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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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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심융합특구 지정...

정책이슈

대구시가 현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4대 특구 중 하나인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7일 대구도심융합특구 지정 및 기본계획(안) 승인신청을 최종 승인했다.이번에 지정된 대구도심융합특구는 우수한 청년인재와 유망기업을 대구 도심에 유치하기 위해, 산업과 주거 및 문화 등 복합 인프라를 갖춘 대구형 판교테크노밸리로 조성된다. 오는 2035년까지 사업비 7,800억이 투입되며 경북도청 후적지를 산업혁신거점으로 하고, 경북대와 삼성창조캠퍼스 같은 기존 인프라들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경북도청 후적지는 전체 약 14만㎡를 개발해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할 글로벌R&D존, 창업기업, 기업종합지원센터 등이 입주할 혁신기업존, 지역 중견기업과 수도권·타지역 유치기업이 입주할 앵커기업존, 문체부에서 별도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허브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또한, 대구시는 신공항과 연계해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스마트로봇 물류 실증단지를 구축하며, 경북대 반도체공동연구소 등과 협력해 지능형 반도체 기업 집적 생태계도 조성할 방침이다.홍준표 시장은 "대구도심융합특구를 산업·주거·문화가 어우러진 고밀도 복합 혁신공간으로 조성해, 역량있는 기업과 인재들이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지역 대표 미래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4.11.08 21:54

1분 소요
‘4대 중장기 전략’ 발표한 LG엔솔...창사 첫 비전 선포

산업 일반

“궁극적으로 우리는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며, 지속가능한 세상을 적극적으로 리드할 것입니다.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나아가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LG에너지솔루션. 그것이 진정한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이자 우리가 목표로 하고 있는 지향점입니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전사 구성원 대상 비전 공유회에서 이같은 중장기 계획을 밝혔다. 2020년 말 공식 출범한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 비전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배터리 제조를 넘어 전 세계 ‘에너지 순환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기업 비전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Empower Every Possibility)를 선포했다. 새로운 비전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사업의 본질은 단순히 배터리를 제조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에너지를 저장하고 이동시켜주는 모든 ‘에너지 순환’에 있고, 에너지 순환 생태계의 중심에 서서 무궁무진한 비즈니스의 기회를 열어 나가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또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서비스 사업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 구조를 꾸준히 발전시켜 진정한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뜻도 내포돼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2028년까지 2023년(33조7455억원) 대비 매출을 2배 이상 성장시키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상 세액 공제(Tax Credit)를 제외하고서도 10% 중반의 법인세·이자·감각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를 달성해 안정적인 수익성과 현금 창출 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도심항공교통(UAM) 등 비(非) 전기자동차 사업 확대로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리튬·인산·철(LFP)·고전압 미드니켈(Mid-Ni)·46-시리즈 등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양화 ▲배터리서비스(BaaS), 서비스로서의 에너지(EaaS) 등 소프트웨어, 서비스 영역 사업 기반 확보 ▲전고체·건식전극 공정 등 차세대 전지 기술리더십 강화를 제시했다.4대 전략들 가운데 먼저 비(非) 전기자동차 사업 확대를 통해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EV 사업의 의존도를 낮추고 ESS 사업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 UAM과 선박, 로봇 등 성장 잠재력이 높고 신사업의 기회가 많은 신규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 사업에도 투입 역량을 확대해 시장의 변화에도 부침이 없는 탄탄한 사업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두 번째, EV사업 내 제품 및 고객 다변화에 집중한다. 하이니켈 중심의 프리미엄 배터리를 넘어 LFP와 리튬·망간·인산·철(LMFP), 고전압 미드니켈 등 중저가형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힌다. 원통형에서는 46-시리즈를 통해 전통 완성차 업체까지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넓히고, 고객의 요구에 맞춘 새로운 폼팩터도 적극 고려해 나갈 예정이다.세 번째,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영역 사업 확대로 탄탄한 매출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 이미 업계의 선두로 자리잡은 BMS는 물론, BaaS 생태계 구축을 통해 배터리 리스(Lease), 렌탈(Rental), 재활용 등 다양한 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 이와 더불어 EaaS 사업 비중을 높여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에너지의 안정화 및 에너지 순환에 기여하는 사업 모델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마지막으로, 시장을 혁신할 차세대 전지 기술 리더십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전고체 전지의 경우 리튬 음극을 뺀 ‘무음극’ 제품 및 ‘흑연계’ 음극 제품 생산으로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며, ‘바이폴라’ 반고체 전지 및 황·소듐을 적용한 저가 고출력 제품, 리튬금속을 활용한 항공용 경량 제품도 양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독보적인 건식전극 공정 기술로 경쟁사 대비 빠르게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에너지 밀도와 양산성에도 우위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업부 별 미래 핵심 전략 발표도자동차·소형전지·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핵심 사업부별 중장기 시장 세부 전략 발표도 이어졌다.자동차전지사업부는 ‘근본 경쟁력 강화를 통한 북미 시장 확고한 1등 구축 및 유럽 시장 지위 강화’를 중장기 목표로 한 성장 로드맵을 공개했다.우선 2026년까지 글로벌 생산시설 운영 효율화를 통해 전기차 캐즘 극복의 전환점을 마련하는데 집중한다. 2028년에는 고전압 미드니켈 파우치형 제품, 건식전극 공정 활용 LFP 제품 등을 통해 소재, 공정, 제품의 차별적 우위를 공고히 하고, 2030년에는 압도적인 기술력과 지역·고객별 맞춤형 대응 전략을 추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소형전지사업부에서는 현재 모빌리티 및 IT 글로벌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여, 2028년까지 글로벌 시장 압도적 1위 구축을 목표로 한다.이를 위해 우선, 모빌리티 환경에 최적화된 46-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양산하여 다양한 차종에 대응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동공구·청소기·배터리 백업 장치(BBU) 등 고출력 제품 및 AI 데이터 서버 등 신규고객 개척에도 적극 나선다. 또한, 신기술·신공정을 확보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주요 생산지 확대 전략을 통해 물류 측면에서도 경쟁우위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ESS전지사업부 또한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2028년에 미국 ESS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ESS 시스템 통합(SI) 글로벌 Top 3를 달성해 5배의 매출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단계별로는 2025년 미국 ESS 셀 생산 본격 양산을 필두로 북미 시장을 선점에 나서고 고용량, 장수명의 신제품 출시와 LGES 버테크 등을 통한 SI 역량 고도화를 달성한다. 장기적으로 차세대 혁신 제품 개발과 전력 거래 사업을 본격화해 급변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수익 사업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중장기 전략과 비전 달성을 위해 ▲성장(Power of Growth) ▲도전(Power of Challenge) ▲실행(Power of Action) ▲협업(Power of Collaboration) 핵심가치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김동명 사장은 “우리는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왔고 앞으로도 업계 리더로서 위상을 지켜낼 것” 이라며 “서로가 서로의 페이스 메이커가 되어 응원하고 함께 손잡고 나아간다면 우리의 기나긴 여정은 더 멋진 풍경과 미래로 다가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4.10.07 11:23

4분 소요
현대자동차, 미래 모빌리티 新기술…‘글로벌 메가 허브’ 인천 공항에 구현

자동차

현대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이 ‘글로벌 메가 허브’ 인천 공항에 구현된다.현대자동차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일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의 디지털전환 및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상호 협력은 ▲공항 내 상용·특수 차량의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전환과 수소 인프라 확대▲공항물류 자동화·지능화 로봇 등의 로보틱스 및 스마트 물류시설 도입 ▲AAM 생태계 구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적기 도입 ▲미래기술 전시 및 홍보 ▲기타 기업 비즈니스 지원 등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전반에 걸쳐 추진된다.이날 협약식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는 모든 이용객들이 공항 전역에서 혁신적인 이동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수소와 자율주행, 로보틱스, AAM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으로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의 이동 경험을 확장하고, 궁극적으로 인천국제공항이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가 오가는 허브 공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기술을 접목해 인천공항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가고 싶은 공항, 그 이상의 미래변화를 주도하는 세상을 바꾸는 공항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인천국제공항은 IT기술 강국인 대한민국의 관문 공항으로서의 이점을 살려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디지털 대전환’을 미래 모빌리티 영역으로 확장해 이용객과 공항 관계자들이 첨단 모빌리티 신기술을 공항 전역에서 누릴 수 있는 ‘글로벌 기술 융복합 운송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현대차 역시 향후 연간 1억명이 넘는 여객이 오갈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에 핵심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도적으로 구현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기술혁신을 알리는 것은 물론 고객의 반응도 폭넓게 살필 수 있는 일종의 ‘글로벌 테스트베드’(Testbed)를 확보하게 된다.올해 말 인천국제공항의 4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여객 수용 능력은 기존 7700만 명에서 1억600만 명으로 늘어나고, 화물 처리 용량도 500만 톤(t)에서 630만 톤(t)으로 증가하는 등 국제선 여객 기준으로 세계 3위의 인프라를 갖춘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으로의 도약하게 된다.이러한 대전환의 시점에 현대차와 인천국제공항의 스마트 미래 모빌리티 도입 및 생태계 구축으로 기대되는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수소사업의 경우 현대차는 지난 2021부터 2023년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공항셔틀버스용으로 총 12대의 수소전기버스를 공급한 바 있다. 올해 말까지 10대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현대차는 앞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공항지역 수소충전소 확대와 함께 현재 160여 대에 달하는 공항리무진 및 셔틀버스, 공항 물류용 지게차와 트럭 등 공항 모빌리티 전반에 걸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로보틱스 분야 신규 협력사업도 기대된다. 현대차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경비·보안 ▲공항 물류 ▲여객 서비스 등의 다양한 부문에 보스턴 다이내믹스 등이 개발 중인 지능화 로봇을 투입·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또 선진항공교통(AAM)부문에서 현대차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21년 대한항공, KT, 현대건설과 함께 국내 UAM(Urban Air Mobility: 도심 항공 모빌리티) 상용화를 위한 ‘K-UAM One Team’ 컨소시움을 결성했다.‘K-UAM One Team’은 올 4월 국토교통부가 전남 고흥에서 진행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이번 협약체결로 양사 간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자율주행 기술의 경우 세종 스마트시티와 경기도 판교 제로시티, 국회의사당 경내 ‘자율주행 로보셔틀’ 시범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도 시범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나아가 공항 터미널 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자율주행 개인용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 개발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또한 양사는 인천국제공항이 이용객들에게 ‘설레는 공항’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미래 모빌리티와 첨단 기술과 같은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고객경험 부문에서도 함께 노력키로 했다.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전반에 걸친 이번 상호 협력은 향후 공항 이용객들에게 끊김 없는 이동의 자유로움을 제공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6 10:35

3분 소요
‘이제는 AI가 대세’…MWC에서 AI 기술 뽐내는 통신사들

IT 일반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에 사활을 걸고 있다. 본업인 통신이 성장 한계치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이들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인 ‘MWC 2024’에서도 다양한 AI 기술 등을 뽐냈다.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에서 전시 참여와 함께 글로벌 통신사 및 모바일 생태계 선도 사업자와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KT는 이번 MWC에서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넥스트 5G ▲AI 라이프 등 총 2개 테마존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꾸미고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및 AI 혁신 기술을 통해 달라질 미래 생활을 선보였다. ‘넥스트 5G’ 존에서는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을 위한 항공 통신망 구축 기술과 양자암호, 전력절감 등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소개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망 안정성 보장을 지원하는 항공망인 ‘스카이패스’(SkyPath), 고속으로 이동하는 UAM에서도 끊김없는 서비스를 보장해 통신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위성 연계형 ‘초 커버리지 다중 연결 네트워크’(SkyNet), UAM 탑승객에게 고품질 통신이 가능하게 만든 미래형 중계기 기술 등을 선보였다. 초거대 AI 적용한 디지털 혁신 사례 선보인 KTUAM 교통 AI를 활용해 비상 상황에서도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고 제한된 운항 자원에서도 최적의 비행 스케줄링이 가능한 ‘UAM 교통관리시스템’도 공개했다.‘AI 라이프’존에서는 AI 솔루션을 확장해 초거대 AI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거대언어모델(LLM)이 적용된 AI 반도체, 소버린 AI 사례 등 초거대 AI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KT는 초거대 AI가 광고 도메인에 적용된 디지털 혁신 사례인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도 준비했다. 해당 서비스는 KT와 나스미디어의 공동 연구로 KT LLM이 사용자가 머물고 있는 콘텐츠의 맥락을 정확하게 파악해 최적의 광고를 추천하는 방식이다.‘온 디바이스 AIoT'에서는 공유 킥보드, 전기차 충전기, 택시용 스마트 사이니지에 적용된 온 디바이스 AIoT 블랙박스(EVDR) 기술을 선보였다.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도로명 주소를 학습할 수 있는 ‘지니버스 도로명 주소’도 준비했다. SK텔레콤도 MWC 2024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다양한 AI 기술을 선보였다.SKT는 국내 통신사로 유일하게 제3홀에 전시관을 차리고 삼성, 인텔, MS, 도이치텔레콤, 퀄컴 등 글로벌 빅테크들과 신기술을 경쟁했다. 특히 ‘AI, 변화의 시작점’이란 큰 주제를 바탕으로 텔코가 만들어 갈 AI 기술들을 전 세계에 소개했다.SKT는 이번 MWC에서 유럽·중동·아시아의 대표 통신사 최고 경영진들과 만나 AI 기술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Joint Venture)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최태원 SK 회장도 직접 참석해 도이치텔레콤·이앤(e&)그룹·싱텔그룹·소프트뱅크의 최고 경영자들과 만나 글로벌 AI 기술 혁신과 AI 산업 생태계 선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앞서 SKT·도이치텔레콤·이앤(e&)그룹·싱텔그룹은 지난해 7월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만나 글로벌 통신사 AI 연합체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를 공식 출범시키고 AI 관련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MWC에서는 GTAA 창립총회를 열고 AI LLM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GTAA 창립총회 연 SKT “글로벌 AI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할 것“유영상 SKT 사장은 “합작법인을 기반으로 GTAA를 확장해 글로벌 AI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며 “전 세계 13억 통신 가입자가 통신사 특화 LLM을 통해 새로운 AI 경험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SKT는 이번 MWC를 통해 GTAA에 대한 구상을 본격화하는 한편,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전환에도 속도를 더했다. SKT는 ‘텔코 LLM’을 앞세운 통신사발(發) AI 혁신을 이번 행사에서 소개했다. 기존 통신업의 로직과 지식을 학습한 특화 LLM을 개발해 신규 서비스는 물론 고객 관리·마케팅 등 영역에도 활용하게 되는 것이다.SKT는 ▲고객지원 AI 콘택트센터(AICC) ▲챗봇이 구현된 버추얼 에이전트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등 텔코 LLM를 기반으로 여러 적용 사례를 선보였다.SKT는 텔코의 본질인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 이룬 혁신의 결과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대표 사례는 AI 개인비서 ‘에이닷’이다. 에이닷은 지난해 9월 정식 출시 이후, 통화 녹음/요약 기능 및 다양한 서비스 경험 개선을 통해 2월 현재 가입자 340만을 돌파했다.SKT 전시관에선 AI 기반 각종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도 소개됐다. AI 기반 6G 시뮬레이터와 AI를 활용한 오픈랜 최적화 기술 등이 전시됐다. 특히 미래 AI 인프라의 핵심 중 하나로 꼽히는 AI 데이터센터(DC) 관련 주요 기술들도 시연했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열관리 방식으로 평가받는 ‘액체 냉각’을 포함해 AI 반도체 사피온, AI DC 보안 기술 등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의료, 미디어 등 실생활에서 쓰이는 다양한 AI 기술도 선보였다. 비전 AI를 활용한 바이오 현미경 ‘인텔리전스 비전’, 반려동물 AI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미디어 가공 및 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등도 이번 MWC에서 소개됐다.따로 부스를 마련하지 않은 LG유플러스는 이번 MWC에 AI·ICT 트렌드 탐색을 위한 임직원 참관단을 보냈다. LG유플러스 임직원 참관단은 5.5G·6G, AI 등 핵심 기술과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탐색했다.아울러 LG유플러스는 이번 MWC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전자와 함께 AI로 5G 장비 증설 시점을 최적화하는 자동화 기능을 개발하기로 했다. 해당 기술은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날 경우를 대비하는 자동화 기술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사용자는 AWS 클라우드에 구축한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AI로 최적의 장비 증설 시점을 예측하고 자동으로 증설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2024.02.27 15:21

4분 소요
AI·UAM·양자·커뮤니티까지 새 먹거리 확보에 바쁜 통신사들

IT 일반

통신사들이 ‘탈(脫)통신’에 나서고 있다. 이미 포화한 통신 시장에서 벗어나 비통신 신사업에서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통신사들은 인공지능(AI)·도심항공교통(UAM)·양자암호 통신·커뮤니티 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 먹거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몇 년 전부터 ‘통신사’라는 꼬리표를 떼고자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는 통신 분야에서 비중이 큰 이동 통신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에 다다르면서, 수익 창출 한계점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통신산업은 전형적인 내수산업이라는 점에서 해외 진출 역시 쉽지 않다.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압박도 거센 상황이다. 여기에 고령인구 증가로 인한 통신비 할인 규모 역시 점차 증가하는 모양새다. 통신사 입장에서는 본업인 통신만 믿고 있기에는 향후 수익 악화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포화 상태에 다다른 통신 시장…통신비 인하 압박도이런 상황에서 통신사들이 최근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AI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3사는 자체 거대 언어 모델(LLM) 개발과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출시하며 AI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 시장은 2032년에 약 1조 3000억 달러(약 17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으며, 한국IDC에선 국내 AI 시장이 2027년 4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SKT는 지난해 9월 T타워 수펙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를 중심으로 자체 경쟁력 강화와 전방위 협력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으며, KT는 지난해 10월 말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초거대 AI ‘믿음’(Mi:dm) 출시를 발표했다.UAM도 통신사들이 집중하는 분야다. UAM은 도심 내 3차원 공중 교통체계를 활용한 항공운송 생태계로, 도심에서 이동 효율성을 극대화한 미래형 에어택시를 말한다. 전기 수직 이착륙(eVTOL)이 가능한 개인 항공기(PAV)와 결합해 승객이나 화물 운송을 목적으로 운용된다.국토교통부 K-UAM 로드맵에 따르면, UAM 글로벌 시장 규모는 초기 상용화 시점인 2025년 109억 달러, 2030년 615억 달러로 급성장해 2040년에는 6090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모건스탠리는 전 세계 UAM 시장이 2040년에 1조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2040년까지 국내 UAM 시장 규모가 13조원, 생산유발효과 23조원, 부가가치는 11조원에 이르고 일자리 창출만 16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UAM은 궁극적으로 자율 주행을 목표로 한다. 네트워크 기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통신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금은 5G를 활용한 통신망 구축을 테스트하고 있지만 향후 안전한 비행을 위해서는 6G 통신망 구축이 요구될 전망이다. KT는 현대자동차·대한항공·현대건설·인천국제공항공사와 컨소시엄을 꾸리고 UAM 실증 사업에 참여했다. KT는 UAM 통신인프라와 데이터 플랫폼 개발, 모빌리티 사업 모델 연구, UATM 교통관리시스템 개발·실증 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다. KT는 2022년 10월 UAM 전용 5G 항공망 구축을 완료하고 성능 검증을 마쳤다. 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한국기상산업기술원·한국국토정보공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UAM 기반 기술 개발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글로벌 UAM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이하 조비)에 1억 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 역시 UAM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GS칼텍스·제주항공 등과 컨소시엄을 구축해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꿈의 혁신 기술’로 불리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에 대해서도 국내 통신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SKT·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양자암호통신 관련 주도권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습이다.양자암호통신 기술이란 양자역학 원리를 적용, 빛의 가장 작은 단위인 광자에 정보를 담아 암호화해 전송하는 차세대 보안 통신 기술을 말한다. 양자컴퓨터 발전으로 기존 암호화 체계가 위협받으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양자암호통신의 중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양자암호통신의 경우 빛의 입자인 광자에 정보를 저장해 통신하게 되는데 양자 상태의 광자를 이용하면 ‘복제 불가능성의 원리’나 ‘측정의 비가역성 원리’를 이용해 절대적으로 도청이 불가능한 암호화된 통신을 할 수 있다. SK텔레콤 양자기술연구소 설립 후 관련 연구에 진심 양자는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로 미세한 자극에도 상태가 변하는 특징을 지녔다. 제3자가 데이터를 탈취할 경우, 양자 정보가 변하게 돼 해킹이나 도청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2022 양자정보기술 백서에 따르면 양자암호통신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2년 이후 연평균 39.8% 성장해 2030년에는 24조5793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SK텔레콤은 2011년 양자기술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꾸준히 양자 관련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양자키분배기, 양자난수생성기를 중심으로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2018년에는 세계 1위 양자 보안기업 IDQ를 인수했으며, 2022년에는 SK브로드밴드와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과 연결되는 국제망 구간에 양자내성암호(PQC)를 상용화했다. 지난해 5월에는 네트워크 보안장비 회사 엑스게이트와 양자암호통신 기반 가상사설망(이하 VPN) 기술 개발을 완료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적용한 전용회선 서비스를 2022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U+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은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적용된 광전송장비(ROADM)를 통해 해킹이 불가능한 보안환경을 제공한다. 기업 고객이 전용회선을 통해 데이터를 송·수신할 때 양자내성암호 키로 암호화·복호화하는 방식이다.메타버스 및 커뮤니티 앱 등도 통신사들이 노리는 새 먹거리 중 하나다. 통신사 중 가장 발 빠르게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했던 SK텔레콤은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프랜드는 SK텔레콤이 지난 2021년 7월 출시한 메타버스 서비스다. KT도 메타버스 플랫폼인 ‘지니버스’의 오픈베타(시범 서비스) 버전을 지난해 3월 선보였다. 지니버스에서는 나의 아바타와 공간을 직접 꾸미고, 친구를 초대해 AI에 기반을 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KT는 향후 ‘믿음’ 기반의 AI NPC를 본격적으로 도입해 차별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4월 MZ세대 고객을 위한 일상 기록 플랫폼 ‘베터’(Better)를 출시하기도 했다. 베터는 ‘더 나은(Better) 나를 만드는 기록의 공간’이라는 콘셉트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다. 이용자는 일상·운동·취미·맛집 등 원하는 주제로 ‘보드’(개인의 주제별 기록 모음)를 개설한 뒤 자신의 일상을 사진과 글을 업로드할 수 있다. 주제별로 정리된 자신만의 아카이브(기록 보관소)를 갖게 되는 셈이다. 베터는 긴 글로 구성되는 여타 블로그와 달리, 사진과 함께 1000자 이내 가벼운 글을 기록하는 것에 최적화돼 있어 1분 만에 손쉽게 기록을 남길 수 있다.특히 베터는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것에서 그치는 기존 SNS와 달리, 보드 개설 시 완료일을 설정하면 디데이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계획적인 일상, 이른바 ‘갓생살기’를 실천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베터가 출시 6개월 만에 다운로드 10만 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4.0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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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화성국제테마파크 UAM 사업 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IT 일반

SK텔레콤 컨소시엄이 신세계프라퍼티가 개발 중인 화성국제테마파크를 시작으로 국내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SKT·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하 드림팀)이 신세계프라퍼티와 화성국제테마파크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일 체결했다.드림팀과 신세계프라퍼티는 화성국제테마파크 내에 UAM 서비스 구현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UAM 이착륙과 항행에 필요한 시설인 버티포트(Vertiport)를 건설하고 사람들이 UAM 기체를 타고 이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게 골자다.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송산그린시티 내 418만9000제곱미터 부지에 미래형 첨단 복합도시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여기에 테마파크, 호텔, 레지던스, 쇼핑몰, 골프장 등을 설립하고 UAM과 자율주행 등 미래형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이번 MOU를 통해 드림팀은 화성국제테마파크 UAM 사업에 필요한 운항 서비스, 버티포트 운영, 교통관리, 모빌리티 플랫폼 등 사업 추진 업무를 수행한다. 우선 SKT는 AI 역량을 활용해 UAM 서비스 전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UAM 기체를 도입해 안정성을 검증하고 운항관리 시스템 및 상공망을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한국공항공사는 버티포트 운영 및 교통관리서비스 제공을, 한화시스템은 UAM 교통관리 솔루션 개발을 담당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Mobility as a Service)를 구현해 UAM과 다른 교통수단을 연계하고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현재 개발중인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 부지내에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주요 교통시설과 관광시설을 연계하는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이번 MOU는 개발 단계부터 UAM을 도입하는 새로운 차원의 테마파크를 만드는 첫 시도라는 의미가 있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철도, 버스 등 다양한 지상 교통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UAM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추후 UAM을 테마파크 주변 주요 관광 자원과 인프라를 연계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도 구상하고 있다. 나아가 이번 화성국제테마파크를 시작으로 UAM 생태계 전반에 대한 협력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앞서 드림팀은 올해 2월 국토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UAM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UAM 기체, 교통 관리, 기반 인프라 등 기술적 안전성과 각 요소의 통합 운용성을 면밀하게 검증해 2025년 상용화를 선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드림팀은 지자체와 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작년 9월과 10월 제주시와 대구시에 이어 올해 5월 경상남도, 10월 세종·대전·충북·충남 등 지자체와 잇따라 UAM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UAM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MOU는 드림팀 입장에서 기존 지자체와 협력을 넘어 민간사업자로 파트너의 외연을 확장했다는 의미를 지닌다.UAM 상용화의 핵심으로 꼽히는 기체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SKT는 지난 6월 글로벌 UAM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에 1억달러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한국 시장에서 조비 기체를 독점적으로 쓸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9월에는 양사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 인프라, 인력 등 역량 전반을 투입하기로 했다.신용식 SKT 커넥티비티 CO장은 “이번 협력은 개발 단계부터 UAM을 도입해 미래 모빌리티의 새 지평을 여는 첫 시도”라며 “SKT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체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신세계프라퍼티와 협력해 화성국제테마파크를 비롯해 국내 다양한 UAM 허브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1.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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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美 슈퍼널과 국내 UAM 운항 사업

항공

대한항공이 ‘서울 ADEX 2023’에서 미국 슈퍼널과 도심항공교통(UAM) 운항 사업 생태계 구축과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슈퍼널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내 UAM 독립 법인이자 첨단 항공 모빌리티 기업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미래 항공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8년 UAM 상용 서비스 시작이 목표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 UAM 운항 생태계 구축을 함께 추진해 나간다. 특히 국내 UAM 시장 및 운용 환경에 최적화된 수직이착륙 비행체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고려해야 하는 기술적 요구사항을 협의를 통해 확정한다. 또한 향후 적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도 함께 개발한다. 대한항공은 현재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UAM 감시 정보 획득 체계 연구개발에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UAM 운항에 필요한 운항 통제 시스템과 운항 모의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2024년 1월 한국형 UAM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 컨소시엄 중 첫 번째로 통합 실증에 나서며 UAM 교통 관리 시스템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한항공은 UAM 운영이 안전하다는 인식을 높이기 위해 운항사 관점의 시스템, 핵심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2023.10.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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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그리는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AI 특화 모델 개발 중”

테크

카카오모빌리티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미리 모빌리티’ 청사진을 내놨다. 특히 2024년 상반기에 모빌리티에 특화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 정보기술(IT) 시장을 강타한 AI 열풍에 맞춰 개인화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축하겠단 포부다.카카오모빌리티는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넥스트 모빌리티 : 네모 2023’(이하 NEMO 2023)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행사에서 특히 AI 기술을 조망했다. AI 기반 기술과 서비스 비전을 공유, 미래 모빌리티 영역의 패러다임 변화를 다양한 각도에서 짚는 시간을 가졌다.“이동의 DX 이끈 카카오, AI 시대도 선두에”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개회사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을 필두로 기존의 규칙과 패턴 기반의 정보 처리 능력을 넘어서 간단한 추론과 창작까지 가능한 수준의 AI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에 현재 보유하고 있는 라우팅 엔진·TMS 엔진·가격 책정(Pricing) 엔진·배차 엔진 등 다양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특화 생성형 AI 엔진'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카카오모빌리티가 그간 구축한 ’각기 장점이 다른 AI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특화 AI 모델을 구축하겠단 비전이다. 유 CTO는 “최근 국내 산업계에서도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생성형 AI 기술’을 중심으로 재편될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전환기를 맞이했다”며 “더욱 새로워진 AI 엔진들과 플러그인들을 다양한 파트너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모빌리티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카카오모빌리티는 2015년 ‘카카오 T’ 출시 후, 국내 이동 서비스의 디지털전환(DX)을 이끌어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간 자율주행·빅데이터 등 AI 기반 기술 고도화를 꾸준히 추진해 온 만큼 DX 전환 때처럼 ‘AI 시대’ 변화에서도 앞장설 수 있다고 자신했다. 모빌리티와 생성형 AI의 만남NEMO 2023에선 카카오모빌리티가 준비하고 있는 ‘AI 기반 플랫폼 생태계’의 모습이 자세하게 소개됐다. 콘퍼런스를 통해 회사는 ‘우리의 세상을 이해하는 AI’라는 기술 목표를 공유했다. 유 CTO는 물론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요 개발자 및 서비스 리더들이 총출동해 글로벌·여객 및 물류·로보틱스 등의 영역에서 AI 기술로 달라질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와 생태계의 미래를 소개했다.▲올리버 레츠버그(Oliver Ratzesberger) 구글 AI 및 데이터 제품 담당 부사장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이사 등 글로벌 기술 리더들이 참석해 AI 기술 혁신을 통한 일상 패러다임의 변화를 전망했다.레츠버그 부사장은 “데이터와 AI는 비즈니스의 가장 큰 경쟁 요소가 되고 있으나 기업이 데이터에서 가치를 추출하고 차별화 요소로 전환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가 AI 시대에 맞게 설계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성형 AI를 통해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를 모두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에서 생성형 AI를 포함한 인공지능 기술을 실제로 활용해 데이터와 AI를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AI 지원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카카오브레인은 카카오그룹 AI 개발 전문 계열사다. 김 대표는 ‘모빌리티와 생성형 AI의 만남’을 주제로 카카오브레인의 다양한 언어모델을 시연했다. ‘소프트웨어 2.0’으로 대변되는 생성형 AI 기반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기조연설을 펼쳤다.카카오브레인이 연내 공개 예정인 차세대 언어모델의 중간 학습 버전도 공개됐다. 이와 함께 ‘카카오 T’에 카카오브레인의 언어모델을 접목해 구현할 수 있는 심리스한 이동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대화의 맥락에 맞는 최적화된 모임 장소를 추천받고, 식당 예약에서 식당까지 가는 추천 이동 경로 확인 후 택시 호출까지 완료하는 여정을 카카오 플랫폼 내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그랩(Grab) ▲LG전자 ▲스튜디오 갈릴레이 ▲한국교통연구원 등도 참여, 민∙관∙학의 다양한 관점에서 AI 기술과 데이터에 담긴 가치를 재조명하고 모빌리티 기술 융합 및 산업의 변화 양상을 분석했다.행사장 내에도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들의 소개가 이뤄졌다. 회사는 ‘AI 랩’(AI LAB) 테마관을 통해 ‘이동 빅데이터 -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 AI 기술 간의 연계성’을 시각화해 관람객에게 전달했다. ▲측위와 센서 퓨전 기술이 접목된 ‘모바일 맵핑 시스템’(MMS) ▲모듈로 지상과 상공에서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는 ‘아르고스’(ARGOS) 시리즈 ▲도심항공교통의 이동체인 ‘UAM 기체 목업’ ▲카카오모빌리티 고정밀지도(HD map) 구축 기술 통해 협력 중인 ‘LG전자 통합자율주행 로봇’ 등이 전시됐다. 이 외에도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형상화한 ‘모빌리티 아틀라스’ ▲자율주행, UAM,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운영 모습을 담은 스크린 영상 등도 함께 공개됐다.

2023.09.08 18:53

4분 소요
하늘을 나는 택시 UAM에 통신사들이 집중하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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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항공교통(UAM) 시장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최근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동통신 3사는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관련 시장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UAM은 도심 내 3차원 공중 교통체계를 활용한 항공운송 생태계로, 도심에서 이동 효율성을 극대화한 미래형 에어택시를 말한다. 전기 수직 이착륙(eVTOL)이 가능한 개인 항공기(PAV)와 결합해 승객이나 화물 운송을 목적으로 운용된다.국토교통부 K-UAM 로드맵에 따르면, UAM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3년 61억 달러*약 8조원) 규모다. 초기 상용화 시점인 2025년 109억 달러, 2030년 615억 달러로 급성장해 2040년에는 6090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모건스탠리는 전 세계 UAM 시장이 2040년에 1조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2040년까지 국내 UAM 시장 규모가 13조원, 생산유발효과 23조원, 부가가치는 11조원에 이르고 일자리 창출만 16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UAM은 교통혼잡과 탄소배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체계로 꼽힌다. 미국을 포함해 영국·프랑스·일본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도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올해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전남 고흥에서 1단계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이후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수도권에서 2단계 실증사업을 완료한 후 2025년에 UAM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UAM은 궁극적으로 자율 주행을 목표로 한다. 네트워크 기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통신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금은 5G를 활용한 통신망 구축을 테스트하고 있지만 향후 안전한 비행을 위해서는 6G 통신망 구축이 요구될 전망이다. KT는 현대자동차·대한항공·현대건설·인천국제공항공사와 컨소시엄을 꾸리고 UAM 실증 사업에 참여했다. KT는 UAM 통신인프라와 데이터 플랫폼 개발, 모빌리티 사업 모델 연구, UATM 교통관리시스템 개발·실증 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다. KT는 지난해 10월 UAM 전용 5G 항공망 구축을 완료하고 성능 검증을 마쳤다. KT는 전남 고흥항공센터 일대의 회랑과 버티포트에서 UAM 운항에 필요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항공망에는 KT가 개발한 3차원 커버리지 최적 설계 기술과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 등이 적용됐다. KT 측은 이를 통해 UAM의 운항 고도인 300~600m에서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3차원 커버리지 설계 기술은 5G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3차원으로 적용해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평면적인 공간에 적용하는 지상 커버리지 최적화와 달리, 3차원의 UAM 운항 구간에 빔 패턴을 모델링해 최적화 설계를 진행했다. 이 기술로 UAM이 운항하는 모든 고도에서 커버리지 홀이나 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은 특수 및 일반 목적의 트래픽을 각각 분리해 통신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는 기술이다. UAM이 안정적으로 운항하기 위해서는 관제와 제어 데이터의 전송 신뢰성이 중요한데, KT는 자사가 구축한 항공망은 네트워크 부하가 심한 상황에서도 주요 트래픽들에 대한 전송 품질을 보장한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유영상 SKT 대표가 직접적으로 UAM 사업을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SK텔레콤은 현재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한국기상산업기술원·한국국토정보공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UAM 기반 기술 개발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SK텔레콤은 최근 글로벌 UAM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이하 조비)에 1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해 2월 양사가 UAM 사업 협력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동맹을 선언한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분투자를 통해 혈맹관계로까지 발전한 것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투자로 약 2% 규모의 지분(신주 인수)을 확보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UAM 기체 분야의 글로벌 선두 주자인 조비에 투자함으로써 국내 UAM 사업 추진에 있어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SK텔레콤이 투자한 조비는 UAM에 활용되는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 개발 분야에 있어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비가 개발한 S4 기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속도(322km/h)와 비행거리(241km)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가장 먼저 승인받았다. 미항공우주국(NASA)과도 기술협력을 하고 있고 미국 공군과는 UAM 기체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조비 기체를 국내에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현재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국형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에 조비 기체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2025년으로 예상되는 국내 UAM 상용화 시점 이후에도 조비 기체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유영상 대표는 “조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UAM 기체를 국내에 도입해 UAM 실증사업 추진과 상용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UAM을 통해 고객의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UAM 기술력을 빠른 속도로 높여 한국이 모빌리티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LG유플러스 역시 UAM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GS칼텍스·제주항공 등과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지난해 7월에는 부산시와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지역 거점 확보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UAM 교통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정부 실증사업에 적용하고, UAM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시스템 고도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지난 1월에는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UAM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UAM 조기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서울교통공사는 복합환승센터 도입을 위한 제도 등 행정사항과 버티포트 인프라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노선 운영을 위한 교통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UAM 제반 통신 기술 실증에 나선다.복합환승센터는 삼성역, 수서역, 구로디지털단지 등과 같이 지하철, GTX, 버스 등 교통 이용객이 많은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조성한다. 관련 실증과 함께 양사는 UAM 실현 가능성, 기술의 안전성, 지역 주민의 수용성 등 비행환경 조사와 비행경로에 따른 기상 조건, 비행 장애물 등 환경적 요소에 대한 사전 연구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2023.07.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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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美 UAM 제조기업 ‘조비’에 1억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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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미국 도심항공교통(UAM) 제조기업인 조비 에비에이션에 지분투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텔레콤은 조비사에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해 지분 2%를 확보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월 K-UAM 사업 기체 제조사로 조비를 선정하고 사업협력을 진행하고 있던 SK텔레콤은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조비와 더욱 본격적인 협력을 진행하게 됐다. SK텔레콤과 조비는 UAM 연구개발(R&D)과 국내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에서 두루 협력한다. 양사는 UAM 기체 운영, 유지보수 관련 기술과 국내 실증사업을 수행하며 쌓은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세계 각국 UAM 시장에도 동반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양사는 매월 고위 경영진이 참석해 사업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분기별로 각 사 최고경영자(CEO)가 사업 협황을 점검하는 등의 정기회의를 연다. 조비는 UAM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 개발 분야의 선도업체로 미국 연방항공국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최초로 받은 바 있다. 조비가 개발한 S4는 시속 322km, 최장 241km까지 비행한다.SK텔레콤은 UAM을 미래 신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미 자사의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조비가 제조한 UAM 기체의 항공 자율주행을 관제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SK텔레콤은 국토교통부 계획에 따라 오는 8월부터 1단계 실증을 시작하며 2025년 첫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기존에는 통신 인프라를 통해 물리적 거리를 뛰어넘는 연결의 가치를 제공했다면 앞으로는 UAM으로 시공간을 넓히는 ‘이동혁명’까지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3.06.2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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