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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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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세…IEA, 세계 원유 수요 전망 '뚝'

국제 경제

뉴욕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크게 낮춘 영향이다.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20달러(0.33%) 밀린 배럴당 61.3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0.21달러(0.32%) 내린 배럴당 64.67달러에 마무리됐다.IEA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원유 수요 증가량이 하루 103만배럴에서 73만배럴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망치가 30만배럴이나 축소된 것이다. 내년 전망치도 69만배럴로 하향 조정했다.IEA는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며 미국의 무역 정책이 흔들리면서 세계 석유 시장에 불확실성이 생겼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앞서 전날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와 내년의 하루 평균 원유 수요가 13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는 기존 추정치보다 하루 평균 15만 배럴 정도 감소한 수치다.OPEC도 "최근 세계 무역 관계의 변화로 전망이 바뀌었고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인상이 격해지면서 새로운 불확실성이 제기됐다"고 분석했다.UBS의 조반니 스타우노보 분석가는 "무역 전쟁이 더 확대되면 미국 경기침체가 더 심화하고 중국이 경착륙하는 하방 리스크 시나리오가 예상된다"며 "그런 시나리오에서 브렌트유 가격은 앞으로 몇 달간 배럴당 40~60달러 사이에 거래될 것"이라고 말했다.관세 전쟁 여파로 유가 전망치를 낮추는 투자기관도 이어지고 있다.UBS는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배럴당 68달러로 제시했다. 기존 전망치보다 12달러 낮은 수치다.BNP파리바도 올해와 내년의 평균 브렌트유 가격 예상치를 배럴당 65달러에서 58달러로 내렸다.

2025.04.16 07:43

2분 소요
‘HDC현산 vs 포스코’ 용산정비창 재개발 ‘경쟁’

부동산 일반

총 사업비가 1조원에 달하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의 입찰에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 입찰을 마감한 결과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했다.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번지 약 7만1901㎡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8층, 빌딩 12개동, 아파트 777가구와 오피스텔 894실 등을 조성하는 공사다. 총 공사비는 9557억6000만원으로 3.3㎡(평)당 960만원 수준이다.용산정비창 부지는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맞닿은 핵심 입지다. 특히 전면1구역은 지하철 1호선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이 도보권에 있다. 여기에 KTX·ITX 등 광역철도와 공항철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 신분당선 연장도 예정돼 있어 ‘펜타 역세권’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과 ‘용산철도병원 부지 개발사업’ 등의 사업권을 확보했다. 현재 운영 중인 아이파크몰과 용산정비창 재개발을 연계해 용산국제업무지구까지 입체 도시공간 조성을 기획했다.포스코이앤씨는 공동주택(아파트)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의 적용을 제시하며 세계적인 건축설계사 유엔스튜디오와 협업해 미래지향적인 도시 경관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조경시설을 갖춘 글로벌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의 시공사 선정 총회는 오는 6월 7일로 예정됐다. 내년 건축심의와 사업시행인가 이후 오는 2027년 관리처분인가와 이주·착공될 전망이다.

2025.04.15 18:53

1분 소요
뉴욕유가, 관세 완화 기대에도 '강보합'…OPEC 수요 전망 하향에 제동

국제 경제

뉴욕유가가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자제품 상호관세 면제 발표로 투자 심리가 개선됐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수요 전망 하향 조정이 악재로 작용하며 상승세는 제한됐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03달러(0.05%) 상승한 배럴당 61.5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0.12달러(0.19%) 오른 배럴당 64.88달러에 마무리됐다.OPEC은 이날 배포한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에 원유 수요가 하루 평균 13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기존 추정치보다 하루 평균 15만 배럴 정도 감소한 수치다.OPEC은 "세계 경제 성장은 올해 주요 경제국의 탄탄한 펀더멘털과 회복력을 바탕으로 시작됐다"며 "그러나 최근 세계 무역 관계의 변화로 전망이 바뀌었고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인상이 격해지면서 새로운 불확실성이 제기됐다"고 분석했다.이 같은 소식에 이날 강세를 보이던 유가는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유가는 이날 장 초반 2% 이상 오르던 터였다. 지난 주말 트럼프가 스마트폰과 반도체 등 주요 전자제품에 대해 중국에 부과한 상호관세를 면제한다고 밝힌 영향이다. 하지만 OPEC이 트럼프 관세를 이유로 원유 수요 전망치를 내려 잡으면서 유가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골드만삭스는 지난 주말 배포한 투자 보고서에서 올해 남은 기간 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각각 배럴당 59달러와 6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와 별도로 미국과 이란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두고 어떻게 협상해나가느냐도 원유 시장의 관심사다.지난 11일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이란 핵 프로그램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트럼프가 이란 원유 수출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발언한 후 유가는 탄력을 받은 바 있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19일 오만에서 협상을 재개한다.RBC캐피털마켓츠의 헬리마 크로프트 글로벌 상품 전략 총괄은 "현재 원유 시장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15 08:03

2분 소요
라인게임즈, 신작 타이틀 ‘엠버 앤 블레이드’ 최초 공개

IT 일반

라인게임즈는 11일 자체 개발 신작 타이틀 ‘엠버 앤 블레이드(Ember and Blade)’ 티저 페이지를 최초 공개하고, 타이틀 공식 스팀(Steam) 페이지를 오픈했다.‘엠버 앤 블레이드’는 서바이버라이크와 소울라이크 장르 특성이 결합된 ‘프리미엄 서바이버라이크’ 타이틀로, 현재 PC 플랫폼을 통해 개발 중이다. 내년 글로벌 정식 서비스가 목표이며, 올해 하반기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를 통해 시연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이 게임은 죽음의 순간 천사와 계약을 맺고 불사신이 된 악마 사냥꾼이 대악마의 부활을 막기 위해 봉인된 세계로 들어가 고군분투를 펼치는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와 함께 절제된 색채감이 돋보이는 독창적인 그래픽을 적용해 일대다 전투와 정교한 패턴 기반으로 진행되는 보스전을 보다 다이나믹한 액션으로 즐길 수 있으며, 다양성이 강조된 캐릭터 성장 시스템을 통해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스토리를 보다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회차 플레이를 지원하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통한 조작 뿐 아니라 게임패드와 휴대용 PC 게이밍 기기 지원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보다 폭넓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라인게임즈는 이번 티저 사이트 오픈을 시작으로 ‘엠버 앤 블레이드’의 주요 정보 및 일정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최초 공개된 티저 영상을 비롯한 게임 정보는 공식 스팀 페이지와 티저 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2025.04.11 20:20

1분 소요
中, 트럼프 관세폭탄에 긴급 대응…부양책 논의 착수

국제 이슈

중국 최고 지도부가 10일 긴급 회의를 열고 대규모 경제 부양책을 논의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125%의 고율 관세를 예고한 데 따른 대응 조치다.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회의는 부동산 경기 부양, 소비 진작, 기술 혁신 지원 등 실물경제 중심의 지원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다. 금융 당국도 별도로 수출업체와 금융시장을 위한 정책 대응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중국은 지난 9일부터 미국산 제품 전체에 대해 84%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4%의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한 대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추가로 중국산 제품에 125%의 관세를 예고하면서, 다른 주요 무역국에 대한 추가 관세는 유예하겠다고 밝혔다.글로벌 시장은 불확실성 속에 출렁였다. 트럼프의 관세 유예 조치가 전해지자 주요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고, 중국과 홍콩 증시도 이 흐름에 동참했다. 위안화는 한때 2007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정책회의 소식에 낙폭을 줄였다.스탠다드차타드는 중국이 수출업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위안화를 연말까지 5~10%가량 절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환율이 10% 절하될 경우, 달러당 위안화는 약 8.2위안 수준까지 약세가 진행될 수 있다.미국과의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중국 경제 전망도 어두워지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5%에서 4.0%로, 내년 전망은 4.0%에서 3.5%로 하향 조정했다. 씨티그룹 역시 이번 주 4.7%에서 4.2%로 낮췄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미국의 고율 관세가 중국 GDP의 최대 3%까지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중국 정부는 주말 동안 일부 부양책을 앞당겨 시행할지 여부를 이미 논의한 상태다. 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이번 주 사설에서 "차입 비용 인하, 지급준비율 인하 등 정책 여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2025.04.10 18:00

2분 소요
SKIET, 북미에 전기차 최대 30만대 분량 분리막 원단 공급

산업 일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글로벌 고객사에 북미 프로젝트용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원단을 공급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SKIET는 4월부터 내년까지 최대 30만대의 전기차에 해당하는 분량의 분리막 원단을 공급할 계획이다. 다만, 양사간 계약 조건에 따라 고객사명과 구체적인 계약 금액 등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최근 미국 정책의 영향으로 글로벌 고객사들이 비(非)중국산 소재 조달에 나서고 있다. SKIET는 이미 시장에서 인정받은 품질 경쟁력에 더해 중국산 분리막에 대한 관세 효과로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선점한 결과 이번 북미 수주를 이끌어냈다. 미국의 대중국 무역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비중국산 소재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배터리 분리막 시장의 중국 점유율은 88.8%다. 미중 무역 불확실성이 계속될 경우, 비(非)중국 국가의 점유율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분리막은 중국을 제외하면 한국과 일본의 소수 업체만 생산하는 품목이다. 한국산 분리막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국제 정세 속에 SKIET의 글로벌 고객 다변화 전략도 연이어 성과를 거두고 있다. SKIET는 지난 2월 글로벌 고객사와 2914억원 규모의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분리막 수주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도 중장기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신규 수주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SKIET 관계자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해온 고객 다변화 전략이 연이어 성과를 내고 있다”며 “금번 분리막 공급은 단순 판매량 증가뿐 아니라 공장 가동률까지 상승하면서 본격적인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4.10 17:35

2분 소요
‘실적 쇼크’ 전망에 흔들린 하이브, 주가 7%대 급락

증권 일반

음악 및 기타 오디오물 출판업을 영위하는 하이브(352820)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0시 33분께 하이브 주가는 전장 대비 7.16%(1만6500원) 하락한 2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 대비 1.30%(3000원) 떨어진 22만7500원에 시작한 하이브 주가는 장 초반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1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의 하이브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것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하이브의 1분기 실적이 매출액 4329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인 531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다만, 하이브의 고성장세는 지속할 거로 파악된다. 특히 올해 2분기부터 하이브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1분기 공백기를 보낸 아티스트 대부분이 2분기 복귀를 예상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소속 아티스트 글로벌 투어 규모의 지속적인 확대가 기대되고, 올해 하반기부터 BTS 완전체 활동이 재개된다’며 ‘앨범 및 공연 매출의 대폭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올해와 내년 하이브 영업이익이 각각 3447억원, 5191억원으로, 연평균 약 68%의 성장세를 보일 거로 IBK투자증권은 분석했다. 그러면서 하이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설정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유지했다. 유안타증권 또한 ‘하이브의 1분기 이익 개선세는 아쉽지만, 중장기적 큰 폭의 실적 개선 가시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면서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2025.04.09 10:38

1분 소요
한화생명, 2026년 입사자 미리 채용…서류 접수 시작

은행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31일부터 내달 14일까지 ‘2025년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채용은 2026년도 입사자를 미리 채용 확정하는 것으로, 기졸업자 및 올해 8월 졸업예정자는 물론 내년 2월 졸업예정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이른바 ‘BreakFAST(빠르게 입사를 확정한 뒤 자기를 위한 시간을 가지는)’ 전형이다.졸업이 두 학기 남은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어 우수한 인재들의 지원기회를 확대했다. 지원자들은 최종 합격을 빠르게 확정 짓고 5개월 간 학교 수업을 듣거나 여행, 자기개발 등 자유롭게 시간을 보낸 뒤 2026년 1월에 입사한다.이번 채용 과정은 4월 14일 서류 접수 마감 이후 서류심사와 실무진면접, 임원면접, 그리고 인턴십 과정을 거쳐 8월 중에 최종합격자를 확정한다.인턴십 과정은 여름방학 기간인 2025년 6월에서 8월 사이에 총 6주간 진행된다. 인턴들은 본인이 지원한 분야의 부서에서 근무하며 실무경험을 쌓게 된다.한화생명의 채용 직무는 영업관리·마케팅·상품개발·보험계리·투자·경영지원·IT개발·AI·데이터분석·보험지원·글로벌 등 전 부문이다.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채용 직무는 영업마케팅으로 영업전략 수립 및 추진, FP(Financial Planner) 활동관리 및 교육·육성 지원, 보유고객 관리 및 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한화생명 윤호재 People&Culture 팀장은 “한화생명은 젊은 세대가 일하고 싶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직원 복지에 힘쓰고 있으며 BreakFAST 전형을 통해 우수인재 발굴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면서 “혁신적 사고와 뛰어난 역량을 지닌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입사지원은 3월 31일부터 한화그룹 채용 홈페이지 ‘한화인’에서 할 수 있다. 모집요강 및 상세 채용정보는 각 사 채용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아울러 ‘한화라이프랩’에서도 마케팅전략·영업지원·경영관리·리스크관리·소비자보호·컴플라이언스 직무의 인재를 채용한다.한화생명은 예비지원자들을 대상으로 3월 31일 16시, 4월 7일 16시 총 두차례 한화생명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라이브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채용에 대한 상세 안내 및 직무별 현직자 인터뷰 등을 진행한다. 또한 현직자와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 채용상담회도 4월 11일 14시에 진행한다.지원자들이 인턴기간 중 방문하게 될 양양 리모트 워크플레이스 소개 영상 및 직무 소개 영상 등의 다양한 정보들은 한화생명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31 10:18

2분 소요
우아한형제들, '소프트웨어 장인' 만든다...글로벌 개발자 교육 '히어로테크코스' 운영

유통

우수 IT 개발자 양성 요람인 ‘우아한테크코스’가 세계로 나아간다.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딜리버리히어로와 함께 글로벌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 ‘히어로테크코스’(Hero Tech Course)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독일 베를린 현지 딜리버리히어로 본사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되는 히어로테크코스는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개발자 교육 과정인 ‘우아한테크코스’의 글로벌 버전이다.히어로테크코스는 한국에서 시작한 청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해외로 확장한 사례다. 국내에서 수년간 검증된 개발자 양성 과정을 해외 개발자들에게도 제공해 글로벌 IT 생태계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엔지니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딜리버리히어로의 ‘히어로’(Hero)와 우아한테크코스를 결합한 히어로테크코스라는 이름엔 ‘양사 협력을 통해 글로벌 현장에서 성장하는 개발자를 양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커리큘럼도 우아한테크코스의 교육 철학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구성했다.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역량과 소프트 스킬을 갖추고 바로 현업에 투입할 수 있는 현장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히어로테크코스는 프로그래밍 언어 코틀린(Kotlin) 기반의 백엔드 개발을 학습하고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교육생들이 협업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동료와 소통하고 글로벌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은 영어로 진행된다. 또한 교육은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참가자는 교육 기간 동안 소액의 지원금을 받아 활동비로 사용할 수 있다.국적 관계없이 컴퓨터공학, IT 관련 전공자는 물론 부트캠프, 기술 교육 과정을 수료하거나 6개월 이상 독학으로 개발을 공부하는 등 기본적인 코딩 능력을 보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생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서류심사, 미션 수행, 인터뷰 등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딜리버리히어로 본사 인턴십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인턴십을 성공적으로 마친 교육생은 내년 딜리버리히어로 본사 신입 개발자 정규직 채용 대상이 될 수 있다.교육 및 인턴십 기간 동안 독일에서 합법적으로 머물며 근무할 수 있는 비자가 있는 경우, 한국인도 지원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히어로테크코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기존 우아한테크코스 교육 모델이 성공적인 신입 개발자 양성 과정으로 자리 잡은 만큼 히어로테크코스 역시 최고 수준의 프로그래밍 교육을 제공해 다양한 문화권의 인재가 글로벌 IT 업계에서 활약할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2019년부터 시작한 우아한테크코스는 국내 대표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현재 6기까지 총 59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국내외 유명 IT 기업 및 스타트업에 인재를 공급하는 산파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지난 2월 시작한 7기 과정은 오는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우아한형제들 박재성 테크코스교육개발실장은 “우아한테크코스를 운영하며 다져온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를린에서 새로운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며 “히어로테크코스를 통해 국내외 IT 생태계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소프트웨어 장인들이 대거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8 09:57

2분 소요
솔루엠, ‘테크 컨버전스’로 매출 2조 정조준

산업 일반

솔루엠이 경기 둔화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회사는 ‘테크 컨버전스(Tech Convergence)’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생산 인프라 다변화와 신사업 강화를 병행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최근 몇 년간 글로벌 유통업계의 투자 위축,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물류 차질 등으로 다소 주춤했던 솔루엠은 올해를 반등의 기회로 삼고 R&D 및 인프라 확충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다. 회사는 올해 연구개발비로 550억 원, 시설투자비로 505억 원을 책정하며 전년 대비 각각 55%, 146% 확대했다.특히 인도 시장을 미래 거점으로 낙점하고, 스리시티 지역에 제2공장 설립을 위한 부지를 확보한 점이 주목된다. 인도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현지 생산체계 구축은 공급 안정성 확보뿐 아니라 시장 선점 효과도 기대된다. 솔루엠은 글로벌 고객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13개 지역에 신규 판매 및 영업 거점을 신설, 네트워크 기반도 넓혔다.솔루엠은 ESL(Electronic Shelf Label) 사업을 중심으로 한 ‘리테일 토탈 솔루션’ 전략을 통해 단순 제조업체에서 기술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탈바꿈을 시도 중이다. 자사의 ESL에 디지털 사이니지, AI 비전 기술, IoT 및 센서를 결합해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최근 진행된 국내 유통업체들과의 시범 프로젝트에서 상당한 성과가 확인됐다. 한 업체는 솔루엠 디스플레이 도입 후 광고 판매율이 80% 이상 증가했으며, 다른 유통사는 광고 대비 매출 수익률이 4배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제품 광고를 병행한 경우, 매출 증가율은 월 단위 기준으로도 두드러졌다.회사는 ESL 다음을 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과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를 육성 중이다. 전기차 충전용 파워모듈은 30kW 제품에 대한 국내외 인증을 완료했고, 향후 상반기 내 50kW급 고성능 제품군에 대한 인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솔루엠 측은 해당 기술이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출력을 유지하며, AI 기반 진단 시스템과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까지 갖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헬스케어 분야는 자회사인 솔루엠헬스케어가 주도한다. 최근 내부 조직을 정비하고, 췌장암 조기진단을 위한 소변 기반 진단 기술을 집중 개발 중이다. 세브란스병원과 공동으로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며, AI 알고리즘을 통한 정확도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이 같은 전략적 투자와 신사업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내년에는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 증권가 일부에서는 ESL 매출이 과거 수준을 회복하고, 연결 기준으로 연간 매출이 2조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솔루엠은 실적뿐만 아니라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내부 혁신에도 나섰다. 자사주 194억 원 규모 소각, 임원 보수 한도 축소, 연봉 동결 등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조치들이 잇따르고 있다. 과거 베트남 법인 설립 당시 2년간 무보수로 경영에 나섰던 전 대표의 행보와 맞물려, 주주 친화 경영에 대한 신뢰도 역시 높아지는 분위기다.한편 솔루엠은 상반기 내 ‘밸류업 프로그램’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재무적 성장과 주주 신뢰를 동시에 확보하는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5.03.27 16:55

3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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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1호 (2025.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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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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