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후판 가격 줄다리기가 시작됐다. 지난 7월 국내 철강사와 조선사는 상반기 후판 가격 협상을 가까스로 마쳤다. 잠시 숨 돌릴 틈도, 양보도 없다. 이들은 곧바로 하반기 후판 가격 협상에 착수했다. 협상은 시작부터 팽팽하다. 조선사는 ‘중국산 저가 후판 유입’과 ‘원재료 철광석 가격 하락’ 등을 근거로 가격 인하 요인이 많다고 주장한다. 이에 반해 철
포스코가 1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월드 스틸 다이내믹스(WSD)는 18일(미국 뉴욕 현지 시각)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포스코는 국내 수요산업 침체, 글로벌 통상 이슈 확대 등 어려운 판매 여건을 극복했다. 냉천 범람 이후 조업 완전 정상
불확실성의 시대입니다. 기업의 생존은 선택과 집중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겁니다.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CEO(최고경영자)의 역량이 기업의 희비와 직결되는 이유입니다. CEO의 결정은 기업을 살리는 약이 될 수도 기업을 죽이는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 주간 국내 CEO들의 선택을 들여다보고, 이목이 집중된 CEO를 소개합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연재합니다. 정권이 바뀔
“중국의 철강산업 정책 목표는 실현까지 5년에서 10년이 걸리는 중장기적 로드맵이어서 단기적으로 큰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산업 구조 개혁의 방향성은 명확하기 때문에 한국 철강 산업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최경희 나이스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책임연구원은 28일 ‘중국 수급상황이 야기한 국내 석유화학·철강산업
중국 조선사들이 올해 1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에서 1위를 차지하고 고부가 선박인 LNG(액화천연가스) 선박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등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이와 관련 “중국의 저가 공세에 한국 조선사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도 있는데, 실제 조선업계 안팎에선 “LNG 운반선 등 고부가 선박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어, 중국의 저가 공세가
포스코가 12일(현지시간)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기관 월드 스틸 다이나믹스(WSD)가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순위에서 1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1999년 설립된 WSD는 글로벌 철강사를 대상으로 매년 23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평가에서 ▶친환경 기술 혁신 ▶고부가가치 제품 ▶가공 비용 ▶인
포스코가 12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포토그라피스카에서 제2회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이하 하이스)을 개최했다. 하이스는 철강업계와 원료 공급사, 엔지니어링사, 학계·협회·기관 등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소환원제철 기반의 철강 산업 탄소중립 전략과 지속 가능 성장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포스코는 지난해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국경을
‘K-조선’의 기세가 매섭다. 조선 3사 가운데 2곳이 올 2분기가 채 지나가기도 전에 연간 수주 목표의 절반가량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원가의 20% 수준인 후판 가격을 놓고 철강업계와의 줄다리기가 계속되면서 올해 역시 적자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 흘러나오고 있다. ━ 조선 3사 지난해 수주 실적 훌쩍 웃돌 듯
포스코가 세계 최대 광산기업 BHP와 '탄소중립'을 위해 손잡는다. 포스코는 17일 BHP와 탄소중립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산-철강업 전반에서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BHP는 포스코의 최대 원료 공급사다. 철광석을 비롯해 제철용 연료탄, 니켈 등 연간 1700만 톤 이상의 원료를 공급해오고 있다. 우선 양사는 2050년 탄소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에 선임됐다. 향후 3년간 세계철강협회 부회장, 회장, 부회장을 맡아 전 세계 철강사들과 교류한다. 이에 따라 포스코와 전 세계 철강사들의 수소환원제철 개발 협력이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포스코는 2050년 탄소중립(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0’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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