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은 동지도 적도 아니다.” 한 은행원의 말입니다. 가계부채는 1876조원을 넘었고, 가계들의 상환 능력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적과의 동침이 불가피할 때입니다. 기사로 풀어내지 못한 부채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부채도사’에서 전합니다. 국내 기업부채가 기형적인 형태로 증가하는 모습이다. 생산시설 확대나 연구개발이 아닌 ‘부동산 불패신화’
한국투자증권은 앵커리지캐피탈(Anchorage Capital)과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사업 확대를 위한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그 첫 단계로 한국투자증권 뉴욕법인 ‘KIS US’는 앵커리지캐피탈의 크레딧 펀드에 투자하기로 확약했다. 해당 펀드는 CLO와 레버리지론 등 금융 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구조화 상품에 투자한다. 더불어 앵커리지캐피탈이 보유한 네트워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10회 연속 동결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다시 오르기 시작하고, 중동 정세 불안이 더 심화하면서 한은의 고민은 한층 깊어졌다. 한은은 국내 물가 불확실성이 큰 만큼 현재의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하반기에 물가 상승률이 2.3%까지 수렴한다고 확신한다면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여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21일 신임 사외이사 1명과 중임 사외이사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된 후보들은 오는 3월 22일 개최되는 2024년 정기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는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이 추천됐다. 기존 사
부도 확률이 10%를 넘는 부실기업의 부채가 크게 늘었다. 특히 부동산산업·운수업·건설업의 부실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10일 발표한 ‘기업부채 리스크와 여신 건전성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부도 확률이 10%를 넘는 부실기업의 부채가 4년 만에 2.3배로 불어났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코스피·코스닥·코넥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여전히 높은 물가를 잡겠다고 연내 두 번의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물가 안정을 담당하는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진다. 국내 물가 문제뿐만 아니라 미국 물가까지 걱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연준이 예고대로 올해 금리를 올리면 한미 금리차는 사상 최대인 2%p까지 확대돼 국내시장 불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파월 美연준 의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과 같은 ‘Aa2’로 유지했다. 등급전망도 기존과 같은 ‘안정적’을 부여했다. Aa2는 무디스 평가에서 Aaa, Aa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무디스는 19일 보고서에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이같이 평가한 배경으로 “강한 정책 효율성과 고도의 다양성 및 경쟁력을 갖춘 경제”를 꼽았다. 양
우리나라 경제의 3대 핵심 리스크로 공급망 교란, 가계대출 부실화로 인한 금융발 경제위기, 중국경제 경착륙이 지목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수도권 대학 상경계열 교수 150명을 대상으로 신정부가 유념해야 할 경제리스크를 설문 조사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우크라이나사태 장기화와 중국 경제 리스크, 국내 가계부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600여억원의 횡령 사건에 대해 “책임 있는 관련자를 엄정 조치하고 내부통제 미비점은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3일 정 원장은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최근 발생한 대형 금융사고는 은행권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해당 은행(우리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이 올해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 가계대출 규제를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사 사고 방지를 위해 리스크 중심의 선제적 감독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존 종합·부문검사에서는 주기적 정밀진단과 사전 리스크 예방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도 금융감독원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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