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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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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펍지 스튜디오와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2억원 전달

IT 일반

크래프톤이 ‘펍지 스튜디오(PUBG STUDIOS)’와 함께 영남권 산불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총 12억360만원의 성금을 기부한다.이번 기부는 국가의 재난 극복에 기업이 적극 동참하여, 사회적 기여를 모범적으로 이어간다는 측면에서 이뤄졌다. 크래프톤은 영남권 산불피해가 사회 구성원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재난이라고 강조하면서, 피해 복구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펼치고자 게임업계 최대 규모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기부의 취지를 밝혔다.구호 성금은 크래프톤 임직원의 모금액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더하고, 펍지 스튜디오 및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 이용자 일동 명의로 진행된 기부를 통해 조성됐다.앞서 크래프톤은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11일간 매칭 그랜트 기반의 모금 캠페인을 전개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매칭 그랜트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에 회사가 기부금을 보태는 방식으로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해왔다. 이달 6일까지 진행된 캠페인에는 장병규 의장, 김창한 대표를 비롯한 크래프톤 임직원 481명이 참여했다.특히, 펍지 스튜디오는 지난 2020년 호주 산불피해 지역에 약 58만 달러의 구호 성금을 전달한 데 이어 또다시 적극적인 기부에 나서 이목을 끈다. 장태석 펍지 스튜디오 총괄 PD는 “배틀그라운드가 지난 8년여간 플레이어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해 온 만큼, 이에 보답하고자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이름으로 함께 기부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기부금은 산불피해를 입은 지역과 주민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크래프톤은 재난사회복지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더프라미스를 통해 이재민의 생활안정에 필요한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또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성금을 활용해 ▲아동·청소년 지원 ▲이재민의 일상 복귀 지원 ▲복구 작업 등 산불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신속한 재건을 도울 계획이다.한편, 크래프톤은 재난에 따른 구호와 피해 복구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위기 극복에 동참해왔다. 2020년 코로나19 당시 방역 및 구호물품 지원을 위해 10억 원을 기부했으며, 2023년에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지역에 기부금 약 1억26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2025.04.14 18:04

2분 소요
경기 여주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전국 16번째 사례

정책이슈

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 여주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농장주가 전날 가축 폐사 증가를 방역 기관에 신고했고, 정밀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임이 확인됐다. 이는 올해 동절기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16번째 고병원성 AI 사례다.중수본은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농장 출입을 제한하고 이 농장에서 기르던 닭 6만9000여 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또 방역대 내 가금농장 27곳을 정밀 검사하고 이달 말까지 전국 산란계 농장 1025곳을 정밀 검사한다.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는 경기와 충북, 충남, 세종 등에서 방역 관리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최정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경기도는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며 "차단 방역 활동을 통해 추가 발생을 예방하고 일시이동중지 명령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

2024.12.26 21:27

1분 소요
고병원성 AI 확진 농가, 방역수칙 미준수 탓…

정책이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최근 확진 사례가 나온 가금농장 두 곳에서 방역 미흡 사항을 다수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달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강원 동해 산란계 농장의 경우 방사 사육을 하고 있었고 농장에 방역실을 설치하지 않았다.지난 7일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충북 음성 육용오리 농장의 경우 농장 울타리 설치와 출입기록부 작성이 미흡했다.또 두 농장 관계자 모두 소독하지 않고 농장에 출입했으며, 농장 전용 작업복과 신발을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 밖에 두 농장은 야생동물 차단 관리가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중수본 관계자는 "규정 위반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살처분 보상금을 감액하는 등 엄격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난달부터 전국 가금농장에서는 고병원성 AI가 모두 세 건 나왔다.중수본은 겨울 철새 도래로 전국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이에 중수본은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현장 점검반을 운영 중이다.중수본 관계자는 "고병원성 AI가 전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농장별로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의심 증상을 보이는 가축이 있으면 방역 당국에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2024.11.21 11:04

1분 소요
소 럼피스킨 뭐길래…충주 젖소농장 발칵

정책이슈

충북 충주시 소재 젖소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28일 밝혔다.이로써 올해 전국의 럼피스킨 확진 사례는 15건으로 늘었다. 충주에서는 지난달에도 럼피스킨이 발생했다.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농장에서 기르던 소 216마리 중 감염된 소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한다.농식품부는 또 충주시와 인접 6개 시·군(충북 제천·괴산·음성, 경기 여주, 강원 원주, 경북 문경) 소재 축산관계 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오는 29일 오후 7시까지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지름 2∼5㎝의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나타난다.또한 우유 생산량이 줄고, 소의 유산, 불임 등도 나타나 확산하면 농장의 경제적 피해가 크기 때문에 국내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폐사율은 10%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럼피스킨병은 지난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했고 2013년부터는 동유럽, 러시아 등으로 확산했으며, 2019년부터는 아시아 국가로도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농식품부는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 지난 2019년 진단체계를 구축했고 2021년부터 전국적으로 예찰을 시행해왔다.

2024.10.28 21:14

1분 소요
“내가 가진 기술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아이제스트 창업” [이코노 인터뷰]

CEO

화학공학과의 한 교수가 반도체를 연구하는 교수에게 반도체 센서 하나 가져왔다. 바이오 관련 연구에 사용하기 위한 구입한 것이다. 연구에 적합한 것인지 상의하기 위해서 반도체 전문가에게 보여준 것이다. 그것을 본 반도체 관련 교수는 “이 정도 질이면 우리 대학원생이 만들어도 훨씬 잘 만들었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조악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친한 교수가 바이오 연구를 위해 필요하다는 말에 직접 제조를 해주기로 했다. 그렇게 10여 년 전부터 그는 반도체 기반 바이오 센서를 개발하는 길에 한 걸음씩 들어서기 시작했다. 2016년 3월 나노 구조 반도체 기반의 바이오 센서 제조를 핵심 기술로 하는 스타트업 아이제스트(i-GEST)를 교원 창업했다. 현재 포항공과대(포스텍)에서 산학처장도 맡고 있고 전자전기공학과 교수이자 창업가 등 일인다역을 하는 이정수 대표가 주인공이다. 이 대표는 “바이오 관련 연구를 하는 동료 교수들이 반도체 쪽을 잘 모르니까 성능이 떨어지는 반도체를 이용하고 있었다”면서 “내가 반도체 전문가니까 제대로 만들어서 바이오 분야에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창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제스트는 반도체 센서를 기반으로 한 진단기기와 진단 결과를 스마트폰과 리더기 등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이다. 그동안 감염이나 질병 등을 진단하고 검사하는 데는 흔히 흔히 ‘PCR 검사’라고 부르는 ‘중합효소연쇄반응’을 이용하고 있다. 현재 질병 양성 확정을 하는 데 가장 민감도가 높은 검사 방법이라고 평가받는다. 팬데믹 시기에 신속진단키트(rapid kit)로 검사할 때는 음성이었지만, 몸이 계속 좋지 않을 때 병원에 가서 PCR 검사를 하고 양성 진단을 받는 사람들이 많았다. 한 연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속진단키트의 실제 민감도는 57.2% 수준으로 나타났다. 신속진단키트는 편의성과 접근성 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정확도는 PCR 검사를 따라가지 못했다. 하지만 PCR 검사에도 단점이 많았다. 검사 결과를 얻는 데 4시간 이상 필요하고 수억원에 달하는 분석 장비와 이를 운용하는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현장에서 진단하는 게 불가능하고 비용이 비싸다는 것도 PCR 검사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다. 이는 가축 감염병 진단법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는 문제다. 가축 감염병의 하나인 소 브루셀라를 신속하게 검사하는 방법으로 밀크링 반응법(MRT)와 로즈뱅갈 응집법(RBT) 등이 있다. MRT의 경우 검사 속도가 빠르고 비용이 저렴한데, 브루셀라 검출 민감도가 56%에 불과하다. RBT 검사의 경우 브루셀라 검출 민감도가 78%로 높지만 의양성(양성이 의심된다는 의미) 판정 위험이 있다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가축 감염병의 최종 양성 판정을 위해서는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 현행 검사법으로는 효과적인 방역 조치가 어려운 것이다. 전문기업과 협업해 의료기기 등록할 것아이제스트가 개발한 진단키트는 PCR 검사와 신속진단키트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대표는 “반도체 기반의 3D 바이오칩을 이용해 현장 진단이 가능한 휴대용 진단키트를 개발했다”면서 “USB 기기처럼 생긴 일회용 측정 스트립을 분석할 수 있는 동글 리더기와 스마트폰을 바로 연결해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제스트는 반도체 기반의 바이오 센서를 활용해 특정 질병과 반응하는 항체를 통해 전류의 변화로 질병을 확인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아이제스트의 기술력은 지난해 4월 팁스(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에 선정되면서 인정받았다. 투자사인 포스텍홀딩스와 함께한 덕분이다. 한국과 미국 등에 10여 개의 특허도 등록했다. 이 대표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몇 가지 테스트를 시도했다. 연세대와 함께 인플루엔자 진단을 테스트했고, 자체적으로 심근경색 및 땅콩 알레르기 등의 진단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인플루엔자는 ph 센서(알칼리도 또는 산도를 측정하는 도구)를 활용해 광학식보다 우수한 진단성능을 지녔다는 결과가 나왔고, 심근경색이나 땅콩 알러지 진단에서도 결과가 좋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장벽이 있다. 이 기술을 어떤 전염병을 확인하는 데 사용해야 하느냐를 결정해야 한다. 이 대표는 “화학과나 화공과 교수분들과 협업을 많이 해서 다양한 질병 진단을 하고 있는데, 기업처럼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교수들은 연구하고 테스트하고 논문을 쓰는 게 끝이다.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 여러 기업과 접촉을 하고 있는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눈 여겨 보는 것은 암과 심근경색이라고 한다. 진단키트의 상용화에는 의료기기 등록이 필수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의료서비스 가격인 보험수가가 적용되어야 아이제스트의 진단키트를 병원이나 기관 등에서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창업하고 R&D까지 성공했지만 의료기기 등록이라는 큰 장벽을 만났다”면서 웃었다. 이어 “의료기기 등록을 하는 게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일인지 몰랐다”면서 “이 작업은 전문기업과 손잡고 해야 할 것 같고, 이를 함께 할 수 있는 기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외 판매를 위한 인허가 과정을 마치기 위해서는 관련 기업과의 협업이 필수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이 대표는 우선 아이제스트의 성장을 위해서라도 진단기기를 연구실의 테스트용 기기로 먼저 세상에 내놓을 계획이다. 연구실에서 진단키트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니즈를 파악할 수 있고, 의료기기 등록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진단 스트립과 리더기 한 세트 가격은 2만원 정도로 낮게 잡았다”라며 “의료기기 등록이나 진단키트 활용 질병 등이 정해지면 사업은 급물살을 탈 것 같은데, 그 단계를 건너는 게 무척 어렵다”면서 웃었다. 올해 1만 세트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대표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연구실에 판매할 계획인데, 판매가 이뤄지면 아이제스트의 첫 매출이 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포스텍에서 학계와 산업계의 협업을 책임지는 산학처장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창업가 경험이 산학처장 역할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을 느꼈다. 이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엔지니어로 살아봤고, 전자과 교수와 산학처장 그리고 창업까지 여러 역할을 경험했다. 창업은 제 경험과 능력을 사회에 환원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창업은 자신의 기술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서 시도한 중요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료 교수들에게도 창업하지 않으면 교수의 존재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고 강조했다.

2024.09.09 07:00

5분 소요
LG유플러스, AX 양계 솔루션으로 스마트축산 사업 진출 본격화

IT 일반

LG유플러스가 AX(AI 전환) 양계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스마트 축산 사업에 진출한다.LG유플러스가 양계 AI 스타트업 유니아이와 함께 ‘AI 양계 스마트팜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종합식품 기업 하림과 스마트팜 공동 사업 실증에 나선다.LG유플러스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운영 중인 양계 시장의 디지털 전환(DX)을 목표로 유니아이와 함께 1년 여간에 걸쳐 AI 양계 스마트팜 서비스 개발 및 현장 사육 농장 대상 실증을 진행해왔다. 유니아이는 국내 에서 유일하게 AI 기반 사양관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현재 국내 양계 산업은 사육장당 5~10만 마리 개체의 ▲사료 배급 ▲환경 관리 ▲출하 체중 측정 등 사양 관리를 일일이 사람이 수작업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양계 사육장은 악취 등 문제로 도심 외곽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인력난도 심한 상황이다. 유통사도 수백 개에 달하는 계열 농장의 사육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공급량 및 방역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LG유플러스는 양계 농가 및 유통사가 겪는 불편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AI 기반의 스마트팜 서비스를 내놨다. 이 서비스는 ▲AI 건강 이상 진단 ▲AI 체중 예측 ▲DX 사양관리 ▲실시간 통합관제 등 총 4가지 솔루션으로 구성된다.먼저, 닭의 체중과 건강을 AI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AI 건강 이상 진단 솔루션’은 딥러닝 기술을 적용, 수만 마리 닭의 움직임과 이상행동 등을 AI가 분석해 건강을 실시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도입됐다. ‘AI 체중 예측’은 AI 비전 인식 기술을 탑재, 닭이 유통사가 요구하는 일정한 몸무게에 도달하면 출하할 수 있도록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한 솔루션이다.기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양계장 관리 업무도 디지털 전환해 ‘DX 사양관리’ 솔루션으로 선보였다. 실제 사용 고객은 기존 매일 확인하던 온·습도, 사료 배급, 증체량, 폐사체 등 사양 관리 요소를 플랫폼을 통해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통사가 양계장에 들어간 솔루션들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간 통합관제’ 솔루션도 개발했다.LG유플러스는 AI 스마트 양계 서비스 도입으로 농가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AI 건강 이상 진단 솔루션’은 전염병 조기 대응으로 폐사율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농가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LG유플러스는 AI 스마트 양계 서비스를 최종 검증하고, 고도화하기 위해 국내 1위 양계 유통사인 하림과 공동 실증에 돌입한다. 하림 산하 계열 농장에 솔루션을 도입, 경제적 효과 등을 함께 검증하고 농가 및 하림의 요구사항을 반영, 서비스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국내 양돈, 축우 솔루션 업체와도 협력해 AI가 축산 농장의 장비 와 시설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개발, 축산의 전체 영역으로 플랫폼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동남아를 비롯해 양계 산업 규모가 큰 해외시장 진출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전승훈 LG유플러스 기업플랫폼사업담당(상무)는 "국내 양계 유통사 중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하림의 운영 노하우에 LG유플러스가 쌓아온 디지털전환(DX) 역량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농가 보급을 시작으로 양돈, 축우 등 스마트팜 전문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 축산 농가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K-스마트팜 수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17:09

3분 소요
[E-전시] 원은희 특별초대전 ‘PRESENT’ 개최

전시

봄을 알리는 ‘그림 작가’ 원은희의 특별초대전 ‘PRESENT’가 19일부터 2월14일까지 서울 서초구 방배동 갤러리포레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원은희 작가의 ‘금년에 봄은 어떻게 왔는가’ ‘You raise me up’ 등 4호 작품 100점, 10호 5점, 50호 2점, 100호 1점 등 모두 108점이 선보인다. 이 전시는 갤러리포레와 비채아트뮤지엄이 협업한다. 원은희 작가는 독특한 이력과 작품 활동, 적극적인 사회 참여로 주목받고 있다. 대학에서 외국어교육을 전공하고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던 그는 40대의 어느 날 ‘작은 손바닥 낙서’ 한 장으로 그림을 시작했다. 원 작가는 “내 마음속에서 들리는 외침, 그리움, 기쁨을 그리고 또 그리는 작업이 나를 발견하고 자각하는 과정이었다”라며 “내 그림에서 ‘위로받았다’ ‘따뜻하다’ 행복이 느껴진다’라는 말을 듣고 작업에 매달리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라고 말했다. ‘화가’라는 호칭보다 ‘그림 작가’나 ‘그림 그리는 사람’으로 불리기를 원한다.원은희 작가는 “내 작품들이 그림의 의미나 메시지 해석을 경계하는 현대 미술의 중요한 흐름과는 거리감이 있어 보인다는 말을 수긍한다”라면서도 “나만의 창작 방식과 세계관을 앞으로도 꽉 붙잡고 작품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작가로서 그는 관찰을 중시하면서도, 재료(matière)를 포함한 작품의 표현 기법에는 관심을 덜 두는 편이다. 원 작가는 “예술이 삶의 어떤 목적을 위한 수단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라며 “그림이 외롭고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면 수단이 될 수도 있다고 보며, 그렇게 해도 미술의 가치가 훼손된다고 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그의 생각은 사회 참여로도 확장한다. 그는 민간단체 자살 예방 행동 포럼 ‘라이프(LIFE)’에 그림으로 참여하기 시작해, 코로나19 때에는 서울시립서북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와 방역 요원들을 대상으로 한 힐링 프로그램에 ‘원은희의 그림 이야기 안아줄게요’로 참가했다.그는 또 재활병원, 지역정신건강센터, 직장맘센터 등에서도 ‘안아줄게요’ 프로그램을 참가해 그림을 전시하면서 강연 활동도 펼치고 있다.이번 그의 전시 작품들에서 자주 등장하는 따뜻하고 화사한 동백꽃, 유채꽃은 작가가 어릴 적 고향인 경남 남해, 그리고 지금 사는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자주 만나고 위로받는 대상이다.“서귀포의 봄소식을 그림으로 하루라도 빨리 전하고 싶다, 나에게 그림 그리기가 선물로 찾아왔듯이 내 그림도 누군가에게 따뜻함, 기쁨을 전하는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원은희 작가의 소망은 작품 제목 ‘일찍 도착한 봄 편지에게’처럼 관객들에게 배송 중이다. 전시는 월~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리며, 일요일은 휴관이다.

2024.01.23 18:32

2분 소요
청주·고창서 소 럼피스킨 추가 확진…총 105건

정책이슈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국내 소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총 105건으로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전국 소 럼피스킨 사례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103건이 확진됐고 전날 충북 청주와 전북 고창에서 2건이 추가됐다. 럼피스킨은 모기, 침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럼피스킨 바이러스 감염을 원인으로 하는 소나 물소의 감염증이다. 가축 전염병 예방법에서 국내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에 해당하며, 이 병에 걸린 소는 피부 발진·고열·림프절 부종·구토·설사 등을 겪게 된다. 앞서 중수본은 백신 접종이 마무리됨에 따라 럼피스킨 양성인 소만 살처분하는 것으로 정책을 변경했다. 다만 전북 고창의 경우 아직 전파 위험이 높다고 보고, 예외적으로 발생농장 전체 사육 개체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백신은 주로 어린 소에게 권장되며 예방 접종은 6개월령이 되면 접종하고 두번은 접종해야 효과가 있다. 접종을 해두면 럼피스킨병에 걸려도 증상이 심하지 않고 쉽게 회복할 수 있다.

2023.11.19 17:07

1분 소요
“쿠팡 프레시백에 빈대가”…‘빈대 확산’에 비상 걸린 기업들

유통

전국 곳곳에서 빈대가 나타나 방역 작업이 활발한 가운데, 온라인을 중심으로 쿠팡의 신선식품 배송 상품에서 빈대를 봤다는 주장이 퍼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쿠팡은 허위사실 유포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7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익명 불상의 유포자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쿠팡의 프레시백을 통해 빈대가 퍼질 수 있다”는 게시물이 여러 건 올라오면서다. 프레시백은 쿠팡이 일부 제품을 빠르게 배송할 때 쓰는 다회용 포장 물품이다.이날 온라인에는 쿠팡의 특정 물류센터에 빈대가 퍼졌다는 게시물도 확산됐다. 해당 게시물은 특정 지역의 물류센터를 언급하는 등 구체적인 정보가 함께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여러 커뮤니티에 이 게시물이 빠르게 퍼지면서 “당분간 쿠팡의 택배 배송을 이용하기 걱정된다”는 반응도 이어졌다.쿠팡 관계자는 “일부 SNS를 통해 사실이 아닌 유언비어가 퍼지고 있다”며 “회사 전체 물류 사업장은 전문업체의 정기적인 소독을 통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빈대가 발견된 사례는 없다”고 했다. 이어 “허위사실을 유포한 최초 유포자와 유언비어를 확산한 사람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보건소가 온라인 게시물을 통해 빈대가 나왔다고 언급된 쿠팡의 물류센터를 점검한 결과 빈대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3.11.08 18:12

1분 소요
[속보] 소 럼피스킨병 확진 5건 추가 발생…확진 사례 총 10곳

산업 일반

경기와 충남 소재 축산농장 총 5곳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추가로 나오면서 국내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는 지난 20일 첫 발생 이후 사흘 만에 모두 10건으로 늘었다.

2023.10.22 14:37

1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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