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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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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 ‘넷마블게임박물관’ 개관…게임 역사와 문화적 가치 재조명

IT 일반

넷마블문화재단은 넷마블 사옥 지타워 3층에 ‘넷마블게임박물관’을 개관하고 첫 기획전 ‘프레스 스타트, 한국 PC 게임 스테이지’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넷마블게임박물관’은 게임의 사회,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세계 게임의 역사와 가치를 재정립해 게임산업 및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개관됐다. 국내외 게임 관련 소장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자 다양한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는 ‘학습 공간’, 추억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고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해 게임으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전달할 계획이다.‘넷마블게임박물관’에 전시된 소장품은 총 2,100여점으로 초기 콘솔 게임기부터 현재까지 게임기기 300여점, 게임소프트웨어 1,300여점, 주변기기 및 기타 소장품 등 500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700여점은 시민과 사내 기증으로 수집되었다. 주요 소장품으로는 ‘오디세이(1972)’, ‘가정용 퐁(1976)’, ‘애플2(1977)’, ‘재믹스(1987)’, ‘겜보이(1989)’ 등이 있다. 비디오 게임기의 초기 모습인 ‘테니스포투’ 와 ‘스페이스워’ 등도 복각되어 함께 전시된다. 넷마블게임박물관은 현재 전시 중인 최초의 상업용 아케이드게임기 ‘컴퓨터스페이스’ 외에도 게임 역사의 중요도를 기준으로 지속적으로 소장품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넷마블게임박물관의 첫 기획전은 ‘프레스 스타트, 한국 PC 게임 스테이지’로 진행된다. 한국 PC 게임의 역사를 키워드와 시간순으로 돌아보고 이를 통해 그 시절의 게임들이 오늘날 한국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조명한다. 넷마블게임박물관 소장품 중 한국 PC 게임 소프트웨어 60여개 및 컴퓨터가 전시된다. 기획전은 매년 다른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넷마블게임박물관 전시장은 ▲게임 역사 ▲게임 세상 ▲게임 문화 등 3가지 테마로 공간이 구성됐다. 먼저 ‘게임 역사’ 테마에서는 국내외 게임산업의 발전사를 돌아보고 게임이 시대와 사회에 미친 영향을 살펴볼 수 있다.‘게임 세상’ 테마는 게임 직업, 게임 캐릭터, 게임 음악 등 게임 속 세상을 만들고 움직이는 메커니즘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관람객들은 자신에게 맞는 게임 직업을 알아보고 나만의 게임 캐릭터를 만들며 시대별 게임 음악을 들어볼 수 있다. ‘게임 문화’관은 게임 자료를 학습하고 추억의 게임들을 플레이해 볼 수 있는 연구와 체험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라이브러리’에서 다양한 게임 서적과 디지털 자료의 열람이 가능하며, ‘플레이 컬렉션’에서 고전 아케이드, 콘솔, PC 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초대 넷마블게임박물관 관장으로 선임된 김성철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넷마블게임박물관은 게임이 가진 힘을 연구하고 다양한 게임 콘텐츠 속에서 문화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체험형 박물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매년 다른 주제의 기획전을 개최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05 18:28

2분 소요
방한철 한투증권 IB1본부장 “실적 기업들, IPO 시장 활력 불어넣을 것”

증권 일반

기업금융(IB) 시장에서 증권사의 경쟁이 치열하다. 저마다의 강점과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 중인 증권사들은 최근 들어 기업공개(IPO) 관련 조직을 확대하며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IPO 본부장 대전(大戰)’에서는 격전지로 떠오른 IB 시장의 최전선을 진두지휘하는 증권사 IPO 본부장들을 만나 전장(戰場)의 한복판을 들여다본다. “‘기본에 충실하자’는 게 항상 기본적인 마음가짐입니다.”방한철 한국투자증권 IB1본부장은 최근 와의 인터뷰를 통해 “항상 기업공개(IPO) 리그테이블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IPO 커버리지(Coverage)를 더욱 넓혀 경쟁사 대비 격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방 본부장은 지난해 말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의 IPO를 총괄하는 IB1본부 수장에 올랐다. 그는 지난 1998년 증권업계 사관학교로 불리는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처음 증권업계에 입문했다. 2017년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해 ▲사모펀드(PE) 기업투자부장 ▲기업금융2부장 ▲IPO2담당 등을 역임했다. 한국투자증권 IPO조직은 1본부 2담당 3부서 체제로 운영 중이다. 업무능력이 탁월한 직원을 담당 및 부서장으로 발탁 및 승진 인사함으로서 업계 최강의 IPO라인업을 더욱 견고히 했다.방 본부장은 한국투자증권이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 최고의 IPO하우스라고 자신했다. 그는 “IB1본부는 IPO업무를 전담하는 총 50명의 인력이 다수의 실무경험을 보유한 업계 최고의 전문가 집단으로, 다양한 딜 경험과 업계 최고수준의 유관기관 심사승인율을 보유하고 있어서 고객사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업종 및 IPO 협업(Co-work) 경험이 풍부한 리서치센터 역량 ▲싱가포르·홍콩법인 등을 통해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와 IPO 딜 네트워크를 견고히 하고 있는 세일즈 역량 ▲업계 최고의 리테일(Retail)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을 한국투자증권이 지닌 IPO하우스 역량의 강점으로 들었다. 특히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을 비롯한 최고 경영진의 높은 신뢰와 전폭적인 지원은 IPO 고객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했다. 상장은 끝이 아닌 ‘시작’…“고객 만족이 재구매율로”이러한 한국투자증권의 강점은 발행사의 상장이 끝이 아닌 지속되는 ‘인연’이 되어 ‘재구매율’로 이어지고 있다. 방 본부장은 “저희가 상장시킨 회사 대표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며 “1년에 꾸준히 IPO를 15~20개 하는 이유는 30%의 딜이 만족한 고객사 대표들의 소개를 통해 나오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그는 발행사 대표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하우스의 비결로 잘 갖춰진 해외 인프라와 이를 통한 촘촘한 기관투자자 네트워크 등이 타 증권사와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꼽았다. 방 본부장은 “이를 통해 기업들을 기관투자자들에게 소개하면 상장한 이후에도 일정 부분 시가총액이 올라갔을 때 또 그 인연을 통해 연락이 오는 것들이 있다”며 “그것도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굉장히 도움 되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굉장히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방 본부장은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의 대표 IPO 딜로 시프트업과 더본코리아를 꼽았다. 그는 “시프트업은 게임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기존 한국 업계의 약점이었던 장르와 플랫폼에서의 우수한 성과)을 제시함으로서 콘텐츠 업계와 자본시장에 큰 활력을 부여했다”며 “더본코리아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K푸드를 손쉽게 접할수 있는 다양한 메뉴와 소스의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K-푸드의 글로벌 대표기업임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기업을 포함해 이밖에 저희가 수행한 많은 IPO기업들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임을 확신하고, 이 과정에서 한투증권의 역량을 총동원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방 본부장은 “2024년 말 자본시장의 급격한 시황변동으로 보다 더 많은 기업들이 상장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그러나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발행사와 대표님들의 기회와 열정을 봤고, 반드시 자본시장을 통한 기업성장에 한투증권이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다짐했다. 이런 의지를 바탕으로 방 본부장은 올해 IPO 딜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완수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한국의 자본시장은 외국인 투자자들도 놀랄 만큼 성장했고,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잠재력을 보유한 시장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본시장을 활용한 기업성장에 부스터 역할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철저히 준비해 올해 수행 중인 기업들의 성공적인 IPO는 물론, 경쟁력 있는 많은 우수한 기업들을 발굴해, IPO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초역할을 다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자신했다. 잠재력 갖춘 기업 많아…“상장 완수 목표”올해 한국투자증권이 꼽는 유망 섹터와 주요 딜은 무엇일까. 방 본부장은 ▲10년 슈퍼사이클에 진입한 조선업종 ▲첨단기술이 집대성된 방산업종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재 업종(화장품 등)이 유망섹터라고 판단했다. 그는 “하지만 섹터보다는 전 산업분야에서 기술력과 사업성 및 성장성을 겸비한 개별 기업들이 상당히 많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있고 이에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방 본부장은 최근 국내 IPO시장에 찬바람이 감지되는 우려 속에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잃지 않았다. 그는 “한국의 자본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고, 글로벌에서 경쟁력 있는 많은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올해 상장을 완료한 LG CNS, 오름테라퓨틱을 비롯해 DN솔루션즈·롯데글로벌로지스·SK엔무브 등 기업의 IPO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방 본부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각 섹터의 대한민국 대표기업 IPO가 예정돼 있다”며 “자본시장의 발전사를 보면 실적 기업들이 들어와야 자본시장이 안정화되고 커지는 만큼, 올해 상위에 랭크된 기업들이 IPO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기대했다.그러면서 “한국의 자본시장은 위기를 겪으면서 한층 더 성장하고 성숙된 시장”이라며 “IPO 투자자 또한 개별 기업의 실적, 성장성에 더욱 집중하는 투자가 예상되고, 더 많은 실력 있는 대표기업들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기에 IPO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방 본부장은 “아직도 훌륭한 기업들이 많고 다 상장시켜드리는 게 꿈”이라며 “한국투자증권은 함께하고 있는 많은 고객사들이 자본시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바탕으로 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5.03.04 08:00

5분 소요
게임업계, ‘3N’서 ‘NK’로 재편…IP가 희비 갈라

IT 일반

과거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주도하던 게임시장은 이제 NK(넥슨, 크래프톤)가 완전히 주도하는 모양새다. 특히 엔씨의 경우 지난해 상장이후 첫 연간실적을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넥슨은 지난해 5월 중국 지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7월 글로벌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의 성공적인 론칭에 힘입어 국내 게임사 최초로 연간 4조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넥슨은 지난해 연매출 4조91억원(4462억엔), 영업이익 1조1157억원(1242억엔)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 감소한 실적이다.2024년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 등 주요 프랜차이즈 3종에서 전년 대비 1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IP 성장 전략’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각 IP별로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출시 효과를 누린 ‘던전앤파이터’ IP가 전년 대비 53%의 매출 증가를 기록해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메이플스토리’ IP에서는 PC ‘메이플스토리’의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24% 성장을 기록하며 북미와 일본 지역에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분기 최고 매출을 경신했고, ‘FC’ 프랜차이즈는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으나, 연간으로는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2023년 대비 감소했다.넥슨은 안정적인 라이브 성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종류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예고했다. 먼저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3월 28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계승한 오픈월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등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다양한 신작들을 개발 중이다.또 넥슨 대표 IP 중 하나인 ‘마비노기’를 계승해 데브캣에서 개발 중인 ‘마비노기 모바일’ 또한 오는 3월 27일 출시를 예고했으며, ‘마비노기 영웅전’의 켈트신화 기반의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신작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도 준비 중이다.PvPvE 서바이벌 슈터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와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생존 탈출 게임 ‘낙원: LAST PARADISE’ 등 신규 IP 기반의 다채로운 신작 또한 넥슨의 파이프라인을 한층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넥슨 일본법인 이정헌 대표는 “넥슨이 보유한 던전앤파이터나 메이플스토리와 같은 강력한 IP들의 사업성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연구와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며 “기존의 IP 프랜차이즈와 신규 IP로 선보일 새로운 게임들을 통해 보다 많은 유저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크래프톤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4년 연간 매출 2조7098억원, 영업이익 1조182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1.8%, 54.0% 성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PUBG IP의 꾸준한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5년간 매출은 연평균 성장률 20%를 기록했다. 2024년 4분기 매출은 6,176억 원, 영업이익 2,155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31.1% 늘어난 수치다.크래프톤은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2조 7,098억 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1조 원을 넘어섰다. PUBG: 배틀그라운드 PC·콘솔은 서비스 무료화 전환 이후 2024년 최대 동시접속자 89만 명을 달성하며 견조한 트래픽 상승세를 유지했다. 아울러 다양한 브랜드와의 IP 협업 효과에 힘입어 PC·콘솔 부문 합산 매출이 연간 1조 원 수준의 규모로 대폭 성장했다. 모바일은 신흥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전 지역에서 인기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 이하 BGMI) 또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해 전체 모바일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35.7% 올랐다. 크래프톤은 PUBG IP 프랜차이즈의 확장과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에 이은 ‘Big 프랜차이즈 IP의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제작 투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한 계단식 성장으로 향후 5년 내 전사 매출 7조 원, 기업가치 2배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공개했다. PUBG IP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모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프랜차이즈 전반에 걸쳐 확대한다. 컬래버레이션, 맵, 모드 등의 핵심 콘텐츠를 강화하여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PUBG IP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게임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과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전략 라인업으로는 ▲인조이(inZOI)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 ▲딩컴 투게더(Dinkum Together) 등을 제시했다.AI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게임산업의 미래 혁신을 위한 계획도 밝혔다. 크래프톤은 엔비디아, 오픈AI와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CPC(Co-Playable Character) 등 AI 기술 고도화로 새로운 게임성을 글로벌 게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주요 전략 국가인 인도에서는 BGMI의 강력한 입지를 바탕으로, 대형 신규 콘텐츠 및 지역별 공략을 강화해 유저기반을 확장하고, 지역에 맞는 신작 퍼블리싱 확대 및 다양한 신사업 기회 발굴로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PUBG IP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프랜차이즈 IP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단순히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를 넘어 AI 기술로 미래의 게임 경험을 창조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확장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넥슨과 크래프톤이 엄청난 호실적을 기록한데 반해 엔씨는 주력 캐시카우인 리니지 IP의 부진으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국내 증시 상장 이후 처음으로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1조5781억원, 영업손실 1092억원, 당기순이익 941억원이다.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사 구조 개선에 따른 퇴직위로금 지급 등 일회성 인건비 발생과 신작 출시 마케팅비 증가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손실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56% 줄었다. 지역별 연간 매출은 한국 1조 344억원, 아시아 2275억원, 북미·유럽 1342억 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의 글로벌 흥행 성과가 반영되며 전년 대비 26% 상승한 182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및 로열티 비중은 34%를 차지했다.플랫폼별 연간 매출은 모바일게임이 9367억원, PC 온라인게임 매출은 3518억원이다.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전사 구조 개선 및 조직 개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2025년부터는 턴어라운드를 위해 ▲라이브 IP 경쟁력 강화를 통한 매출 안정성 확보 ▲이용자 친화적 서비스 확장과 게임 완성도 강화 ▲경쟁력 있는 신규 IP 개발 ▲퍼블리싱 사업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전개한다.특히 자체 신규 IP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한다. ‘MMORPG, 슈팅, 서브컬처, 전략’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박병무 엔씨 대표는 2024년도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2월 1일 4개 스튜디오가 분사를 마쳐 본사 인원이 3100명까지 감축됐다. 1000여명은 자회사로, 800~900명은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났다”며 “이제부터는 목표를 갖고 인력을 감축하는 계획이 아닌, 지속적인 효율화 작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5 06:30

5분 소요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6년 만에 공개 오프라인 전환

IT 일반

넥슨은 2025년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판교 넥슨 사옥과 인근에서 개최하는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NDC 25)’의 발표자 모집에 나선다.‘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는 지난 2007년에 시작된 국내 대표 게임산업 지식 공유 콘퍼런스로 매년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와 업계 노하우를 공유하며, 게임업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유익한 정보와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한다.올해 넥슨은 글로벌 경쟁 시장에서 게임산업의 상생 가능성을 모색하고 신규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NDC 25를 2019년 이후 6년 만에 공개 오프라인 콘퍼런스로 전환하고,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할 예정이다.NDC 25는 2월 6일(목)부터 23일(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자 모집을 시작한다. 게임을 만드는 즐거움과 경험을 공유하고 싶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최종 발표자는 신청서 제출 후 NDC 자문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발표 분야는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사운드 ▲프로덕션&운영 ▲사업&경영관리 ▲데이터분석 ▲블록체인 ▲인공지능 ▲커리어 ▲ IP 등 총 10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IP’ 분야를 신설해, IP 확장 전략과 관련한 최신 노하우와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발표자를 모집한다. 최종 선정된 발표자에게는 1:1 발표 코칭 컨설팅과 함께 NDC 25 기념 키트와 오프라인 세션 우선 입장권(SPEAKER PASS), 소정의 연사료가 제공된다.넥슨코리아 손준호 인재전략실장은 “NDC는 게임 산업 내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지식을 나누고 가치를 공유하는 국내 대표 게임 콘퍼런스" 라며 "6년 만에 공개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온 만큼 더욱 깊이 있는 논의와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넥슨은 NDC 25의 최종 발표자를 3월 중 확정하고 5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관람객 대상으로 사전 참관 등록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2025.02.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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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지스타 14일 개막…역대 최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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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무살을 맞이한 ‘지스타 2024’가 역대 최대규모로 14일 개막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4일간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올해 지스타의 주요 참가사 및 유관기관의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지스타 2024’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지스타 2024’, 다시 한번 최대 규모 달성 올해 ‘지스타’에는 44개국, 1375개사, 3359부스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던 작년의 주요 수치를 다시 한번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작년 대비 참가사 규모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며, 지스타에서 보다 다채로운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제1전시장 BTC 대형부스가 조기신청 반나절만에 모두 소진되는 등 지스타에 대한 게임과 유관 업계의 관심이 다시 한번 역대 최대 규모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지스타에 대한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조직위원회 역시 지스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구성해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스타에 방문할 수 있도록 작년에 이어 올해도 BTC 패스의 100% 사전예매(초대권 포함), 1부, 2부 입장 시간 구분 기조를 유지한다. 100% 사전예매 방식은 참가자 입장에서 대기 시간과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고, 주최사 차원에서도 일자별 전체 참가 인원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소가 매우 많았기 때문이다.또한 1부, 2부로 입장 시간을 구분하여 전시장 내외부 인원과 혼잡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단순 입장 시간의 구분은 물론 사전예매 패스의 현장 확인처 역시 1부, 2부의 위치를 달리하여 운영함으로써 가능한 범위에서 인파를 분산시키고 이를 통해 안전을 최대한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BTC관, 다채로운 게임 시연 및 콘텐츠 마련 지스타 BTC관은 작년에 이어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 제2전시장 1층 전체를 사용한다. 제1전시장에는 메인스폰서인 넥슨코리아 외 구글코리아, 넷마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웹젠, 인벤, SOOP,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이 참가하였으며 제2전시장 1층에는 키디야, 하이브아이엠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각 부스에서는 게이머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신작 공개, 출품 게임의 시연, 고유의 체험 콘텐츠, 다채로운 이벤트 등을 통해 지스타가 표방하고 있는 게임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BTB관은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서 진행되며, 작년(896부스)보다 확대된 924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넥슨코리아, 스마일게이트홀딩스, 그라비티, 드래곤플라이 등이 참여했고 한-아세안센터,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전라남도문화산업진흥원 등의 유관기관은 다수의 중소기업이 어우러진 공동관 형태로 참여했다. 해외 기업으로는 Xsolla, 스페인 대사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한국대표부 등이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올해 BTB 전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참가자의 수요와 이용 빈도가 가장 높았던 네트워킹 라운지의 규모를 대폭 확대하여 쾌적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였다는 점이다. 네트워킹 라운지를 전시장 내 가장 중요한 거점이자 동선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전시장 정중앙에 배치하였고, 그 주변에 비교적 규모가 작은 부스가 라운지를 감싸고 있는 형태로 도면을 구성했다. 네트워킹 라운지 및 소형 부스의 전략적 배치를 통해 비즈니스 상담의 빈도를 확대하고 보다 많은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지스타의 킬러 콘텐츠 G-CON 2024, 세계 최고 수준의 라인업 구성 작년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하며 지스타의 핵심 부대행사이자 킬러 콘텐츠로 자리 잡은 G-CON 2024는 11월 14일(목)부터 15일(금)까지 2일간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개최된다.지스타 단독 컨퍼런스로 진행되는 G-CON 2024에서는 세계 유수의 컨퍼런스와 견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라인업과 게임 산업을 관통하는 다양한 주제로 청중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도 가장 화제성이 높은 AAA 타이틀 및 콘솔게임 개발에 대한 주제를 중심으로, 게임 산업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는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와 함께 재미있고, 유익한 세션을 제공하여 청중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1일차 키노트 세션은 현 네오플의 CEO이자,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윤명진 총괄 디렉터와 현재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프로듀싱을 맡고 있으며, ‘파이널 판타지 VI’와 ‘파이널 판타지 VII’ 등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의 감독인 키타세 요시노리 프로듀서와 ‘파이널 판타지 VII Rebirth’의 전체 개발을 이끌고 있는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가 담당한다. 2일차 키노트 세션에서는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일러스트레이터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요네야마 마이와 일본은 물론 게임 산업 전체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재까지도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의 시부사와 코우(에리카와 요이치)가 각각 연단에 오른다. 이 밖에도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아스트로봇’, ‘소녀전선’, ‘로블록스’, ‘마블 스파이더맨’, ‘블루 아카이브’, ‘사이버 펑크’, ‘다키스트 던전’, ‘프로스트 펑크’, ‘발더스 게이트 3’ 등 전 세계 유명 타이틀의 핵심 개발자 다수가 연사로 참여하여 컨퍼런스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스팀’과 함께하는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 개최 앞으로의 지스타 20주년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인디 게임 전시 영역 확대를 기조로, 작년 대비 대폭 확대된 규모의 새로운 인디 쇼케이스 부스가 제2전시장 1층에 마련된다. 지스타 인디 콘텐츠만의 경쟁력 확보, 인디 개발사와 게이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게임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스팀’이 이번 인디 쇼케이스에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인디 쇼케이스에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총 60개의 개발사가 참가한다. 스팀에서도 코모도와 함께 다양한 콘셉트의 스팀덱 체험 공간을 지원하며 지스타 20주년 특별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여 참가자 모두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지스타와 나이언틱의 리얼 월드 게임 ‘포켓몬 고’가 지스타 2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제2전시장 내부에 마련된 특별 체험 공간에서는 포켓몬 GO의 독특한 게임플레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곳에서 관람객들은 거다이맥스 진화와 새롭게 공개되는 '포켓몬 고 와일드 에리어'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으며, 실제 체육관 운영 등 게임 속 경험을 현실에서 구현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지스타의 개최지인 부산의 영문 철자 B를 상징하는 포켓몬 '안농 B'가 특별히 등장하며 이 밖에도 높은 인기를 보유한 나무지기, 아차모, 물짱이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매년 다양한 컨셉의 e스포츠 이벤트를 선보여 왔던 지스타 공식 e스포츠 대회인 '지스타컵'이 올해는 ‘오버워치 2’ 초청전인 ‘지스타컵 2024 오버워치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지스타컵 2024 오버워치 토너먼트’에서는 전·현직 프로게이머와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4개의 팀이 5전 3선승 토너먼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오버워치 리그’, ‘OWCS’ 등에 출전하였던 전직 유명 프로게이머, 레전드 선수들을 비롯한 각 팀 별 유명 선수들 역시 본 대회에 참가하며 경기 종료 후 현장을 방문한 팬들과의 시간을 함께하고, 이 밖에도 오버워치 2 체험존 및 이벤트존, 스탬프 투어, 오버워치 2 테마 카페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2024.11.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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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7관왕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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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서비스하는 ‘스텔라 블레이드’는 13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포함한 기술창작상 4개 전 부문(게임 기획·시나리오, 그래픽, 캐릭터, 사운드)과 우수개발자상, 인기게임상 등 주요 7개 부문을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이다. 이번 수상으로 시프트업은 2023년 게임대상 당시 ‘승리의 여신: 니케’로 우수상과 기술창작상(캐릭터 부문)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지난 4월 26일 출시한 스텔라 블레이드는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가 직접 디렉터를 맡아 개발한 시프트업의 첫 AAA급 콘솔 도전작으로 대한민국 게임 업계 최초로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직접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아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직후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이용자 역대 최고 평점인 9.3점을 기록하여 화제를 모았다. 또한 스텔라 블레이드는 신규 IP로 원작 팬덤 없이도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 국가들의 주간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 차트 1위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며 대한민국 IP의 우수성을 입증함과 동시에 게임업계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번 수상으로 스텔라 블레이드는 김형태 디렉터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게임 중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다섯 번째 게임이 됐다.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수상 소감으로 “유저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많은 응원과 관심으로 게임대상 7관왕을 수상하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첫 AAA급 콘솔 게임 개발이라 모든 순간이 도전의 연속이었는데 이러한 도전들이 모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시프트업만의 색깔이 담긴 게임을 통해 유저분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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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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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게임산업협회와 함께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대상(대통령상)의 영예는 차지했다.‘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은 올 한 해를 빛낸 국내 게임의 성과를 축하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우수상(문체부 장관상) 부문은 ‘로드나인’, ‘트릭컬 리바이브’, ‘퍼스트 디센던트’ 3개 게임이 받았다.한화생명 e스포츠는 그동안 이스포츠에 보인 지속적 관심과 적극적 활동을 인정받아 ‘e스포츠발전상(문체부 장관 표창)’을, 김규철 전(前) 게임물관리위원장은 지난 3년간 게임위원장으로서 보여준 게임산업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공로상(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 밖에도 ‘기술 창작상’과 ‘스타트업 기업상’, ‘바른게임환경조성기업상’ 등, 총 15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지식재산권(IP)을 게임으로 확장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많은 게임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아 올해 대상을 수상했다. 넷마블이 지난 5월 8일 글로벌 174개국에 정식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 기반 최초의 게임으로, 국내 웹툰을 게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기록한 유일한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글로벌 141개국 다운로드 1위, 글로벌 21개국 매출 1위, 글로벌 105개국 매출 Top10, 글로벌 사전등록 1500만, 출시 5개월 만에 5000만 글로벌 이용자 달성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7월 진행된 ‘2024 K포럼’에서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이 같은 성과에 주목하며 IP 확장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언급하기도 했다.이용자들은 원작의 화려한 액션을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통해 고퀄리티로 구현한 점, 눈으로만 보던 원작의 인기 캐릭터를 직접 조작하는 재미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대한민국 게임산업은 게임인들의 노력 덕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고, 이제 다른 콘텐츠 지식재산과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게임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사회적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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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건 위원장 “더 다가가는 게임위, 더 나아진 게임 생태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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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관리위원회는 6일 CKL기업지원센터 11층 컨퍼런스룸B에서 현장기자단 대상 소통간담회를 열고 새로 부임한 서태건 위원장의 향후 3년 간 역점사업 방향을 제시했다.서태건 위원장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 이용자 및 사업자 협·단체, 주요기업·학회 등 방문을 통해 직접 듣고 느낀 점들을 언급했다. 또한 게임위가 지난 10여 년간 ‘등급분류 중심의 규제기관’으로 대외적 이미지에서 시대적 환경변화에 맞게 ‘사후관리 중심의 서비스 기관’으로 나아가야 하는 데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고 내부 구성원들과의 중지를 모아, 최종적으로 ‘더 다가가는 게임위, 더 나아진 게임생태계!’라는 새로운 사업 목표를 도출하였다고 직접 설명했다.아울러, 핵심방향으로 ▲소통(Communication) ▲신뢰(Confidence) ▲변화(Change)의 3대 역점방향(3C)과 7대 중점과제, 17대 주요 실천 과제를 당일 현장에서 함께 발표했다.게임위는 3대 핵심방향의 가장 중요한 영역을 ‘소통’으로 보고 ▲상시 소통 체계 강화 ▲게임전문가 참여․협력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먼저 ▲게임이용자 및 사업자 협․단체와 학계 등과 정기적인 만남으로 의견을 청취해 각 사업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게임이용자 소통토론회’를 통해 게임위와 게임이용자 간 상호이해와 게임이용자 권익향상을 위한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아울러 ▲외부 게임전문가를 게임위에 초청해 내부 직원들에게 게임기술, 게임비즈니스모델 등 최신 게임트랜드 정보를 전달하는 행사도 시작한다.이와 더불어, 게임위의 업무에 게임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한다. ▲게임물 사후관리 과정에서 게임이용자와의 기준 인식 차이 해소를 위하여 개발자·이용자를 중심으로 게임전문가 패널을 구성해 등급기준 적정성을 자문하는 절차를 신설 및 운영한다. 또한 ▲등급분류 과정이나 등급분류기준 수립 시에 ‘게임이용자’ 참여 근거를 빠른 시일 내에 ‘등급분류규정’에 담아, 근거를 바탕으로 ‘게임이용자’의 참여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나갈 예정이다.게임위는 ▲과학적 근거 기반의 업무체계 확립 ▲게임이용자 권익보호 ▲글로벌 리더쉽 확보를 통해 게임이용자의 신뢰 회복과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먼저, 과학적 근거 기반의 등급분류와 사후관리 업무를 위해 ▲유관기관과 R&D 협업으로 AI활용, 게임물 등급분류 기반의 기초를 다진다. 기존에 전문연구원 중심의 게임물 검토에서 AI활용으로 시간 등을 단축해 등급분류의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고 2025년부터 R&D유관기관과의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아울러 ▲‘스마트 사후관리 모니터링시스템’을 고도화해 불법 게시물 추적기능을 강화하고 민간이 사후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게임위는 ▲게임이용자 권익보호를 위해 연구를 실시하고, ‘게임이용자권익보호센터’ 신설을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게임이용자 권익보호 체계를 만들고, ‘게임이용자 권익보호를 위한 전담 기구’ 설치를 지원해 게임이용자 피해 구제 및 권익신장에 앞장 서 나갈 계획이다.마지막으로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기준을 만들어 나간다, 게임위는 국제등급분류연합(IARC, 6개 회원국가)의 아시아지역 유일한 회원 국가로 입지를 다지고, 국제등급분류연합 및 아시아 국가와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국가별 상이한 게임정책 이해도를 제고하고, 교류·협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한 ‘해외 등급분류기관 등급분류 사례 비교연구’를 실시해 글로벌 수준으로 국내 등급분류 기준을 개선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등급분류 민간 이양 및 자체등급분류 게임물 사후관리 정책 수립의 참고자료로 이용할 계획이다.또한 게임위는 ▲민간등급분류 이양 지원과 ▲전문역량 및 교육 강화를 추진한다. 게임위는 ‘사행성을 제외한 청소년이용불가’ 등급게임물의 민간 이양을 지원하기 위해 등급분류 기준 사례 연구를 통한 표준 매뉴얼 수립 등을 추진한다. 또한 민간등급분류 이양 및 게임물 내용수정신고제도의 합리적 개선 등을 위한 법령 개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지정된 10개 자체등급분류사업자와의 정기간담회 운영과 자체등급분류사업자 및 민간등급분류기관 직원 교육 내실화를 통해 자체등급분류 게임물과 민간등급분류게임물의 등급적정성을 향상 시켜 나갈 예정이다.게임위는 게임물 사후관리(모니터링) 직원 교육 확대와 등급분류 게임물 검토연구원 전문성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후관리 직원들의 모니터링 역량 확대를 위하여 모니터링 관련 직무개별교육‧연수, 자격증 취득 과정 지원, 유관기관 학술대회 등 참여를 지원하고, 직원들이 취득한 정보는 모니터링 직원 전체에 공유해 전체 모니터링 역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등급분류 게임물 검토연구원 전문성 강화를 위해 등급분류 사례 분석, ‘콘텐츠 심의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타 콘텐츠와 게임 간 등급분류제도 비교분석 및 해외 등급분류 기관과 인적교류 등을 추진한다.한편, 소통간담회 자리에서는 최근 게임위의 현안으로 떠오른 ▲게임산업법 제32조2항3호에 대한 헌법소원 ▲확률형아이템 법 시행 이후의 현황 및 방안 등에 대해 현장 기자단과 게임위 간부진 간의 허심탄회한 논의도 진행됐다. 서태건 위원장은 “우리나라 게임물 등급분류제도가 25년 이상이 돼가고 있고, 시대와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게임위의 성격도 등급분류보다는 사후관리 중심으로 이동하는 과도기에 있다고 본다”며 “오늘 말씀드린 소통, 신뢰, 변화를 핵심 방향으로 게임생태계 구성원들에게 더 다가가고, 더 노력하는 게임위가 되고, 게임이용자들의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는 게임위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4.11.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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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게임대상 주인공은?…‘나혼렙’·‘퍼디’·‘스블’ 3파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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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가 다가오면서 최고상인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누가 차지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게임업계에서는 올해 큰 성과를 거둔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를 게임대상 유력 수상 후보로 전망하고 있다. 넷마블이 지난 5월 8일 글로벌 174개국에 정식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 기반 최초의 게임으로, 국내 웹툰을 게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기록한 유일한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특히 글로벌 141개국 다운로드 1위, 글로벌 21개국 매출 1위, 글로벌 105개국 매출 Top10, 글로벌 사전등록 1500만, 출시 5개월 만에 5,000만 글로벌 이용자 달성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7월 진행된 ‘2024 K포럼’에서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이 같은 성과에 주목하며 IP 확장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용자들은 원작의 화려한 액션을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통해 고퀄리티로 구현한 점, 눈으로만 보던 원작의 인기 캐릭터를 직접 조작하는 재미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멀티플랫폼 루트슈터 게임으로, 출시 초반 글로벌 판매 순위 1위,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22만 명 이상 등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개발 난도가 높은 장르라는 점과 PC와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점 등이 강점이다.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는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타이틀로 출시돼 약 두 달 만에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출시 직후 미국, 영국, 일본 등 8개국에서 판매량 1위 달성, 출시 첫 주 게임 평론 웹사이트 ‘메타크리틱’ 유저 스코어 9.3점 기록 등의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게임업계 관계자는 “올해 대상 후보로 거론되는 게임들이 공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데다, 흥행에 성공한 장르 및 플랫폼 등이 상이해 단순하게 비교하기 어렵다”며 “작품성과 대중성 등 수상 후보작들의 다양한 강점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최근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본상 후보에 오른 9개 작품의 목록을 발표했다. 공개된 게임은 ▲‘그라나도 에스파다 M’(한빛소프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넷마블네오) ▲‘로드나인’(엔엑스쓰리게임즈) ▲‘스텔라 블레이드’(시프트업) ▲‘언커버 더 스모킹 건’(렐루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미어캣게임즈) ▲‘쿠키런: 모험의탑’(오븐게임즈) ▲‘트릭컬 리바이브’(에피드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넥슨게임즈) 등이다.

2024.11.0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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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4 게임 코스프레어 워즈’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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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대 게임문화축제인 ‘지스타 2024‘가 게임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스타 2024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를 개최한다.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지스타 2024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는 게임 속 캐릭터들을 재현하고, ‘코스프레‘의 다양한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지스타 대표 문화축제다. 온라인 예선전을 거쳐 본선은 부산 벡스코에 마련된 현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지스타 조직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에 참가할 신청자 접수를 받고 있으며 11월 3일 오후 6시에 마감한다.특히 올해는 지스타 20주년을 맞이하여 기존 ‘지스타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와 함께 역대 수상자들이 최고의 자리를 겨루는 ‘왕중왕전’을 별도로 개최하게 되어 예년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과 수준 높은 코스튬 플레이가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지스타 20주년을 맞아 특별행사로 진행되는 ‘왕중왕전’영예의 1등 수상자에게는 2025년도 ‘지스타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지스타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는 개인이나 코스프레 동호회 등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결선은 11월 16일(토)에, ‘지스타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왕중왕전’은 역대 수상자들 중 진정한 코스튬 플레이의 왕을 결정짓는 대망의 결선으로 11월 17일(일) 벡스코 지스타 특설무대에서 거행되며, 양 행사 모두 온라인 ‘지스타TV‘채널을 통해 생방송될 예정이다.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스타 2024‘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와 온라인 지스타TV를 통해 함께 개최된다.

2024.10.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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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1호 (2025.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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