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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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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서비스 해지”...자영업자, 포장 수수료 부과에 반발

유통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픽업(포장) 주문 서비스 전면 유료화에 나선 가운데, 자영업자(점주)들의 반발이 거세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이날부터 포장 주문 서비스에 6.8%의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앞서 지난해 7월 배민은 배달 중개 수수료를 기존 6.8%에서 9.8%로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포장 주문 서비스도 유료화하기로 한 바 있다.그동안 배민은 신규 가입(지난해 7월 이후) 점주들을 대상으로 당초 계획보다 50% 낮은 3.4%의 포장 주문 수수료를 부과해왔다. 다만 오늘(14일)부터 기존 점주들에게도 포장 주문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이에 반발한 점주들은 배민 포장 주문 서비스 해지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배민 포장 주문 서비스를 해지했다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배민의 포장 주문 수수료 정책을 비판하는 글도 존재한다. 치킨집을 운영 중이라고 밝힌 한 점주는 “포장 주문이 월 200건 이상인데, 수수료 6.8%에 프로모션 비용과 세금 등을 내면 남는게 없다”며 “결국 포장 주문 서비스 해지했다”고 전했다.이외에도 “포장 서비스 해지하고 직접 전화 주문하는 분들에게 자체 할인을 해주는 게 더 마음 편하다”, “배민 서비스 완전히 탈퇴하는 것도 생각 중”, “포장은 최소 주문 금액도 없는데 6.8% 수수료 받으면 눈물만 난다” 등 배민 포장 주문 수수료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점주들의 반응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이처럼 점주들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지만, 회사 측은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포장 주문 활성화로 주문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게 이익률이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포장은 배달비 부담이 발생하지 않아 업주 수익에 유리한 구조”라며 “포장 활성화를 통해 주문이 늘어나면 업주 입장에서도 가게 이익률이 개선되고 소비자도 혜택이 강화돼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 9월 포장 서비스에 신규 가입한 서울의 한 치킨집은 배달 주문 이익률(수익/매출)이 기존 79%에서 85.6%로 개선됐다. 포장 주문의 경우 당시 서울 지역 기준 배달비인 건당 3300원의 비용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한편 우아한형제들은 본격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현재 5% 수준에 불과한 배민의 포장 주문 비중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2025.04.14 17:42

2분 소요

유통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가 여름철을 앞두고 사장님들의 매장 위생 관리를 돕기 위해 ‘청결 상생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무더운 날씨에 더욱 중요한 위생 관리를 위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요기요는 보다 깨끗한 환경에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에어컨 청소 ▲배관 관리 ▲해충 방역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벤트를 구성했다.먼저, 에어컨 청소 서비스는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사장님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블루리본서베이 공식업체 ‘비하인드 케어’와 제휴해 최대 39%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배관 관리 서비스는 배관 전문 업체인 ‘청년배관’과 협업해, 요기요 제휴 특가로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점검을 신청하면 싱크대 주름관 무상 교체가 가능하다. 해충 방역 서비스는 전문 업체인 ‘세이클’과 협력하여 월 최소 4만 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세이클과 계약을 완료하면 1개월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요기요는 더욱 합리적인 이용이 가능하도록 세 서비스에 대해 사장님 포인트 5만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요기요 관계자는 “요기요는 가게 사장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상생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특히 소비심리가 위축된 현시점에서 사장님들의 성장과 운영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이벤트는 요기요 사장님 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요기요를 이용하는 사장님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5.04.01 10:08

2분 소요

유통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다음 달 3일부터 65개 메뉴 가격을 평균 3.3%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지난해 8월 가격 인상 이후 8개월 만의 추가 인상이다.인상 폭은 100∼400원이다. 작년 8월 100∼200원을 올렸을 때보다 최대 인상 폭이 2배다.대표 메뉴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 가격은 단품 기준 5000으로 200원(4.2%)씩 오른다. 세트 메뉴로는 각각 7300원으로 200원씩(2.8%) 인상된다.미라클버거와 모짜렐라 인 더 버거-베이컨 등은 400원씩 오른다.롯데GRS 관계자는 "제반 비용 증가와 더불어 해외 환율, 기후 변화 등 외부 환경 요소로 인한 원가 부담이 가중돼 가맹점의 이익률 유지를 위해 판매가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롯데리아는 지난해 8월 제품 가격을 일제히 올린 데 이어 9월에는 배달 메뉴 가격을 매장보다 비싸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배달앱 전용 가격제)를 도입했다.이에 따라 이번 가격 인상 후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 배달 메뉴 가격은 단품 5800원, 세트는 8600원이 된다.매장에서 먹을 때보다 개당 각각 800원, 1300원 비싸다.최근 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잇따라 가격을 올리고 있다.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일부터 20개 메뉴 가격을 100∼300원 인상했다. 전체 평균 인상률은 2.3%이었다.버거킹은 지난 1월 와퍼 등 일부 제품 가격을 100원씩 올렸다.

2025.03.28 11:10

1분 소요
“배달거지 조심하세요”...진상고객에 자영업자 화들짝

유통

자영업자에게 건강 회복 후 비용을 지불하겠다며 공짜로 음식을 달라고 부탁한 소비자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대부분 부정적인 의견을 내고 있다. 대부분 사기행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그 이유다.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배달거지 주의하세요’라는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배달거지’는 배달거지는 음식을 받고 돈을 지불하지 않거나, 남의 집에 배달된 음식을 몰래 훔쳐가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말한다.해당 게시물은 자영업자 170만명 이상이 가입해 활동 중인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최근 게재됐다.글쓴이 A씨는 “최소한 찾아와서 베풀어달라는 성의는 보여야지”라며 “카페에 찾아보니 토씨 하나 안 바꾸고 복붙한 내용, 우리 가게에도 보내서 기분이 나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A씨가 올린 영수증 사진 내 요청사항에는 ‘결제는 허리 회복 후 꼭 갚을게요. 생활고로 건빵도 떨어져 너무 굶었더니 힘들어서요. 핸드폰이 되지 않아 글로 염치없게 부탁드려요.’라는 글이 적혀있다.추가적인 배달 요청사항에는 ‘403호 앞에 음식을 놓고 가세요. 벨·노크 금지’ 등도 게재돼 있다.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의견을 게재했다. 공통적인 의견은 “다른 집에서 시켰을 확률 100%다. 나중에 돈을 주지 않아 집으로 찾아가면 엉뚱한 사람이 나온다”는 것이다.이외에도 “나라에 도움을 요청해야지, 왜 사장님한테 도움을 받으려고 하나” “양심이 없다. 비슷한 것을 TV에서 본 것 같다” “이런 내용을 공유해 피해가 양산되지 않게 해야 한다” “저런 사기꾼들은 상습악성이다. 배달앱 고객센터에 연락해 이용정지를 시켜야 한다” 등 문제적 행위를 지적하는 의견이 많았다.

2025.03.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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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자영업자 10명 중 4명, 3년도 못 버텼다…평균 빚 ‘1억원’

정책이슈

폐업 소상공인 10곳 중 4곳은 매출 부진 등의 사유로 창업 후 3년 이내에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시점의 빚은 평균 1억 원을 웃돌았으며 폐업 비용도 2000만 원가량 발생했다. 특히 폐업자들의 상당수는 폐업에 대한 정부 지원 제도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정책 홍보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된다.19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5 폐업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2021년 이후 노란우산 폐업공제금을 받은 폐업 소상공인 82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조사 결과, 폐업 소상공인들은 폐업한 사업체의 창업 이유(복수응답)로 생계 유지(65.4%), 직장 생활보다 더 많은 수익을 얻기 위해(45.0%), 적성・경험을 살리기 위해(40.7%) 순으로 답변했다. 창업 후 폐업까지의 영업 기간은 평균 6.5년으로 나타났으며, 3년 미만의 단기 폐업자 비율은 39.9%에 달했다.폐업 사유(복수응답)로는 수익성 악화, 매출 부진(86.7%), 적성・가족 등 개인사정(28.7%), 신규 사업 창업・준비(26.0%), 임대기간 만료, 행정처분 등 불가피한 사유(21.8%) 등으로 조사됐다.수익성 악화 및 매출 부진의 원인(복수응답)으로는 내수 부진에 따른 고객 감소(52.2%), 인건비 상승(49.4%), 물가 상승으로 인한 원재료비 부담 증가(46.0%), 임대료 등 고정비용 상승(44.6%) 순으로 나타났다.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배달앱・숙박앱 등 온라인플랫폼사의 수수료・광고비 부담(35.6%)이 평균(16.3%) 대비 높게 나타나 온라인플랫폼의 비용 부담에 큰 애로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폐업을 결심한 시점 기준 부채액은 평균 1억236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소요된 폐업 비용은 평균 2188만원으로 조사됐다. 폐업 비용의 세부 내역별 평균 비용은 철거비 518만원, 원상복구 비용 379만원, 종업원 퇴직금 563만원, 세금 42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제조업의 평균 부채액은 1억 4441만원으로 숙박・음식점업(9,046만원) 대비 1.5배 이상 높고, 평균 폐업 비용도 제조업이 3859만원으로 숙박・음식점업(1천219만원) 대비 3배 이상 높아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폐업 비용 지원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폐업 절차 진행 시 주된 애로 사항으로는 폐업 후 생계유지 방안 마련(31.1%), 권리금 회수, 업체 양도(24.3%), 대출금 상환(22.9%) 등이 조사됐다. 폐업 진행과정에서 노란우산 공제금이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71.1%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58.9%가 공제금을 생계비로 사용했다고 응답했다.폐업 시 정부 지원제도(희망리턴패키지・새출발기금 등) 활용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8.2%가 활용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활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내용을 알지 못해서(66.9%), 신청 방법이나 요건이 까다로워서(21.4%) 등이 조사돼 지원제도에 대한 홍보 강화 및 요건 완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폐업 시 가장 필요하고 확대돼야 할 정부 정책(복수응답)으로는 대출금 상환 유예, 이자 감면(52.6%), 폐업 비용 지원(51.0%) 폐업 이후 진로 지원(46.6%), 자영업자고용보험, 노란우산공제 확대(22.8%) 순으로 조사됐다.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생산의 주체이자 소비의 주체이기도 한 소상공인의 급격한 붕괴는 복지비용 등 우리 경제가 부담해야 할 사회적 비용이 그만큼 커진다는 의미"라며 "정부의 재교육 강화와 전직장려금 확대 등을 통해 폐업 소상공인들의 제조 중소기업 취업을 유도하면, 소상공인 간 경쟁을 완화하고 중소제조업의 인력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19 18:00

3분 소요

유통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가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와 F&B 제휴를 맺고, SSG랜더스필드 내 식음료 매장에 ‘포장 서비스’를 단독 입점한다고 19일 밝혔다.요기요는 시즌 개막전인 22일부터 다양한 먹거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장 내 픽업존을 구성하고 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인천 미추홀구 문학동에 위치한 SSG랜더스필드는 시즌 평균 114만 명의 관중이 찾는 인기 구장으로, 다양한 F&B 매장들과 협력해 오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관람객들은 음식 주문을 위한 기다림 없이 ‘포장 서비스’로 간편하게 음식을 픽업할 수 있게 됐다. 구장 내 ‘포장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요기요 앱 내 ‘야구장 맛집’ 카테고리 접속하면 다양한 매장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또한, 구단 외부 매장에서 배달 주문 시에도 ‘요기요 배달 픽업존’에서 음식을 픽업할 수 있다.한편, 요기요는 구장 내 전광판, 관중석, 테이블 등을 활용한 브랜드 인지도 강화 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모션과 후속 마케팅 활동을 확대하여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인천 전역에서 요기요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하며 지역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요기요 측은 “SSG랜더스와의 F&B 제휴를 통해 한국 야구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야구팬들과 인천 지역 고객들에게 더욱 즐거운 미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19 14:20

2분 소요
“배달앱 독점 깨질까?”…서울시, 공정 배달 시장 위한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

유통

서울시가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공정한 배달 시장 조성을 위해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 육성에 나선다. 배달 중개수수료를 2% 이하로 낮춰 민간 배달앱 대비 경쟁력을 갖추고, 할인 상품권 및 페이백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혜택도 확대할 계획이다. 강남·관악·영등포구를 시범 지역으로 운영한 뒤,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민생경제 회복과 상생 배달 문화 정착을 이끈다는 구상이다.서울시는 12개 소상공인 단체 등과 협력하여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의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서울배달+땡겨요는 지난해 말 서울시가 발표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간 배달 플랫폼(최대 9.8%)보다 낮은 배달 중개수수료(2% 이하)를 유지함으로써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민생경제 안정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서울시는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민간 운영사로 신한은행의 ‘땡겨요’를 선정했다. 해당 서비스는 땡겨요 앱뿐만 아니라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및 신한은행의 ‘쏠뱅크’(SOL뱅크)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서울시는 배달 중개수수료를 2% 이하로 유지하는 동시에, 배달앱 운영사, 자치구, 소상공인 단체, 배달대행사 등과 협력해 가맹점을 늘리고 소비자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사랑상품권과 땡겨요 전용 상품권을 발행해 5~1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온누리상품권 결제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페이백 프로모션 등 추가적인 혜택도 마련할 방침이다.서울시는 지난달 공모를 거쳐 강남구, 관악구, 영등포구 등 3개 자치구를 ‘서울시 공공배달 서비스 시범 자치구’로 선정했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지원을 펼쳐 성공 사례를 마련한 후, 이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이날 오전 시청에서 시범 자치구, 배달앱 운영사인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12개 소상공인·외식산업 관련 단체, 배달대행사와 함께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공공배달 서비스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시범 자치구는 가맹점 확대 및 소비자 서비스 강화를 추진하며, 신한은행은 낮은 배달 중개수수료와 쿠폰 지원금을 통해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 단체와 배달대행사는 가맹 및 배달 지원뿐만 아니라 공공배달 서비스 홍보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배달 문화가 시민 일상의 핵심적인 소비 형태로 자리 잡으면서 배달 앱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면서도 “하지만 몇몇 민간 플랫폼 주도의 시장 구조로 인해 수수료가 높아지고 자영업자와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부담을 안기는 악순환을 가져왔다”고 지적했다.이어 “공정한 시장 질서와 지속적인 배달 생태계 조성에 도움을 주는 서울배달+땡겨요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활성화해 민생경제 회복과 상생배달 문화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배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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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포장 주문 마케팅 300억 투자...’픽업 서비스’ 활성화 본격 시동

유통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포장 주문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와 애플리케이션(앱) 개편을 단행하며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는 음식 배달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을 도모한다.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기존 포장 주문을 ‘픽업’으로 리브랜딩하고,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앱 개편 및 연간 약 300억원 규모의 마케팅 프로모션 투자로 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배민은 고객이 배달 라이더를 기다리지 않고 가까운 거리의 식당에서 직접 음식을 가져오는 대신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업주 입장에서도 픽업은 라이더 배달비가 없기 때문에 주문이 늘어날수록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또한 고객이 식당을 방문하는 방식인만큼, 긍정적인 구매 경험을 제공해 단골 확보에 용이하다. 도어대시, 우버이츠 등 해외 배달앱도 픽업 서비스가 저렴한 비용으로 식당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보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배민은 지난 2020년 픽업(포장) 주문 서비스 시작 이후 5년간 중개이용료 무료 정책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배달 중개와 동일하게 운영, 개발 비용이 지속 발생함에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투자 구조가 마련되지 않아 성장이 더뎠다.배민은 다음달 14일부터 정상 적용하는 픽업 주문 중개이용료(6.8%)를 기반으로 앱 리뉴얼과 기능 고도화를 진행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 또 고객 할인 혜택 제공, 업주 지원 등 마케팅 프로모션에 연간 약 300억원을 투자해 주문 수 확대를 통한 업주 매출 성장과 서비스 활성화를 추진한다.이번 개편으로 전체 주문 내 픽업 비중이 늘어나면서 고객 혜택 확대와 함께 업주의 배달비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배민 측은 기대한다.배민 관계자는 “픽업 주문이 많아질수록 업주 입장에서는 가게 이익률이 높아지고 고객과 직접 만나 매장을 소개할 기회를 더 많이 갖게 될 것”이라며 “이번 변화를 통해 고객 할인 혜택도 강화돼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찾는 픽업 주문이 확대되고 지역사회와 골목상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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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카나치킨, 창업 비용은 ‘최소화’ 매출은 ‘극대화’…가맹점 수익성 중심의 창업 정책 전개

산업 일반

양념치킨의 명가 멕시카나가 자사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치필링’의 성공으로 브랜드 선호도 상승과 함께 가맹점 매출이 크게 신장하면서,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 증대와 더불어 창업 문의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멕시카나치킨은 창업 비용의 ‘최소화’와 매출의 ‘극대화’를 핵심으로, 가맹점 수익성 중심의 창업 정책을 전개하며 예비 창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멕시카나 치킨은 기존 창업 시장의 소위 ‘땅따먹기’로 표현되는 무분별한 매장 수 늘리기 방식의 창업 모객 전략을 전면적으로 개선하여, 금년도부터 ‘돈 되는 상권’, ‘준비된 점주’를 중시하며 높은 수익성으로 장기 운영이 가능한 가맹점 창출을 목표로 창업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멕시카나는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 비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하여 업종 전환을 포함한 신규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가맹점 창업 시 발생되는 4대 비용인 ▲가맹비 ▲교육비 ▲인테리어비 ▲감리비 항목에 대하여 최대 2천만원까지 창업 비용을 지원하는 정책과 더불어, 배달 업종 운영에 필수 비용인 배달앱 광고비와 로컬 마케팅 비용, 홍보물 제작 비용 등 다방면으로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가맹점마다 본사의 매장 운영 전문 컨설팅 인력을 각각 배치하여,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서포트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시스템도 제공하고 있다.또한, 멕시카나는 이러한 창업 비용의 지원 외에도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군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를 통하여 가맹점 매출액 증대에 총력을 쏟고 있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멕시카나치킨은 올 한해 자사의 메가히트 제품인 ‘치필링’의 신규 라인업 제품을 포함하여 다수의 획기적인 신제품 출시를 기획하고 있으며, 새로운 TV광고를 통하여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멕시카나 관계자는 “외식업 시장의 지속되는 불황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지난 35년 간 가맹점의 수익 창출 극대화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며, 가맹점주님들의 사업 파트너로서 꾸준한 동반 성장을 이루어 왔다. 항상 가맹점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운영을 통한 최대 수익 창출을 목표로 더욱 체계화된 컨설팅과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저희 멕시카나는 시장 점유율과 가맹점 숫자에 연연하는 브랜드가 아닌, 가맹점의 안정적인 장기 운영과 수익 창출 극대화를 최고의 가치로 삼는 브랜드로 자리할 것을 약속드린다. 예비 창업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5.02.26 10:07

2분 소요
AI 세금 신고 앱 ‘쎔’ “3년 내 1000만 누적 이용자 목표” [이코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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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쎔’(SSEM)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간편한 서비스로 개인사업자들에게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 1위 세금 신고 서비스’로 자리매김했어요. 향후 3년 내 1000만 누적 이용자 수가 목표입니다.”개인사업자라면 의무적으로 세금 신고를 해야 한다. 하지만 개인사업자가 국세청 홈페이지인 홈택스에서 직접 세금을 신고하는 것은 어렵다. 따라서 개인사업자 대부분은 세금 신고를 위해 세무사를 수임하고, 이 과정에서 큰돈을 지출한다. 하지만 개인사업자의 84%는 매출 1억 미만의 소규모 사업자이고, 76%는 1인 사업자다. 따라서 세무사 고용은 큰 부담이 된다.이제 사장님들은 세무사를 이용하는 것보다 저렴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세금 신고에 대한 걱정 없이 오롯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바로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세금 신고 앱 ‘쎔’이다. 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쎔’ 본사에서 천진혁 대표를 만나 향후 경영 전략 및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쎔은 널리소프트가 2019년 1월 출시한 개인사업자 세금 신고 서비스 1위다. 사장님들이 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접하게 되는 세금과 관련된 어려운 문제 해결을 도와준다. 특히 부가세와 종합소득세(종소세) 신고 건당 3만3000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에 누구나 5분 만에 세금 신고를 끝낼 수 있다. 쎔 홈택스·배달앱 등에서 세금 신고에 필요한 매입·매출 자료를 자동으로 수집한다. 또 최신 세법에 보장된 업종 및 사용자 특성에 따른 절세 혜택을 적용해 가장 낮은 세액을 산출한다. “모든 개입사업자가 아는 ‘세금 신고 앱’으로 거듭나고파”“저희 쎔을 사용하면 부가가치세·종소세 신고뿐만 아니라 인건비 관련 업무까지 쉽고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고 더불어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어요. 홈택스에서 개인사업자의 매출·매입 정보를 가져와 자동으로 세금을 계산하고, 신고까지 실시간으로 완료해 주죠. 그야말로 원스톱(One-Stop) 서비스라고 할 수 있죠.(웃음)”쎔은 매년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기준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고, 앱 다운로드 수는 300만을 돌파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도 쎔은 지난 5년간 한 번도 수수료를 인상하지 않았다. 또 신고가 잘못돼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책임지는 ‘안심신고’(무료)와 ‘안심신고 플러스’(유료) 정책도 운영 중이다. 천 대표는 ‘AI 알고리즘’을 토대로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홈택스에서는 알 수 없는 상세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추가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는 부분도 찾아낼 수 있어요. 이를 토대로 매년 새롭게 개정되는 최신 세법과 각종 세금 신고 사례들을 반영해서 고객들이 다양한 공제 혜택은 물론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죠.”천 대표는 앞으로 개인사업자의 세금 신고는 물론 사업 전반에 관여하는 영역까지 역할과 기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소상공인 사업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추가해 개인사업자가 모든 경영 문제를 쎔에서 해결하고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AI 경영케어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계획 이다. 나아가 서비스 론칭 5주년을 맞이해 대대적인 리브랜딩에 나선다. 보다 넓은 시장으로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는 방침이다.“지난 5년간 비즈니스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서비스 론칭 5년을 맞이해 리브랜딩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확산하고자 하는 목표를 설정했어요. 고객 만족도와 문제 해결 비율을 고려해, 이제는 기능적인 완성도를 넘어서 더 넓은 시장으로 서비스를 알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거죠. 그동안 ‘잘 만들겠다’라는 관점에 치중했다면, 앞으로는 ‘더 많이 알려야 한다’는 방향으로 전환하려고 합니다.”개인사업자들이 정보 검색이나 가격 비교, 품질 관리를 충분히 하지 못하는 점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데 초점을 둬 인지도를 더욱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쎔에 대한 인지도를 더욱 높여 개인사업자들이 널리 사용할 수 있는 앱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고객이 놓치고 있을 수 있는 문제를 데이터 분석을 통해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개인사업자를 더욱 편리하게 해주고 싶어요.”

2025.02.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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