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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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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준다"더니 추첨도 안 했다…에듀윌·공단기, 거짓광고 적발

정책이슈

온라인 강의 업체들이 할인 혜택이 곧 끝난다거나 에어팟 등 고가의 상품을 추첨으로 주겠다는 등 거짓 광고를 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10일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에듀윌에 1억5400만원, 공단기 운영사인 에스티유니타스에 1억5600만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한다고 밝혔다. 에듀윌은 2020년 6월∼2023년 4월 자사 홈페이지에서 109개 강의 상품을 광고하면서 '기간한정 딱 1주일만 5만원 특별할인', '기간한정 파격 할인' 등의 거짓·과장 문구를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에스티유니타스 역시 2017년 1월∼2021년 11월 사이버몰인 공단기(공무원)·경단기(경찰) 등에서 공무원 시험 대비 상품을 판매하면서 '이 혜택, 이 구성 마지막, 서두르세요!' 등의 거짓·과장 문구를 사용한 혐의가 있다.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은 광고에 표기한 특정 일자와 시점이 지난 후에도 사실상 같은 가격과 구성의 상품을 반복적으로 광고한 것으로 나타났다.에스티유니타스는 '오늘 최저가'라고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과거보다 인상된 가격이었거나, 광고 직후 가격을 내리는 기만행위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공정위는 거짓으로 조바심을 자극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선택을 방해했다고 봤다.또 에듀윌은 2022년 12월과 2023년 7∼10월 자사의 상품을 산 소비자에게 애플 에어팟이나 삼성전자 갤럭시탭, 상품권 등을 추첨을 통해 준다고 홈페이지·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에서 광고했다.에듀윌은 추첨 자체를 하지 않았다. 주겠다던 경품을 구매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공정위는 다만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 강의 할인 쿠폰을 제공했고, 일부 경품은 지급이 되기도 했던 점을 고려해 이 혐의에는 시정명령만 부과했다.

2025.04.10 16:36

2분 소요
[인사] IBK기업은행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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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6 17:35

4분 소요
[인사] IBK기업은행

은행

부행장 승진▲카드사업그룹겸 연금사업그룹 백상현 ▲리스크관리그룹 김학필 ▲글로벌·자금시장그룹 정성진부행장 전보▲경영지원그룹 박봉규 ▲개인고객그룹 유일광 ▲경영전략그룹 김태형본부장급 승진▲강동지역본부 김원태 ▲중부지역본부 백은영 ▲인천동부지역본부 서영완 ▲경서지역본부 이상진 ▲부산지역본부 김국완 ▲경남지역본부 이한열 ▲IT운영본부 정의선 ▲IT개발본부 윤인지 ▲정보보호최고책임자 박병삼 ▲검사부 김치엽 ▲IBK스포츠단 김성태본부장급 전보▲경기남부지역본부 권오삼 ▲호남지역본부 조민희본부 부서장 전보▲개인여신부 박현일 ▲카드디지털사업부 문정훈 ▲카드마케팅부 정재학 ▲연금사업부 이정훈 ▲전략기획부 정재훈 ▲여신기획부 여신지원팀 주정태 ▲강동강북여신심사센터 조규현 ▲강동강북여신심사센터 손영주 ▲강서서부여신심사센터 김명수 ▲인천여신심사센터 이상헌 ▲경서남중여신심사센터 나홍환 ▲부산경남여신심사센터 정연동 ▲부산울산여신심사센터 이성경 ▲대구여신심사센터 정재현 ▲충청여신심사센터 양희종 ▲인재개발부 이홍명 ▲IT내부통제부 조종영 ▲IT금융개발부 IT글로벌개발팀 박선용 ▲IT디지털개발부 류성학 ▲리스크감리부 박상태 ▲금융소비자지원부 박미경 ▲경제경영연구실 배성학 ▲재난·안전관리책임자 안전관리팀 전대성 ▲재난·안전관리책임자 비상계획팀 정명호 ▲비서실 김진만 ▲검사부 김영민 ▲가치경영실 서봉균전략영업센터장 전보▲강남전략영업센터 문인수 ▲대구·경북전략영업센터 안순연 ▲호남전략영업센터 이정남WM센터장 전보▲강남WM센터 김소영 ▲동부이촌동WM센터 박정선 ▲반포자이WM센터 박미정 ▲역삼WM센터 정미숙 ▲광주WM센터 김경아본부 부서장 승진▲개인디지털사업부 마이데이터사업팀 이태섭 ▲경서남중여신심사센터 장재선 ▲부산경남여신심사센터 조영환 ▲디지털혁신부 디지털추진팀 김경태 ▲재난·안전관리책임자 안전기획팀 김태균전략영업센터장 승진▲경기북부전략영업센터 엄규영WM센터장 승진▲창원WM센터 송종미지점장 승진▲부산지역본부 기관영업팀 서상수 ▲호남지역본부 기관영업팀 김미정 ▲강남구청 변경희 ▲양재역 조두연 ▲돈암동 임명숙 ▲양주 백재우 ▲마곡발산역 이영민 ▲마곡신방화역 김경휘 ▲영등포 조명순 ▲광명역 김윤정 ▲광명테크노 조은숙 ▲구로삼성IT 최미숙 ▲남구로 정태호 ▲독산중앙 김지원 ▲문산 유인배 ▲연희동 심동준 ▲일산웨스턴돔 이행숙 ▲파주운정 최범락 ▲약수동 유희숙 ▲장한평역 주애희 ▲만수동 김호동 ▲인천항 유완상 ▲부천내동 전재홍 ▲송내동 류성열 ▲역곡 윤유신 ▲인천삼산 김수연 ▲공도 견지영 ▲평택고덕 김원경 ▲포승공단 강원식 ▲화성시청 유문정 ▲강릉 김시정 ▲경기테크노파크 조혜숙 ▲반월하이테크 정정재 ▲남수원 박현주 ▲부산역 이경희 ▲미음산단 강호덕 ▲통영 이상자 ▲동울산 윤선갑 ▲수영역 현수환 ▲성서 류희정 ▲포항 문금희 ▲한국산업단지공단 민경녀 ▲다사 심정현 ▲안동 이명진 ▲서대전 전인복 ▲서산 문경민기업성장지점장 승진▲곤지암 김하연 ▲동시화 백경자기업금융센터장 전보▲강남기업금융센터 맹재연 ▲구로동기업금융센터 김춘기 ▲남동2단지기업금융센터 이수일 ▲남동기업금융센터 지민수 ▲반월기업금융센터 장선미 ▲반월중앙기업금융센터 김인호 ▲서시화기업금융센터 이황구 ▲시화공단기업금융센터 이태원 ▲동수원기업금융센터 김명희 ▲녹산공단기업금융센터 김경록 ▲녹산중앙기업금융센터 이창근 ▲김해기업금융센터 김갑수 ▲성서공단기업금융센터 박규영 ▲비산동기업금융센터 장일진지점장 전보▲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 기관영업팀 이연순 ▲충청지역본부 기관영업팀 김숙진 ▲교대역 양수영 ▲도곡팰리스 유금 ▲무역센터 나성우 ▲삼성역 김경희 ▲서초3동 김경혜 ▲서초동 신주현 ▲신사동 이정호 ▲언주로 윤경희 ▲역삼남 나윤경 ▲역삼중앙 조풍연 ▲테헤란로 김현정 ▲학동역 한정숙 ▲가락동 김동수 ▲남양주 문경언 ▲마석 유휘동 ▲잠실 홍다연 ▲중곡동 백승남 ▲천호동 김동일 ▲호평 강하정 ▲답십리 이원희 ▲송우 박기수 ▲동여의도 최현숙 ▲가산퍼블릭 이미성 ▲고척동 허현수 ▲구로유통단지 오세진 ▲오류동 장경선 ▲명학 정현석 ▲시흥동 심성희 ▲신대방역 백용호 ▲신림동 석인철 ▲인덕원 반충환 ▲평촌테크노 오정석 ▲호계동 김윤래 ▲호계중앙 황현철 ▲김포장기 김창성 ▲김포하성 강재주 ▲삼송테크노 김성일 ▲일산덕이 황수영 ▲일산주엽 국중용 ▲파주교하 임상빈 ▲화정역 심재동 ▲뚝섬역 신일남 ▲무교 빙진형 ▲서소문 오미경 ▲용산전자 이기석 ▲이태원 조해균 ▲종로 백미자 ▲가좌공단 김동진 ▲검단 양용준 ▲남동2단지 고성재 ▲남동기업스마트 고혜선 ▲남동산단비전 나기수 ▲남동인더스파크 임광묵 ▲석암 이동기 ▲송도GCF 이현수 ▲송도테크노파크 박천운 ▲연수 정도영 ▲오산 이승엽 ▲오산세교 양회령 ▲화성발안 김기수 ▲남원주 박귀영 ▲분당파크뷰 최정민 ▲오포 정희석 ▲태전동 윤영만 ▲판교테크노밸리 신성철 ▲반월 서종석 ▲반월유통단지 이명환 ▲선부동 김교중 ▲광교 장미영 ▲군포 고영무 ▲수원고색 황명수 ▲녹산중앙 박상규 ▲대저동 이성민 ▲부전동 노규현 ▲사상디지털밸리 임정훈 ▲초읍동 임태형 ▲김해 조민정 ▲김해삼계 장정모 ▲김해장유 임종필 ▲김해진영 안형준 ▲마산내서 이순실 ▲창원 심재희 ▲창원중앙 박병덕 ▲동래 박재춘 ▲센텀시티 최수진 ▲울산중앙 김혜영 ▲해운대역 임영식 ▲경산 김숙현 ▲성서4차단지 김주명 ▲성서공단희망 최헌복 ▲포항공단 서운태 ▲구미4공단 장윤정 ▲김천 정재원 ▲대구3공단 정연복 ▲평리동 권선희 ▲대덕대로 김호원 ▲북천안 김영호 ▲천안쌍용 최현욱 ▲남원 김정하 ▲동광주 김규목 ▲순천 신관철 ▲여수 유미 ▲여천 김성기 ▲평동공단 유양은 ▲하남공단중앙 정태섭 ▲마닐라 김은선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선전분행) 위희범기업성장지점장 전보▲김포대곶 유정임 ▲화성발안 박현화 ▲동마산 김상원 ▲마산 이구형 ▲비산동 김일주 ▲아산 김택근 ▲오창 장동학 ▲음성 이택호 ▲광산 엄진호 ▲하남공단 정규상Pre-CEO(예비지점장) 승진▲강대훈 ▲강상원 ▲강용수 ▲강일구 ▲김경화 ▲김나현 ▲김상백 ▲김용구 ▲김정용 ▲문성식 ▲박경모 ▲박민성 ▲박성호 ▲박주완 ▲박준범 ▲박진제 ▲박현배 ▲박현철 ▲서명진 ▲서상현 ▲서현수 ▲성준기 ▲우경민 ▲위규현 ▲유황우 ▲이명환 ▲이승화 ▲이종근 ▲정희철 ▲천흥우 ▲최동진 ▲하주홍 ▲허은영

2024.07.15 16:49

3분 소요
길어지는 공정위 심사…메가스터디, ‘공단기’ 인수 연내 결론 지을까

증권 일반

#메가스터디교육의 공무원 교육업체 ‘공단기’ 운영사 에스티유니타스(ST유니타스) 인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가 이달 마무리된다. 지난해 10월 최초 인수가 추진된 지 1년 2개월만이다. 메가스터디와 에스티유니타스 합병 시 입시와 공무원 시험을 아우르는 ‘공룡’이 탄생하는 만큼 독과점 가능성을 고려한 공정위도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업계에선 공정위가 양 사 결합을 승인하되, 여러 조건을 내거는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릴 거란 관측이 나온다. 12일 교육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메가스터디교육의 에스티유니타스 인수 관련 기업결합 심사를 이달 중 마무리 짓는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에스티유니타스 양수 예정일자를 기존 10월 21일에서 12월 29일로 정정했다. 오는 29일은 올해의 마지막 영업일로, 12월 중 공정위 심사가 마무리될 것을 감안해 양수 일자를 미룬 것으로 풀이된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해 10월 에스티유니타스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 보유지분 50.32%를 포함해 지분 95.88%(303만5309주)를 1718억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이투스에서 근무하던 서울대 출신 윤성혁 대표가 2010년 독립해 세운 입시 회사로 ‘영단기’ ‘공단기’ 등 브랜드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사세를 확장해왔다. 공정위는 지난해 10월 두 기업의 합병 심사를 위한 기업결합 심사를 개시했지만 1년 2개월째 결론내지 못 하고 있다.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상 기업결합 심사는 30일 이내에 심사를 개시하고 9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필요에 따라 심사 기한은 늘어날 수 있다. 통상적인 기업결합 심사에 반년 가량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공정위의 장고가 길어지고 있는 셈이다. 공정위 심사가 해를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메가스터디가 에스티유니타스를 인수할 경우 입시와 공무원시험, 영유아에서 초·중·고·재수까지 모두 보유해 독과점 논란이 불가피한 탓으로 보인다. 공시 시장 점유율을 보면 2021년 기준 공단기(에스티유니타스)의 점유율은 44%, 에듀윌 18%, 박문각 17%, 윌비스 15%, 메가스터디 6% 등이다. 공단기와 메가스터디를 합치면 50%가 넘는다. 메가스터디는 중등 시장 점유율 70%로 업계 1위이며 초등 시장에서도 후발주자인 ‘엘리하이’가 2021년 기준 점유율 20%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공정위, ‘조건부 승인’ 결론 나오나공정위 기업결합 심사는 △결합하는 기업이 점유하는 시장 범위 획정 △경쟁사업자 간 공동행위 가능성 △신규 사업자 진입 등 경쟁 제한 가능성 △기업결합으로 인한 효율성 확대 여부 등을 살펴본다. 합병으로 인해 소비자 혜택이 감소하고 비용이 증가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업계에선 공정위가 양 사 합병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내릴 거란 전망이 나온다. 공정위는 지난 2020년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의 배달의민족 인수 당시 합병 후 배달앱 시장 점유율이 99.2%에 달했지만 6개월 내 요기요 매각을 전제로 승인을 내린 바 있다. 2019년엔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을 승인하면서 3년동안 케이블TV 수신료를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높은 수준으로 인상하지 말라는 조건을 달기도 했다. 다만 윤석열 정부가 올해 6월 사교육 카르텔 척결을 직접 언급한 점은 변수다. 최근 공정위는 메가스터디, 대성, 이투스 등 대형 입시 사교육업체들의 허위·과장 광고 행위를 적발해 18억3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메가스터디는 집필진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 모의고사에 참여한 경력만 있어도 수능·평가원 모의고사 경력이 있다고 표기했고, 검토위원 경력만 있어도 출제위원 경력이 있다고 거짓 광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스터디교육 측은 “(에스티유니타스) 양수예정일자는 공정거래위원회 승인 등의 모든 절차가 완료돼 주식 양수도 및 매매대급 지급절차가 완료되는 거래종결일을 의미한다”며 “정확한 양수일자는 관계기관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완료시점에 정정공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12.12 17:25

3분 소요
IBK기업은행, 하반기 정기인사…이장섭·김태형 부행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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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14일 ‘튼튼한 은행, 반듯한 금융, 활기찬 조직‘을 향한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기업은행은 먼저 조직개편과 관련해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 역량 강화와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방점을 뒀다고 밝혔다. 고객의 요구를 즉시 반영해 디지털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디지털채널 부서를 대고객 관련 그룹으로 이동하는 한편, ‘IT운영본부’와 ‘IT내부통제부’를 신설해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내부통제를 강화했다.또 ESG경영팀을 부서로 격상해 탄소중립·녹색금융을 선도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중소기업의 발 빠른 대응을 돕기로 했다.한편 미래성장 동력 확보 및 중소기업 임·직원 등 개인고객 대상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고객·카드사업그룹’을 ‘개인고객그룹’과 ‘카드사업그룹’으로 분리했다.‘연금사업그룹’을 신설해 기업 퇴직연금 중심의 연금자산 포트폴리오를 개인연금 부문까지 확장하고, ‘연금업무지원센터’를 신설해 연금관련 신제도 등으로 수요가 급증한 대고객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더불어 김성태 은행장은 조직개편에 맞춰 ‘직원에게 희망을, 조직에는 활력을 주는’ 인사 원칙을 수립하고, 다양한 인사혁신 방안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인사 제도를 개선했다. 이와 동시에 신임 부행장 2명을 포함, 총 1998명이 승진‧이동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신임 부행장에는 이장섭 본부장을 준법감시인, 김태형 본부장을 신설조직인 카드사업그룹장 및 연금사업그룹장으로 선임했다.신임 이장섭 부행장은 코로나 비상대책반 실무총괄로서 위기대응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보다 현장감 있고 내실 있는 내부통제를 통한 ‘고객 신뢰 강화‘ 임무를 부여받았다.신임 김태형 부행장은 전략기획부장을 역임한 은행 내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미래성장 사업인 카드·연금사업 부문의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또 영업점에서 뛰어난 성과를 입증한 영업점장 6명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최진관 구로디지털지점장을 인천동부지역본부장, 이상열 도당동지점장을 경수지역본부장, 유택윤 용인지점장을 남중지역본부장, 정진량 신평동지점장을 부산지역본부장, 이성호 성서공단기업금융지점장을 대구·경북서부지역본부장, 오인택 의정부지점장을 인도네시아법인장으로 각각 선임했다.본부에서는 역량을 갖춘 7명의 부서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김상희 여신심사부장을 여신심사본부장, 정규찬 IT기획부장을 IT운영본부장, 백상현 여신기획부장을 경기남부지역본부장, 이건홍 총무부장을 경동·강원지역본부장으로 선임하고, 김규섭 자금부장, 김대근 경영관리부장, 이승은 가치경영실장을 각각 본부장급으로 격상했다.또 본부 부서장의 40% 이상을 교체하고, 신임 지점장을 과감하게 본부 부서장으로 배치하는 등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이밖에도 김성태 은행장은 취임 직후 구성한 ‘신(新) 인사혁신 TF’를 통해 직원들의 폭넓은 의견을 반영한 인사제도 개선 과제를 도출했다. 대표적으로 이번 정기인사부터 ‘집행간부 및 본부장급 후보심사위원회’를 신설해 신임 부행장과 본부장을 선임했다. 그 밖에도 발탁승진 사유, 이동기준 공개, 행내공모 확대 실시 등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 방안을 이번 정기인사에 다양하게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인사> IBK기업은행◇ 부행장 승진▶준법감시인 이장섭 ▶카드사업그룹겸 연금사업그룹 김태형< 이상 2명 >◇ 부행장 전보▶개인고객그룹겸 IBK스포츠단 박청준< 이상 1명 >◇ 지역본부장급 승진▶남중지역본부 유택윤 ▶인천동부지역본부 최진관 ▶경기남부지역본부 백상현 ▶경동·강원지역본부 이건홍 ▶경수지역본부 이상열 ▶부산지역본부 정진량 ▶대구·경북서부지역본부 이성호 ▶자금부 김규섭 ▶경영관리부 김대근 ▶여신심사부 김상희 ▶IT운영본부 정규찬 ▶가치경영실 이승은 ▶IBK인도네시아은행 오인택< 이상 13명 >◇ 지역본부장급 전보▶IBK경제연구소 박태상< 이상 1명 >◇ 본부 부서장 전보▶외환사업부 외환마케팅팀 우동호 ▶혁신투자부 김수원 ▶혁신투자부 문화콘텐츠금융팀 홍준서 ▶인프라금융부 김형수 ▶본부기업금융센터 유문예 ▶개인고객부 이동연 ▶개인디지털사업부 송기천 ▶개인디지털사업부 마이데이터사업팀 양수영 ▶개인여신부 이명환 ▶자산관리전략부 오정순 ▶WM사업부 류정이 ▶신탁부 김진희 ▶카드마케팅부 빙진형 ▶연금업무지원센터 김혜령 ▶전략기획부 김치엽 ▶경영관리부 IR팀 신윤상 ▶IBK시너지부 임형엽 ▶점포운영부 이성욱 ▶여신기획부 이상민 ▶여신심사부(수석심사역) 김일권 ▶여신심사부(수석심사역) 이명호 ▶강남남부여신심사센터 변현영 ▶강서서부여신심사센터 이정준 ▶강서서부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민금성 ▶인천여신심사센터 박재현 ▶인천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배홍순 ▶대구여신심사센터 최주현 ▶충청여신심사센터 조광호 ▶충청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최병철 ▶호남여신심사센터 김수연 ▶사모투자부 장서영 ▶인재개발부 맹재연 ▶총무부 김명우 ▶프로세스혁신부 김정규 ▶빅데이터센터 AI&Tech팀 김동순 ▶IT기획부 조성열 ▶IT내부통제부 윤인지 ▶IT그룹 데이터센터이전팀 김형철 ▶IT정보부 최대영 ▶IT시스템운영부 최홍석 ▶IT금융개발부(수석IT전문역) 허욱 ▶IT금융개발부 IT글로벌개발팀 류성학 ▶IT디지털개발부 정의선 ▶브랜드전략부 김태경 ▶내부통제총괄부 이택근 ▶경제경영연구실 황수영 ▶IBK스포츠단(부단장) 김성태< 이상 47명 >◇ WM센터장 전보▶반포자이WM센터 최영미< 이상 1명 >◇ 기업금융지점장 전보▶남동2단지기업금융 여정구 ▶반월중앙기업금융 정승희 ▶시화공단기업금융 이태원 ▶김해기업금융 김갑수 ▶성서공단기업금융 박규영 ▶비산동기업금융 장일진< 이상 6명 >◇ 본부 부서장 승진▶기업고객부 소상공인고객팀 진봉수 ▶BOX사업부 이정엽 ▶창업벤처지원부 김동우 ▶카드사업부 디지털카드사업팀 문정훈 ▶ESG경영부 유인식 ▶대구여신심사센터 서동곤 ▶호남여신심사센터 이철형 ▶IT시스템운영부(수석IT전문역) 이정희 ▶검사부(수석검사역) 조종영< 이상 9명 >◇ WM센터장 승진▶역삼WM센터 박정선 ▶시화공단WM센터 이지윤 ▶울산WM센터 정숙미 ▶창원WM센터 최영희 ▶천안WM센터 조정하< 이상 5명 >◇ 기업금융지점장 승진▶서시화기업금융 이황구< 이상 1명 >◇ 지점장 승진▶방배중앙 유미경 ▶역삼역 최미정 ▶면목동 김규숙 ▶종암동 정보현 ▶청계8가 송규희 ▶강서중앙 이원형 ▶동여의도 이홍명 ▶마곡신방화역 강은미 ▶상암동 양서돈 ▶우장산역 백종선 ▶가산IT밸리 김보용 ▶개봉북 김혜숙 ▶평촌기업스마트 신민하 ▶평촌남 이성수 ▶불광역 배성경 ▶응암동 한송재 ▶대학로 최병진 ▶인사동 신문승 ▶종로6가 김보영 ▶구월동 송영석 ▶남동사랑 조규연 ▶인천논현 이동일 ▶계산역 김정진 ▶소사 장은선 ▶소사본동 곽지훈 ▶평택고덕 석인철 ▶화성기업스마트 김경화 ▶화성왕림 김율태 ▶동해 최덕순 ▶분당정자역 김재민 ▶남시화 신종정 ▶영통대로 이윤영 ▶죽전 최공환 ▶김해삼계 조민정 ▶통영 임종필 ▶안락동 이경화 ▶언양 김강지 ▶장산역 박상엽 ▶경주 박영주 ▶송현동 도정주 ▶다사 장윤정 ▶평리동 정연복 ▶논산 이남대 ▶대덕대로 김영호 ▶대전중앙로 정찬희 ▶금호동 김종재 ▶동광주 김경아 ▶완주산단 이덕열 ▶정읍 박수영< 이상 49명 >◇ 기업성장지점장 승진▶창원 정은지< 이상 1명 >◇ 지점장 전보▶삼성역 박송이 ▶서초남 오영석 ▶서초동 정성희 ▶신사동 강신형 ▶양재동 하용택 ▶양재역 문종화 ▶테헤란로중앙 이정우 ▶한티역 노승균 ▶강동구청역 김현덕 ▶방이역 정현정 ▶석촌고분역 박치언 ▶잠실엘스 이진우 ▶중곡동 박동환 ▶하남 김정훈 ▶하남센텀 김현석 ▶노원역 김준섭 ▶방학동 윤정호 ▶상계역 김지선 ▶수유사거리 박정규 ▶신설동 문일기 ▶양주 황재만 ▶양주고읍 조현주 ▶의정부 한관휘 ▶장안동 권오남 ▶장위동 엄태국 ▶중화동 한태영 ▶포천 강성종 ▶MBC 허재영 ▶당산동 권혁상 ▶등촌역 이정준 ▶마곡발산역 김창업 ▶마포중앙 나우식 ▶목동사거리 이민성 ▶문래동 이종오 ▶문래중앙 김형철 ▶서귀포 정선녀 ▶서여의도 김현정 ▶선유도역 조동신 ▶신제주 강한봉 ▶양평동 송창선 ▶여의도IFC 김성순 ▶홍대역 정의혁 ▶가산동 김성한 ▶가산디지털역 김은희 ▶구로디지털 백경철 ▶시흥 임태성 ▶온수역 김민경 ▶하안동 이경행 ▶독산역 유효경 ▶명학 박종갑 ▶보라매 박승욱 ▶시흥동 백승남 ▶평촌IT 최은희 ▶김포산단중앙 김일곤 ▶문산 김경옥 ▶신촌 방혜영 ▶일산마두 김정모 ▶일산성석 김지현 ▶파주운정 김윤형 ▶화정역 박병삼 ▶남대문 지민선 ▶독립문 김자림 ▶마장동 오영선 ▶성수2가 민지홍 ▶성수동 박종구 ▶이태원 허지원 ▶청계7가 김재훈 ▶퇴계로 이원근 ▶가좌공단 김국완 ▶검단산업단지 김효준 ▶남동2단지 황현철 ▶석남동 김미화 ▶인천 장재원 ▶인천산업유통센터 김성호 ▶인천서구청역 김철민 ▶인천서부산단 이동현 ▶인천청라 문명섭 ▶주안 권혁구 ▶갈산역 이현주 ▶계양 백인범 ▶도당동 홍은수 ▶도당중앙 윤영선 ▶부천 강상철 ▶부천기업스마트 박경란 ▶부평 손화옥 ▶부평기업스마트 김용호 ▶삼정동 임채일 ▶역곡 이경재 ▶원종동 김춘섭 ▶작전역 이재형 ▶춘의테크노 강성배 ▶동탄역 김경환 ▶동탄중앙 박수미 ▶송탄 조인철 ▶안성 박찬호 ▶오산 김기수 ▶화성남양 조혜성 ▶화성마도 박사준 ▶화성병점 김분희 ▶화성봉담 서종욱 ▶화성시청 김정무 ▶화성장안 엄수현 ▶분당미금역 정연호 ▶분당서현역 이홍석 ▶성남하이테크 진선화 ▶춘천 유인수 ▶태전동 김미수 ▶반월공단 이재민 ▶반월대로 정치성 ▶반월중앙 조철호 ▶반월하이테크 이경태 ▶시화 이형주 ▶시화중앙 이상현 ▶신고잔 김태기 ▶안산 신동현 ▶안산중앙 최준석 ▶군포공단 심종수 ▶남수원 박성준 ▶동수원 우삼명 ▶용인 장태호 ▶의왕 박래혁 ▶흥덕 이주연 ▶신평동 오동수 ▶연산역 김문진 ▶영도 유성운 ▶장림동 표종필 ▶하단역 정재화 ▶학장동 박이열 ▶김해중앙 조현진 ▶김해진영 박병덕 ▶동마산 강현길 ▶마산 최용석 ▶마산내서 조해권 ▶지사공단 최태환 ▶울산 박관호 ▶울산호계 김인원 ▶웅상공단 김상민 ▶경산 박명호 ▶경산공단 손영근 ▶서대구밸리 조옥근 ▶성서3차단지 장기영 ▶성서4차단지 장병진 ▶영천 윤경아 ▶구미1공단 황선화 ▶구미4공단 권선희 ▶대구3공단 안순연 ▶대구유통단지 권혁태 ▶대구중앙 오완수 ▶영주 권재환 ▶왜관 정영훈 ▶왜관공단 성인락 ▶대덕공단 김선영 ▶대전오정로 유수경 ▶세종 장성윤 ▶아산둔포 전영주 ▶아산탕정 권오정 ▶오창 김윤정 ▶음성 이종창 ▶제천 김종명 ▶진천 이명우 ▶천안아산역 김재홍 ▶천안중앙 김경수 ▶천안청수 이규현 ▶충주 김재권 ▶나운동 이정 ▶목포 송일석 ▶상무 이만영 ▶서전주 김진영 ▶순천 유양은 ▶홍콩 심완섭 ▶호치민 오원실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전재형 ▶IBK미얀마은행 윤해균< 이상 173명 >◇ 기업성장지점장 전보▶곤지암 최정민 ▶반월대로 천태준 ▶시화공단 김훈 ▶대저동 민병석 ▶동마산 김영민 ▶마산 박상태 ▶비산동 이은경 ▶당진 김용원 ▶서산 한창근 ▶아산 유휘동 ▶오창 김성일 ▶음성 김진만 ▶광산 이기석 ▶하남공단 강하정< 이상 14명 >◇ Pre-CEO(예비지점장) 승진▶이낙구 ▶방승현 ▶이병진 ▶조진호 ▶김병룡 ▶남우진 ▶장정모 ▶김우진 ▶김용구 ▶정승환 ▶김성민 ▶서애순 ▶이상철 ▶김진수 ▶이성룡 ▶최성호 ▶진중학 ▶문병철 ▶탁광수 ▶김영조 ▶윤광덕 ▶박영식 ▶김민철 ▶권민재 ▶조오복 ▶한순미 ▶이승현 ▶김휘숙 ▶김현민 ▶김윤기 ▶송주현< 이상 31명 >

2023.07.14 17:15

6분 소요
메가스터디, “투자 강화” 한 달 만에 산하 투자사 팔았다

IT 일반

메가스터디가 산하 벤처캐피털 메가인베스트먼트를 480억원에 매각했다. 3일 공시에 따르면, 메가스터디는 메가인베스트먼트 보유주식 전량인 396만주 전량을 JB금융지주에 넘겼다. 매각가액은 480억1500만원이다. 메가스터디는 지난달 30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JB금융지주와 매매계약을 맺었다. 메가인베스트먼트는 2012년 메가스터디에서 자본금 200억원 중 198억원(지분 99%)을 출자해 설립했다. 수익보단 신사업을 찾는 데 목적이 있었다. 설립 당시 손은진 메가스터디 전무(현 대표)는 “메가인베스트먼트의 첫 번째 설립 목표는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설립 의도대로 메가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0년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투자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교육은 물론, 농·식품산업과 여성기업 등을 대상으로 13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메가-HGI더블임팩트 투자조합(205억원)과 메가농식품벤처투자조합3호(125억원)을 각각 결성했다. 손 대표는 최근까지도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었다. 지난 3월 31일 주주총회에서 손 대표는 “메가인베스트먼트와 협업해 인공지능 전문기업, 차세대 베이커리 업체, 아동 액티비티 플랫폼 기업, 종이 가구업체 등에 직·간접적인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과 한 달여 만에 매각으로 방향을 틀었다. 손 대표는 “메가스터디와 JB금융지주 양사 모두 필요를 충족한 딜”이라며 “지난 10년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기 기업 발굴 및 육성 등 우리 회사의 강점을 더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투자 사업을 재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향을 튼 배경을 놓고 투자업계에선 높은 매각 가격을 들었다. JB금융지주 측에서 시장에서 보는 적정 가격보다 높은 액수를 제안한 것이 계기일 수 있단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메가인베스트먼트의 자산총액은 약 345억원이었다. 매각가액은 그보다 135억원 정도 많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향후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이 현실화되면 투자시장에도 2~3년간 불황이 올 것”이라며 “현시점에서 100억원 이상 높은 가격을 받고 팔았다면 성공적인 딜”이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선 공단기 인수대금을 마련하려는 취지일 수 있단 분석도 나온다. 교육업계에선 메가스터디가 공무원 수험시장 브랜드 1위인 공단기를 인수하기 위해 공단기 측과 물밑 협상을 이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2015년 교육 사업을 독립 법인(메가스터디교육)으로 분할한 상황에서 메가스터디 본사가 인수대금 마련에 나섰을 가능성을 크지 않다. 법인 분할 이후 본사는 투자와 출판·급식사업 부문만을 맡아 왔다. 게다가 이미 공무원 사업을 하고 있는 메가스터디교육 실적도 매해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으로만 전년 동기보다 98.1% 는 225억원을 거뒀다. 매각 이후 행보와 관련해 메가스터디 측은 “새로운 투자 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방향은 아직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2022.06.08 07:00

2분 소요
[단독] 메가스터디, ‘공무원 1위’ 공단기까지 인수?…업계 공룡 탄생하나

IT 일반

메가스터디교육이 공무원 수험시장 1위 브랜드 ‘공단기’를 인수한다는 전망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초·중등과 대입 교육시장에서와 달리, 공무원 부문에선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메가스터디가 공단기까지 인수하게 되면 초·중등과 대입 그리고 공무원 시험 교육 시장까지 선점하는 공룡이 되는 셈이다. 에스티유니타스의 전직 관계자는 본지 기자에게 “두 회사 간 협상이 의미 있는 진전을 보인 상황”며 “예상 가격은 800억원에서 1000억원 안팎”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말부터 공단기 매각을 위해 본격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 측에서 먼저 인수를 제안했다. 단숨에 공무원 시장 1위로 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7년 자회사 ‘메가씨에스티’를 설립하면서 이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아직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나머지 초·중등과 고등(대입), 대학(편입학) 부문에선 1~2위 브랜드를 바탕으로 흑자를 내고 있다. 공무원이 마지막으로 남은 퍼즐 조각인 셈이다. 에스티유니타스 쪽도 매각 의사가 없지 않았다. 2020년 미국계 사모투자펀드 운용사로부터 지분 투자를 받으면서 사업부 정리를 준비해왔다. 지난해 11월 대입 인터넷강의 사이트 ‘스카이에듀’를 폐쇄했다. 올해 초 불거졌던 유학·입시교육 자회사였던 프린스턴리뷰의 매각설은 현재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고, 공단기까지 매각하면 주력 사업은 모두 정리하게 되는 셈이다.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단 반응도 나온다. 거론되는 매각 가격이 너무 작다는 이유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선 적정 가격을 2000억원 안팎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1000억원 정도의 매각 금액은 양사 간의 소송 금액까지 산정해서 나온 수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메가스터디교육은 2020년 5월 에스티유니타스와 자회사 현현교육(‘스카이에듀’ 운영사)을 상대로 373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을 냈다. 당시 메가스터디교육은 피고 측이 계약이 끝나지 않은 소속 강사를 빼갔다며 소송을 걸었다. 에스티유니타스 내부 관계자도 “소송에 합의하는 조건을 가격에 반영했을 수 있다”라고 본지에 확인을 해줬다. 공단기 매각 협상에 대해 양사는 현재까지 공식적으로는 부인하고 있다.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는 “자체 브랜드인 ‘메가공무원’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소문이 돌았지만 사실이 아니었다”며 “성인교육 브랜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2022.03.08 18:31

2분 소요
온라인 교육업계, 메가스터디 천하되나?…ST유니타스, 스카이에듀 폐쇄 이어 공단기 매각설까지

IT 일반

대입·성인교육업계가 투자 관련 풍문에 들썩이고 있다. 진원지는 공단기(공무원시험)·스카이에듀(대입교육) 등 브랜드를 지닌 교육업체 ST유니타스(이하 ST)다. 경쟁사 메가스터디가 공단기를 인수하려 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ST 전직 관계자들도 이런 가능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실이라면 교육업계에 일대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다. 국내 K12(초등·중등·고등) 교육은 물론, 대학편입·로스쿨 등 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있는 메가스터디그룹에 공무원시험은 ‘마지막 퍼즐’로 여겨져 왔다. 업계에선 공단기의 공무원 수험시장 점유율이 70% 안팎인 것으로 추정한다. ST 측이 내놓는 수치와 엇비슷하다. ST는 2019년 기준 9급 공무원 최종합격자 10명 중 8명이 공단기 수업을 들었다고 밝혔다. 메가스터디는 2018년 ‘메가공무원’ 브랜드를 선보이고 인기강사를 공격적으로 영입했지만, 결과는 아직까지 신통치 않다. 업계에 따르면, 메가스터디는 지난해 초 ST 측에 공단기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인수가액은 약 800억원이다. 당시 ST는 상장에 실패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위약금만 200억원을 물었을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상장 전 회사 덩치를 키우려 공격적으로 투자한 것도 어려움을 키웠다. 2017년 미국 입시업체 프린스턴리뷰를 인수하는 데만 1500억원을 들였다. 하지만 ST는 지난해 6월 미국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털에서 1300억원을 투자받으면서 한숨을 돌렸다. 이 업체 전직 임원인 A씨는 “윤성혁 전 ST유니타스 대표(현 이사회 의장)도 베인 출신”이라며 “친정에 SOS를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베인캐피털은 이사회 과반을 확보하고도 창업자 윤 대표의 경영권을 1년여 동안 보장했다. ━ 300억원대 강사 빼가기 소송, 인수 전략? 그러나 지난 9월 베인캐피탈은 외부 인사를 새 대표로 선임했다. 윤 전 대표는 이사회 의장만을 맡게 됐다. 윤 의장이 회사의 중장기 전략 개발에 주력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지만, 업계에선 “사모펀드로서 본격적으로 칼을 빼 든 것”이란 평가가 많았다. 실제로 대입 온라인교육 사이트인 스카이에듀가 지난 18일 문을 닫았다. 스카이에듀는 지난해까지 자본잠식 상태였다. 사모펀드 입장으로선 ‘알짜’ 공단기 매각에 다시 나설 가능성이 크다. A씨는 “공단기만 해도 적정가격이 최소 2000억원”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베인캐피털에서 ST를 싼값에 샀다는 뜻이다. 메가스터디가 지난해 5월 ST를 상대로 373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것도 이런 배경이란 분석이 나온다. 당시 메가스터디는 ST가 계약이 끝나지 않은 소속 강사를 빼갔다며 소송을 걸었었다. ST가 패소하면 그만큼 기업가치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 A씨는 “지난해 ST가 베인캐피털과 투자 협상할 때도 패소 리스크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공단기 인수 가능성에 대해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자사 브랜드인) 메가공무원도 순항하고 있다”며 배경에 대해선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2021.11.30 20:00

2분 소요
[개성공단 ‘그렇게 속고 또 찾을’ 매력 있나] 낮은 임금, 국내 내수시장 접근성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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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기업 96% “재입주 의향 있다” … “국내 중소기업 발전 돌파구 될 수 있어” ‘그렇게 속고 또 가냐’. 개성공단의 재가동 추진 소식에 대한 인터넷 댓글이다. 2016년 개성공단 전면 중단 이후 1년여 간 공단 입주기업들은 적지 않은 손해를 봤다. 이번 남북 화해무드를 타고 공단이 다시 가동되더라도 정치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개성공단은 언제든 남북 관계의 볼모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다수가 재입주 의향을 나타냈다. 무엇이 국내 중소기업을 개성으로 향하도록 하는 것일까.남북 정상회담 개최로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과거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6%가 재입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와 개성공단기업협회가 발표한 ‘개성공단기업 최근 경영상황 조사’에 따르면 26.7%가 ‘개성공단 재개 시 무조건 재입주’한다고 답변했다. 69.3%는 ‘정부와 북측의 재개 조건 및 상황 판단 후 재입주’라는 입장이었다. 아직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분명하게 확인되지 않았고 또 다른 돌출 악재에 따라 공단 폐쇄가 반복될 위험성이 크지만, 정부의 대책을 확인한 후 입주할 생각이 있다는 얘기다. 재입주 의향 없음은 4%에 그쳤다. ━ “재입주 의향 없다” 4% 불과 2000년 6·15공동선언 이후 남북 경제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2004년 가동을 시작한 개성공단은 남북 관계의 변화에 따라 부침을 겪어왔다. 북한이 핵실험,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도발 행동을 할 때마다 개성공단은 남북 양측에서 ‘지렛대’가 되어 최소 인원 체류, 잠정 중단, 재가동 등을 반복했다. 2016년 2월엔 북한이 4차 핵실험을 단행하면서 결국 전면 중단에 처해지는 운명을 맞았다. 반복되는 정치 리스크에 입주기업들은 적지 않은 손실을 봐야 했다. 앞선 설문조사에 따르면 입주기업들은 2016년 개성공단 전면 중단 이후 업체당 약 20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단순 환산하면 입주기업 전체 2500억원 규모다. 96%의 업체가 경영상황이 악화됐다고 답했다. 14%는 ‘생산 중단 혹은 급격한 매출 감소로 사실상 폐업 상태’라고 밝혔다.이 같은 경험과 상존하는 리스크에도 업체들이 개성공단에 다시 들어가려는 이유는 생산입지로서의 이점 때문이다. 설문조사에서 대다수 입주기업들은 재입주 희망 이유로 ‘개성공단이 국내외 공단과 비교해 경쟁력이 높다’(79.4%)라고 답했다. 이 밖에 ‘투자 여력 고갈 등으로 대안이 없어서’(10.3%), ‘시설 매각 등 정부 피해 지원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5.2%) 등의 의견이 있었지만 비중은 크지 않다. 남겨진 시설이나 원자재 때문에, 또는 딱히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울자 겨자 먹기로 가는 게 아니라 개성공단의 사업환경이 좋아서 입주한다는 의미다.객관적으로 봤을 때 개성공단이 중국·베트남 등 주변의 다른 생산입지에 비해 가지는 장점은 많지 않다. 북한은 무역자유도가 낮고 이로 인해 글로벌 시장 접근성도 좋지 않다. 만든 물건을 가져다 팔 시장이 제한적이란 뜻이다. 북한의 경제 성장, 또는 중국 시장 등 대외 접근성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 잠재적 시장의 기회도 크지 않다. 현지에서 저렴한 원자재 조달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고, 무역 경로가 막힌 만큼 원자재 투입 및 비용 여건도 좋지 못하다.노동력도 공급 측면에서 보면 조건이 나쁘다. 인구 규모가 크지 않아서다. 개성 인근 인구는 약 30만명, 폐쇄 전 개성공단 인력은 약 5만명으로 이미 인력수급이 한계에 다다른 수준이다. 기업의 필요에 맞는 자율적 채용 및 관리도 불가능하다. 개성공단의 북한 인력 채용은 간접 채용 원칙에 따라 북한 측 알선기관을 통해서 이뤄진다. 헤리티지재단이 발표하는 ‘경제자유지수’에서 북한의 2018년 ‘노동 자유도’는 186개국 중 가장 낮은 수준(0~100점 중 5점)으로 나타났다.재입주하는 데 들어가는 경영 부담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년2개월 간 폐쇄된 공단을 재개하기까지 많은 수리비용과 해외 바이어 설득, 북한 근로자 임금 처리 등이 남아 있다. 남북경제협력보험(경협보험)과 지원금을 반납해야 하는 자금 마련도 숙제다. 개성공단이 재가동되면 기업들은 지급받았던 경협보험금을 반환해야 한다. 2013년 개성공단이 6개월 간 중단됐을 때도 정부는 기업에 지급했던 보험금을 전액 돌려받았다. 입주기업들이 보험금을 이미 대체투자에 사용한 경우가 많아 유동성에 부담이 생길 수 있다.그러나 개성공단의 낮은 임금은 이런 많은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앞의 설문조사에서 입주기업들은 개성공단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저렴한 인건비(80.3%)를 꼽았다. 개성공단기업협회에 따르면 개성공단 근로자의 법정 최저임금은 74달러, 평균임금은 180~190달러 수준이다. 경쟁 지역이라 할 수 있는 중국(824달러)이나 베트남(241달러)보다도 낮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60%가 노동집약적 업종(섬유봉제·가죽·가방·신발)임을 감안하면 낮은 임금의 유혹을 뿌리치기 어렵다.또 임금에 비해 생산성이 높다. 산업부·한국무역협회의 ‘개성공단과 주요 해외 공단과의 경쟁력 비교연구’ 보고서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생산성을 한국 평균의 71% 수준으로, 중국과 베트남의 경우 각각 60% 및 40% 수준으로 평가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2008년 중국과 개성공단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성 수준을 평가한 결과에서는 본사(한국) 대비 개성공단의 노동생산성은 약 77%, 중국은 69%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의 조사에서 입주기업들이 개성공단의 경쟁력 우위요소로 꼽은 ‘언어 소통’(3.9%)이나 낮은 이직률도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 해외 지역에 비해 세금 부담 적어 일부 품목으로 한정하면 시장 접근성도 무시할 수 없다. 주요 시장이 국내 내수시장인 경우다. 어차피 서울에서 팔 물건이라면 중국이나 베트남에서 만드는 것보다 개성에서 만드는 게 효율적이란 얘기다. 실제로 입주기업의 28%는 개성공단의 장점으로 물류 여건을 꼽는다. 지리적으로 가까워 물류의 이동시간이 절약되고(14.5%), 이에 따라 물류비용을 아낄 수 있다(13.2%)는 것이다. 더불어 다른 해외 지역에 비해 기업들이 내야 할 세금의 숫자도 적고 세율의 부담도 적은 편이다. 세제도 비교적 단순하다. 생산품을 국내로 들여올 경우 관세를 아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전문가들은 개성공단이 해외 생산지에 대한 대안으로서 국내 기업들의 선택권을 넓혀준다고 설명한다. 임금 수준이 나날이 상승하고 있는 중국·베트남·인도 등지의 생산지로부터 리쇼어링를 결정한 기업들이 안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 김상훈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한반도 신경제지도, 중소기업이 중심 되어야’ 보고서에서 “중소기업은 남북 경협 재개 단계에서 위험을 최소화하며 북한에 진출할 수 있는 경제 주체”라며 “남북 경협사업이 경영난 해소와 성장동력을 찾는 국내 중소기업 발전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8.05.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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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재가동 될까] 남북 해빙 무드에도 산 넘어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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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합의해도 유엔 대북 제재 등 남아…손실 커진 입주 기업들 일단 지켜보기로 2016년 2월 10일, 군사작전처럼 아무런 예고 없이 개성공단 폐쇄 결정이 떨어졌다. 정부의 방침이었고, 신속히 진행됐다. 북한이 한 달 전 진행한 4차 핵실험이 기폭제가 됐다. 박근혜 정부는 “북한이 개성공단 임금을 핵과 미사일 개발에 전용한다”고 폐쇄 이유를 밝혔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 124곳은 하루 아침에 공장을 잃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 대표들은 당시를 눈앞이 캄캄했다고 회상한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비상대책위원장(이하 비대위)은 당시 상황에 대해 “물건을 많이 가져와야 피해를 줄일 수 있는데 예고도 없이 정부가 1사 1인 1차량으로 제한했다”고 전했다. 정부의 일방적인 통보에 입주 기업들은 공장을 수습할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쫓기듯 개성공단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기업들은 이후 2년 간 공단 근처도 못가고 있다. 공장의 설비나 시설 점검을 위해 정부에 4차례 방북을 요청했지만 모두 허사였다. 남북관계가 전쟁 위기설까지 도는 등 악화일로를 걸었으니 그럴 만도 했다.그러나 매섭게 한반도를 몰아치던 한파가 물러가고 봄이 오고 있다. 4월 말로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5월에는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위원장의 제의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격 수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세계는 깜짝 놀랐다. 외신들은 ‘대사건’ ‘중대 변화’라는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정상회담을 앞둔 사전 접촉과 회담 결과에 따라 비핵화에 이어 65년 간 이어져온 한반도 휴전 상태를 종식시키는 북미 평화협정 체결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반도 정세가 지금까지와는 전혀 결이 다른 새로운 차원으로 접어드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과도 같던 개성공단 재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비대위는 논평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군사회담 등이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만 경협 분야에서는 개성공단 문제가 먼저 거론되리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개성공단 재개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분석이 나온다.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초법적 지시에 가동 멈춰 개성공단은 현대아산과 북한이 2000년 8월 개성과 강원도 통천·신의주 등 3곳에 공단을 건설하자는 ‘공업지구개발에 관한 합의서’를 채택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 2003년 6월 330만㎡ 규모의 1단계 공단이 착공했고, 이듬해 4개 업종 15개 기업이 시범단지에 입주했다. 같은 해 말 개성공단 첫 제품으로 ‘통일냄비’가 생산되기도 했다. 이후 2005년과 2007년 각각 24개, 183개 기업이 입주 신청을 했고, 2012년 공단 내 북한 근로자가 5만 명을 돌파하는 등 활기를 띠었다. 그러나 2016년 2월 개성공단은 가동을 멈췄다. 군사작전을 하듯 전격 진행된 개성공단 폐쇄에 대해 당시 박근혜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통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지난해 말 통일부 정책혁신위의 조사 결과는 달랐다. 혁신위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 조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두 지시’에 따른 것”이라며 “초법적 통치행위”라고 규정했다. 공식 의사결정 체계의 토론과 협의를 거치지 않고 대통령의 일방적인 구두 지시로 개성공단의 전면 중단이 결정된 것이라는 얘기다.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입주 기업들은 휘청거렸다. 애초 정부의 투자 권고와 사업 보장을 믿고 입주한 게 잘못이라면 잘못이었다. 개성공단기업협회에 따르면 개성공단 입주 기업 124곳 가운데 현재 휴업 중인 곳은 10여곳에 이른다. 국외에 대체 생산시설을 마련한 곳이 30여곳이고, 국내에서 기존 공장을 증설하거나 대체 생산시설을 확보한 업체는 80여곳이다. 국내외에서 공장을 돌린 기업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였다. 협회에 재무제표를 제출한 108곳의 2016년 매출은 2015년 대비 평균 26.8% 감소했다. 매출이 50% 이상 떨어진 기업(사실상 휴업·사업축소)도 23%인 25곳이었다. 2015년에 비해 영업이익에서 영업손실로 전환된 기업은 40곳, 영업이익이 감소한 기업은 26곳, 영업손실이 증가한 기업은 14곳이었다. 생존이 불가한 폐업 직전의 입주 기업은 지금까지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폐업을 하면 당장 대출금을 반환해야 하고, 추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대출이자만 쌓아가면서 세월만 보내고 있는 것이다. 입주 기업 한 곳은 공단 폐쇄 직후 법원에 법정관리 신청을 했지만 개성에 자산(공장)이 있다는 이유로 기각되기도 했다. ━ '이르면 올해 안에 재가동’ 기대감 솔솔 그럼에도 입주 기업들은 2년 간 공장의 설비나 시설 점검조차 못했다. 입주 기업들은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 다음 날인 2월 26일 다섯 번째로 정부에 방북신청서를 제출했다.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컸다. 남북 단일팀이 출전한 평창올림픽이 무사히 끝나면서 꽁꽁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해빙 무드로 접어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일부는 3월 15일 방북 신청을 유보했다. 기업인들이 방북하려면 북측의 초청장이 필요한 데 이와 관련 북측의 반응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통일부는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큰 틀에서 국면이 전환되고 어떤 요건이 정리되면 다른 길이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입주 기업들도 4월 남북 정상회담까지 다시 방북신청을 하지 않고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비대위는 3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4월 정상회담에서 개성공단을 비롯한 남북경협 사업이 의제로 다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개성공단은 언제쯤 재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까. 재계에서는 남북, 북미 회담 결과에 따라서는 올해 안에도 가능하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남북 정상회담 의제에 민간교류 확대에 대한 부분도 포함될 텐데 당연히 개성공단 가동이나 금강산 관광 재개 논의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남북이 함께 참가한 동계올림픽도 잘 끝났고, 올해 초 1년 11개월 만에 판문점 연락채널이 재개된 만큼 정상회담 이후 (개성공단 가동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최근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실제 재가동까지는 난관이 적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유엔의 북핵 제재와 연계된 상황으로 남북이 합의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또 2년 간 가동을 중단한 만큼 기계설비나 시설 등을 보수해야 하는 현실적 문제도 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미국이 주도하는 대북 제재 공조시스템이 작동하는 상황에서는 현실적으로 우리가 독자적으로 개성공단을 재개하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며 “연이은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대화가 열리고 낮은 단계에서라도 의미 있는 합의가 나와야 경제협력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3.2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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