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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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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투자마스터즈 2025’ 중계 서비스 도입

증권 일반

KB증권은 지난 4월 14일 개막한 실전투자대회 ‘투자마스터즈 2025’에서 참가자의 수익률과 매매 전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5월 7일 기준 해외주식리그 참가자의 86%, 국내주식리그 참가자의 72%가 수익을 냈으며, 국내리그 최고 수익률은 527.15%를 기록했다.중계 화면에서는 참가자 필명을 클릭해 매매 내역과 보유 종목을 확인할 수 있고, ‘좋아요’를 누르면 거래 시 푸시 알림이 전송된다. 거래 상위 종목과 업종별 수익률도 분석할 수 있다.대회는 국내·해외 주식 리그로 나뉘며, 기초자산 100만원으로 참여 가능하다. 투자금에 따라 Challenge(100만원 이상), Champion(5000만원 이상) 리그로 자동 배정된다.상금은 최대 2억원이며, 리그별 상위 3위까지 차등 지급된다. 부대 행사로는 매일 914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하고, 주간 거래금액 50억원 초과 시 총 1000만원을 참가자에게 균등 지급한다.참가는 오는 16일까지 KB증권 MTS·HTS·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5.05.12 09:45

1분 소요
증권사, 청년 도약 지원 프로그램 활발 [청년 점프업 캠페인]

증권 일반

국내 증권업계가 청년층의 성장과 자립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은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 ▲실무 경험 제공 ▲금융 소외계층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다.키움증권은 K-디지털 트레이닝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 1기 과정을 4월 14일 출범시켰다.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는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금융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7월 25일까지 총 568시간에 걸쳐 디지털 금융 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우게 된다.키움 디지털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의 일환이다. 디지털 금융 혁신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습과 프로젝트 중심의 수업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 과정에는 ▲금융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 경험을 보유한 현업 전문가와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차별화된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훈련생들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까지 함께 기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훈련생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후속 지원도 제공된다. 최우수 훈련생에게는 장학금 100만원과 키움증권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발대식 ▲수료식 ▲코칭 및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신한투자증권은 4월 10일 신한투자증권 대학생 팬슈머 클럽 ‘쏠-루션’ 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쏠-루션은 대학생 고객 관점에서 증권사의 브랜드와 서비스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팬슈머(팬과 소비자의 합성어) 프로그램이다. 2기 참가자들은 지난 3개월간 ▲제휴 서비스 ▲컬래버(협업) 마케팅 ▲유튜브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발굴, 제안 과제를 수행했다. 또 신한투자증권 실무자들과 협업하며 실현 가능한 결과물을 도출하는 과정에 참여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수료식에서 활동 최우수 1개 팀에 200만 원의 포상금과 함께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했다. 또한 우수상 2개 팀에는 각 100만원, 장려상 3개 팀에는 각 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으며, 최우수 활동 인원 2명에게는 신한투자증권 본사에서 3개월간 체험형 인턴사원으로 근무할 기회도 제공한다.금융 역량 강화‧자립 지원 기회도 한국투자증권은 ‘제11회 뱅키스(BanKIS)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에게 실전 투자 경험을 제공하고, 올바른 금융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건강한 투자 문화를 형성하는 게 취지다. 이번 대회는 3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4주간 참가자들이 주식투자 누적수익률을 겨뤘다. 개인 또는 3~10인 규모의 팀이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리그로 나눠 참가했다. 각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개인 10명과 6개 팀에게는 총 2060만원의 상금을 나누어 지급한다.특히 개인 참가자 중 누적수익률 상위 5위 이내에 들면, 향후 2년간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입사지원 시 1회에 한해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채용연계형 인턴에 지원하는 경우는 인적성 평가까지 함께 면제해 준다. 자립준비청년들이 성공적인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 공동생활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의미한다. 매년 평균 약 2000명의 청년이 보호 종료 후 사회로 나온다. KB증권 소비자보호부는 지난 2023년 ‘서울시 자립준비청년지원단 금융교육’을 시작으로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각 지역별 특성과 교육수요에 맞춘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올해 첫 현장교육으로 지난 3월 29일 세종 조치원읍에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사회 초년생을 위한 금융생활 안내’를 주제로 자립준비청년 대상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또 학업과 취업 등으로 직접 참여가 어려운 원격지 내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강원도 자립지원전담기관 요청을 받아 3월 21일부터 도내 신청자를 대상으로 5개월간 매월 2시간씩 실시간 화상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교보증권 역시 지난 2월 자립준비청년 지원 프로그램인 ‘드림업 4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드림업은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과 도전을 지원하는 미래세대 장학 프로젝트다. 선발된 청년들에게는 안정적인 자립생활을 위해 학업과 자격증 취득, 취업 교육 등 자기 개발 및 생활지원금으로 각각 3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 외에도 다수의 회사들이 ▲대학생 금융 동아리 후원 ▲모의투자 대회 ▲청년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증권업계 전반에서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청년세대는 미래 고객이자 사회의 핵심 구성원”이라며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금융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도 직결되는 과제”라고 말했다.

2025.05.06 09:00

3분 소요
KB증권, 실전투자대회 ‘투자마스터즈 2025’ 개최

증권 일반

KB증권이 실전투자대회 ‘투자마스터즈 2025’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4일부터 6월 6일까지 총 8주간 진행되며, 국내·해외 주식 리그로 나뉘어 운영된다.참가 대상은 KB증권 계좌를 보유한 국내 거주 개인 고객이다. 법인, 외국인, 재외국민, 임의단체 등은 참가할 수 없다. 참가자는 국내리그와 해외리그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동시에 참여할 수 있으며, 투자금 규모에 따라 자동으로 ‘Challenge(1백리그)’ 또는 ‘Champion(5천리그)’에 배정된다. Challenge 리그는 기초자산 100만원 이상, Champion 리그는 5천만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리그별 수익률 상위자에게는 총 4억8천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Challenge 리그 1~3위에게는 각각 5천만원, 2천만원, 1천만원이 주어지고, Champion 리그 상위 3명은 1억원, 4천만원, 2천만원을 받게 된다. 국내와 해외 Champion 리그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할 경우, 최대 2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부대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럭키박스’ 추첨 행사는 4월 1일부터 6월 6일까지 매일 진행되며, 최대 914명에게 배달의민족 5만원권, 치킨세트, 신세계상품권, 스타벅스 커피 등 경품이 제공된다.주간 거래금액을 기준으로 ‘거래왕’도 선정된다. 아울러 국내·해외 주식 거래금액을 합산해 50억원 이상을 기록한 참가자에게는 총 1천만원이 균등 분배된다. 해외주식 거래금액은 1.5배로 환산되며, 환율은 주문일 기준이 적용된다. 거래 가능한 종목은 국내의 경우 KOSPI, KOSDAQ, ETF, KONEX, ETN, K-OTC 등이며, 해외는 전 종목이 포함된다.대회 신청은 오는 5월 16일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KB증권의 대표 MTS ‘KB 마블(M-able)’, HTS ‘H-able(헤이블)’,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단, 대회 시작 이후에는 참가 취소나 계좌·필명 변경이 불가능하다.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투자마스터즈 2025는 국내외 주식거래 활성화와 함께, 투자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4.02 10:50

2분 소요
코인원, 그룹 실전 투자대회 ‘길드워즈’ 공개

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국내 최초의 그룹 실전 가상자산 투자대회 ‘길드워즈’를 24일 공개했다.‘길드워즈’는 투자자 그룹(길드) 간 투자 실력을 겨루는 단체전 형식의 투자대회로, 최대 100개 길드에서 100명씩 총 1만여 명이 참여할 수 있다. 시즌제로 운영되며, 기존 거래 금액 기반의 랭킹전과 달리 수익률을 기준으로 순위가 결정돼 소액 투자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첫 시즌인 ‘길드워즈 시즌1’은 오는 3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대회 기간 동안 코인원 랭킹보드 내 길드워즈 페이지에서 실시간 길드 랭킹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길드 스코어는 상위 20% 길드원의 수익률 2배수와 나머지 길드원들의 수익률 합산으로 결정된다. 또한, 각 길드 페이지에서 개별 길드원의 스코어 기여도도 확인 가능하다.대회 시작에 앞서 코인원은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길드를 이끌 길드장 100명을 모집 중이다. 길드장은 거래 및 커뮤니티 활동 등을 고려해 선정되며,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는 길드별 100명의 길드원을 모집할 예정이다.이번 대회 총상금은 3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으로, 최종 순위 1~3위 길드에 각각 1억원, 5000만원, 3000만원 상당의 BTC가 지급된다. 길드장에게는 상금의 2%가 보너스로 제공되며, 나머지는 기여도에 따라 길드원들에게 차등 배분된다. 또한, 모든 참가자 및 신규 첫 거래 회원 중 스코어 상위 50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BTC가 추가 지급된다. 길드워즈 미참가 회원 대상으로는 우승 길드 예측 베팅 이벤트도 진행되며, 최종 우승 길드는 3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코인원 관계자는 “커뮤니티와 투자대회를 결합해 고래부터 소액 투자자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단체전 투자대회를 선보이게 됐다”며, “길드원 간 전략을 공유하면서 가상자산 투자의 재미와 수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4 08:46

2분 소요
베이글코드, ‘WWW 2025’ 논문 채택…유저 행동 예측 정교화

IT 일반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 베이글코드의 ‘유저 고유표현 학습을 통한 행동 예측 (TransForeCaster)’ 논문이 국제 웹 콘퍼런스 2025(WWW 2025)에 채택됐다.국제 웹 콘퍼런스는 1994년 시작해 웹, 데이터마이닝, 인공지능 등 최첨단 연구가 공유되는 웹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다. 올해 산업 연구 부문(Industry Track)에 281개의 논문이 제출되었으며, 이 중 63편 만이 최종 선정됐다.베이글코드는 2023년 KDD에서 딥러닝 기반 LTV 예측 모델(MDLUR)을 통해 AI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한층 발전된 데이터 관계 확장 기법을 적용해 특정 기간 동안 유저 생애가치(LTV)와 이탈 여부를 동시에 예측하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데이터&AI팀은 유저 행동 데이터를 카테고리화해 상호 관계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모델을 정교화했다. 이를 통해 예측 성능을 향상시키고 모델 해석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또한 연구 성과를 실무에도 적용해 광고 성과를 조기에 예측하고 신규 유저의 성향을 분석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특히, 광고 투자 대비 수익률(ROAS, D7 기준)의 예측 시간은 85.7% 단축하고 예측 정확도는 37.2% 향상시키는 성과를 보였다.베이글코드는 철저한 실험과 검증을 거쳐 연구-기술 개발-데이터 축적으로 이어지는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속적인 예측 모델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환경을 최적화하고 유저 맞춤형 운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김주현 베이글코드 데이터&AI 총괄 디렉터는 “지난 논문에 이어 이번 채택 역시 베이글코드의 지속적인 AI 기술 연구 투자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선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술과 산업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균형 있는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8 09:41

2분 소요
해리스 vs 트럼프, 끝나지 않은 美 대선…투자 전략은 [스페셜리스트 뷰]

증권 일반

다가오는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까지 이제 한 달 남짓한 시간이 남았다. 연초에는 전현직 대통령 간의 재대결이라는 점에서 다소 무난한 흐름이 예상되기도 했다. 그러나 피습 사건,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등을 겪으며 미국 대선은 새로운 흐름을 맞이했다.대선은 언제나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이벤트였지만 올해는 특히 더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최근 TV 토론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좋은 평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아직까지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표적인 격전지로 뽑히는 7개의 주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초접전이 이어지고 있다.대선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는 없지만 투자자들이 조심해야 할 것은 확실하다. 바로 시장 변동성 확대이다. 이를 위해서는 저변동성 업종과 배당주가 하나의 해답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미국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된 만큼 일시적인 정치적 변수보다는 통화정책을 비롯한 매크로적 변화에 더 주목할 것을 권고한다.2024 미 대선 키워드 ‘불확실성’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해리스 부통령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올해 미국 대선 판도에 큰 변화가 생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은 그 어떤 후보도 과반의 지지율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미국 특유의 선거인단 투표 제도가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미국 대선의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의 국가처럼 유권자들이 대통령 후보에 직접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유권자를 대신해 최종 투표를 진행할 선거인단에 표를 던지는 ‘간접선거제’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론조사에서 발표되는 지지율과 실제로 대통령 후보들이 확보하는 선거인단 수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로 이러한 이변의 주인공이다. 2016년 대선에서 대부분의 언론은 여론조사를 토대로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을 높게 점치고 있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더 많은 선거인단을 확보하는데 성공하며 최종 당선됐다. 결국 각 주 별로 할당된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것이 전체 지지율보다 중요한 것이다. 실제로 개표 결과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전체 유권자 투표(popular vote)에서는 6585만3514표를 얻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6298만4828표)보다 더 많은 표를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30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반면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227명 확보에 그치며 승리를 내어주게 됐다. 미국 대선 역사상 지금까지 5차례(1824년·1876년·1888년·2000년·2016년)의 유권자 투표와 대선 결과의 불일치 사례가 있었다. 이 가운데 1900년대 이후 2번의 불일치 사례가 모두 2000년대에 일어났다. 이는 최근 들어 강화되고 있는 미국인들의 정치 성향 양극화 현상의 영향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의 선거인단 투표는 2개의 주를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승자 독식제를 채택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즉, 1%포인트(p) 차이로 승리하나 10%p 차이로 승리하나 각 주에 배정된 선거인을 모두 가져간다는 사실에는 차이가 없기 때문에 전국 지지율만으로 대선의 결과를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미국 대선의 선거인단은 총 538명으로 과반인 270명이 대선승리의 기준으로 통한다. 이는 특정 후보가 모든 주에서 승리하지 않더라도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에 전체 지지율보다도 스윙 스테이트(미국 대선에서 특정 정당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지 못한 주·경합주)로 불리는 격전지에서의 표심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대선의 결과는 그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힘들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모든 스윙 스테이트에서 오차 범위 내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스윙 스테이트로 간주되는 곳은 ▲펜실베니아(19명) ▲조지아(16명) ▲노스캐롤라이나(16명) ▲미시간(15명) ▲위스콘신(10명) ▲애리조나(11명) ▲네바다(6명)의 7 곳이다(괄호 안은 각 지역별 선거인단 선출 인원수). 이 중 펜실베니아·미시간·위스콘신은 쇠락한 공업지대를 의미하는 ‘러스트 벨트’에 속하는 지역으로 양 진영에서 제조업 노동자들을 겨냥한 공약을 어필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참고로 2020년 대선 당시에는 노스캐롤라이나를 제외한 모든 주가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으나, 2016년 대선 당시에는 네바다를 제외한 모든 주가 트럼프에 투표한 바 있다. 또한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상하원 선거 결과에 따른 의회 구성 변화도 주목해야 할 포인트이다. 하원의 경우 435석 전체, 상원은 3분의 1에 해당하는 34석이 선출 대상이고 하원은 공화당,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정도의 차이는 존재하나 두 후보 모두 재정적자 확대가 불가피한 공약들을 내세우고 있다. 다행히 대부분의 공약들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상하원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양 원의 집권당이 통일되지 않는다면 재정적자 우려가 완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2024 미 대선 현황과 향후 일정해리스 부통령은 전당대회를 제외하고 공식 석상 노출도가 낮다는 점에서 지난 9월 10일(현지시간) 이뤄진 TV 토론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전까지는 TV 토론은 상대적으로 공식 석상 노출 경험이 적은 해리스 부통령에게 불리할 것이라는 평이 다수였다. 그러나 일단 금융시장은 해리스 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모습이었다. 당일 아시아 대표 증시들은 시장 전체 지수가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2차전지·태양광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 업종이 반등했다. 비트코인도 TV 토론 시작 직후를 기점으로 낙폭이 확대되며 해리스 트레이딩이 반영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흐름은 유럽 및 미국 증시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며 일명 해리스 수혜업종(태양광·풍력·2차전지 등)은 상승하고 트럼프 수혜업종(비트코인·방산 등)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 대선의 불확실성은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TV 토론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선방했으나 당선 확률 및 지지율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고, 양 후보 모두 유권자들에게 기존의 공약과 크게 벗어나거나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앞으로도 특정 후보의 수혜업종에 대한 베팅이 계속해서 번갈아 나타날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정치적 변수보다는 시장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이다. 현재로서 최종 선거일까지 남은 주요 일정은 10월 1일(현지시간) 예정된 부통령 후보 TV 토론 정도이다. 당초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의 추가 TV 토론 성사 여부도 기대가 됐으나 양 측의 이해관계상 합의에 이르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많지 않아 양 진영 모두 공격적으로 새로운 공약을 발표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개한 내용들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美 대선은 정말로 증시와 관련 있을까그럼 실제 미국 대선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미국은 헌법을 통해 4년마다 11월 첫째 주 월요일에 선거인단 선거를 실시한다고 구체적인 날짜를 규정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선은 이미 모두가 사전에 대략적인 일정을 알고 있는 이벤트이다. 흥미로운 점은 그런데도 선거일 전후로 지수 흐름이 매번 유사했다는 특징이 있다. 과거 증시 데이터를 살펴보면 선거인단 선거일까지 S&P500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고 선거일에 가까울수록 증시 하락폭이 컸다. 그리고 선거일 이후로는 집권당과 무관하게 증시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주식시장은 어느 정당의 후보가 당선이 되느냐보다는 선거가 끝남으로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에 더 주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증시는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선거 이후 장기적으로도 우상향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임기 첫해에는 정책 기대감, 정권 교체 성공 등의 요인으로 증시가 더 강하게 반등하는 모습이다. 따라서 대선을 앞두고 증시가 흔들리는 것은 사실이나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지수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도 볼 수 있다. 결국 지금 투자자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선거일까지의 증시 변동성 확대이다. 실제로 대선이 있는 해에는 9월부터 변동성이 확대되고 대선 결과가 확정되는 11월 초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패턴이 반복돼 왔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 후보의 당선 여부에 따른 수혜업종을 미리 베팅하기보다는 시장 변동성 자체를 줄일 수 있는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지수 전체보다는 세부 업종을 잘 선별해야 한다. 해리스 트레이딩 vs 트럼프 트레이딩투자자들은 대선과 같은 정치적 이벤트를 앞두고 일명 ‘수혜주’를 찾고 분류하는 과정에 매몰되기도 한다. 이번 대선의 경우 해리스 부통령 당선 시 대표적으로 친환경 에너지(태양광·풍력·2차전지 등)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방산·에너지·금융이 수혜업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물론 두 후보 모두 미국 내 생산과 노후화된 인프라 개선에 긍정적이라는 점에서 유틸리티(utility·공익사업)·산업재가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하지만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최종 당선인의 수혜업종과 실제로 수익률이 좋았던 업종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 후보의 공약을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세우기보다는 실적 개선세가 확인되는 ‘진짜 돈을 버는 업종’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됐던 2016년 당시 대선 이후 3개월간 S&P500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했던 업종은 금융·소재·산업재이다.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금융업종의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규제 완화 공약에 대한 기대의 영향도 있었지만 시장 금리 상승에 따른 마진 개선에 대한 베팅의 결과로도 볼 수 있다. 2020년 대선의 경우 바이든 대통령 당선 직후 3개월간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업종은 에너지와 IT(정보기술)였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당시 바이든 대통령의 공약은 ‘친환경 에너지 도입 확대 및 가속화’, ‘법인세 및 소득세율 인상’이 주 내용이었기 때문에 두 업종은 대표적인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피해 업종으로 분류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자 오히려 그동안의 하락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타 업종보다 더 큰 폭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중장기 수익률 관점에서는 당시 정부의 정책보다는 경기 사이클과 각 산업의 업황이 더 중요했다. 각 정부가 집권 시기 동안 일관된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매해 주도 업종이 달랐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특정 주도 업종이 3년 이상 강세를 이어 나갔던 사례는 그리 많지 않다. 트럼프에서 바이든으로 정권이 교체되던 시기 S&P500 지수를 비롯해 많은 업종(IT·헬스케어·경기소비재·커뮤니케이션·산업재·필수소비재·소재)이 장기간 강세를 보이긴 했다. 그러나 이는 정부 정책의 결과가 아닌 코로나19로 인해 이례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했던 시기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연말까지 시장 변동성 조심, 저변동성 업종·배당주로 대응 미국 증시는 계절적으로 연초부터 3월까지 변동성 확대기를 겪고 그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는 패턴을 보인다. 그리고 7월부터 10월까지 다시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다가 연말에는 안정화되는 흐름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반복돼 왔다. 이는 ▲기업의 실적 발표 ▲헤지펀드 북 클로징(회계장부마감) ▲연말연초효과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겠지만 중요한 것은 결국 유사한 패턴이 매년 반복돼 왔다는 것이다. 특히 대선이 있는 해에는 대선 결과가 확정되는 11월 초까지 변동성이 확대되다가 이후 안정기에 접어들며 연말까지 증시 랠리가 이어지는 패턴이 반복돼 왔다. 올해는 후보 교체로 인해 세부적인 공약 발표, TV 토론과 같은 이벤트가 지연돼 대선 당일까지 변동성 확대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S&P500 지수는 지난 7월 16일 역사적 고점을 경신한 이후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9월 19일 다시금 5700선을 넘으며 고점을 경신했지만 여전히 변동성 확대에 대한 대비는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저변동성’ 팩터(factor·요인)와 관련된 필수소비재·유틸리티·커뮤니케이션(특히 전통 통신 업체) 업종에 주목하고자 한다. 저변동성 팩터의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미국 시장에 상장된 주요 상장지수펀드(ETF)들의 추이를 살펴보았다. 시가총액 상위의 ETF들이 시장 전체 변동성이 확대되던 7~8월 사이에 주요 지수와 반대 흐름을 보인 바 있다. 이는 개별 ETF마다 종목 편입 조건은 상이하나 대표적인 경기 방어업종이 다수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반기 이후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시장 지수와 달리 꾸준히 7월부터 지금까지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연말까지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가정하에 단기적으로는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줄이는 것이 가장 유의미한 투자 전략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인 만큼 추가적인 현금 수익이 보장되어 있는 배당주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배당은 투자자들에게 꾸준한 현금 흐름을 제공해 준다는 장점도 있지만 해당 기업의 현금 창출 능력이 그만큼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무리하게 이익을 주주들에게 돌려주는 기업이 아니라면 투자자들이 쉽게 개별 기업의 이익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 실제로 대표적인 배당주들도 올해 하반기에 상승 흐름을 이어 나간 바 있다. 배당주 투자를 위해서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을 고르는 것이 기본 전략이지만 배당 성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 배당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해당 기업이 배당 규모를 얼마큼 늘려왔는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참고로 배당성향이 높은 미국 증시에서는 ▲5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기업을 ‘배당 블루칩’ ▲10년 이상은 ‘배당챔피언 ’▲25년 이상은 ‘배당 귀족’ ▲50년 이상은 ‘배당 킹’이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특히 배당 귀족, 배당 킹에 해당하는 기업들을 살표보면 필수소비재·헬스케어(대형 제약사)·유틸리티·산업재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정치적 변수보다는 통화정책 변화에 주목시장 지수는 개별 기업 주가의 합이고 개별 기업의 주가는 미래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반영한다. 그렇기 때문에 추세적인 증시 상승을 위해서는 투자자들이 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기대할 만한 환경이 조성되거나, 기업들이 시장 기대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돈을 벌고 있다는 사실이 계속해서 확인돼야 한다. 현재 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환경 변화는 바로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이다. 앞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50베이시스포인트(bp) 인하를 결정했다. 2023년 7월 25bp 인상 결정 이후 14개월 만의 첫 금리 인하였다. 통상적으로 기준 금리 인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자금 조달 비용이 낮아진다는 점에서 성장업종과 부동산·금융업종에 호재로 인식된다.한편, 현재 미국 시장 전체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는 소폭 하향세로 돌아선 상황이나 부동산·금융·유틸리티 업종은 EPS 추정치가 꾸준히 상향되고 있다. 이 중 유틸리티를 제외한 부동산·금융 업종은 기준 금리 인하 시작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이다. 그렇기 때문에 두 업종은 앞으로도 타 업종과 비교했을 때 대선 불확실성에 덜 민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상대적으로 불확실성이 큰 정치적 변수를 고려해서 투자 전략을 고민하기보다는 이미 방향성이 드러나 있는 통화정책을 고려하는 것을 추천한다.특히 부동산의 경우 9월 FOMC에서 연준의 완화적인 메세지를 충분히 확인한 만큼 실적 추정치의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은 높은 기준 금리가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에게 비용 부담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대표적인 고금리 피해 업종으로 분류된다. 실제로 금리 인상을 시작한 2022년 3월 이후로 계속해서 타 업종 대비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해 왔다. 단기적으로는 시장에서 금리 인하 담론이 형성될 때마다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는 일시적인 흐름에 그쳤었다. 이와 유사한 논리로 금융 업종에도 금리 인하 수혜의 기회는 존재한다. 흔히 기준 금리가 내려가면 예대금리차가 축소돼 은행의 수익성이 악화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자금 수요자 입장에서는 이자 비용이 하락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시장 전체적으로 대출 수요가 증가할 수도 있다. 또한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과거보다 사업부문을 다각화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이다. 이상연 연구원은_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자산전략팀에서 해외주식전략을 담당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했다. 현재 글로벌 증시 중에서도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전략을 맡고 있다. 지속적으로 글로벌 경제 변화와 정치적 이슈가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며,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투자 전략을 제안하고 있다.

2024.09.28 07:00

11분 소요
“코인 수익률 ‘킹’은 누구?”…코빗, 첫 ‘가상자산 실전투자리그’ 연다

재테크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가상자산 실전투자리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코빗 창사 이래 처음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전날 15일 사전 이벤트를 시작으로 27일 오전 12시(0시)부터 정식 리그가 열린다. 코빗 계정을 보유한 투자자라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리그 참가하기’ 버튼을 눌러 개인정보 수집 및 공개에 동의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코빗 실전투자리그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전 0부터 일요일 24시까지의 주간 ‘실현 수익률’ 순위를 매긴다. 여기서 실현 수익률은 실제 가상자산 투자로 벌어들인 이익을 매각해서 매도 금액이 원화 10만원 이상인 투자자들의 원화 수익률을 기준으로 한다.코빗은 리그 주차별 상위 100명에게 코빗에서 가상자산 투자 시 사용할 수 있는 원화 포인트를 시상한다. 우선 1위부터 3위까지는 각각 상금 20만원, 10만원, 5만원이 주어지며 100위 안에 든 전원에게는 5000원이 지급된다.이번 리그에서 상위 100명의 프로필을 클릭하면 해당 주차에 그들이 주로 거래했던 가상자산 내역 3종의 정보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 투자자가 현시점에서 코빗에 현재 보유 중인 가상자산 현황과 함께 리그와는 관계없이 코빗에서 최초로 거래를 시작했던 시점부터 현재까지의 총 실현 수익률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코빗은 대회 정식 오픈에 앞서 사전 이벤트도 열며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사전 이벤트 기간 중 개인정보 수집 및 공개에 동의한 선착순 1만명에게 거래지원금 1000원을 즉시 지급하며 해당 거래지원금을 받은 투자자 중 리그 시작 후 4주 안에 10만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매도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5000원의 거래지원금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오세진 코빗 대표는 “코빗 실전투자리그는 모의투자가 아닌 원화로 실제 매도 투자자들의 수익률을 따지기 때문에 고객들이 더욱 크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향후 코빗 실전투자리그는 상시 운영으로 확대해 단순한 수익률 경쟁에서 그치지 않고 이용자들의 정보 교류를 통해 건전한 가상자산 투자 문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3.11.16 10:12

2분 소요
“국민연금 꼴 날라”…아직도 살벌한 산업은행 ‘부산이전’ 논란

은행

산업은행의 ‘본점 부산이전’ 문제를 두고 노사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산업은행 노조)는 전주 이전 후 수익률이 악화된 국민연금 사례를 예로 들며 정부에서 추진 중인 부산 이전을 비판 중이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직원들이 매일 아침 ‘부산이전 반대 집회’를 한 지 이날로 276일 째를 맞았다. 산업은행 부산이전은 윤석열 정부의 대선공약 중 하나다. 부산을 세계적인 해양도시, 무역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산업은행 직원들은 부산이전의 불합리합과 위법성을 문제 삼으며 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최근 국민연금의 수익률 악화도 산업은행 노조 측의 입장을 뒷받침한다. 산업은행 노조는 국민연금이 2017년 서울에서 전주로 이전한 뒤 수익률이 악화됐다고 주장한다. 산업은행 노조는 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위법, 졸속 산업은행 본점 이전 윤석열 정부 규탄 결의대회’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지난해 국민연금은 출범 이후 역대 최저 수익률 -8.22%를 기록했다. 국민연금 전주 이전 이후 우수인력이 이탈하고, 국내외 글로벌 운용사와 네트워크 단절이 운용실적 악화 원인이라고 산업은행 노조 측은 설명한다. 실제 국민연금이 전주로 이전한 후 160명이 넘는 운용역이 회사를 떠났고, 전주 이전 이후 직원 정원을 100% 채운 적이 없다.문제 해결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도 나섰다. 윤 대통령은 “국민연금 기금 운용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해결 방법으로는 2017년 전주로 이전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다시 서울로 옮기는 방안이 언급된다. 산업은행 역시 부산이전이 거론된 뒤, 작년 한 해에만 100명이 퇴사를 하는 등 인력 이탈이 가속화한 상황이다. 또한 산업은행 노조는 부산이전 시 금융시장 네트워크 붕괴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고도 지적한다. 산업은행이 국내외 금융기관·법무법인·회계법인 등 다수 민간기관뿐만 아니라 정부 부처와도 상시 소통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방 이전으로 인한 피해가 상당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김현준 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우리 산업은행 3500명 직원들은 금융산업의 경쟁력,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위법, 졸속으로 추진되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결사반대한다”고 말했다.이어 김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것이 국가 전체적 관점에서 타당한 것인지, 국가 금융경쟁력에 큰 손실이 되지는 않을지 이해관계자들과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선행해야 할 것”이라며 “그러한 논의 없이, 졸속 이전을 지속해서 강행한다면 그 어떠한 국민도 이를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산업은행 본점 이전은 국회가 산은법을 개정해야 가능하다. 산은법 제4조 제1항은 한국산업은행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고 규정하고 있다.조진우 산업은행 노조부위원장은 “최근 국민연금 수익률 악화와 관련해 윤 정부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서울 이전은 법 개정 사항으로 국회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책임을 회피했다”면서 “그러나 산업은행 부산 이전 또한 법 개정 사항임에도 법 개정 절차를 생략한 채 위법, 졸속 이전을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3.03.10 16:34

2분 소요
DB금융투자, 제7회 해외선물옵션 실전투자대회 개최

증권 일반

DB금융투자는 내년 1월 2일부터 27일까지 해외선물옵션 제7회 실전투자대회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회기간 동안 통합 수익률 대회와 총 네 번의 주간 수익률 대회가 진행된다. 통합 수익률 대회 상위 3명에게 각각 200만원, 150만원, 100만원을, 주간 수익률 대회 상위 1명에게 5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전체 기간 동안 섹터별(통화, 지수, 금속, 에너지) 거래량 500계약 이상 고객 중 총 4명을 추첨하여 각각 50만원을 지급한다. 수익률 대회와 거래량 이벤트 모두 참가 가능하며 중복 수상도 가능하다. DB금융투자 해외선물옵션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홈페이지 또는 글로벌 HTS를 통해 12월 26일부터 사전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대회 기간 중에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 신청을 하는 고객 전원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DB금융투자 홈페이지나 해외선물옵션데스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2022.12.22 15:17

1분 소요
DB금융투자, 해외선물옵션 실전투자대회 열어

증권 일반

DB금융투자는 24일부터 오는 11월 25일까지 ‘제6회 해외선물옵션 실전투자대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회 기간 동안 통합 수익률 대회와 총 네 번의 주간 수익률 대회가 진행된다. 통합 수익률 대회 상위 3명에게 각각 200만원, 150만원, 100만원을, 주간 수익률 대회 상위 1명에게 50만원을 지급한다. 전체 기간 섹터별(통화, 지수, 금속, 에너지)로 거래량 500계약 이상 고객 중 총 4명을 추첨해 각각 50만원을 지급한다. 수익률 대회와 거래량 이벤트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중복 수상도 가능하다. 또 지난해 진행한 실전투자대회를 모두 참여한 고객 중 대회 기간 총 거래량 150계약 이상인 고객 전원에게 주유권 5만원권도 지급한다. DB금융투자 해외선물옵션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홈페이지 또는 글로벌 HTS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할 수 있다. 대회 기간에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 신청 고객 전원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2022.10.24 15:28

1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