”면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투자자 보고 회의를 개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주간 이슈②: 국회, 가상자산 청문회 연다…검찰, 가상자산합수단 준비국회 정무위원회가 국회의원 등 공직자 가상자산 보유 등과 관련해 가상자산 관련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오후 국회 정무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다음 달 11일 오전 10시에 가상자산 관련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백혜련 정무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여야 간사들 간에 손쉽게 합의가 이뤄졌다”며 “6월 30일 본회의 개의 직전인 오후 1시 30분에 증인 채택 등 실시계획서에 대해 의결할 것”이라고 밝혔다.가상자산 관련 청문회는 정무위 야당 간사인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제안을 통해 이뤄졌다.김 의원은 “가상자산 관련된 법을 최근에 통과시키긴 했지만 가상자산과 관련된 국민적 우려 또는 최근의 현안 등을 좀 더 심층적으로 다뤄볼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가상자산 관련한 청문회를 정무위 주관으로 추진해보면 좋겠다는 제안을 드린다”고 전했다.이후 김 의원과 여당 측 간사인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논의한 끝에 가상자산 청문회 개최를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검찰에서는 가상자산 관련 범죄 수사를 전담하는 합동수사단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지난 14일 대검찰청은 오는 1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유관 기관과 함께 가상자산합수단 설치를 논의하기 위한 첫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합수단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가 있는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두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상자산합수단은 증권합수부와는 별도 조직으로 설치돼, 최근 기승을 부리는 가상자산 범죄에 대한 수사를 전담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검찰 관계자는 합수단 설치와 관련해 “가상자산과 관련한 범죄에 어떻게 대응하고 수사 체계는 또 어떻게 할지에 대해 검토하는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주간 이슈③: 몬테네그로 법원, 권도형 6개월 구금 연장 명령몬테네그로 법원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해 6개월간 구금 연장을 명령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RFE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법원은 권 대표와 한창준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에 대해 범죄인 인도 절차를 이유로 6개월간 구금 연장을 명령했다.범죄인 인도 사건을 맡고 있는 고등법원이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구금을 명령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과 미국 중 송환국가 결정과 실제 송환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에 따라 권 대표는 구치소에 계속 수감될 예정이다.법원은 “한국의 요청에 따라 고등법원에서 이들에 대한 범죄인 인도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담당 판사가 이 사건에 대해 범죄인 인도 구금을 명령했다”고 설명했다. 권 대표의 위조 여권 사건에 대한 재판은 16일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에서 열린다. 권 대표와 한 전 대표는 지난 3월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코스타리카의 위조 여권을 사용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된 바 있다. 이후 이들은 공문서 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권 대표가 현지 유력 정치인에게 정치자금을 후원했다는 폭로와 관련된 특별검찰청의 소환조사도 16일에 진행된다. 앞서 권 대표는 몬테네그로의 조기 총선이 실시된 지난 11일 직전 드리탄 아바조비치 총리, 마르코 코바치 법무부 장관, 블라디미르 노보비치 수석 특별감사에게 자필 편지를 보내 신생 정당인 ‘지금 유럽’의 밀로코 스파이치 대표와 지난 2018년부터 인연을 맺고 정치자금을 후원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2023.06.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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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1분기 ‘가상자산 보호’ 정보량 국내 1위

가상화폐

국내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리서치 전문기업 데이터앤리서치가 조사한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1분기 가상자산 보호 정보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거래소명’+‘가상자산 보호’를 키워드로 올해 1분기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포스팅 수를 조사·분석한 결과다.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폭넓게 진행됐다.분석 결과, 코인원이 가상자산 보호 관련 포스팅 수 총 219건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빗썸이 168건으로 2위, 업비트는 28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코인원은 이용자보호센터를 중심으로 지난해 하반기에만 총 8건, 약 6억2500만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지난 1월에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인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와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ISO27001) 사후 심사를 모두 통과하며 보안 역량을 입증했다.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이 지속적으로 투자자 보호에 노력해 온 것이 투자자들의 관심으로 이어진 결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안전한 거래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06.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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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이슈

백혜련 정무위원장이 24일 열린 종합국정감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증인들에게 발부했던 동행명령장 집행을 종료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경 백 위원장은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던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정훈 전 빗썸코리아 의장, 신현성 차이홀드코 총괄 등 4인이 국감장에 불출석하자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백 위원장은 이날 종합감사장에서 "불출석 사유서를 낸 증인들이 합당한 불출석 사유를 제출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국회 차원에서 동행명령 및 고발 조치까지 간사들 간 합의해서 할 수 있는 부분을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백 위원장은 오후 6시경 동행명령 집행을 종료했다. 그는 "동행명령 집행관들이 증인 자택으로 찾아갔으나 만날 수도 없고 연락도 되지 않았다"며 "동행명령장 집행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해 집행관들을 현장에서 철수시켰고 명령장 집행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미출석한 증인들에 대한 형사고발 등의 조치는 추후 간사위원들과 협의해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위원장에 따르면 집행관들은 김승유 전 하나금융회장의 서초구 자택을 찾아갔지만 그의 고용인을 통해 집에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고용인은 김 전 회장의 귀가여부를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이정훈 전 빗썸 의장은 집행관들이 한남동 자택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했고 이 전 의장의 대리인에게 동행명령장 내용을 전달했다. 하지만 이후 답을 듣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집행관들은 신현성 차이홀드코 총괄의 자택인 성동구 아파트에 찾아가 수차례 초인종을 눌렀지만 인기척이 없었고 한시간 가량 자택 주변서 대기했지만 만날 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백 위원장은 이날 가상자산 관련 국감 질의를 마치며 "다른 증인들과 달리 국감장에 출석해 성실히 답변에 응해준 이석우 두나무 대표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jhoons@edaily.co.kr

2022.10.2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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