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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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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서울 신축 아파트...‘강동 디 아테온’ 무순위 청약 눈길

산업 일반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공급 부족이 뚜렷한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의 매수 심리가 되살아나는 분위기다.부동산R114가 최근 전국 성인 9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9%가 올 하반기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17% 증가한 수치이자, 지난 2021년 하반기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설문조사에서 상승 전망의 주요 요인으로 ‘서울 중심 아파트의 가격 회복’(32%)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기준금리 인하 기대, 규제 완화 가능성, 급매물 중심의 실수요 유입 등이 뒤를 이었다.서울 아파트 공급 감소는 실제 수치로도 확인된다.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내년 2만8,355가구로 올해보다 39.3% 감소하고, 2026년에는 8,803가구로 줄어들며 올해 대비 81.2%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공급 축소는 착공 실적에서도 드러난다. 최근 1년(2024년 6월~2025년 5월)간 서울 아파트 착공 물량은 2만729가구에 불과해, 2년 전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든 수준이다.이처럼 신축 희소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공급 희소성과 입지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신축 아파트 ‘강동 디 아테온’이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7월 7일 무순위 모집공고를 발표한 뒤, 오는 7월 14일 청약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순위 청약은 전국 거주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무순위 청약은 통장이 없어도 당첨 기회가 있고, 지금이 사실상 분양가 기준으로 가장 낮게 만날 수 있는 시점”이라며 “입지와 상품성이 우수한 단지인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강동 디 아테온’은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 초역세권으로 향후 매매는 물론 전·월세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굽은다리역은 현재 둔촌동으로 직접 이어지는 ‘5호선 직결화’ 사업이 추진 중이고, 강동에서 강남으로 이어지는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도 호재로 작용한다. 또한 양재대로, 천호대로, 하남대로, 올림픽대로, 제1외곽순환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의 접근성도 우수하다.서울 강동구 핵심지역에서 누리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인근에 이마트와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뉴코아팩토리아울렛, 천호동 로데오거리, 복조리시장, CGV 등이 가깝고, 도보 10분 거리에 길동생태공원과 길동공원 등이 있다.‘강동 디 아테온'의 시행과 시공은 ㈜에이블피엔지가 맡았으며, 신탁사는 ㈜무궁화신탁이다. 주택전시관은 천호역사거리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5.07.08 12:30

2분 소요
청약통장, 한 달 새 2만5000명 이탈…2순위 가입은 5개월째 증가

경제일반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5월 한 달 동안 2만5000명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청약통장 가입현황 통계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39만3790명으로 한 달 전(2641만8838명)보다 2만5048명 감소했다.이는 주택청약종합저축과 청약저축 등을 모두 합산한 수치로, 2년 전인 2023년 5월(2740만6578명)보다는 101만2788명 적고 1년 전인 지난해 5월(2693만7389명)보다 54만3599명 감소했다.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22년 6월 2859만9279명까지 증가했다가 지난 2월까지 지속 감소했다. 2년9개월 만인 지난 3월 소폭 반등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이처럼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이탈하는 이유로는 서울 등 수도권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가 계속 치솟는데다 당첨 가점 하한선(커트라인)까지 점점 높아지면서 당첨 기대가 낮아졌다는 점이 꼽힌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청약통장 월 납입 인정금액을 40여 년 만에 기존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린 것 역시 2030 젊은 청약 대기자들의 부담을 키웠다는 지적도 나왔다.청약통장 종류별로 살펴보면 주택청약종합저축이 2512만1186명, 청약저축 31만8772명, 청약부금 13만3976명이다. 청약예금 가입자 수는 81만9856명이며 주택 유형에 따라 △85㎡ 이하 19만92명 △102㎡ 이하 30만4192명 △135㎡ 18만6346명 △모든면적 13만226명이다.다만 1순위 가입자의 이탈 속에서도 2순위 가입자 유입은 이뤄지고 있다. 가입기간이 긴 1순위 통장 보유자 수는 1752만9415명에서 1749만8896명으로 3만519명 이탈했다. 반면 비교적 가입기간이 짧은 2순위 가입자 수는 888만9423명에서 889만4894명으로 5471명 증가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2순위 가입자는 879만2598명으로 지난 1월(872만4815명)부터 5개월 연속 증가하는 추세다.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 591만6025명, 3기 인천·경기 830만1084명, 5대 광역시 475만5931명, 기타지역 614만8146명으로 전반적으로 한 달 전보다 감소했다.다만 2순위는 지역별로 편차를 보였다. 2순위 서울 가입자 수는 215만8151명에서 215만7935명으로 감소했지만 인천·경기 가입자 수는 241만2538명에서 241만5449명으로 소폭 증가했다.정부는 청약통장 납입금 재원으로 조성되는 주택도시기금의 규모가 줄어들지 않도록 청약통장 소득공제 한도를 연 2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리고 금리 상향, 세액공제 확대, 미성년자 납입 인정기간 확대 등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년·신혼부부가 청약에 당첨되면 3억~4억원까지 저리로 대출해주는 '청년주택드림대출' 상품도 출시했다.주승민 부동산원 시장분석부 부연구위원은 청약통장 가입자 변동 추이에 대해 "부동산시장 심리와 청약통장에 대한 혜택 증대 등 다양한 요인이 청약통장 가입자 수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6월까지는 가입자 수 증감 추이를 면밀히 살펴야 보다 명확한 분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5.06.16 11:20

2분 소요
청약통장 가입자, 한 달 만에 2만명 감소…반등세 꺾이나

경제일반

2년 9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던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주택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41만8838명으로 한 달 전(2643만8085명)보다 1만9247명 감소했다.이는 주택청약종합저축과 청약저축 등을 모두 합산한 규모로 2년 전인 2023년 4월(2748만922명)보다는 106만2084명 적고 1년 전인 지난해 4월(2696만2972명)과 비교하면 54만4134명 감소한 것이다.특히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22년 6월 2859만9279명까지 증가했다가 지난 2월까지 지속 감소했다. 2년9개월 만인 지난 3월 소폭 반등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줄어들었다.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이탈하는 배경으로는 서울 등 수도권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가 계속 치솟는데다 당첨 가점 하한선(커트라인)까지 점점 높아지면서 당첨 기대가 낮아졌다는 점이 꼽힌다. 지난해 11월부터 청약통장 월 납입 인정금액을 40여 년 만에 기존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린 것 역시 2030 젊은 청약 대기자들의 부담을 키웠다는 지적도 나왔다.청약통장 종류별로 보면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가입자 수는 2513만8942명으로 전월(2515만75명) 대비 1만1133명 감소했으며, 청약저축 가입자 수는 32만669명, 청약부금은 13만4718명, 청약예금은 82만4509명으로 모두 감소했다.장기간 납입한 1순위 통장 보유자 수는 1756만306명에서 1752만9415명으로 3만891명이 빠져나갔다. 반면 신규가입자를 비롯한 2순위는 887만7779명에서 888만9423명으로 1만1644명 늘었다. 2순위 가입자는 4개월 연속 증가하는 추세다.이에 정부는 청약통장 가입자 감소로 납입금 재원으로 조성되는 주택도시기금의 규모가 줄어들지 않도록 청약통장 소득공제 한도를 연 2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리고 금리 상향, 세액공제 확대, 미성년자 납입 인정기간 확대 등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최근에는 청년·신혼부부가 청약에 당첨되면 3억~4억원까지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청년주택드림대출' 상품도 내놨다.주승민 부동산원 시장분석부 부연구위원은 3월 반짝 증가에 대해 "청약통장 혜택을 늘리는 여러 정책적 시도들이 효과를 보였을 것이고 최근 부동산시장 심리지수가 개선되고 있어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도 반영됐다고 본다"면서 "6월까지는 가입자 수 증감 추이를 면밀히 살펴야 보다 명확한 분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5.05.16 10:50

2분 소요
최대 연 4% 금리…국민은행,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 한정 판매

은행

KB국민은행은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 금융 플랫폼인 모니모와 협업해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을 정식 출시하고, 일반 고객 대상 판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출시에 앞서 KB국민은행과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사전 예약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 20만 명을 대상으로 우선 가입 기회를 제공했다. 21일부터는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은 일반 고객도 해당 상품에 가입할 수 있으며, 오는 5월 11일까지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 개설 이벤트에 참여한 후 본 통장을 개설하는 경우 모니머니 3000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은 모니모 앱에서만 개설 가능한 수시입출금통장으로, 지난 2024년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 일 잔액 200만원까지 최대 연 4.0%의 금리(기본이율 연 0.1%, 우대금리 최대 연 3.9%p, 2025.04.21기준, 세금공제 전)를 제공한다. 해당 통장은 삼성금융네트웍스와의 연계를 통한 삼성카드∙삼성생명∙삼성화재 관련 자동이체 등록 등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모니모의 다양한 미션을 통해 획득한 ‘모니머니(모니모 앱 전용 포인트)’를 현금으로 자동 전환해 통장에 입금해 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매일이자받기’ 서비스를 통해 하루만 자금을 예치해도 이자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은 KB국민은행과 삼성금융네트웍스가 고객을 위해 오랜 기간 협력하며 기획한 차별화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양사는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21 14:05

2분 소요
"청약통장 굳이?"…1~2월 가입자 5만명 감소

경제일반

청약통장의 가입자 수가 올해 들어 두 달 새 약 5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달 들어 감소세는 다소 둔화됐다.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43만3650명이다. 이는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등을 모두 합친 규모로, 지난해 12월(2648만5223명)보다 5만1573명, 지난 1월(2644만1690)보다 8040명 줄어든 수치다.2년 전인 2023년 2월(2763만580명)보다는 119만6930명, 1년 전인 지난해 2월 말(2697만4716명)보다는 54만1066명 감소했다.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지난 2022년 6월 2859만9279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31개월째 감소하는 추세다. 서울을 중심으로 분양가가 계속 치솟고 있고, 치열한 경쟁으로 당첨 가점도 점점 높아지면서 당첨 확률이 점점 낮아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방은 미분양이 많아 청약통장의 장점이 줄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정부는 청약통장 납입금 재원으로 조성되는 주택도시기금의 규모가 줄어들지 않도록 청약통장 소득공제 한도를 연 2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리고 금리를 상향하는 등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지난해 11월부터는 청약 납입 인정금액을 40여 년 만에 기존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렸다. 그러나 오히려 사회초년생인 2030세대 청약 대기자의 부담이 커졌다는 반응도 나왔다.지난달 청약통장 종류별로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의 가입자 수는 2513만7751명으로 전월(2513만6906명)보다 소폭 늘었다. 청약저축 가입자 수는 32만4368명, 청약부금은 13만6368명으로 모두 전월 대비 감소했다.오랜 기간 납부한 1순위 통장 보유자 수는 1761만3574명에서 1757만6471명으로 약 4만명 줄었으나 2순위는 882만8116명에서 885만7179명으로 약 3만명 증가했다.

2025.03.20 11:15

1분 소요
“새해 특수 누리나 했더니”…자취 감춘 은행 특판 예·적금 상품

은행

연초 높은 금리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던 은행 특판 예·적금 상품이 자취를 감췄다.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동결에 따라 고금리 상품을 내놓는 게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은행권에 따르면 현재 KB국민·신한·우리·NH농협 등 4대 시중은행은 신년 특판 상품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나은행만 이달 급여 이체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달달 하나 적금’ 상품을 선보였다. 이 적금은 지난해 50만좌 완판한 직장인 전용 급여 통장 ‘달달 하나 통장’의 후속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와 같이 프로모션 방식으로 고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해 1월 정기예금과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 내맘적금 등 총 3종의 상품에 ‘우대쿠폰’ 이벤트로 금리 혜택을 제공, 상품별로 최대 연 5.0%의 금리를 적용한 바 있다.은행 특판 예·적금은 오랫동안 효자 상품으로 꼽혀왔다. 은행들이 ‘미끼성’으로 내걸면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고, 대출 잔액과 예금 잔액의 차이가 날 때 균형을 맞추는 수단으로도 활용돼 왔다. 보통 특판 예금이 일반 예금보다 금리가 높기에 이 상품을 팔면 은행 입장에서는 비교적 쉽게 수신 잔고를 늘릴 수 있었다.금융당국이 올해부터 가계대출을 월별·분기별로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밝히면서, 대출 확대에 제동이 걸린 점도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한은이 올해 2% 중반대까지 추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지난해 10월, 11월 기준 금리를 0.25%p씩 잇달아 내린 후,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선 환율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연 3.0%로 동결했다.다만 지방은행과 저축은행은 특판 출시로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전북은행은 오는 3월 말까지 1년 만기 기준 최고 3.6%의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적금 상품을 판매한다. OK저축은행은 최대 연 9.60% 금리를 주는 ‘OK금연적금’을 지난 13일 출시했다. 기본 금리 연 4.8%에 매일 4800원 또는 9600원 중 선택해서 납부 가능하다. 48회차 전 회차 납부 또는 만기 해지하면 우대금리로 연 4.8%p(포인트)를 더 준다.군 장병을 위한 연 4% 적금 상품도 있다. 지난 6일 출시한 ‘OK밀리터리정기적금’은 매월 10만원 이상부터 50만원 이하까지 가입할 수 있다. 기본 금리는 연 2%에, 군인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우대금리 연 1.5%p를 준다. 여기다 마케팅에 동의하면 우대금리 연 0.5%p를 더 제공한다.웰컴저축은행은 특판으로 ‘웰컴 100일 대박적금’을 운영 중이다. 매일 1원 이상부터 1만원 이하까지 만기일인 100일 전까지 자유롭게 적립하는 상품이다. 하루에 1번만 적립할 수 있다. 기본 금리는 연 1%를 제공한다. 1만좌 한도 특판 상품이다. 지난 2일부터 오는 3월 말까지 판매한다.‘웰컴 100일 대박적금’은 1% 확률로 당첨자에게 100만원을 준다. 참여 조건은 웰컴 100일 대박적금을 만기까지 보유해야 한다. 웰컴 입출금 통장으로 웰컴 100일 대박적금을 50회 이상 내야 한다.KB저축은행은 연 4.5% 금리인 ‘KB착한누리적금’을 판매 중이다. 12개월 동안 월 1만원 이상부터 30만원 이하까지 낼 수 있다.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으로 가입한다면 우대금리로 연 최대 5.0%를 더 준다. 지난해 12월 출시했다.현재 정기 예·적금 금리는 평균 2%대 후반이다. 저축은행 79곳의 1년 만기 정기적금 금리는 이날 평균 2.82%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년 2개월 만에 처음 내리기 전날인 지난해 10월 10일(3.50%)보다 0.68%p 낮아졌다. 금리를 두 번째로 내리기 전날인 지난해 11월 27일(3.47%)보다 0.65%p 줄었다.시중은행 관계자는 “특판 예적금은 높은 이자를 줘야 해서 은행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이 큰데 당국의 대출 규제까지 깐깐해진 상황에서 굳이 내놓을 필요성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7 16:00

3분 소요
청약통장 55만명 깼는데...그래도 ‘이곳’에는 몰렸다

부동산 일반

지난해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55만명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인기단지에만 청약자가 몰리면서 만점 통장도 등장하는 등 문턱이 높아지자 포기한 것이다.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48만5000명으로 1년 전(2703만9000명)보다 55만4000명 감소했다. 특히 가입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납부 금액도 많은 1순위 가입자가 지난달 말 1764만6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7만4000명 줄었다. 청약통장 가입자가 줄어드는 이유는 신축 분양가가 갈수록 높아지는 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3구 등에만 청약이 몰려 경쟁률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단지의 1순위 청약자 60만4481명 가운데 71%인 42만8416명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 몰렸다. 경쟁률도 289대 1을 기록하는 등 청약 가점이 낮은 청년층이 당첨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을 포기하는 것이다.정부는 청약통장 해지자를 줄이기 위해 청약통장 금리를 지난 2022년 11월(0.3%포인트), 2023년 8월(0.7%포인트), 2024년 9월(0.3%포인트) 세 차례에 걸쳐 인상했다. 올해부터는 청약통장의 소득공제 한도를 연 300만원으로 늘리고, 신혼부부가 출산하면 특별공급 기회를 한번 더 주는 등의 대응에 나서고 있다.

2025.01.17 14:22

1분 소요
“당첨이 돼야 붓죠”…11월 청약통장 가입자 11만명 이탈

부동산 일반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한달 새 11만명이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분양가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높은 청약 경쟁률로 당첨 확률이 낮아지면서 청약통장 가입자 이탈이 계속되는 것으로 풀이된다.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60만9366명으로, 전월(2671만9542명)보다 11만명가량 줄었다.이로써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22년 6월 이래 29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또한 지난달 이탈자 수는 작년 1월(15만4996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정부가 주택도시기금 주요 재원인 청약통장 저축액 감소를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청약저축 월 납입 인정액을 인상하는 등의 조처를 했으나 가입자 이탈이 계속되는 실정이다.업계에선 높은 분양가와 낮은 당첨 가능성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11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4720만7000원에 이른다.이는 작년 동월 대비 38.01% 상승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이런 가운데 청약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추세다.분양 평가 업체인 리얼하우스가 올해 당첨 가점을 조사한 결과, 전국 민간 분양 아파트의 당첨 가점 커트라인 평균(청약홈에 최저 당첨 가점이 명시된 모든 값의 평균)은 50.9점으로 집계됐다. 2020∼2023년은 이 커트라인이 41∼48점대였다.특히 올해 서울은 커트라인 평균이 63점에 이른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47점, 55점이었다.또한 강남 3구의 경우 올해 커트라인 평균이 72점을 기록했다.

2024.12.17 20:05

1분 소요
“다다익선” 11월부터 달라진 주택청약통장…얼마 넣을까?

은행

# “매달 보험료에 생활비까지 빠듯하지만 무리를 해서라도 주택청약통장에 25만원을 납입하는게 맞을까요?” 직장인 A씨가 경제금융 분야 온라인 카페에 올린 게시글 내용의 일부다. A씨는 11월부터 청약통장 납입 인정 금액이 25만원으로 상향되자, 청약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얼마를 납입해야 좋을 지 고민하고 있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청약통장)의 월 납입금 최대 인정한도가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증액됐다. 41년 만에 월 납입 인정액이 오른 것이다. 기존에는 청약통장 가입자는 매달 최소 2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었다. 그러나 월 납입 인정액은 1983년부터 줄곧 10만원까지로 제한돼 왔다. 총 금액(예치액)보다 꾸준히 오랜 기간 저축을 넣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기 위함이었다. 이에 청약통장에 납입하는 이들은 저축액을 10만원에 맞춰 납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틀이 약 40년만에 깨졌다.청약통장은 내 집 마련을 위한 청약의 필수 준비물이다. 청약통장은 우리나라 국민 중 절반 가량이 보유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가입자 수는 2679만4240명이다. 신규 주택은 공공분양주택이나 민간분양주택으로 나뉜다. 이 주택을 구매하기 위한 청약 ‘1순위’가 되는 데 필요한 조건 중 하나가 바로 청약통장 납입횟수와 청약통장 예치금액이다. 우선 민간분양 청약을 노린다면 무리해서 매달 25만원을 납입할 필요는 없다. 민간분양 청약의 경우, 추후 예치금을 한번에 납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공공분양 청약을 위해선 납입 인정한도인 25만원에 맞추는 것이 좋다. 공공분양 청약 당첨선은 보통 1200만~1500만원으로, 기존에는 월 10만원씩 10년 이상 저축을 해야했다. 11월부터 바뀐제도를 적용하면 매달 25만원씩 5년만 모아도 가능하다. 인정한도가 올라가면 당첨선도 높아질 가능성이 큰 만큼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갖기 위해서는 25만원을 납입하는 게 유리하다. 청약자들이 한 가지 분양 방식만 노려 청약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다양한 청약 전형에 도전하기 위해선 인정 상한 금액인 25만원을 납입하는 게 좋다. 전문가들 또한 여력이 된다면 상한 금액에 맞춰 납입하라고 조언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다다익선이다”라며 “특히 공공분양을 노리는 사람이라면 25만원 납입한도를 꽉 채워 넣는게 좋다”고 조언했다.김지연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공공분양 주택의 경우 저축총액과 납입횟수가 높은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며 “월 납입 금액이 인상되면 납입횟수는 적더라도 총 저축액이 많아져 당첨 확률이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9월 23일로 청약통장 금리를 2.0∼2.8%에서 2.3∼3.1%로 0.3%포인트 인상하기도 했다. 또한 올해부터 청약통장 소득공제 한도를 기존 2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했다. 청약통장 월 납입액을 25만원으로 상향하면 최대한도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소득공제 대상은 무주택 가구 중,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인 가구다.

2024.11.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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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한달 만기 ‘궁금한 적금’ 출시…최대 연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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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재미와 호기심을 더해 랜덤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을 출시했다.케이뱅크가 매일 열리는 랜덤 금리와 스토리가 궁금증을 더하는 새로운 수신상품 ‘궁금한 적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궁금한 적금’은 케이뱅크가 새롭게 선보이는 한달 만기 적금 상품이다. 상품 이름처럼 매일 고객들이 랜덤 금리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콘셉트로 기획했다. 한달동안 하루에 한 번 케이뱅크 앱에서 적금을 입금하면 매일 랜덤 금리를 받고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새로운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하루에 입금할 수 있는 금액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5만원으로 그날 상황에 맞게 입금 금액을 다르게 선택할 수 있다. 한달 최대 입금 금액은 155만원이다. 입금이 완료되면 그날의 랜덤 금리와 새로운 스토리가 열린다. 랜덤 우대금리는 최소 연 0.1%에서 최대 연 1.0%가 제공된다.처음 시작하는 기본금리 연 1.5%에서 매일 랜덤하게 받은 우대금리를 더한 금리가 한달동안 입금한 총 금액에 적용된다. 31일 한달동안 빼놓지 않고 매일 적금하면 최대 연 7.5%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업계 한달 만기 적금 상품 중 최고 수준의 금리다.이번 적금의 큰 특징은 하루 입금 기회를 놓쳤더라도 매일 제공 금리가 랜덤하기 때문에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중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입금할 수 있게 동기 부여가 된다. 적금은 고객당 하나의 적금만 가입 가능하며, 해지 시 다시 가입할 수 있다.매일 만나볼 수 있는 스토리를 이끌어나갈 첫 번째 캐릭터는 MZ세대 인기 캐릭터 ‘다이노탱(DINOTAENG)’이다. 다이노탱은 작은 마을에서 마쉬멜로우를 찾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인 쿼카와 친구들, 가족들의 이야기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IP다. ‘궁금한 적금’에서는 주인공인 천진난만한 ‘쿼카’ 캐릭터와 친구들이 의문의 편지에 적힌 미스테리를 해결해 나가는 31편의 스토리가 펼쳐진다.하루 한번 열리는 스토리는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해 다음날의 스토리를 궁금하게 한다. 열어본 스토리는 회차별로 누적돼 책의 페이지를 넘기듯이 전체 에피소드를 읽을 수 있다. 앞으로 시즌별로 에피소드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이노탱의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다음달 4일까지 궁금한 적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300명을 추첨해 다이노탱 파우치를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중에 할 예정이다. 추가로 SNS 이벤트도 있다. 인스타그램에 조건에 맞춰 스토리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다이노탱 키링을 제공한다.케이뱅크 관계자는 “매일 설레는 마음으로 랜덤 금리와 새로운 스토리를 확인하면서 저축할 수 있는 것이 이 상품의 매력 포인트”라며 “앞으로도 금리 혜택은 물론 재미 요소를 줄 수 있는 혁신적인 수신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11.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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