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69

사모펀드 적대적 M&A

산업 일반

일부 사모펀드들의 단기 이익 실현을 목적으로 한 인수기업들에 대한 구조조정과 자산매각 등으로 인해 실행기업 경쟁력을 훼손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국가기간산업 고려아연에 대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인수·합병(M&A) 과정이 넉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가핵심기술 등이 해외로 유출되고 지역경제가 위축되는 등 부작용이 상당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따라 이학영 국회 부의장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등 14명의 의원들이 사모펀드의 문제점에 대한 긴급 토론회를 공동으로 주최하기로 했다. 이번 긴급 토론회는 오는 8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212호)에서 ‘사모펀드의 적대적 M&A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학영 국회 부의장을 비롯해 민병덕·강선우·강준현·권향엽·김남근·김원이·김태선·박상혁·박희승·서영석·이정문·허성무 의원 등 13명의 민주당 의원들과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이 함께 뜻을 모았다. 토론회에서는 ▲국가기간산업에 대한 보호 정책 ▲사모펀드로 인한 노동시장의 불안정성 문제 ▲연기금의 역할 등 폭넓고 의미 있는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이 교수는 ▲사모펀드의 적대적M&A 현황과 문제점 ▲사모펀드로 인한 노동시장의 불안정성 ▲기간산업 적대적M&A 시도와 금융자본의 문제점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 나서는 조혜진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법률원 변호사(법무법인 여는)는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뒤 구조조정으로 해고당한 홈플러스와 C&M(현 딜라이브) 노동자들을 실제 대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사모펀드로 인한 노동시장의 불안정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최성호 경기대 행정사회복지대학원 교수, 최준선 성균관대 로스쿨 명예교수가 ‘사모펀드와 국가기간산업 보호’, ‘국가기간산업에 대한 연기금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에 참여한다. 국민연금의 수탁자 책임 강화, 외국인투자제도 개정, 정리해고 제한 등의 해법 등을 제시할 전망이다. 앞서 이번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의원들은 그간 기자회견과 국감 등에서 사모펀드의 적대적 M&A가 ▲인력 감축과 생산 차질 ▲지역경제 위축 ▲핵심기술의 해외 유출 등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해왔다.

2025.01.06 16:24

2분 소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연결한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 2024 성황리 개최

정책이슈

13일 전통과 현대를 아우른 글로벌 축제의 장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GIE 2024)' 개막식이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김우중 아나운서와 키미킴의 공동 진행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3일간 계속된다.이번 엑스포는 크리에이터링(주)와 사단법인 대한인플루언서협회가 공동 주최로 열렸다. 방송 영상 제작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크리에이터링은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기업을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한국이 글로벌 인플루언서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박창식 조직위원장(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이어 김현경 대한인플루언서협회 회장,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엑스포 상임고문), 박덕열 산업통상자원부 국장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엑스포가 고양시가 K-컬처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양시는 앞으로도 글로벌 문화 교류의 허브로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국제적인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영국 대사관의 영상 축사를 시작으로 예르네이 뮐러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 사라 솔리스 주한 과테말라 대사가 직접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콜롬비아 대사도 행사에 참석했다. 또한, 발리우드 국민배우이자 엑스포 인도 홍보대사인 가간 말릭도 자리를 함께해 행사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특히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재정 회장은 인플루언서 박상환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홍보대사로 위촉한다"며 위촉장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슬로베니아 화가 'ANZE'의 드로잉쇼와 전통 도자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선 도공 프로젝트'도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호언 작가, 37.5만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이경환 작가, 청화백자의 혁신적 해석으로 주목받는 진환민 도예가의 작품이 호평을 받았다. 현장에는 약 200여 개의 소상공인 부스가 설치됐으며, 신라면세점의 협찬으로 MLB, 폴로 등 인기 브랜드가 입점했다. 참가자들에게는 3만 원 상당의 비디펌 바이오 스프레이가 제공됐고, 약 30억 원 규모의 경품도 준비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용한 수석부조직위원장, 김용환 GIE 기획총괄위원장, 송장헌 GIE 기획총괄본부장,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행사를 기원했고 GIE 2024 테마곡 가수 '캐스터'의 오프닝 공연이 화려함을 더했다.

2024.12.13 16:56

2분 소요
[속보] 6선 국회의원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

정책이슈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

2024.10.23 09:23

1분 소요
“시행까지 고작 4개월”...다시 불붙은 ‘금투세’ 유예·폐지론

증권 일반

내년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이 이제 4개월여도 남지 않았지만 여당에 이어 야당도 폐지 혹은 유예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며 논쟁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연임이 유력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금투세 유예 및 완화론에 불을 지피며 많은 의원들이 동조하고 나섰지만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강경론도 만만치 않아 혼란이 가중되는 분위기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금투세 시행·폐지·완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 중이지만 좀처럼 통일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당 차원에서는 2022년 여야 합의로 금투세 시행을 이미 2년 유예한 만큼 내년 1월에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지낸 김성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금투소득세와 금융시장 건전성 강화를 위한 세미나'에서 금융투자소득세를 예정대로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하며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금투세 도입에 가장 예민하게 반대하는 분들은 주가 조작세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투세 도입을) 가장 싫어할 사람들은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은 작전세력”이라고도 했다.이날 세미나는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와 임광현 정책위 상임부의장이 공동대표로 있는 조세금융포럼이 주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의원 대부분이 금투세를 보완하더라도 시행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자본시장 투명성 강화를 위해 금투세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민주당 김영환 의원은 “세금을 내지 않는 큰손의 입장이 과도하게 대변되고 있다”며 “자본시장이 투명하고 건전하게 발전하면 오히려 옥석을 가릴 수 있는 기준이 명확히 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의원도 “금투세 도입을 가장 반대하는 사람은 김건희 여사와 부를 축적했던 사람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야권 금투세 시행론자들이 이날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오는 24일로 예정된 민주당 금투세 정책토론회를 대비하는 차원으로 분석된다. 이날 예정된 토론회에서는 금투세 유예에 찬성·반대하는 의원들이 3명씩 팀을 구성해 공개 토론 한다. 그러나 최근 민주당에서는 일부 친이재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금투세 유예에 찬성하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언주 최고위원에 이어 정일영 의원도 “우리 주식시장이 담세 체력을 먼저 판단해야 한다”고 나섰다. 이소영 의원은 “금투세가 도입되면 우리 증시가 ‘매력 없는’ 시장이 되어 성장이 어려워진다”고 주장한다. 최근 증시 급락으로 개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금투세 시행에 대한 불만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금투세를 예정대로 시행할 경우 개미 투자자들 사이에서 ‘금투세=이재명세’란 인식이 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24.09.13 16:56

2분 소요
홍준표 대구시장

정책이슈

대구도시개발공사는 8일 오전 수성구 삼덕동 부지에서 대구대공원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주호영 국회의원, 하병문 시의회 부의장 등 각계 인사들과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대구대공원 사업은 전체 사업면적 중 1,350천㎡에는 동물원과 산림레포츠 시설 등 공원시설을, 275천㎡에는 공동주택 3,000세대 등 비공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대구대공원 내 공원시설은 동물복지를 고려한 차별화된 동물원으로 새롭게 조성해 1970년에 조성된 달성공원 동물원을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또, 비공원시설에는 공동주택 3,000세대와 초등학교, 유치원, 도서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공동주택은 국토교통부 공모 절차를 통해 우수한 작품이 선정됐으며,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앞으로 대구대공원이 시민들이 쾌적하고 즐겁게 휴식할 수 있고, 많은 동물들이 건강하게 서식할 수 있는 곳이 되도록 조성하겠다”며, “시민들의 관심이 많은 판다도 들여올 수 있도록 중국과 잘 협의하겠다”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4.05.08 15:42

1분 소요
포스코, 포항제철소 4고로 ‘연와정초식’ 진행…5300억원 투입해 시설 재정비

산업 일반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4고로 개수 공사 현장에서 29일 ‘연와정초식’을 진행했다.개수(改修)는 고로의 성능 개선을 위해 불을 끄고 생산을 중단한 채 설비를 신예화하는 작업으로, 통상 15년 전후를 주기로 이뤄진다. 연와정초식(煉瓦定礎式)은 철광석과 코크스를 녹여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높은 열을 견딜 수 있도록 하는 고로의 핵심 자재인 내화(耐火) 벽돌의 축조 작업 시작을 기념하고 고로의 성공적 가동을 기원하는 행사다.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대표이사(회장)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사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사장) 등 포스코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정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도 함께했다.참석자들은 내화 벽돌에 ‘초일류’(超一流)·‘초심’(‘初心) 등 총 16가지 휘호를 새겼다. 회사 측은 “포항 4고로의 성공적 가동과 더불어 포스코의 지속 발전을 염원하는 참석자들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전했다.포항 4고로는 지난 1981년 2월 내용적 3795㎥의 규모로 준공됐다. 1994년 1차 개수를 거친 후, 2010년 2차 개수를 통해 내용적 5600㎥의 고로로 재탄생한 바 있다. 지난 2월 23일, 포항 4고로는 약 14년간의 가동을 마치고 3기 개수 작업에 돌입했다. 공사는 오는 6월 말까지 약 125일간 진행된 후 본격적으로 재가동될 예정이다.포항 4고로 개수 공사에는 약 5300억원이 투입됐다. 건설 기간 총 37만8000여 명의 인력을 투입,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기대 요인으로 꼽힌다.이번 3차 개수의 내용적은 동일하다. 그러나 ▲노후 설비 신예화 통한 성능 복원 및 안정적 생산 체제 구축 ▲내구성 강화 통한 안전성 확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스마트 고로 시스템 구축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고로는 사람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으로, 공사가 마무리되고 나면 포항 4고로는 연와에 새겨진 다양한 염원을 안고 다시 한번 뜨겁게 고동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스코는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바탕으로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며 지역사회와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29 14:30

2분 소요
[속보] ‘민주당 탈당’ 김영주 국회부의장, 4일 ‘국민의힘’ 입당

정책이슈

‘민주당 탈당’ 김영주 국회부의장, 4일 ‘국민의힘’ 입당

2024.03.03 12:10

1분 소요
[속보] 4선 김영주 민주당 탈당 “이재명 사당 전락”

정책이슈

4선 의원(제17·19·20·21대)인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19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탈당을 공식화했다. 그는 당에서 의정활동 하위 20%에 포함해 통보했다는 사실에 대해 “모멸감을 느낀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또 “본인은 친명도 반명도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사당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2024.02.19 16:52

1분 소요
[누구예요] ‘정치인 키즈’ 총출동 하는 총선…YS 손자부터 김구 증손자까지

정책이슈

두 달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에 정치인 가족들이 대거 도전장을 냈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 사위부터 이제 중진이 된 정치인 2세 현역 의원까지 각 당에 예비후보로 등록해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국민의힘에서는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YS의 지역구였던 부산 서·동구에 출마한다.서울 강동갑에 출마하는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5대 국회의원이자 국가보훈처장이었던 전석홍 전 의원의 딸이다.현역 중진 의원인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5선) 의원과 정우택(청주 상당·5선) 의원도 공천을 신청했다.정진석 의원은 고 정석모 전 내무부 장관, 정우택 의원은 고 정운갑 전 의원의 아들이다. 5대 국회의원을 지낸 고 김용주 전 전남방직 회장의 아들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부산 중·영도에서 7선에 도전한다.김현배 전 의원의 딸 김수민 전 의원은 청주 청원에,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아들 김성동 전 의원은 서울 마포을에 각각 공천을 신청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서울 종로에 도전장을 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 아들인 문석균 김대중재단 의정부지회장은 부친이 의원을 지냈던 경기 의정부갑에 예비후보로 다시 등록했다.문 지회장은 지난 총선에도 같은 곳에 출마를 선언했으나 당이 오영환 의원을 전략공천하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고배를 마셨다.동교동계 원로인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의 아들 정호준 전 의원은 서울 중구성동을 예비후보로 등록해 재선을 노린다.서울 마포갑 현역인 노웅래 의원은 5선에 도전한다. 부친 고 노승환 전 의원도 서울 마포구에서 국회의원으로 5번 당선됐다.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막냇동생 정희균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은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군에 예비후보로 등록해 공천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 백범 김구의 증손자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도 영입해 지역구 배치를 고심하고 있다.

2024.02.09 12:42

2분 소요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가결…헌정사상 처음

산업 일반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해임건의안이 21일 가결됐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찬성 175명, 반대 116명, 기권 4명으로 통과시켰다. 해임건의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이 가결 요건이다. 표결은 무기명 전자투표로 이뤄졌다.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 속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진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찬성은 민주당(168명)과 정의당(6명) 등 야당 의석을 합친 규모, 반대는 국민의힘(110명)과 여당 성향 무소속(4명) 의석을 합친 규모와 각각 비슷하다.다만 찬반 및 기권표 규모를 고려할 때 야권에서 일부 반대표가 나왔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앞서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및 잼버리 파행 논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관련 논란 등의 책임을 물어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지난 18일 국회에 제출했다. 총리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과거 정일권·황인성·이영덕 총리 해임건의안은 부결됐고, 김종필·이한동·김황식 총리 해임건의안은 기한(본회의 보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내 표결이 이뤄지지 않아 폐기됐다.현 정부 들어 국회의 해임 건의는 박진 외교·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은 세 번째다. 국무위원인 두 장관에 이어 국무회의 부의장인 한 총리에 대해서도 해임 건의가 나온 것이다.국회의 해임 건의는 구속력이 없어 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박 장관과 이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도 윤 대통령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야당의 총리 해임 건의를 “정치공세로 인식한다”며 윤 대통령이 수용 불가 방침인 것으로 안다고 전한 바 있다.

2023.09.21 18:38

2분 소요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MAGAZINE

MAGAZINE

1781호 (2025.4.7~13)

이코노북 커버 이미지

1781호

Klout

Kl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