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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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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월드IT쇼’, 4월24일부터 코엑스서 3일간 개최 “AI 통한 디지털 대전환의 현장”

산업 일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가 주최, 한국무역협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9개 기관이 공동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5 월드IT쇼’가 “AI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 선도”를 슬로건으로 오는 4월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A, B, C Hall)에서 진행된다.2008년부터 시작된 ‘월드IT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ICT 분야 전시회로 매년 국내외 최신 AI/ ICT트렌드 및 응용 기술 분야 산업 동향과 전망을 확인하고, 동 분야 유망혁신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지향하는 B2B 행사다.올해 행사는 17개국들에서 온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한다. ICT분야 대기업 및 중소기업과 혁신 스타트업, 정보통신 R&D 분야 공공기관 및 단체들까지 참여해 1,300부스 규모로 개최되어 행사장인 코엑스 A, B, C홀을 채울 예정이다.주요 전시 분야는 정부의 디지털 혁신(디지털화) 전략에 따라 △AI, IoT 등 ICT Convergence, △Digital Twin & Metaverse(XR기술) △ 스마트 리빙 및 디지털 헬스 케어, △ (휴머노이드 등) Robotics △ 자율주행(SDV)과 UAM 등 Intelligent Mobility △ 블록체인 및 보안 △ 양자정보기술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올해 행사는 기술 수요-공급 기업 간 현장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강화에 집중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민·관 협력 참여 및 혁신기술을 보유한 100여 개의 유망 ICT유망혁신기업들과 투자사 및 바이어들이 전시 참여 목적을 사전공유하고, 상호 니즈를 기반으로, 사업협력 및 투자 파트너를 발굴하는 1:1 연결형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인, ‘밍글링존(Mingling Zone)’이 B1홀에서 개최된다. 첫날인 24일(목) C홀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ICT전망 콘퍼런스’에서는 ‘AX시대: AI 일상화의 본격화’를 주제로 차세대 ICT 주요기술들의 전망과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 우리 ICT 기업들의 대응전략과 시장 전망이 공유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에 참가한 중소기업 중 혁신적인 ICT기술을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해 장관상 등을 수여하는 ‘WIS혁신상’ 및 올해의 ICT분야 수상 행사인 ‘대한민국 ImpaCT-ech대상’ 시상 도 4월 24일(목)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CES 등 글로벌 ICT전시회에서 ‘혁신상’ 등을 수상한 국내 기업의 수상 기술과 제품을 공유하고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제공하는 (가칭)글로벌 혁신 어워드 수상작 쇼케이스도 4월25일(금)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된다. 페르소나AI(대표. 유승재), 에코피스(대표 채인원), 스튜디오랩(데표. 강성훈) 등이 각 기업의 AI시장 전망을 공유한다.국내외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을 촉진하고 ICT 업계의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창출하고자 ‘한국무역협회’주관의 ‘글로벌 ICT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24, 25일 양일간 코엑스 1층 A홀에서 운영된다. 이번 상담회에는 12개국 총 45개사의 바이어가 참가하고, 사전매칭을 통해 국내기업 150여 개사와 70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전 선정된 ICT유망혁신기술 보유 참가사들의 제품과 기술들이 공개되는 자리인 ‘신제품&신기술발표회’가 25일(금) C홀에서 진행된다. 혁신 참가기업들이 행사에 초대된 신기술 소싱 및 사업·기술협력 부분의 대·중견기업 임직원과 유망투자기업 발굴을 위해 참여하는 투자사(FI/SI/M&A)를 대상으로 자사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는 행사가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시개최 행사로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이 주관하여 개최되는 ‘ITRC 인재양성대전 2025’이 개최된다. 전국 38개 대학, 81개 대학IT연구센터들이 반도체·디스플레이, 차세대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연구주제별로 10개 관을 구성해 그간의 연구성과물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국민 참여형 전시관 형태로 행사를 3일간 개최한다. 한편,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여, 주요 ICT분야 연구개발의 성과가 민간으로 이전,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 교류의 장인 ‘2025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도 동시개최 행사로 개최된다. 정부의 지원을 받은 공공연구기관과 대학, 기업들이 주요 기술을 전시하고, 공동연구와 협업 기회 모색 등 해당 기술의 수요자와 공급자 간 비즈니스 마케팅의 활성화를 추진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청정에너지 연구개발의 성과를 공유하는 ‘2025 미래청정에너지 포럼’도 동시 개최된다. 본 포럼은 미래 청정에너지 기술의 상용화 및 확산을 위한 산·학연관 전문가 간 협력과 혁신을 도모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2025 월드IT쇼> 주관기관 관계자는 올해 <월드IT쇼>가 “다양한 산업분야의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등 물리적 AI를 활용한 비용 절감 및 생산성 강화 사례들을 공유하고, AI기반의 다양한 디지털 기반 비즈니스 모델들을 한 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마켓 플레이스”라고 강조했다. 무료입장(현장 입장 시 1만 원에 현장구매)이 가능한 행사 참관 온라인 사전등록은 <2025 월드IT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4.21 08:00

4분 소요
LIG넥스원, 美 방산 기업 안두릴과 미래전 무기체계 개발협력

산업 일반

LIG넥스원은 미국의 AI 기반 방산 테크기업 안두릴(Anduril Industries)과 미래전 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협력을 한다고 3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지난 2일 서울사무소에서 안두릴과 ‘미래전 무기체계 개발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 브라이언 쉼프(Brian Schimpf) 안두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등 양 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유도무기 ▲무인잠수정을 비롯한 유무인복합체계(MUM-T, Manned-Unmanned Teaming) ▲AI 기반 운영시스템을 중심으로 기술 협력 및 글로벌 시장 개척 등 협업 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안두릴의 무인체계 플랫폼에 LIG넥스원의 임무 장비를 탑재하는 협력 방안을 검토한다. LIG넥스원의 무기체계에 안두릴의 AI 기반 운영시스템 ‘Lattice’를 적용, 자율 임무 수행 역량을 대폭 강화하는 기술협력도 모색한다. 유무인복합체계(MUM-T)를 중심으로 초지능·초연결·초융합에 기반한 무기체계가 빠르게 첨단화·고도화되며, 이를 뒷받침할 운영 솔루션 개발 및 플랫폼 통합 역량은 국방 분야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LIG넥스원은 해상 무인화 플랫폼 ‘무인수상정(해검)’ 시리즈를 비롯한 무인체계, 유도무기, 감시정찰 등의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에 안두릴의 검증된 AI 솔루션을 접목해 진화하는 전장환경에 최적화된 미래 무기체계 R&D를 함께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04.03 15:20

1분 소요
2025년 일본기술자 지도사업 본격화…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기술 혁신 지원 확대

산업 일반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정부 유관기관)이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도 일본기술자 지도사업을 시행한다. 현재 일본기술자 기술지도사업의 참가 기업 모집이 진행 중이며, 신청 마감일은 2025년 2월 14일이다. 본 사업은 일본의 선진 제조 기술을 접목하여 국내 기업이 겪고 있는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품질·불량률 개선 및 생산성 향상,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일본은 기계, 소재, 전기·전자, 정보통신, 화학, 바이오, 의료, 에너지, 자원, 지식서비스, 세라믹, 마케팅 및 수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유일 일본 전문 기술자 DB(952명)를 보유하고 있는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은 국내 기업에 맞춤형 기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단순한 기술 자문을 넘어 기업 현장에서 직접 기술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적 애로사항을 반영한 후, 적합한 일본 기술자와 1:1 맞춤형 기술 매칭 상담을 진행하고, 이후 최장 8개월간 일본 기술자가 국내 기업을 방문하여 기술 전수 및 생산 공정 개선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특히, 정부가 기술 지도 비용의 50~60%를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이 보다 낮은 비용으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부담을 완화했다.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은 매년 50~70개의 중소기업이 본 사업을 통해 일본 기술자의 맞춤형 지도를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불량률 감소,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매출 및 수출 확대, R&D 역량 강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왔다. 한편,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관계자는 "산업 구조가 유사한 일본의 선진 기술을 활용하면 국내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기술적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본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일본기술자 기술지도사업의 참가 기업 모집이 진행 중이며, 신청 마감일은 2025년 2월 14일이다. 본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일본의 선진 제조 기술을 활용하여 기업의 기술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이번 사업은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2.13 10:29

2분 소요
삼성重, ‘차세대 암모니아 연료전지’ 개발

산업 일반

삼성중공업이 차세대 암모니아 연료전지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삼성중공업은 7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R&D센터에서 미국의 글로벌 기술 벤처 기업인 아모지(Amoji)와 전략적 투자 및 차세대 추진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협약(SC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희 삼성중공업 경영지원실장(부사장)과 우성훈 아모지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아모지는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크래킹(Cracking)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육상 및 선박용 발전기에 적용할 수 있는 암모니아 파워팩을 개발해 왔다.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활용하는 전력 장치다. 수소엔진과 연료전지를 모두 포함한다. 아모지는 기존 대비 100분의 1 크기로 소형화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친환경 선박 추진 기술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평가받는다.삼성중공업은 LNG 이후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는 암모니아의 해상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체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하기 위한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국제 조선·해양 박람회에서 ‘암모니아 연료전지 추진 VLAC(Very Large Ammonia Carrier)’와 세계 최초‘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 설비’로 주요 선급의 설계 인증(AIP)을 획득한 바 있다. 아울러 암모니아를 해상에서 육상으로 공급하기 위한 ‘암모니아 FSRU(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도 개발 중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중공업과 아모지는 대형 선박에 최적화된 차세대 암모니아 파워팩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암모니아 기반 친환경 선박 추진 기술을 선도하고, 관련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김경희 삼성중공업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기술 협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의 친환경 조선·해양 분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제품 개발부터 실증, 적용까지 협업을 지속하며 무탄소 해상 운송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우성훈 아모지 대표는 “세계적인 조선업체인 삼성중공업과의 전략적 협약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며 “암모니아 파워팩이 친환경 산업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7 14:13

2분 소요
오텍, 軍 ‘개선형 구급차’ 개발…해외 수출도 노려

산업 일반

국내 특수목적자동차 생산기업 오텍이 독자 기술로 ‘개선형 구급차’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오텍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하는 민·군기술협력 전력지원체계 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주관사인 기아와 함께 개선형 구급차 개발에 나섰고, 지난해 12월 육군이 진행한 최종 평가를 통과했다.기존 군이 운용하던 구급차는 화물운송용 5/4t 트럭(K-311) 프레임에 구급을 위한 후방공간을 결합한 형태로 무게중심이 높은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에 개발된 개선형 구급차는 소형전술 차량의 저중심 차체 설계를 적용해 기동성과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주행 시 진동 충격 흡수하는 기능을 향상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2층 베드 구성과 전동 리프트 적용, 더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환자 이송이 가능해졌다.감염병 환자 보호 및 감염병 확산 방지에 효과적인 음·양압 장비를 전격 탑재해 화생방 위험지역에서도 구호 활동을 전개할 수 있다. 오텍이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음·양압 관련 기술은 코로나19 발생 초기였던 지난 2020년 전국 의료원에 보급된 오텍 쏠라티 음압구급차 200여대에 적용된 바 있다. 당시 오텍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동형 음압병동은 서울시립서북병원에 설치됐다.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안전한 격리 치료에 크게 공헌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국방부는 오는 2026년에 개선형구급차 전력화를 본격 예고했다. 향후 해외 수출 전망도 밝아서 K 방산의 위용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오텍 관계자는 “오텍이 다수 보유한 특허 기술들이 민·군기술협력 분야에까지 확대 적용돼 노후 장비 교체를 통해 궁극적으로 우리 군 장병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기여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멕시코, 칠레, 카자흐스탄 등 해외 수출 가능성도 타진 중이어서 조만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1.17 13:48

2분 소요
KGM, 수소 엔진 개발 나선다…PHINIA와 기술협력계약 체결

자동차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디젤 엔진 핵심 부품 공급 글로벌 기업 PHINIA Delphi France SAS(이하 PHINIA)와 수소 엔진 공동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지난 15일 KGM 평택공장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본계약 체결식에는 권용일 KGM 기술연구소장과 토드 앤더슨(Todd Anderson) 피니아(PHINIA) 연구개발부문총괄부사장이 참석했다. KGM은 산업통상자원부의 ‘CO2 Zero 저비용 소형 상용수소엔진차량 개발’ 국책과제를 PHINIA 및 한국자동차연구원 등과 수행하고 잇다.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국책과제 수행과 수소 엔진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해당 국책 과제는 NOx 배출량 규제 수준 만족과 주행거리 500km 이상 달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용 및 차량용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2리터급 디젤 기반 수소 엔진과 차량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PHINIA는 엔진제어시스템인 EMS(Engine Management System)와 인젝터, 펌프 등 수소와 디젤 엔진의 핵심적인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KGM은 자체 디젤 엔진과 PHINIA의 FIE system 및 ECU 기술을 결합해 국책과제를 추진하게 된다.단계별로는 ▲다목적 엔진과 차량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엔진과 차량 성능 개발 및 주행 거리 연장형 전기자동차인 EREV(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 기본 설계 그리고 ▲엔진 및 차량 성능 최적화와 연구 개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KGM 관계자는 “친환경 수소 엔진은 차세대 동력원으로서 매우 중요한 기술로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된 수소 엔진은 차량뿐만 아니라 건설 기계와 산업용 기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며 “특히 KGM만의 독보적인 내연기관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 엔진을 활용한 대체연료 시장 개척은 물론 친환경 픽업 시장 확대 등 내연기관 틈새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5.01.16 10:21

2분 소요
LG엔솔,  美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에 ‘원통형 배터리’ 공급

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Aptera Motors)에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 공급한다.LG에너지솔루션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 앱테라 모터스, 국내 배터리 팩 제조사 ‘시티엔에스’(CTNS)와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를 통해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간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지름21mm·높이70mm) 4.4GWh를 공급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새로운 제품군으로 꼽히는 태양광 전기차 생산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앱테라 모터스가 개발한 태양광 전기차 ‘Aptera’(앱테라)는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팩을 동시에 적용함으로써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다. 지난해 시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5만여 대의 선주문을 받아 올해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앱테라 모터스에 따르면 이 차량은 1회 충전으로 643㎞ 주행이 가능하다. 하루 동안 태양광 패널만으로도 64km 주행이 가능해 도심 출퇴근용으로도 활용성이 높다. 또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미래지향적 디자인 등으로 차세대 모빌리티의 대표 차량으로 꼽히며 미국 유명 SF 영화에 등장하기도 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앱테라 모터스와의 공급 계약을 통해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더욱 속도를 올릴 수 있게 됐다.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Empower Every Possibility)라는 기업 비전을 발표하면서 로봇과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사업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와 ‘배터리 셀 공급 계약 및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LG에너지솔루션이 파우치형 배터리뿐 아니라 원통형 배터리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가치 역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LG에너지솔루션은 1999년 원통형 배터리를 최초로 개발한 이후 최근 46시리즈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그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내년엔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46시리즈 양산을 시작해, 고객사의 수요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최근혁 LG에너지솔루션 마케팅 담당은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독보적 리더로서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크리스 앤서니 앱테라 모터스의 공동 CEO는 “이번 협약은 고객이 기대하는 신뢰성과 성능을 갖춘 태양광 전기 자동차를 시장에 출시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뛰어난 전문성을 가진 LG에너지솔루션, CTNS와 지속 가능한 교통의 미래를 위해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2025.01.10 10:54

2분 소요
한화오션, ‘특수선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 개최

산업 일반

한화오션은 2025년 사업부의 전망과 전략을 공유하며 상생협력을 당부하는 ‘특수선사업부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해당 행사는 지난 11일 경남 창원 그랜드머큐어 호텔에서 특수선사업부 42개 파트너사 대표를 비롯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한화오션은 이날 행사에서 ▲구매정책 운영방안 ▲해외사업 현황 ▲파트너사 협력방안 ▲함정기술 전망 및 기술협력 방안 등 특수선사업부가 준비하는 중장기 사업계획과 전망을 공유했다.특히 현재 경영현황 및 중장기 사업전망은 물론 특수선사업부가 기대하고 있는 매출이나 수주예상 기대치를 공유하며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사의 동참의지와 공감을 이끌어 냈다. 또한 함정기술 전망을 통해 한화오션과 파트너사간 협력분야, 이를 위한 요청 사항을 접수하는 등 특수선사업부의 수주 잠재력과 동반성장을 통한 끈끈한 파트너 관계를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어성철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은 “한화오션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또 다시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며 “이인삼각 달리기 하듯 우리 함께 손을 맞잡고 모든 바다 뒤에서 동반자의 마음으로 함께 새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2024.12.12 10:20

1분 소요
前구현모 이어 現김영섭 KT 대표까지...“변해야 산다”

산업 일반

“빅테크가 과감히 혁신 성장을 하는 동안 국내외 통신사는 십수년간 지속적으로 성장 정체기를 겪고 있다.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심각한 국면에 빠질 우려가 있다”KT가 변화하고 있다. 11월 초 사내 방송을 통해 KT 인적 구조 변화에 관해 설명하는 김영섭 KT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정체기에 머물고 있는 KT의 사업 구조를 바꾸겠다는 의지다. 실제 KT는 10여년간 매출 제자리 걸음을 걷던 기업이었다. 2012년 매출 23조7904억원을 기록했던 KT는 2013년 23조8106억원, 2014년 23조4217억원, 2015년 22조2812억원, 2016년 22조7437억원, 2017년 23조3873억원, 2018년 23조4601억원, 2019년 24조3421억원, 2020년 23조9167억원으로 매해 작은 변동은 있었으나 2020년에도 2012년도와 마찬가지로 매출 23조원대에 머물렀다. KT 매출 비중은 무선 사업이 38%대, 유선 사업이 28%대, 기업 사업이 21%대, 단말 사업이 11% 수준인데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무선 사업은 계속해서 정체기를 겪고 있고 그 다음 규모인 유선 사업은 매해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미디어 사업 등의 호조에도 전체 매출 정체기를 계속해서 기록한 것이다. 디지코 변화하고 매출 25조원대 맞아 긴 정체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KT가 선택한 건 B2C 통신사업 중심에서 B2B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기술 기업으로의 변화다. KT가 디지털을 강조하며 변화를 꾀한건 2020년 구현모 대표가 취임하면서부터다. 구 대표는 당시 취임하면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전환할 것을 밝히며 해당 사업을 확대해 갔다. 당시 디지코 영역 서비스 매출 비중이 2019년 38%에서 2020년에는 40%까지 커졌고 클라우드·IDC(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 성장률이 16.6%를 기록하면서 매출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일명 ‘디지코’ 전환으로 KT는 10여년간의 매출 23조원대 굴레에서 벗어나 2021년에는 매출 24조8980억원을 기록했다. 당시 별도 기준 영업 이익 역시 5년 만에 1조를 기록했다. 변화를 꾀하면서 성과를 얻은 셈이다. 또 구현모 대표 시절 구조조정은 진행되지 않았으나, 디지코 변화를 위한 사업 구조 재편은 진행됐다. 대표적으로는 통신 계열사의 매각. 구 전 대표는 2021년 기업용 무선통신 계열사인 KT파워텔을 406억원에 매각했다. 통신 부문 계열사를 매각한 건 KT의 민영화 이후 처음이었다. 결과적으로 2022년 KT 매출액은 25조6500억원으로 1998년 상장 이후 첫 매출 25조원 매출 시대를 열었다. 매출 성장세 흐름을 탄 KT는 2023년 김영섭 대표 취임 후에도 ‘탈통신’ 변화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구현모 시절의 ‘디지코’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인공지능’이다. 김영섭 대표의 ‘통 큰’ AI행보 김 대표의 AI 투자 행보는 과감하다. 김 대표는 취임 이후 첫 번째 투자처로 국내 AI 스타트업 기업을 선택하기도 했다. 2023년 9월 KT는 AI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와 콴다에 각 100억원씩 총 2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또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모델인 ‘믿음’을 내놓은 데 이어, 지난 9월에는 글로벌 기술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와 대대적인 사업 협력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5개년간 2조4000억원 규모에 이르는 ‘통 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것이다. KT는 MS와의 계약을 통해 내년 중으로 양사가 공동으로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연구할 수 있는 이노베이션 센터를 공동 설립하고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의 참여도 확대해 AI 기술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구체적인 목표로는 내년 상반기에 GPT-4o 기반 한국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소형언어모델 ‘Phi(파이) 3.5’ 기반의 공공·금융 등 산업별 특화 모델을 내놓는 것이다. 사업 변화에 따른 인력 재배치도 강행됐다. KT는 빅데이터 전문 자회사인 KT 넥스알을 흡수 합병하고 네트워크 전문 자회사 두 곳을 신설해 해당 회사 및 타 그룹사에 관련 직무와 인력을 재배치한다. 신설 회사는 기술 인력과 역량을 기반으로 ‘기술 전문 회사’로 포지셔닝할 예정이다. 재배치 인원 수도 많다. KT에 따르면 자회사 전출자는 1700여명이고, 신설 회사 및 그룹사로 전출을 원하지 않는 특별희망퇴직 신청자 2800여명이다. 총 4500명 정도의 인력이 축소하게 되는 셈이다. 이 같은 ‘KT 슬림화’는 사실 구현모 전 대표 시절부터 언급 돼왔다. 구 전 대표는 2020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회사 분사 및 그룹사(계열사) 리스트럭처링(restructuring, 구조조정)을 그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는 계획은 있었으나 구조조정이 진행되지 않았고 김 대표 시기에 노사의 최종 합의가 마무리되면서 인력 감소가 현실화된 것이다. KT의 사업 구조 변화 의지는 공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일 KT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개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2028년까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약 6%를 끌어올리기 위해 ACIT기업으로의 사업구조 전환,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 재원 확충, 자사주 매입 등 세부 달성 방안 등이 계획된다. 특히 KT는 2023년 별도 기준 서비스매출의 6%를 차지하는 AI와 IT 분야의 매출 비중을 오는 2028년까지 약 3배 수준인 19%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12.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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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 이어 로봇까지… LG엔솔 美 로봇 기업에 배터리 단독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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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공급망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로봇 시장에도 진출하면서 공급망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LG엔솔은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와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 공급하는 계약 및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월 18일 밝혔다. 베어로보틱스는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LG엔솔은 이곳에 원통형 배터리를 내년부터 단독 공급하게 된다. 베어로보틱스가 생산하는 서비스 및 산업용 로봇인 ‘서비 플러스’ ‘물류용 자율주행로봇(AMR)에 원통형 배터리(2170)을 공급할 예정이다. 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 하정우 대표가 2017년 5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했다. 성장성을 인정받아 소프트뱅크·LG전자 등을 비롯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2022년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해 주목받기도 했다. 서빙로봇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물류용 자율주행로봇 카티100을 출시해 물류로봇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10월 발표한 전기차 넘는 영역 확대 비전 구체화 첫 사례LG엔솔은 지난 10월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비전 공유회를 열고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Empower Every Possibility)라는 기업 비전을 발표했다. 전기차의 성장 둔화를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그동안 주력했던 전기차용 배터리 외에도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비전기차 사업으로 고객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발표한 비전은 2020년 12월 LG화학에서 분할 출범한 뒤 처음으로 제시한 것이다. 당시 김동명 사장은 “배터리 제조업에 머무르지 않고 ‘에너지 순환’을 중심으로 하는 에너지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비전 발표를 구체화한 첫 사례라고 할 수 있다. LG엔솔은 이번 계약을 통해 원통형 배터리 분야에서 가격 경쟁력과 고도의 안전성 등의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서비스 로봇이 사람의 일상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안전성을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제공하게 될 LG엔솔의 원통형 배터리는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안전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 제품이다. 기존 리튬·니켈·코발트·망간으로 구성된 NCM 양극재에 알루미늄을 추가한 고품질의 NCMA 양극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LG엔솔 고유의 특허 기술인 세라믹이 코팅된 안전성 강화 분리막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LG엔솔은 1999년 원통형 배터리를 처음으로 개발한 후 최근 2170 원통형 배터리뿐만 아니라 46시리즈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원통형 배터리는 노트북부터 전기자전거, 전기차, 상용차 등 다양한 분야에 채택하고 있다. LG엔솔은 하반기에 다양한 계약 소식을 연달아 발표하고 있다. 10월에는 메르세데스 벤츠에 10년간 총 50.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따냈고, 얼마 후 포드와 총 109GWh 규모의 전기 상용차 배터리 셀·모듈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전기차 기업 리비안과 5년 동안 총 67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에 성공했다.

2024.11.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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