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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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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의 힘...CJ ENM, 콘텐츠 앞세워 부산엑스포 막판 총력전

산업 일반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기업들은 정부의 막판 유치전에 힘을 보태며 전방위적 지원 사격에 나서고 있다. 그 가운데 대표 콘텐츠 기업인 CJ ENM은 11월 들어 자사 방송 채널에 부산엑스포 홍보 콘텐츠 송출 횟수를 대폭 늘리는 등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tvN, Mnet, OCN 등 방송 채널 및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부산엑스포 홍보를 이어가며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CJ ENM은 부산엑스포만의 강점으로 평가받는 K컬처를 전면에 내세워 부산엑스포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독보적인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CJ ENM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활동을 통해 전 세계 K컬처 팬들에게 부산엑스포를 알려왔다. 업계에 따르면 CJ ENM이 글로벌 걸그룹 케플러(Kep1er)와 함께 제작한 홍보 뮤직비디오는 지난 9월 공개 3주 만에 누적 조회 수 1000만을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전체 조회 수 중 해외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MCOUNTDOWN IN FRANCE(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에서도 현장 대형 스크린을 통해 송출돼 K컬처 팬들과 해외 각국 대표단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올해 1월에는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WDBZ)’와 함께 제작한 홍보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기도 했다. ‘응답하라 2030’이라는 주제 하에 부산엑스포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자는 랩 음악을 배경으로 위댐보이즈의 댄스, 악단 연주, 치어리딩 등 합동 응원 퍼포먼스를 담아냈다.뮤직비디오는 세계박람회가 개최되는 2030년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MZ세대들을 주타깃으로 했다.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공감대를 이끌어내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영상은 CJ ENM의 방송채널 및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디지털 채널에서 송출 중이며, CJ CGV가 운영하는 코엑스 K-POP 라이브 미디어 대형전광판과 CJ ENM 사옥 외부 전광판 등에서도 상영되고 있다. 해외 홍보전 통해 ‘K소프트파워’ 저력 입증 CJ ENM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프랑스, 일본, 태국 등 해외 각국에서 홍보전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유럽 최대 규모의 공연장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Paris La Défense Arena)’에서 열린 ‘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는 전 세계인들에게 부산엑스포를 각인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를 개최함으로써 부산엑스포 유치에 힘을 실었다. 현장에는 2만 2천여명의 글로벌 팬들뿐만 아니라 BIE 각국의 대표단과 정재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약 3시간 동안 펼쳐진 K팝 가수들의 공연과 라데팡스 아레나를 가득 채운 팬들의 뜨거운 열기는 K컬처의 소프트파워와 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을 몸소 실감케 했다. 각국의 대표단은 전 세계를 들썩이게 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모두 함께 춤을 추며 K컬처를 향유했다는 후문이다. 미국 CNN 방송은 “전 세계 K팝 팬들이 파리의 거리를 가득 채웠다”며 “파리가 글로벌 K팝 열풍으로 물든 축제의 밤이었다”고 소개했다. 프랑스 유력 잡지인 파리스매치(Paris Match)는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공연이 놀라운 분위기 속에서 펼쳐졌다. 파리에서 열리는 K팝 페스티벌만큼 프랑스인들의 열정을 보여주는 것은 없다”고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전세계 K컬처 팬들이 집결하는 ‘World’s NO.1 K-Culture Festival’인 케이콘(KCON)도 빼놓을 수 없다. CJ ENM은 지난해 8월 미국 LA에서 열린 케이콘을 시작으로 일본, 태국 등에서 전세계 각지의 수백만 K컬처 팬들에게 부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렸다. 케이콘은 K팝 쇼에 한국의 라이프 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페스티벌로, 2012년 시작돼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K컬처 전파의 선봉장 역할을 해왔다. CJ ENM은 케이콘 현장 및 생중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송출함으로써 부산엑스포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히트 IP 앞세운 K콘텐츠...부산의 개최 역량 알려애니메이션, 교양 프로그램 등 CJ ENM의 오리지널 히트 IP를 활용한 홍보 콘텐츠도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를 활용한 홍보 콘텐츠 ‘신비아파트: 부기의 발명품을 찾아라!’는 기존의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에게 부산엑스포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알리는 데 기여했다. 신비아파트 캐릭터인 신비, 금비와 부산시 소통 캐릭터인 부산갈매기 ‘부기’가 만나 부산엑스포 주제인 기후 변화 위기를 해결한다는 내용이다.CJ ENM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인문 지식 유튜브 채널인 ‘사피엔스 스튜디오’에서는 대표인기 콘텐츠 ’00 읽어드립니다’의 시리즈물로 ‘엑스포 읽어드립니다’를 제작했다. tvN ‘어쩌다 어른’,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의 제작진이 직접 기획·제작을 맡았다. ‘엑스포 읽어드립니다’는 과학, 문화예술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엑스포의 역사 및 과학문명에 끼친 영향 등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이를 통해 부산엑스포의 유치 의의를 전달했다. 또한 지난해 처음 선보인 ‘더 데이즈(THE DAYS)’도 부산엑스포 홍보에 동참했다. ‘더 데이즈: 부산의 탄생’편에서는 한반도 남단 도시 부산이 한국전쟁 피란 수도에서 해양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고찰하며,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발전상을 상징하는 도시로서 부산이 엑스포 유치에 적합한 도시임을 보여줬다. 이 외에도 tvN ‘벌거벗은 세계사’, ‘벌거벗은 한국사’에서 부산엑스포 특집 회차를 방영하는 등 국민들에게 부산엑스포를 알리고 응원 열기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CJ ENM 관계자는 “K컬처의 글로벌화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전 세계 K컬처 팬들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를 알리는 데 앞장서왔다”며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끝까지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 그룹 경영진들은 적극적인 유치 교섭 활동을 통해 부산엑스포를 지원하고 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위원으로, 주한 아세안 대사단, 주한 일본 대사, 오스트리아 외교장관, 주한 EU 대사단 등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하는 등 활발한 교섭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강호성 CJ주식회사 경영지원대표와 구창근 CJ ENM 대표는 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 현장을 찾아 BIE 해외 대표단을 대상으로 유치 교섭 활동을 펼쳤다. 강 대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23.11.24 11:59

5분 소요
마지막까지 총력전…CJ ENM, 부산엑스포 개최 기원 ‘케플러 뮤비’ 공개

IT 일반

CJ ENM 2030부산세계박람회(이하 부산엑스포) 개최를 위해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CJ ENM은 걸그룹 Kep1er(케플러)와 함께 제작한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홍보 뮤직비디오를 20일 공개했다. 오는 11월 말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이 이뤄진다. 회사 측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뮤직비디오는 새로운 물결을 뜻하는 ‘프레시 웨이브’(FRESH WAVE)란 콘셉트 하에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부산엑스포의 주제를 담았다”고 전했다.부산의 과거·현재·미래를 상징하는 각기 다른 공간으로 흩어진 멤버들이 하나로 모이면서 부산엑스포가 완성된다는 내용이다. 케플러 멤버 9명을 부산엑스포 로고에 들어가는 9개의 원으로 각각 상징화했다. 광안대교·부산항대교·수영만 요트경기장·감천문화마을 등 부산의 명소와 부산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북항 친수공원을 배경으로 삼아 부산의 다양한 모습도 보여준다.배경음악은 케플러의 세 번째 미니앨범 ‘TROUBLESHOOTER’(트러블슈터) 타이틀곡 ‘위 프레시’(We Fresh)다. 뮤직비디오는 tvN·Mnet·OCN 등 CJ ENM의 방송 채널과 CJ ENM·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유튜브 채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Mnet ‘엠카운트다운’(MCOUNTDOWN) 등 글로벌 오프라인 행사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CJ ENM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자사 방송 채널에서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방영했으며, 부산의 개최 역량 및 엑스포 유치 의의를 알리는 콘텐츠를 다수 제작했다. 특히 지난 6월 공개된 ‘신비아파트: 부기의 발명품을 찾아라!’ 애니메이션은 글로벌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미국·일본·태국 등에서 열린 케이콘(KCON),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서 부산엑스포를 알리고 있다.CJ ENM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지난 1월 공개한 ‘응답하라 2030!’에 이은 두 번째 홍보 뮤직비디오로, 글로벌 대세 걸그룹 케플러와 함께해 전 세계 K팝 팬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CJ ENM은 K컬처를 대표하는 선도 기업으로서 부산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9.20 16:54

2분 소요
[얼마예요] “고야드백 아니었어?” 김건희 여사, 29만원대 순방백 정체는

유통

이번에도 완판될까. 19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4박 6일간 프랑스, 베트남 순방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김 여사가 손에 든 순방백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순방백은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과 고야드를 연상시키는 모노그램 패턴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김 여사는 명품백이 아닌 국내 브랜드의 비교적 저렴한 아이템을 착용, 젊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김 여사가 든 가방은 국내 브랜드 ‘로사케이’(ROSA. K)의 제품이다. 제품명은 ‘진스 카바스 모노그램 데이토트’으로 김 여사는 데님블루 색상을 택했다. 카바스 모노그램 라인은 로사케이의 베스트셀러다. 브랜드의 시그니처 패턴인 모노그램은 이니셜 ‘R’과 ‘K’가 반복되는 것이 특징으로 떨어지는 폭포수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가방은 이 패턴을 자카드(Jacquard) 데님 소재에 새겨 트렌디함을 더했다. 가격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29만8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파리 순방에 앞서 13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14일 서울국제도서전에도 같은 브랜드의 가방을 착용한 바 있다. 특히 Y2K 트렌드와 키덜트 열풍에 힘입어 ‘키링 패션’이 유행인 가운데, 김건희 여사도 가방에 키링을 매치해 눈길을 끈다. 김 여사의 가방에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 키링이 달려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단순 패션 아이템을 넘어, 키링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의미를 더한다. ‘부산은 준비됐다’(BUSAN IS READY)는 지난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가 개최 예정지인 부산을 실사하기 위해 방문했을 때 2030 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와 부산시가 만든 구호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김 여사의 키링 아이템은 젊은 세대의 소비 행태를 잘 관찰해 반영한 것 같다”며 “키링 착용을 통해 젊은 세대들도 공감하고,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국민적 염원을 확산시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해석했다. ‘친환경’ 메시지 일관되게 강조앞서도 김 여사는 순방길에 오를 때마다 패션 및 장신구들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 여사가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소재’들을 자주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번 순방길에서 든 가방 브랜드인 로사케이 또한 일반 염색 가죽을 대체한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브랜드는 무독성 친환경 잉크로 가방 패턴을 프린트해 탄소 배출이 적으며, 지속 가능한 지구 만들기에 동참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지난달 27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에서 포착된 김 여사의 가방도 국내 브랜드 ‘빌리언템’의 브리저튼 토트백으로 확인됐다. 정가는 24만8000원이며 당시 전량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지난 4월 방미 길에는 30만 원대 국내 비건 패션 브랜드 ‘마르헨제이’의 ‘헤이즐백’을 들었다. 해당 제품은 사과가죽(애플레더)을 활용해 만들어졌는데, 이는 주스, 잼 등 식품을 만들고 난 후 남겨진 씨앗과 껍질을 파우더 형태로 가공한 뒤 에코잉크로 염색해 제작하는 초경량, 친환경 소재다. 공식 출고가는 37만8000원이다. 당시 해당 제품 주문이 폭주했고, 품절 사태가 빚어진 바 있다. 또 지난 1월 아랍에미레이트 국빈 방문 당시에는 국내 업사이클 패션 브랜드 ‘할리케이’에서 커피자루와 비건 한지 가죽으로 제작한 비니백을 들었다.젊고 트렌디…소상공인 브랜드 활성화에 기여김 여사의 패션은 매번 화제다. 이와 관련한 인기는 포털사이트를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포털사이트 검색란에 ‘김건희’만 입력해도 김건희 옷, 김건희 치마, 김건희 가방 등이 자동 완성돼 나타난다. 각종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도 마찬가지로 김 여사의 패션과 관련한 연관검색어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검소한 아이템을 착용한다는 점에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국내 소상공인 브랜드나 잘 알려지지 않은 디자이너 브랜드의 합리적인 가격의 아이템들을 선택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는 게 인기 비결이라는 점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김 여사는 옷차림을 통해 서민 친화적이고 친환경적인 메시지를 전해 역대 영부인들과는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며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패션에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가방이나 신발 등 액세서리를 매치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워너비 아이콘’이 됐다”고 말했다. 이은희 교수는 “김 여사가 명품을 착용하면 대중과 괴리감이 생기겠지만, 그 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순방을 통해 해외로 노출되는 김 여사의 패션이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의 콘텐츠, 선진국으로서의 품격을 대변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3.06.20 06:00

4분 소요
부산엑스포 지지 분위기 확산...현대차그룹 ‘묘수’ 통했다

자동차

2030 세계박람회 유치의 중요한 관문인 국제박람회기구(이하 BIE) 파리 총회 개최와 맞물려 현대자동차그룹이 부산 시민, 주한 외국인과 함께 제작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2개 시리즈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2개 시리즈의 영상은 글로벌 조회수가 1억뷰를 돌파하며 부산 유치에 대한 전 세계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30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로서 부산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제작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2개 시리즈 총 37편의 조회수가 지난 18일 기준 1억뷰를 돌파했다. 첫 영상을 게시한 지 약 석 달 만이다.현대차그룹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20~21일(현지시간) 파리에서 개최되는 172차 BIE 총회에서 부산 유치에 대한 긍정적인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72차 총회는 부산 등 후보 도시들에 대한 BIE 현지 실사 결과 보고서가 회람되고,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과 유치 후보국 공식 리셉션이 진행되는 등 2030 세계박람회 유치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주관하는 BIE 실사단의 방한을 앞둔 지난 3월 26일, 부산 시민과 함께 만든 1차 시리즈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Busan citizens invite you all)’편(총 19편)을 그룹 SNS 채널에 공개했다.이어 실사 기간 중 주한 외국인들이 참여한 2차 시리즈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Busan is ready!)’편(총 18편)을 글로벌 런칭하는 등 BIE 실사단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부산의 진정성 있는 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강조했다.1~2차 시리즈 총 37편의 영상 캠페인은 글로벌 통합 영상 2편과 개별 BIE 회원국용으로 별도로 제작된 35편의 숏폼 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어린이들과 청년, 시장상인과 역무원 등 남녀노소 다양한 직업군의 부산 시민들이 직접 15개 BIE 회원국 언어로 부산의 다양한 매력과 엑스포 개최 역량을 설명하는 1차 시리즈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편의 조회수는 5645만회를 기록했다.2차 시리즈인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편에서는 17개 BIE 회원국 출신 주한 외국인이 모국어로 부산의 개최의지와 경쟁력을 소개하며 조회수 4470만회에 도달했다. 총 조회수 1억115만회 중 해외 조회수는 7044만회로 해외 비중이 과반을 훨씬 넘어 약 70%를 차지했다.또한 숏폼 영상 35개 포함, 총 37편의 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개수는 11만1000여개에 달했으며 댓글은 1만2000여개, 영상 공유는 7500회를 기록하는 등 영상에 대한 적극적인 공감과 호응이 이어졌다.현대차그룹은 부산 시민과 주한 외국인이 함께 만든 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을 현지 유치 활동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BIE 회원국 관계자 및 주요 인사와 면담 시 유치 홍보 영상을 통해 부산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하는 한편, BIE 회원국 주요 인사들에게도 영상을 전달해 부산 유치에 대한 우호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지난 4월 BIE 실사단이 방문한 광화문 유치기원 행사에서도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홍보 영상을 상영해 BIE 실사단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부산엑스포의 미래 비전을 알렸다.‘2023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을 비롯해 서울의 유동인구 밀집 지역 등에서도 대형 옥외광고와 LED 스크린을 통해 유치 홍보 영상이 송출돼 세계박람회 유치 열기 결집에 나섰다.뿐만 아니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외교부, 부산광역시 등 부산 엑스포 유치 관련 기관과 단체에도 영상을 제공해 유치 활동에 힘을 더했다.

2023.06.19 11:16

3분 소요
LG, 광화문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행사

산업 일반

LG가 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한국 방문에 맞춰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광화문에서 빛;나이다’ 기원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30일부터 5일간 광화문에서 2030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주최로 열린다. LG는 ‘LG미래바꿈센터(Better Future for All with LG)’ 홍보관을 열고 LG의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LG는 홍보관 ‘LG미래바꿈센터’에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기술을 이용해 부산세계박람회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현했다.또 락희화학공업사(현 LG생활건강)의 ‘럭키크림’(국내 최초 국산 화장품), 금성사(현 LG전자)의 ‘금성 A-501’(대한민국 최초의 라디오), LG 유플러스의 5G 기술, LG전자의 55인치 OLED TV(세계 최초로 출시), LG에너지솔루션의 차량용 배터리 등 지난 76년간 대한민국의 일상을 변화시켜온 혁신 제품들을 시간여행 영상을 통해 보여줄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영상 마지막에는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현장을 3D 이미지로 구현해 홍보관 방문객들에게 세계박람회를 개최한 미래의 부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인공지능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 ‘LG옴니팟’을 전시하고, LG전자의 신제품인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LG 올레드 플렉스(FLEX)’와 42인치 올레드 TV로 꾸민 ‘오락실@해운대’를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오락실@해운대’에서 LG의 올레드 TV를 통해 몰입감 넘치는 수 있따. LG전자의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인 ‘LG 매그니트(MAGNIT)’를 활용해 엑스포가 열릴 부산의 바닷속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아쿠아리움도 선보인다.LG는 4월 1일부터 실사단이 들어오는 인천국제공항의 디지털 사이니지에 ‘2030 부산엑스포’유치를 기원하는 환영 메시지를 송출한다. 실사단이 입국할 때부터 한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LG는 또 실사단이 이용할 서울역, 부산역, 김해국제공항의 대형 전광판에서도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광고를 선보인다.‘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활동은 실사단이 머무는 호텔에서도 이어진다. LG헬로비전은 실사단이 머무는 부산의 호텔의 객실 등에서 볼 수 있는 TV 채널을 통해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송출한다.LG는 지난해 6월부터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광장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지하는 동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같은 해 9월부터는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 위치한 쇼팽 국제공항의 디지털 사이니지와 바르샤바 중앙역 외부 대형 전광판에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영상을 상영 중이다.

2023.03.30 16:07

2분 소요
최태원 회장 “부산엑스포 유치 박빙 예상…승부수 던질 때”

산업 일반

최태원 대항상공회의소 회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K-소프트 파워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이라며 “실사단 방한을 맞아 민·관이 함께 밀착 마크해 교섭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최 회장은 1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공동 주재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3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SK그룹 회장이기도 한 최태원 회장은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특사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그는 “이제 유치 경쟁이 후반부에 접어들었다”며 “바둑으로 치면 초반 열세였던 국면이 어느 정도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으로 9개월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치열한 ‘수 싸움’이 예상된다”며 “빅 이벤트가 몰려 있는 이번 상반기가 판세를 결정짓는 승부처인 만큼 승부수 던져야 할 시점”이라고도 했다.특히 6월에 예정된 4차 프리젠테이션이 중요한 고비라고 봤다. 최 회장은 “3차 PT에서 ‘인류 현안을 함께 해결하자’고 제안했는데 4차 PT에서는 한국이 실제로 문제 해결 의지와 능력 갖추고 있음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대한상의는 프랑스 파리에서 실제 투표권자인 각국 주불 대사관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간담회 및 K-Culture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최 회장은 “사실상 승부는 박빙”이라며 “몇 표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는 만큼 민관이 원팀으로 최선의 노력을 더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0 16:57

2분 소요
삼성전자, MWC 2023서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산업 일반

삼성전자는 다음달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알리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삼성전자는 행사장인 피라 바르셀로나(Fira Barcelona)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유치위원회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글로벌 최대 모바일 전시회를 찾은 전세계 관람객들은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술을 체험할 뿐 아니라 박람회 개최지로서 부산의 강점을 영상으로 접할 수 있다.또 삼성전자는 ▲MWC 전시장 외부 ▲바르셀로나 대성당 외벽 ▲바르셀로나 공항과 도심에 운행되는 트램 등 도시 곳곳에서 진행하는 갤럭시 S23 광고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응원 메시지를 포함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ISE 등 주요 행사장에서 부산엑스포의 인지도가 높아지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2023.02.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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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유치전, 파리서 ‘분위기 반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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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이는 엑스포 민간대표단이 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SV위원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등 엑스포 민간유치위원들이 제171차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하고 유치경쟁의 분수령인 3차 PT에서 한국의 강점이 충분히 부각된 것으로 평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3차 PT에서 BTS, 꼬마외교관 캠벨 아시아, 오징어 게임이 인류 공통의 당면현안과 미래세대의 희망을 잘 담았다”며 “한국이 하드웨어 강점과 소프트 파워를 겸비한 나라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한국 발표의 차별성이 돋보였다. 경쟁국들은 개최지의 장점을 부각하려 노력했다면 우리는 부산 세계박람회가 세계인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설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했다.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은 “현장 분위기를 보니 오히려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남은 1년이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전했다. 이번 총회 기간 민간 대표단은 정부 대표단과 따로 또 함께 BIE 주요국 대사 면담 및 리셉션 행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이틀간 30여명의 BIE 대사를 만났다. 윤상직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은 “그간 대한민국은 중요 국제 이벤트 유치 때마다 민관 협동 시스템을 가동해 왔고, 이번 ‘민관 원팀 코리아’는 어느 때보다 경험과 노하우가 갖추어진 드림팀”이라고 말했다. 이병희 기자 leoybh@edaily.co.kr

2022.11.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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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리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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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8일과 29일 이틀간 국제박람회기구(BIE) 171차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오페라 극장 ‘오페라 가르니에’의 대형 옥외광고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곳은 일일 평균 유동인구가 50만 명에 이르는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알려졌다. 파리 주요 매장, 삼성전자 프랑스법인 홈페이지와 SNS 채널 등 온·오프라인에서 유치위원회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상영하며 부산엑스포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유치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홍콩 엔터테인먼트 빌딩 등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의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서도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등 세계 각국에 부산엑스포를 알리고 있다. 이병희 기자 leoybh@edaily.co.kr

2022.11.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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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위해 파리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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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오는 28~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선다. 최 회장은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 겸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총회는 후보국들이 지난 9월 ‘공식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후 처음 열리는 총회다. 유치국 선정을 1년 앞두고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등이 치열한 유치전을 벌일 전망이다. 한국은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SV위원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민간 대표단을 구성해 정부 대표단과 유치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실제로 ‘민관 원팀 코리아’ 전략은 경쟁국과 차별화되는 점으로 그간 많은 국제행사 유치전에서 큰 활약을 발휘해왔다”며 “88서울올림픽, 2002년 월드컵,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국내 기업의 유치전 참여는 역전의 발판이 되어 결국 최종 유치까지 끌어낸 만큼 이번에도 기업들의 활약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민간 대표단은 총회 기간 정부 대표단을 지원하고 회원국과의 개별접촉을 통해 한국의 엑스포 유치 준비 상황을 설명하며 강력한 유치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다. 박동민 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사무국장은 “한국 기업과의 비즈니스 협력을 원하는 국가들이 많다는 점은 우리의 큰 경쟁력인 만큼 이 장점을 십분 활용해 짧은 시간에 밀도 높은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171차 총회에서 최태원 회장은 프리젠테이션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경쟁국과 차별화하는 전략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년마다 열리는 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국제행사로 꼽힌다.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우크라이나가 이미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2023년 11월 BIE 총회에서 비밀투표로 결정된다. 이병희 기자 leoybh@edaily.co.kr

2022.11.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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