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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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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IBK기업은행

은행

◇부행장 승진▲CIB그룹 백창열 ▲금융소비자보호그룹 김규섭 ▲기업고객그룹겸 부산·울산·경남그룹 이건홍 ▲카드사업그룹겸 연금사업그룹 이승은◇부행장 전보▲자산관리그룹 오은선 ▲여신운영그룹 백상현◇ 본부장급 승진▲강북지역본부 이홍석 ▲남부지역본부 지민수 ▲경동·강원지역본부 백경철 ▲경수지역본부 우삼명 ▲부산·울산지역본부 박상규 ▲대구·경북서부지역본부 김상욱 ▲충청지역본부 유삼구 ▲개인고객부 오정순 ▲전략기획부 정재훈 ▲데이터본부 박필희 ▲AML보고책임자 우창훈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심종훈 ▲글로벌·자금시장그룹 조사역겸 하노이지점장 박경일◇ 본부장급 전보▲강서·제주지역본부 정은지 ▲남중지역본부 이동연◇ 본부 부서장 전보▲기업디지털사업부 기업디지털마케팅팀 권재환 ▲BOX사업부 서애순 ▲외환지원부 우경민 ▲기업지원부 김동우 ▲혁신투자부 김정용 ▲창업벤처지원부 남우진 ▲본부대기업금융센터 이대성 ▲자산관리사업부 김양수 ▲자금결제부 진중학 ▲카드지원부 정재학 ▲연금지원부 이승화 ▲경영관리부 IR팀 배성학 ▲여신심사부 조순호 ▲강남남부여신심사센터 민금성 ▲강동강북여신심사센터 오수정 ▲강서서부여신심사센터 이철형 ▲인천여신심사센터 최수경 ▲경수경동여신심사센터 홍성욱 ▲경수경동여신심사센터 이해인 ▲대구여신심사센터 서상현 ▲호남여신심사센터 박경모 ▲기업개선부 권혁상 ▲인사부 서봉균 ▲디지털혁신부 이정엽 ▲디지털그룹 전자서명인증사업팀 김상백 ▲IT금융개발부 김경화 ▲리스크총괄부 주철 ▲금융소비자보호부 김용호 ▲자금세탁방지부 이광훈 ▲IBK경제연구소 서경란 ▲중기산업연구실 조태근 ▲재난·안전관리책임자 안전관리팀 주대오 ▲정보보호총괄부 이종현 ▲정보보호운영부 정희철 ▲가치경영실 류지훈 ▲영업부 김현정◇ 전략영업센터장 전보▲인천전략영업센터 문명섭◇ 본부 부서장 승진▲안산외국인금융센터 장신근 ▲개인디지털사업부 개인디지털마케팅팀 안효식 ▲경제경영연구실 이경재◇ WM센터장 승진▲부산WM센터 정영숙◇ 지점장 승진▲공릉역 이귀선 ▲인천북항 정진우 ▲반월기업스마트 김정희 ▲명지국제신도시 이균석 ▲부산진 류혜영 ▲부평동 최관홍 ▲대연동 권은경 ▲울산무거동 전소라 ▲성서3차단지 정재홍 ▲영천 이지은 ▲외동공단 박금경 ▲영주 최수경 ▲왜관공단 윤동한 ▲오송 박현숙 ▲천안불당 홍성순 ▲천안아산역 나경진 ▲봉선동 김윤화 ▲완주산단 문경은 ▲블라디보스토크사무소 강문수◇ 기업성장지점장 승진▲양재동 김한희 ▲가락동 박준형 ▲문정법조타운 이은영 ▲가산디지털중앙 한은영 ▲구로동 고영석 ▲구로디지털 구태환 ▲구로중앙 이상신 ▲호계동 최윤선 ▲성수동 정유진 ▲가좌공단 이경희 ▲검단 이공진 ▲남동2단지 최은화 ▲인천산업유통센터 장한림 ▲주안 이상철 ▲주안공단 최진영 ▲도당중앙 윤은선 ▲춘의테크노 정수현 ▲발안산단 전형숙 ▲송탄 유승현 ▲오산 김기호 ▲성남하이테크 송은주 ▲오포 최성규 ▲이천 엄미정 ▲반월 이순식 ▲반월대로 최미란 ▲반월성곡 유미숙 ▲시화 황경희 ▲시화공단 박재운 ▲시화중앙 이도형 ▲군포공단 조승녀 ▲동수원 조주연 ▲용인 이상봉◇ 기업금융센터장 전보▲남동기업금융센터 김철민 ▲반월기업금융센터 이상현 ▲시화공단기업금융센터 장선미 ▲동수원기업금융센터 김석웅 ▲비산동기업금융센터 박주완◇ 지점장 전보▲강남구청역 하종길 ▲방배동 이낙구 ▲언주역 김성경 ▲이수역 오원실 ▲청담동 임형엽 ▲테헤란로중앙 정헌주 ▲구리갈매 윤미석 ▲구의동 박치언 ▲방이역 김용원 ▲석촌고분역 장주인 ▲송파 박민우 ▲워커힐 민병석 ▲진접 김종대 ▲하남 김성호 ▲공릉동 민지홍 ▲노원역 진두선 ▲방학동 한관휘 ▲상계역 유인수 ▲수유사거리 최종배 ▲신설동 윤정호 ▲안암동 조현주 ▲양주고읍 최동범 ▲의정부 강성종 ▲중화동 권덕쌍 ▲포천 한태영 ▲MBC 방혜영 ▲공덕동 김영조 ▲당산동 유경호 ▲등촌역 김희태 ▲문래중앙 심종수 ▲문래하이테크 김형철 ▲서귀포 김희종 ▲서여의도 정의혁 ▲선유도역 정승환 ▲신제주 정선녀 ▲양평동 허재영 ▲여의도IFC 조진호 ▲여의도중앙 조동신 ▲오목교역 이동일 ▲제주 강한봉 ▲홍대역 조사환 ▲가산IT밸리 장일진 ▲가산디지털 김보용 ▲가산디지털역 임채일 ▲광명하안로 김혜숙 ▲구로디지털 임태성 ▲구로사랑 조인수 ▲구로중앙 권혁태 ▲목동신트리 박정아 ▲시흥 허욱 ▲온수역 이보인 ▲노량진 신민하 ▲서울대역 이성수 ▲석수역 박혜숙 ▲평촌 최진용 ▲평촌기업스마트 한창근 ▲평촌남 김혜령 ▲김포 김일곤 ▲김포산단중앙 배성경 ▲불광역 하수정 ▲수색 최중섭 ▲신촌 송미선 ▲일산마두 안순기 ▲일산성석 강현아 ▲일산장항 김지현 ▲일산중앙 이경행 ▲파주 송창선 ▲파주헤이리 구본준 ▲남대문 김보영 ▲성수2가 양창권 ▲성수동 성경완 ▲성수화양 문일기 ▲성수희망 신문승 ▲원효로 서경화 ▲인사동 유문예 ▲종로6가 김재훈 ▲청계5가 김지선 ▲청계7가 이원근 ▲퇴계로 최성호 ▲남동사랑 조한복 ▲남동산단미래 조철호 ▲석남동 이열주 ▲인천논현 김인원 ▲인천 산업유통센터 김훈철 ▲인천서구청역 김미화 ▲인천원당 서임선 ▲인천청라 김준희 ▲주안공단 박재술 ▲계산역 정찬희 ▲계양서운산단 김우진 ▲부천기업스마트 조정연 ▲부천테크노 백인범 ▲부평기업스마트 배홍순 ▲삼정동 전대성 ▲소사본동 김정진 ▲원종동 이상화 ▲동탄역 이준 ▲동탄중앙 김경화 ▲동탄테크노타워 조혜성 ▲발안산단 전성만 ▲송탄 박찬호 ▲안성 박수미 ▲화성기업스마트 허권률 ▲화성남양 조인철 ▲화성마도 박래혁 ▲화성병점 선우윤정 ▲화성봉담 정연호 ▲화성송산 김진수 ▲경안 황성도 ▲분당미금역 송선경 ▲분당서현역 김정훈 ▲분당수내역 방승현 ▲성남디지털 우동호 ▲성남테크노 고대철 ▲속초 유황우 ▲원주 강대훈 ▲춘천 김민철 ▲고잔중앙 천태준 ▲남시화 김진회 ▲동시화 조규연 ▲반월중앙 박경란 ▲상록수 이남숙 ▲시화MTV 신종정 ▲시화중앙 김태기 ▲시화철강단지 이명우 ▲시흥능곡 김훈 ▲신고잔 이상철 ▲군포공단 이동현 ▲동수원 최공환 ▲산본역 곽지훈 ▲수원 성인락 ▲수지동천역 이윤영 ▲영통대로 김득상 ▲용인동백 구명본 ▲의왕 고준섭 ▲죽전 김승준 ▲개금동 박영주 ▲녹산중앙 김순제 ▲연산역 정현희 ▲영도 장태근 ▲학장동 안천희 ▲김해산단 정은지 ▲동마산 최용석 ▲마산 유성운 ▲창원상남 백승훈 ▲양산덕계 박관호 ▲울산 박상엽 ▲울산호계 박민호 ▲장산역 이재승 ▲정관 박이열 ▲경주 도정주 ▲서대구밸리 김상인 ▲송현동 서현수 ▲수성알파시티 윤경아 ▲달성공단 박준범 ▲대구유통단지 조옥근 ▲대구중앙 김창렬 ▲대덕공단 김재홍 ▲대전중앙로 서명진 ▲세종 위규현 ▲아산탕정 장성윤 ▲아산테크노밸리 장기영 ▲오창 김선영 ▲진천 권오정 ▲천안중앙 전영주 ▲청주 김윤정 ▲청주율량 강용수 ▲광주수완 강일구 ▲군산수송 문성식 ▲금호동 송일석 ▲목포 김종재 ▲상무 이덕열 ▲일곡 이만영 ▲도쿄 신윤상 ▲호치민 송주현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김용구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텐진분행) 김경수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선양분행) 최동진 ▲IBK인도네시아은행 박진제◇ 기업성장지점장 전보▲선릉역 하병기 ▲안성 박성호 ▲평택 천흥우 ▲화성팔탄 허은영 ▲경안 김나현 ▲영통 박민성 ▲신평동 김용구 ▲창원 박현배 ▲양산 하주홍 ▲성서공단 이명환 ▲대구3공단 강상원 ▲대구유통단지 성준기 ▲대전 박현철◇ Pre-CEO(예비지점장) 승진▲강승현 ▲권기욱 ▲권형택 ▲김보연 ▲노현우 ▲박경미 ▲박민식 ▲박성은 ▲박한진 ▲반기민 ▲손익수 ▲오중한 ▲윤덕성 ▲이계옥 ▲이세연 ▲이애자 ▲이정업 ▲이정주 ▲이주석 ▲이태영 ▲이형진 ▲임주영 ▲전규태 ▲전종배 ▲정은규 ▲정제웅 ▲조희구 ▲최상호 ▲최성진 ▲한진우

2025.01.16 17:35

4분 소요
SK에코플랜트, 첨단산업 경연장 CES 3년 연속 출사표… 환경·에너지 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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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첨단산업 경연장’ CES 무대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SK에코플랜트는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SK그룹에서는 SK에코플랜트를 포함한 7개 멤버사가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이번 CES에 나선다.CES는 가전 전시회로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가전제품 뿐만 아니라 ICT·AI·디지털 등 혁신기술과 스마트시티·에너지·모빌리티·기후 등 전 산업 분야의 비전을 선보이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SK에코플랜트는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CES 무대에 이름을 올리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환경·에너지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SK에코플랜트와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C 등 멤버사가 공동으로 꾸린 올해 CES 2024 전시관은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의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 콘셉트로 꾸며졌다. 관람객들은 미래형 기차와 양탄자를 타고 AI로 운세도 볼 수 있다. 전시관 규모는 1850㎡(약 560평)이다. 지난해 CES 2023과 비교해 약 50% 더 넓어졌다.SK에코플랜트는 전기차 폐배터리를 비롯한 고부가 리사이클링 사업과 해상풍력∙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수소연료전지 등 에너지 솔루션을 두 축으로 사업 고도화 및 시장 주도권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SK에코플랜트의 역량은 SK 전시관 곳곳에 녹아 있다. 기차를 탑승 체험하는 플랫폼의 안전펜스와 바닥 구조물은 SK에코플랜트 리사이클링 사업의 산물이다. 안전펜스는 폐페트(PET)병을 재활용한 철근대체재 K-에코바, 바닥 구조물은 소각재를 재활용한 시멘트 대체재 K-에코바인더로 만들어졌다. 두 소재는 모두 SK에코플랜트가 주최한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공모전 수상기업과 협업해 성과를 냈다.관람객들을 넷제로 세상으로 안내하는 기차는 전기로 운행된다.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부터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까지 연결되는 밸류체인을 갖추고 탄소 배출 없는 에너지 생산을 통해 글로벌 탄소 감축 여정에 동참하고 있다. 기차를 타고 들어간 해저터널에서 볼 수 있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은 SK에코플랜트의 해상풍력 전문 자회사 SK오션플랜트가 제조하고 있다. 전기차의 동력원 배터리는 수명이 다한 뒤 버려지지 않고 니켈, 코발트, 리튬 등 고부가 희소금속을 추출, 다시 배터리 제조에 투입된다. 완결적 순환체계(Closed Loop)의 실현이다. SK에코플랜트는 전 세계 23개국 50곳에 이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필두로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아파트 폐기물 자동분류 솔루션 ‘피클(PICKLE)’ 및 현장 안전보건관리 플랫폼 ‘안심(안전에 진심)’은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 지난해 CES에서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웨이블(WAYBLE)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특히 이번 수상작 2건 모두 기존사업과 신사업 간의 선순환 시너지 성과로 의미가 깊다. 지속가능성, 친환경 디자인&스마트에너지(Sustainability, Eco-Design & Smart Energy)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피클’은 아파트, 빌딩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배출부터 분류, 자원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연결함으로써 폐기물 처리의 편의성을 높이고 순환경제에 기여하는 역할이 기대된다.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부문 혁신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린 ‘안심’은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쉽게 안전사항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SK에코플랜트는 대표적인 재생에너지원인 해상풍력, 태양광과 연계한 글로벌 그린수소 사업을 비롯해 전기차 폐배터리 등 잠재력이 큰 산업 분야 밸류체인을 완비했다”며 “탄소감축을 위한 에너지솔루션, 고부가가치 리사이클링, 디지털 기술 기반 사업 고도화 등 혁신 역량을 총동원한 사업을 동력으로 올해에도 견조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4 17:02

3분 소요
SK에코플랜트-인천공항공사, 자원순환경제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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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인천공항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인천공항에서 발생하는 일반·지정·건설 폐기물을 고부가가치 재활용 제품으로 생산하는 테스트베드(Test Bed)를 구축한다.SK에코플랜트는 인천공항으로부터 공급받은 폐자원을 활용해 항공유와 석유화학제품의 원료가 되는 열분해유와 바이오가스, 친환경 시멘트 등 다양한 제품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그동안 인천공항에서 소각·매립했던 폐기물을 생활에 필요한 제품으로 재생산해 자원순환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SK에코플랜트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T) 등 혁신기술을 인천공항 자체 중수도시설과 자원회수시설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소각로 AI 운전 최적화 솔루션을 통해 소각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회수율을 높일 계획이다.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최근 국내 5개 소각로에 AI 솔루션을 적용해 자체 분석한 결과 이전 대비 일산화탄소(CO) 감축률은 평균 49.9%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주범인 질소산화물(NOx)도 평균 12.2%가 줄고 에너지회수율이 3.1% 증가했다. 수처리시설의 수질 예측 정확도를 바탕으로 송풍기 적정 출력을 유지해 전력 사용량도 약 20% 줄었다.SK에코플랜트의 폐기물 관리 솔루션 ‘웨이블(WAYBLE)’을 적용해 폐기물 배출부터 처리, 자원순환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도 관리한다. 관련 정보들을 데이터화해 인천공항의 투명한 폐기물 관리와 ESG 경영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이학재 인천공항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글로벌 허브공항인 인천공항과 손잡고 자원순환 모델을 실현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SK에코플랜트의 기후변화 대응 솔루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고 순환경제를 실현하는 대표 환경기업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0.04 15:02

2분 소요
SK에코플랜트 참여 캐나다 ‘뉴지오호닉’ 그린수소 프로젝트, 풍력 부지 확보

건설

SK에코플랜트가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인 대륙 간 상용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뉴지오호닉(Nujio’qonik)’ 프로젝트가 20조원 규모의 3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중요한 관문을 통과했다.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사업을 넘어 3단계 사업까지 필요한 풍력발전 부지 확보에 성공했다.뉴지오호닉 프로젝트의 주관사인 캐나다 월드에너지GH₂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각) 캐나다 주 정부로부터 풍력발전을 위한 국유지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뉴지오호닉 프로젝트는 풍력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로 물을 분해해 탄소 배출 없이 그린수소를 뽑아내고, 이를 다시 그린 암모니아로 전환해 유럽 등 타 대륙으로 운송하는 초대형 상용 그린수소 사업이다. 프로젝트명 뉴지오호닉은 원주민 언어로 ‘모래바람이 불어오는 곳’이라는 의미다.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캐나다 동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Newfoundland and Labrador)주의 뉴펀들랜드 섬에는 과거 왕실이 소유했던 ‘크라운 랜드(Crown Land)’가 있다. 현재는 국유지로 이 중 일부에 대해 풍력발전 및 수소생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사업자들에게 입찰을 거쳐 임대를 주고 있다. 캐나다 정부 차원에서 바람자원이 풍부한 뉴펀들랜드 섬의 풍력발전사업 및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지원함으로써 고용 창출을 비롯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풍력부지 입찰에는 총 24건의 프로젝트가 참여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사업수행 경험, 전력계통 연계 등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뉴지오호닉 프로젝트 등 4개 프로젝트만 최종 평가를 통과했다. 이번에 부지 사용 승인을 받은 토지 면적은 총 1077.91㎢다. 서울 전체 면적(605.24㎢)의 약 1.8배에 이른다. 이번 국유지 사용 승인으로 뉴지오호닉 프로젝트는 향후 3단계 확장까지 필요한 풍력부지를 모두 확보하게 됐다. 가능한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4GW, 원자력발전소 3~4기 분량에 육박한다. 올해 초 그린수소, 그린암모니아의 생산과 대륙 간 이동을 위한 핵심 자산 중 하나인 스티븐빌 항구 인수도 마쳤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월 월드에너지GH₂와 투자 협약을 통해 뉴지오호닉 프로젝트 중 1단계 사업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 : Front End Engineering Design)를 비롯해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기를 공급, 설치할 예정이다. 그린수소를 그린암모니아로 전환하기 위한 플랜트 EPC는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과 함께 맡는다. 프로젝트 수행의 사전 절차인 개념설계(Pre-FEED : Pre Front End Engineering Design)는 지난 8월 말에 마무리했다. 견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향후 3단계까지 이뤄지는 사업에서 추가적인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SK에코플랜트는 보고 있다.이번 프로젝트는 각 단계별로 전기 생산을 위한 육상풍력발전 약 1기가와트(GW),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고체산화물수전해기(SOEC)와 고분자전해질수전해기(PEMEC) 등 총 600메가와트(MW)가 구축된다. 3단계 풀 가동 시 산술적으로 연간 그린수소 약 18만톤(t), 그린암모니아 약 108만t 생산이 가능하다. 그린수소 생산은 2025년, 그린암모니아 생산은 2026년이 목표다. 이번 사업에 공급 예정인 블룸에너지 SOEC는 섭씨 850도에 이르는 고온의 수증기를 활용하는 수전해 방식이다. 열에너지가 물에서 수소를 뽑아내기 위해 소비하는 전기에너지의 일부를 대체하기 때문에 전기에너지를 더 적게 소모해 수소 생산 효율이 높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아이다호 국립 연구소(Idaho National Laboratory)에서 진행한 500시간 운영 실증 결과 37.7kWh의 전력량으로 1㎏의 수소를 생산하며 세계 기록을 세웠다. 최근에는 미 항공 우주국(NASA)의 에임스(Ames) 연구센터에서 4MW 규모의 세계 최대 SOEC 설비 실증을 통해 37.5kWh의 전력량으로 1㎏의 수소를 생산하며 생산효율을 더욱 끌어올렸다.월드에너지GH₂는 지난달 뉴펀들랜드 주 정부에 환경영향평가(EIS : Environmental Impact Statement) 서류 제출도 완료했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대륙을 넘나드는 그린수소 프로젝트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글로벌 수소 생태계를 조기 실현하는 선구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2025년 그린수소 상용화의 주역으로서 ‘뉴지오호닉’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23.09.03 09:59

3분 소요
적극적인 투자로 ‘친환경 기업’ 거듭난다

CEO

SK에코플랜트가 건설사 이미지에서 탈피해 친환경‧신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만큼 미래 성장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1년 5월 SK건설에서 사명을 바꾸고 공격적으로 친환경 기업을 인수하고 있다. 미래 성장성이 있는 친환경 기업으로 IPO 몸값 ‘10조원’을 노리고 있다.새 출발을 알리면서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도 그해 10월 수장에 올랐다. 박 사장은 취임 이후 적극적인 친환경 기업 인수를 주도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를 대형 종합 건설사에서 친환경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그의 선구안으로 SK에코플랜트가 성공적인 환경 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SK에코플랜트가 사명 변경 이후 인수한 환경·에너지 기업만 폐기물 소각업체 클렌코를 포함해 14개에 달한다. 박 사장이 볼트온(Bolt-on, 유사기업과의 인수·합병) 전략으로 환경 기업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실제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SK에코플랜트의 환경·에너지 등 신사업 매출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36.7%로 2021년 13.9%, 2022년 27.1%에 이어 꾸준히 성장 중이다.IPO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NH투자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크레디트스위스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SK에코플랜트는 회사채 발행 수요 예측에서도 성과를 냈다. SK에코플랜트는 1년 6개월물 500억원, 2년물 500억원 총 1000억원 규모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총 4350억원의 주문을 받아냈다. 1년 6개월물은 1810억원, 2년물은 2540억원이 각각 들어왔다.건설채 투심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인식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모양새다. 김현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SK에코플랜트의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는 건설경기 등락에 따른 실적변동성을 완화해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3.08.28 15:45

2분 소요
대우건설-SK에코플랜트, 원전‧플랜트사업 위해 손잡았다

건설

대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국내외 원전‧플랜트 시장 진출 공동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우건설은 지난 26일 서울시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SK에코플랜트와 ‘원자력 및 플랜트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과 SK에코플랜트 박경일 사장 및 양사 관계자가 참석해 국내외 원전 및 플랜트 사업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술과 인력을 교류하고 필요시 상호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국내외 원자력 및 플랜트 사업 분야에 공동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수소 등 미래에너지 사업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대우건설은 국내 기업 중 원자력분야 종합적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라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신월성 1·2호기 등의 상용원전 대표사로 참여해온 대우건설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1,2단계 공사 수행, 상용원전에 대한 설계 인증까지 갖추고 있다. 원자력 분야에서 설계, 시공, 폐기물 처리 전반에 대한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월성1호기 해체공사 및 공정설계’ 용역을 수행하면서 원전 해체분야까지 원자력 전반에 걸친 종합 솔루션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체코‧폴란드 신규원전 사업을 위한 한국수력원자력의 팀코리아에 참여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역시 신고리 1‧2호기를 시작으로 새울 1·2호기, 신한울 1·2호기 등의 원전 건설 공사에 참여해 원전 관련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해상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생산 통합 솔루션을 확보하며 에너지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SK그룹 등 협업을 통한 원전 연계 에너지 분야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8월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인 테라파워에 약 300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지난 7월 4일 국가 차원의 SMR 사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설립된 ‘SMR 얼라이언스’에도 SK가 초대 회장사로 참여하고 있다.최근 기후위기에 대한 우려로 대체 에너지원인 원자력이 주목받고 있고, 대형원전뿐 아니라 안전성·경제성·유연성을 갖춘 SMR이 등장하면서 시장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는 원전시장을 선점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특히 조만간 발주 예정인 신한울 원전 3·4호기 주설비공사 입찰은 국내 원전사업 최초로 종합심사낙찰제(고난이도)특례안 공사 방식을 적용하는 만큼 양사는 기술제안서 경쟁력과 원전 전 영역에 걸쳐 강력한 ‘원전 원스톱 솔루션’을 앞세워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에너지 사업 경험이 풍부한 SK에코플랜트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이번 입찰에서 SK에코플랜트와 긴밀한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무엇보다 수년간 다양한 원전분야의 기술제안서 작성경험을 토대로 가격, 기술 경쟁력 우위를 확보해 반드시 신한울 3·4호기 공사를 수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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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투자 ‘잭 팟’…지분인수 기업 10억 달러 사업 수주

부동산 일반

SK에코플랜트가 최대 지분을 보유한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미국 대형 완성차 기업과 대형 계약을 체결해 화제다.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어센드 엘리먼츠는 지난 7일 미국 완성차 기업에 양극재용 전구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구체 공급은 오는 2024년부터 본격 시작되며, 계약금액은 최소 10억달러로 고객사 요청에 따라 50억달러까지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 양극재는 배터리 용량과 출력 등 배터리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소재다. 때문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원가에서 양극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한다. 어센드 엘리먼츠가 이번에 공급하게된 전구체는 양극재 생산을 위한 기초재료로 쓰인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2015년 메사추세츠 주에 설립된 혁신기업으로 폐배터리에서 희소금속을 개별적으로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폐배터리에서 불순물만 따로 추출한 뒤 공침을 통해 양극재용 전구체를 바로 생산하는 기술하는 혁신기술로 널리 알려져 있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이처럼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금속 추출공정을 간소화함으로써 원가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SK에코플랜트는 해당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지난해 8월과 올해 4월 각각 5000만 달러, 1084만 달러 규모 주식을 매수하는 방식으로 최대주주가 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지난해 10월 미국 정부로부터 4억8000만 달러 보조금을 지원 받아 캔터키주 홉스빌에 북미 최초의 양극재용 전구체 생산시설을 짓고 있다. 어센드 엘리먼츠가 정부 보조금과 함께 이 시설에 투자하는 금액은 총 10억 달러 이상이 될 전망이다.SK에코플랜트는 이밖에도 폐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회사 테스(TES-AMM) 등이 미국, 유럽, 중국을 비롯한 세계 23개국에 50개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를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및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에 대응가능한 역량을 갖췄다. 어센드 엘리먼츠 이사회 멤버인 최은영 SK에코플랜트 글로벌환경투자 담당임원은 “어센드 엘리먼츠 경영 참여 및 양사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혁신기술 및 안정적인 공급 및 수요망을 확보함으로써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6.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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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건설사 미청구 공사액 14조 돌파…3개월 만에 2.2조 증가

부동산 일반

국내 10대 건설사의 미청구 공사액이 14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리 인상과 늘어난 미분양 물량 여파로 미청구 공새액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발주처에 대금을 청구하지 않은 미청구 공사 특성상 당장 실적에 영향을 끼치진 않지만 부동산 경기 회복이 요원한 상황에선 장기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10대 건설사의 미청구 공사액은 총 14조2516억원으로 전년 말(12조496억원) 대비 18.3% 증가했다. 3개월 만에 2조원 이상 늘어난 셈이다. 10대 건설사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도급순위에 따른 것으로 ▲삼성물산 ▲현대건설 ▲DL E&C ▲포스코건설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이 포함된다. 재무제표상 미청구 공사 항목은 건설사가 발주처에 대금을 청구하지 못한 미수채권을 뜻한다. 건설 공사는 장기간에 걸쳐 공사 진행률에 따라 발주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게 되는데 만약 공정률을 인정받지 못하거나 수주금액을 초과한 실제 공사비를 받지 못하면 미청구 공사로 반영된다. 건설사 입장에선 공사를 진행하고도 대금을 지급 받지 못하는 만큼 미청구 공사 항목을 잠재적 손실로 취급한다. 통상 미청구 공사는 공사기간 지연과 원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발생한다. 부동산 경기 악화에 미청구 공사액 증가세부적으로 보면 미청구 공사액이 가장 많은 건설사는 현대건설로 올해 1분기 기준 3조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2조4032억원) 대비 25.1% 늘어난 것으로 10대 건설사 전체 미청구 공사액 중 22%에 해당하는 수치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꼽히는 둔촌주공 사업장에서 조합과 시공사업단 간 시공비 갈등이 불거지며 공사에 차질이 발생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4분기 둔촌주공이 재착공에 들어갔지만 1조원이 넘는 추가 시공비를 두고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라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평가다.현대건설 다음으로 미청구 공사액이 많은 건설사는 업계 1위 삼성물산이다. 삼성물산의 올해 1분기 기준 미청구 공사액은 1조7115억원으로 전년 대비 78.8% 급증했다. 삼성물산의 미청구 공사액 증가폭은 10대 건설사 중 최대 수준이다. 다만 다른 건설사들과 달리 관계사인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현장을 비롯해 대다수가 우량 사업으로 분류돼 비교적 손실 위험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지난해 부실 논란이 불거진 롯데건설도 미청구 공사액이 같은기간 1조4727억원에서 1조6609억원으로 늘어나며 뒤를 이었다. 롯데건설은 시행사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지급보증과 정비사업 지급 보증, 민간개발사업 자금보충약정 등 우발 채무 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 잠재적 위험이 커진 상태다. 반면 GS건설은 10대 건설사 중 미청구 공사액이 유일하게 줄었다. GS건설의 미청구 공사액은 지난해 말 1조1885억원에서 올해 1분기 9562억원으로 19.5% 감소했다. 다만 GS건설의 경우 최근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발생한 신축공사 붕괴사고로 미청구 공사액이 다시금 증가해 불확실성을 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이밖에 ▲현대엔지니어링 1조5678억원(26.4%↑) ▲포스코건설 1조3047억원(26.6%↑) ▲대우건설 1조2302억원(2.7%↑) ▲HDC현대산업개발 9793억원(7.6%↑) ▲DL E&C 9540억원 (15.8%↑) ▲SK에코플랜트 8803억원(6.6%↑) 순으로 미청구 공사액이 많았다. SK에코플랜트 미수금 대폭 감소 반면 10대 건설사의 공사 미수금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기준 10대 건설사의 공사 미수금은 총 6조8360억원으로 전년 말(8조9566억원) 대비 23.7% 감소했다.공사 미수금은 도급받은 공사를 완료하거나 약속한 진행률에 도달했을 때 발주처에 공사비를 청구했지만 받지 못한 금액을 뜻한다. 공사비를 받지 못한 만큼 건설사 자체 재원으로 이를 충당해 공사를 진행한 셈이다. 공사 미수금은 통상 대손충당금 비중이 낮아 발주처 파산 등의 위험이 발생할 경우 공사비를 회수하지 못해 대형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는 공사 진행률에 도달하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공사비 청구 권리가 인정되지 않아 돈을 못 받는 미청구 공사금액과 다른 성격의 채권이다.공사 미수금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SK에코플랜트다. SK에코플랜트의 올해 1분기 기준 공사 미수금은 3809억원으로 지난해 말(1조439억원) 대비 63.5% 급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중 중단됐던 공사가 재개되면서 공사비 정산이 이뤄진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삼성물산(1조5587억원·49.3%↓)과 HDC현대산업개발(2259억원·34.5%↓), 롯데건설(5762억원·33.9%↓) 대우건설(4360억원·4.6%↓), 현대건설(8943억원·2%↓)도 공사 미수금이 감소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DL E&C 포스코건설, GS건설은 공사 미수금이 늘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DL E&C, 포스코건설의 올해 1분기 기준 공사 미수금은 각각 3554억원 2788억원, 2698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7.1%, 5.5%, 11.5% 증가했다. 미청구 공사액을 크게 줄인 GS건설의 경우 공사 미수금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같은 기간 GS건설의 공사 미수금은 1조4086억원에서 1조8600억원으로 32% 급증했다.시장에서는 부동산 경기 회복이 더디고 경기침체가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미청구 공사액과 공사 미수금 증가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미청구 공사액을 줄이기 위해선 적체된 미분양 물량이 해소돼야 한다”며 “하지만 가파른 금리 인상과 공사비 상승 등 외부 요인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해결이 요원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3.05.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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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부산 국제박람회서 글로벌 신재생 경쟁력 선보여

부동산 일반

SK에코플랜트가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여한다. SK에코플랜트는 6개 그룹사가 모인 SK그룹의 일원으로서 신재생에너지와 폐기물 처리 기술 등을 전시한다고 25일 밝혔다. SK그룹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과 같은 주제인 ‘행동(Together in Action, 함께, 더 멀리 탄소없는 미래로 나아가다)’로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다. SK그룹 전시관 안쪽 SK에코플랜트 전시관은 ▲디지털 디오라마(Diorama)로 표현하는 그린 시티(Green City) ▲미래 에너지(Future Energy) ▲폐기물 자원화(Waste to Resource) ▲그린 디지털 솔루션(Green Digital Solution) 등 4개 존(zone)으로 구성됐다. 특히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캐나다 글로벌 그린수소 프로젝트 수행으로 가시화된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벨류체인의 각 단계별 핵심 요소를 실물로 전시한다. 전시관 초입에는 9톤 무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후육강관 일부가 실물 크기 그대로 전시됐다. 약 15㎝ 두께 철판을 구부려 만드는 후육강관은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 인수한 SK오션플랜트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얻게 된 원천이다. 최대 높이 94m인 하부구조물과 해상풍력 부유체는 축소모형으로 전시됐으며, 한국 울산과 전남 등 5개 지역에 2.6GW 규모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 ‘바다에너지’ 프로젝트 소개도 이뤄진다.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이용해 그린수소를 발생시키는 핵심시설인 고체산화물수전해기(SOEC), 수소를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는 실제 절개모형이 전시됐다. 관람객들은 모형의 내부구조를 들여다보고 수소와 산소 간 반응이 어떻게 전기를 만들어내는 지와 물을 전기로 분해하면 어떻게 수소가 발생하는 지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이밖에 그린수소 운반체로 각광 받는 그린암모니아와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전시도 진행되고 있다. 특히 SK에코플랜트는 미국 내 8곳, 유럽 15곳 등 총 23개국에 자사가 확보한 폐배터리 거점 50곳에 대해 소개하는 세션도 운영한다. SK에코플랜트는 이 같은 거점 확보를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 주요국들의 환경 규제에 대한 대응력도 갖췄다. 부스 중앙에는 에너지와 환경 솔루션이 망라된 미래 ‘그린시티’의 디지털 디오라마가 자리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각재, 하수슬러지 등 폐기물을 재활용한 시멘트 대체제 ‘K-에코바인더’,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철근 대체제 ‘K-에코바’로 제작된 이 디오라마는 해상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와 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도시 내 순환시스템을 보여준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소개하는 그린시티는 탄소 제로, 폐기물 제로를 실현하는 미래 도시로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에너지, 환경 사업 역량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총체”라며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에 기여하는 명실상부한 에너지기업으로 탄소없는 미래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5.25 11:18

2분 소요
SK에코플랜트 자회사 테스, 남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진출

건설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 싱가포르 테스(TES-AMM)가 포르투갈 최대 에너지기업과 전방위 협력을 통해 남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전기차 폐배터리 및 전기∙전자폐기물(E-waste)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테스가 포르투갈 최대 종합에너지기업 갈프 에네르지아(Galp Energia, 이하 갈프)와 포르투갈 리스본 소재 갈프 본사에서 ‘지속가능 배터리 솔루션(SBS, Sustainable Battery Solutions)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갈프는 석유∙가스 중심의 포르투갈 최대 종합에너지기업으로 2022년 기준 매출은 약 269억 달러(약 35조6400억원)에 달한다. 최근 탄소집약적 사업 중심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소, 전기차 배터리 등 환경∙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스웨덴 전기차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Northvolt)와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하고, 포르투갈에 유럽 최대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 정제 시설 구축을 위해 총 7억 유로(약 1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갈프가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파트너로 테스를 택한 데는 테스가 보유한 폐배터리 재활용 전 과정에 걸친 기술력과 노하우가 큰 역할을 했다. 유럽지역 15곳을 포함해 전세계 23개국 46곳에 걸쳐 구축한 방대한 규모의 글로벌 거점 등이 있다는 점도 힘을 실었다. 환경·에너지 중심으로 사업 전환을 완료하고 글로벌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모회사 SK에코플랜트와의 사업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테스∙갈프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베리아 반도 내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및 후처리 시설을 구축하는 데 적극 협력한다. 파트너십을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이베리아 반도를 포함한 남유럽 지역에 거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럽 지역 전역에 걸쳐 허브 앤 스포크(Hub&Spoke, 자전거 바퀴의 중심축 허브와 바퀴살 스포크가 펼쳐진 것처럼 각 지점 물량들을 중심에 집중시키고 다시 지점으로 분류하는 시스템) 전략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한국∙포르투갈 양국의 경제∙산업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지난 4월 안토니우 코스타(António Costa) 포르투갈 총리 방한 시 설립된 한-포르투갈 경제협력위원회의 한국 측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부산엑스포 유치 대통령 특사 사절단 자격으로 포르투갈에 방문해 필리페 시우바(Filipe Silva) 갈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배터리∙수소∙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이를 발판으로 양국 정부는 물론 산업계 전반에 걸쳐 기업 간 교류 확대와 협력이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포르투갈은 유럽의 대표적인 재생에너지 강국으로 꼽힌다. 미국에너지정보청(EIA) 자료에 따르면 포르투갈은 2021년 기준 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이 약 65%에 달한다. 유럽연합(EU) 국가 중 최고 수준이며 2030년까지 약 80% 수준으로 비중을 키울 계획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발전량 중 풍력 발전량 비율이 27%를 차지할 만큼 풍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배터리의 원재료인 리튬의 매장량도 유럽연합에서 가장 많다.SK에코플랜트는 이번 협약을 교두보 삼아 테스를 통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뿐 아니라 태양광 연계 전기차 충전소,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해상풍력기반 그린수소 등 에너지 분야 전반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SK에코플랜트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 내재화 노력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배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4월 새롭게 확보한 중국 장쑤성 폐배터리 거점 등 자회사 테스를 통해 전 세계 23개국에 46개 폐배터리 및 전기∙전자폐기물(E-Waste) 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혁신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도 미국 내 거점 4개를 보유하고 있다. 유럽 배터리 동맹에 참여 중인 중국 CNGR, 국내 배터리 소재 선도기업 에코프로와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협력도 추진 중이다.토마스 홀버그(Thomas Holberg) 테스 지속가능배터리유닛 글로벌부사장은 “갈프와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해 매우 기쁘다”며 “갈프는 지속가능산업으로의 전환을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진정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러한 행보에 테스가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2023.05.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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