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32

트럼프 관세 유예에 신난 머스크, 재산 하루만에 52조원↑

증권 일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한 주요 교역국에 90일 상호관세 부과 유예를 발표하면서 주요 대형 기술주가 폭등 마감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22.69% 상승해 주요 대형 기술주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시총도 1620억 달러 늘어나며 8750억달러를 기록했다.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15.33% 치솟은 198.85달러(28만8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998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시가총액도 2조9879억 달러로 불어났따. 애플 주가는 앞서 지난 4일간 23% 폭락하며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이후 4일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18.72% 급등한 114.33달러에 마감했다. 주가 폭등에 시총도 4400달러 증가했다. 이밖에 아마존, 구글 모회사 알파벳,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 주가도 각각 11.98%, 9.88%, 14.76% 급등 마감했다. 시총도 2170억 달러, 1860억 달러, 1910억 달러 각각 늘어났다. MS 시총도 2670억 달러 증가했다.이날 하루에만 이들 7개 대형 기술주의 시총은 1조8600억 달러(2700조원)가 증가했다.대형 기술주의 이날 급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하고 상호관세 90일 유예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높은 상호관세로 미국 이외 지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이들 기업의 이익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됐다.아울러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포함된 세계 500대 부자들의 재산이 이날 하루 3400억달러(약 495조원) 증가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는 지수를 만든 2013년 이후 하루 최대 규모다.개인별로는 머스크의 순재산이 가장 많은 360억달러(약 52조5000억원) 불어났다. 이어 메타플랫폼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260억달러(약 37조9000억원),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155억달러(약 22조6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2025.04.10 18:00

2분 소요
‘와’ 애플·엔비디아 등 美 'M7' 시총 2700조원 ‘폭등’…왜?

국제 경제

미국 주요 기술주가 9일 폭등한 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대한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히면서다. 앞서 미국 기술 기업들은 ‘트럼프 관세발(發) 통상 전쟁’으로 인한 제품 생산단가의 상승으로 실적에 큰 타격을 받은 거로 예상됐는데, 관세가 급작스레 유예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된 거다.상호관세 유예 방침이 결정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반등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62.86포인트(7.87%) 오른 40,608.4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74.13포인트(9.52%) 급등한 5,456.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57.06포인트(12.16%) 급등한 17,124.97에 각각 마감했다.기술주가 뉴욕증시 폭등의 가장 큰 수혜를 받았다. 애플 주가는 전장보다 15.33% 치솟은 198.85달러(28만8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1998년 이래 27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뒤 앞선 하락분의 상당 부분을 회복했다. 시가총액도 2조9879억 달러(4353조3703억원)로 불어났다. 3조 달러선 탈환을 목전에 뒀다. 시가총액 1위 자리로 되찾았다.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보다 18.72% 급등한 114.33달러(16만6578원)에 마감했다. 단숨에 100달러선을 돌파해 110달러선까지 상승했다. 시총도 4400억 달러(641조800억원) 증가했다. 미국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22.69% 상승해 주요 대형 기술주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시총도 1620억 달러 늘어나 8750억 달러(1274조8750억원)를 기록했다.아마존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 주가도 각각 11.98%, 9.88%, 14.76% 급등 마감했다. 시총도 2170억 달러(316조1690억원), 1860억 달러(271조20억원), 1910억 달러(278조2870억원) 각각 늘어났다. MS 시총도 2670억 달러 증가했다. 이날 하루에만 이들 7개 대형 기술주, 이른바 M7(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알파벳·메타·테슬라·엔비디아)의 시총은 1조8600억 달러(2700조원)가 증가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별 상호관세를 유예해 90일간 10% 기본관세만 부과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중국에 대한 관세는 125%로 인상한다고 밝혔지만, 다른 국가에 대해선 개별 협상을 통해 관세율이 최종적으로 낮아질 거란 기대감을 높였다. 이로써 안도감을 받은 대형 기술주 시장에 투자 심리가 몰렸다.

2025.04.10 12:06

2분 소요
뉴욕증시 '롤러코스터 장세' 끝에 하락…트럼프발 관세 여진 지속

글로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0.01p(-0.84%) 내린 37,645.59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9.48p(-1.57%) 내린 4,982.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35.35(-2.15%) 내린 15,267.91에 각각 마감했다.S&P 500 지수가 5,000선 아래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2024년 4월 이후 1년 만이다.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특히 S&P 500 지수는 이날 2월 최고점보다 19% 하락하며 약세장 구간 진입을 코앞에 두고 마감했다. 월가에선 통상 직전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본다.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가 개별 협상을 통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전 장중 큰 폭으로 반등 출발했다.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상승 폭이 전장 대비 4.6%에 달하기도 했다.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약 70개국이 관세 협상을 요청해왔다면서 "만약 그들이 탄탄한 제안을 갖고 협상 테이블에 나선다면 우리는 좋은 거래를 성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협상에 따른 정책 조정 기대감을 높였다.이날 뉴욕증시 개장에 앞서 중국이 "미국이 고집대로 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끝까지 맞설 것"이라는 입장을 내며 무역전쟁의 긴장을 높였지만, 시장은 이에 크게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다.그러나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중국을 상대로 한 총 104% 관세가 9일 0시 1분 발효된다고 확인하면서 관세 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급속도로 식었다.3대 지수는 장중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한 데 이어 오후 들어 낙폭을 더 키우면서 결국 모두 하락 마감했다.이날 강세로 출발했던 대형 기술주들도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애플과 테슬라가 4.79%, 5.02% 각각 하락해 낙폭이 컸고, 인공지능 칩 대장주인 엔비디아(-1.37%)를 비롯해 아마존(-2.41%), 메타플랫폼(-1.07%), 알파벳(-1.41%), 마이크로소프트(-0.76%) 등 '매그니피센트 7' 종목 모두 하락했다.

2025.04.09 08:31

2분 소요
뉴욕증시, 美 관세정책 불확실성에 '롤러코스터 장세'…나스닥만 반등

글로벌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펼친 끝에 앞선 2거래일간 이뤄졌던 투매가 다소 진정되는 양상을 보였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장중 낙폭을 모두 회복하고 반등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26p(-0.91%) 내린 37.965.6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3p(-0.23%) 내린 5,062.25에 마감했다.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8p(0.10%) 오른 15,603.26에 거래를 마쳤다.투자자들이 관세 정책 관련 뉴스에 시선을 집중하며 저점 매수 기회를 노리는 과정에서 다우지수는 사상 최대 하루 등락 폭을 보이는 등 기록적인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이날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3거래일 연속 급락세로 개장했다.S&P 500 지수는 개장 초 4,835.04로 저점을 낮추며 장 중 한때 약세장 구간에 진입하기도 했다.통상 월가에서는 직전 고점 대비 낙폭이 20%를 넘어설 경우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본다.나스닥 지수 역시 오전 장중 낙폭이 5%대에 달하며 3일 연속 급락장을 이어가는 듯했다.그러나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남짓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다른 모든 나라에 90일간 상호관세를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근거가 불분명한 보도가 나온 뒤 3대 지수는 무서운 속도로 급반등하며 상승 반전했다.짧은 10여분 사이 나스닥 지수는 장중 저점과 비교해 무려 상승 폭이 무려 10%를 넘어서기도 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저점 대비 고점까지 2,595포인트 상승 사상 최대 일간 변동 폭을 기록했다.그러나 백악관이 상호관세 일시 중단 관련 보도가 '가짜뉴스'라고 공식 확인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다시 급락한 뒤 전 거래일 마감가 언저리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 양상을 보였다.이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수의 대형 기술주가 반등세를 보이며 나스닥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3.53% 올랐고, 아마존과 메타플랫폼 주가도 각각 2.49%와 2.28% 올랐다.반면 중국 사업 노출도가 큰 애플과 테슬라는 각각 3.67%, 2.56% 하락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34%의 대미 보복관세를 8일까지 철회하지 않으면 9일부터 50%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한 영향을 받았다.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5일 세계 모든 교역국을 상대로 10% 기본관세를 발효했다. 국가별로 차등해 부과되는 상호관세는 오는 9일부터 시행한다고 이날 재차 못 박았다.체리 레인 인베스트먼트의 릭 메클러 파트너는 "투자자들이 관세의 일시 중단 등을 선호한다는 것은 이제 분명하다"며 "투자업계 내 많은 트럼프 지지자조차 관세 정책을 지지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 보이는 점은 의미심장한 대목"이라고 말했다.

2025.04.08 08:31

2분 소요
애플·엔비디아·테슬라도 무너졌다...서학개미들 ‘곡소리’

증권 일반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소식에 중국이 보복관세를 발표하는 등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 격화하면서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주요 대형 기술주의 주가가 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가 대표적이다.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7.29% 떨어진 188.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9.2% 급락한 데 이어 이틀 동안 17% 폭락한 것이다. 주가는 지난해 5월 23일(종가 기준 186.25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도 전날 7.8% 하락한 데 이어 이날에도 7.36% 내린 94.31달러에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종가 기준 1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8월 7일(98.89달러) 이후 8개월 만이다. 시총도 2조3010억 달러로 1890억 달러 쪼그라들었다.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품목 관세 도입이 임박했다고 밝히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반도체 분야 관세 도입 여부에 대해 “아주 곧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테슬라 주가는 이날 10.42% 급락하며 주요 대형 기술주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시총도 896억 달러 줄어들었다. 테슬라는 경쟁이 치열한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직접적인 보복 관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과 아마존 주가도 각각 5.06%와 4.15%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도 3.56%와 3.20% 내렸다. 이들 7개 대형 기술주의 시총은 7976달러 감소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중 30종목을 묶은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231.07포인트(-5.50%) 급락한 38314.86에 거래를 마쳤다. 2020년 6월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다우지수는 이틀 새 17%가 하락했다.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2.44포인트(-5.97%) 떨어진 5074.08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팬데믹 확산 공포가 덮친 2020년 3월 16일(-12%) 이후 5년 만에 일간 기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이틀 새 22% 빠졌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962.82포인트(-5.82%) 하락한 15,587.79에 각각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12월 16일 고점 이후 20% 넘게 하락하며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했다. 나스닥 지수의 이틀간 하락폭은 22%에 달한다.

2025.04.05 11:11

2분 소요
뉴욕증시, 반등 하루만에 3대지수 일제히 하락…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거론

글로벌

뉴욕증시는 반등 하루 만에 일제히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일부 비둘기파적이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주요 주가지수는 이날도 강세를 보였으나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거론됐고 관세 불확실성이 여전해 시장은 상승분을 토해냈다.2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31p(0.03%) 하락한 4만1953.32에 거래를 마감했다.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40p(0.22%) 내린 5662.8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59.16p(0.33%) 떨어진 1만7691.63에 거래를 마쳤다.전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예상대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으나, 연내 2차례 금리 인하 전망이 유지된 것에 시장이 반색하며 상승 마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리를 내리라고 연준을 압박한 것도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19일 트루스소셜에서 "미국의 관세가 경제에 점차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연준은 금리를 내리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업종별로 보면 모든 업종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임의소비재와 필수소비재, 산업, 소재, 부동산, 통신서비스, 기술은 하락했다.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은 혼조 양상이었다. 엔비디아와 메타플랫폼스, 테슬라는 강보합이었다.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이날도 양자컴퓨터 업계의 아픈 곳을 꼬집었다.황은 "(과거 자신의 발언으로 양자컴퓨팅 기업 주가가 폭락한 후) 내 첫 반응은 그들이 공개(IPO)됐다는 걸 몰랐다는 거였다"며 "양자 기업이 어떻게 공개될 수 있었을까"라고 의문을 표했다.이 같은 소식에 양자컴퓨팅 종목의 대표주자인 아이온큐의 주가는 이날도 9% 넘게 하락했다.미국 컨설팅 기업 액센추어는 2분기 실적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주가가 7% 넘게 떨어졌다.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는 13억5000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계획을 발표한 후 주가가 6% 이상 뒷걸음쳤다.멀티 브랜드 외식사업 체인 다든 레스토랑은 매출이 시장 예상에 못 미쳤으나 주당순이익(EPS)이 기대치를 웃돈 실적을 공개한 뒤 주가가 5% 이상 올랐다.

2025.03.21 08:30

2분 소요
뉴욕증시, FOMC 의사록 여파에 강보합 마감

글로벌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워싱턴발 관세 조치가 추가로 없었던 가운데 시장은 고점 부담으로 큰 폭의 움직임을 자제했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서 매파적 기조가 확인됐으나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고 양적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도 언급되면서 시장은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았다.1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25p(0.16%) 상승한 4만4627.59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7p(0.24%) 오른 6144.15, 나스닥종합지수는 14.99p(0.07%) 뛴 2만56.25에 장을 끝마쳤다.S&P500은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최고치를 다시 썼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관세 정책과 관련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트럼프는 이번 주 초 자동차와 반도체, 의약품에 최소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면서도 시행일을 4월 2일로 잡음에 따라 협상의 여지를 남겨뒀다. 이에 따라 증시는 보합권을 형성하며 고점 부담 속 혼조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다만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가 중국과 새로운 무역협정을 체결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백악관에서는 이에 대한 별도의 대응이 없었다.오후에 1월 FOMC 의사록이 발표된 이후 주요 주가지수는 낙폭을 줄이거나 상승세로 전환했다. 시장 예상대로 통화정책과 관련해 FOMC 위원들은 매파적 분위기를 보였으나 양적긴축 속도를 조절할 필요성도 언급됐기 때문이다. 양적긴축 속도 조절은 통화 완화적인 재료다.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위원은 "현재 높은 불확실성으로 통화정책 기조의 추가 조정을 신중하게 고려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의 조정을 고려하기 전에 디스인플레이션 증거를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여러 위원은 "향후 무역 정책의 잠재적 변화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키우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우려했으며 "글로벌 경제 상황이 여전히 불확실하고 미국 경제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양적긴축과 관련해선 여러(various) FOMC 위원이 "향후 몇 달간 부채한도 문제로 준비금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따라서 대차대조표 축소를 일시 중단하거나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거대 기술기업 '매그니피센트7'은 혼조세를 보였다. 신제품 아이폰16e를 발표한 애플과 알파벳은 강보합에 머물렀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와 테슬라는 1%대 상승률을 보였다.반면 엔비디아와 아마존은 약보합이었다. 메타플랫폼스는 전날 하락으로 연속 상승세가 20거래일에 중단된 후 이날도 1% 이상 내렸다.MS는 이날 자체 개발한 첫 양자 컴퓨팅 칩 '마요라나1(Majorana 1)'을 발표했다.MS의 제이슨 잰더 부사장은 "상업적 신뢰성을 논의하기 전에 몇백개의 큐비트 수준에 우선 도달하는 것이 목표"라며 "많은 사람이 아직 몇십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우리는 그보다 훨씬 빠른 '수년 내' 실현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팔란티어는 이날 주가가 10% 넘게 급락했다. 트럼프 행정부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고위 국방부 관료들에게 향후 5년간 국방 예상을 8%씩 삭감하는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제2의 테슬라를 꿈꾸며 2020년 뉴욕증시에 데뷔한 수소전기트럭 제조업체 니콜라는 경영난에 허덕이다 결국 챕터11 파산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주가가 39% 폭락했다.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은 주가가 6% 넘게 떨어졌다. TSMC와 브로드컴이 분할 인수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최근 급등하면서 피로감이 쌓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3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97.5%를 유지했다. 6월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53.4%로 전날 마감 무렵보다 소폭 내려갔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8p(0.52%) 내린 15.27로 집계됐다.

2025.02.20 08:37

3분 소요
93조 장전 메타, ‘한국 AI칩 설계 스타트업’ 눈독…창투사도 상한가

증권 일반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한국의 인공지능(AI) 칩 설계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 인수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투자에 참여했던 창업투자회사(창투사)의 잭팟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포브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인수 논의가 이르면 이달 안에 끝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현재 양측은 퓨리오사AI가 최근 진행했던 투자 모금 과정에서 인정받은 800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퓨리오사AI는 데이터센터 서버용 인공지능(AI) 추론 연산 특화 반도체를 개발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스타트업이다. 삼성전자와 미국 반도체기업 AMD의 엔지니어 출신인 백준호 대표가 2017년 설립했다. 퓨리오사AI는 2021년 첫 번째 AI 반도체 ‘워보이’(Warboy)를 선보인 데 이어 작년 8월에는 차세대 AI 반도체 ‘레니게이드’(RNGD)를 공개했다.메타가 이 스타트업에 눈독을 들인 것은 자체 AI 칩 개발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메타는 현재 막대한 비용을 들여 엔비디아의 AI 칩을 구매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AI 가속기 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AI 투자 비용이 증가하면서 메타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구글), 오픈AI 등등 빅테크들은 엔비디아 칩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메타는 지난해 4월 자체 AI 반도체 MTIA를 개발했지만 실질적 활용에 실패했다. 메타는 이를 위해 올해 AI와 대규모 신규 데이터 센터 구축 등을 위해 최대 650억 달러(93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퓨리오사AI는 현재까지 약 1억1500만 달러(1671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달 초에도 벤처캐피탈 크릿벤처스로부터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네이버와 한국의 투자회사 DSC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등이 초기 투자 유치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백 대표는 18.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DSC인베스트먼트와 TS인베스트먼트의 주가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2025.02.12 19:21

2분 소요
中 ‘푸른 고래’ 딥시크 등장...“미국 급해지고, 한국 반사이익” [이슈+]

산업 일반

중국이 미국의 허를 찔렀다. 주인공은 인공지능(AI) 시장을 뒤흔든 ‘딥시크’(DeepSeek)다. 딥시크는 중국 AI 스타트업인데, 최근 공개한 ‘딥시크-V3’ 모델과 ‘딥시크-R1’ 통해 AI 업계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들이 주목받는 이유로 두 가지가 있다. 바로 ‘비용 효율성’과 ‘기술 혁신’이다. 딥시크의 파격적인 등장으로 AI 산업 구조의 변화도 전망된다. 기존 AI 모델의 경우 훈련 및 추론에 고가의 GPU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했다. 업계는 딥시크가 이 구조를 바꾸고 있다고 평가한다. 미국과 중국 양국 간 AI 패권 다툼에서 벗어나, 더 많은 국가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도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AI 시장 흔드는 ‘딥시크 V3·R1’대규모 언어모델(LLM) 딥시크-V3는 지난해 12월 출시됐다. 해당 모델의 대표적인 특징은 ‘전문가 혼합’(MoE·Mixture-of-Experts) 아키텍처를 활용했다는 점이다. MoE는 주어진 질문에 답하기 위해 특정 작업에 필요한 모델만 활성화 하는 기술을 뜻한다. 질문에 답하기 위해 모든 AI 모델이 투입되는 기존 매커니즘과 차이를 보인다.개발비도 눈에 띈다. 딥시크에 따르면 ‘딥시크-V3’ 모델의 개발비는 557만6000달러(약 81억원)이다. 미국 오픈AI가 밝힌 ‘GPT-4’에 투입된 개발비는 1억달러(약 1450억원) 수준이다. 이를 미뤄 봤을 때 ‘딥시크-V3‘는 ‘GPT-4‘ 개발비의 5.5% 수준에 그친다. 획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한 셈이다. 성능도 좋다. 딥시크는 기술보고서를 통해 딥시크 V3의 성능을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딥시크 V3는 ▲오픈AI의 가장 강력한 모델인 GPT-4o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의 AI 모델인 라마 3.1 ▲앤스로픽의 AI 모델 클로드 3.5 소네트 등과 비교됐다. 결과는 22개 평가 테스트 가운데 13개 부문에서 다른 경쟁 모델보다 가장 뛰어났다.선별된 500개의 수학 문제 테스트(MATH-500)에서 V3는 90.2%의 정확도를 보였다. 다른 모델들은 80%에 그쳤다. 다중 언어 코드 생성 평가(HumanEval-Mul)에서는 82.6%의 성능을 보였다. GPT-4o와 라마 3.1는 각각 80.5%와 77.2%에 그쳤다.다양한 언어 이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대규모 멀티태스크 언어 이해 능력 평가(MMLU)에서도 89.1%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클로드 3.5 소네트(88.9%)다. 수치 추론과 정보 추출 능력 테스트(DROP)에서는 91.6%, 중국어 기반 테스트(C-Eval)에서도 43.2%를 받아 10점대 이하에 그친 다른 모델을 앞섰다.다음으로 딥시크 R1 모델이다. 해당 모델은 추론에 특화돼 있다. 개발비는 558만달러(약 78억원)으로 알려졌다. 딥시크 R1 모델은 주로 수학과 코딩, 논리 등 고난도 추론 작업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 모델은 딥시크 V3를 미세 조정해 발전시켰는데, 6710억개의 매개변수를 포함하고 있다. 해당 모델 역시 MoE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전체 매개변수 중 약 340억개만 활성화되도록 설계됐는데, 이를 통해 추론 비용 및 메모리 사용량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용자의 질문에 맞는 적절한 전문가 모델만 투입돼 돌아가는 구조로, 연산량을 대폭 줄여 효율적으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딥시크 R1 모델은 미 테크 기업의 10분의 하나도 안 되는 비용으로 오픈AI의 AI 모델에 버금가는 성능을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딥시크의 가장 직접적인 경쟁자인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29일 워싱턴에서 가진 자체 행사에서 딥시크 R1에 대해 “분명 훌륭한 모델”이라며 “딥시크의 등장과 성과가 AI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AI 민주화, 한국의 ‘반사 이익’은딥시크의 등장으로 미국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AI 전쟁 2막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그 거점으로 한국이 있다. AI 전쟁 2막에 앞서 가장 바쁜건 오픈 AI다. 오픈 AI는 지난 2월 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 개발자 100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을 개최했다. 해당 행사가 한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행사에는 올트먼 오픈 AI CEO를 비롯해 회사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울트먼의 AI 세일즈는 계속됐다. 울트먼은 이번 방한 기간 동안 카카오와의 깜짝 협업을 발표했다. 최태원 SK 그룹 회장과도 만나 30분 가량 대화를 나눴다. 재계에 따르면 울트먼은 이재용 회장과 손정의 회장도 만나 AI 관련 사업 협력 3자 회동을 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의 적극적인 구애를 두고 전문가들은 딥시크의 등장이 또 다른 기회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빅테크 기업의 입장에서 우군 확보가 급해진 만큼 한국은 매력적인 거점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딥시크의 사례로 봤을 때, LLM 개발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어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도 충분히 AI 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이경전 경희대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는 “딥시크의 등장으로 한국이 일정 부분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LLM의 경우 수백억에서 많게는 수천억까지 들여 개발해야하지만, 기존의 것을 활용해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다만 “딥시크의 등장으로 급해진 것은 오픈 AI”이라고 말했다. 그는 “딥시크가 빠르게 쫓아오고 있는 만큼, 고객 기반이 마련된 한국의 기업들과 협력하고, 이를 통해 한국을 확실한 우군으로 삼으려 할 것”이라며 “한국의 대기업들이 이를 잘 활용한다면 딥시크의 등장으로 반사이익을 누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석빈 서강대 정보통신대학원 특임 교수는 “딥시크가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 보다 가성비가 좋은건 사실”이라며 “딥시크의 등장으로 인해 미국 빅테크 입장에서는 당장 한국과 일본 등 우호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국가를 찾고, 함께 나아갈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특히 한국의 경우 네이버 및 카카오 등과 같은 대기업들과 함께 AI 스타트업들도 딥시크 만큼의 잠재력이 존재한다고 보여진다”며 “과거에는 미국의 빅테크들이 막대한 돈과 자본으로 AI 시장을 선두로 치고 나갔다면, 이제는 단순히 돈과 자본이 AI 기술 개발의 전부가 아닌 시대가 열린 셈”이라고 덧붙였다,업계 관계자는 “적은 비용으로 개발된 딥시크는 AI 개발에 고비용이 뒤따른다는 편견을 깬 좋은 사례”라며 “딥시크의 등장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은 분명 일정 부분 줄어들었고,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도 딥시크를 보며 AI 기술 개발에 대한 희망을 내다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7 07:00

5분 소요
메타,  '트럼프 계정 차단' 소송 합의…2500만 달러 지급키로

국제 이슈

2021년 1월 6일 미국 국회의사당 폭동 사태 이후 페이스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정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면서 제기됐던 소송전이 마무리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메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2500만 달러(약 361억원)를 주고 소송을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집무실에서 합의서에 서명했으며, 메타도 이를 확인했다고 WSJ은 전했다. WSJ는 메타가 소송에 합의했지만 계정을 차단한 것에 대한 잘못은 인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민간인 신분이었던 2021년 당시에는 합의에 대한 진전이 없었지만, 지난해 11월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급물살을 탔다. 트럼프와 불편한 관계였던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미 대선 이후 트럼프와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번 소송도 이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대선 직후 저커버그 CEO는 트럼프 대통령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를 방문하고 트럼프 측 인사를 회사 내에 전진 배치하는 한편 취임식에도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메타로부터 받을 합의금 2500만 달러 가운데 2200만 달러는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 기금으로 사용되고, 나머지는 소송 비용과 소송에 서명한 다른 원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페이스북 외에도 트위터(현재 엑스)와 구글 유튜브를 상대로도 소송을 제기했다. 트위터를 상대로 한 소송은 법원에서 기각됐고 구글 소송은 잠정적으로는 끝났지만, 다시 열릴 수도 있다고 WSJ은 보도했다. 지난 12월에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명예훼손 소송을 당했던 미 지상파 방송 ABC도 소송 종결을 조건으로 트럼프 측에 15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하고 합의했다.

2025.01.30 10:17

2분 소요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MAGAZINE

MAGAZINE

1781호 (2025.4.7~13)

이코노북 커버 이미지

1781호

Klout

Kl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