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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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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생산 호주 포도, 매년 12월부터 5월까지 국내 판매

산업 일반

동글동글한 알맹이를 가득 품고 있는 탐스러운 포도는 과일중의 으뜸으로 뽑힌다. 수분함량이 높아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 풍요의 상징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포도의 역사는 BC 6,0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메소포타미아 문명 발생지인 터키 북부 지역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포도는 BC 3,000년경 이집트, 그리스와 로마 등 고대 인류문명 발상지를 중심으로 전파되었다고 전해진다. 이집트의 피라미드 벽화에 포도 재배와 와인 제조 과정이 상세히 묘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포도품종은 크게 테이블포도, 와인포도, 건조포도로 나뉜다. 테이블포도는 가공을 거치지 않은 생과 포도를 일컫는 말이다. 국내산 포도는 초여름에 쉽게 볼 수 있지만 과즙이 풍부하고 달콤한 맛을 갖춘 고급 품종으로 알려진 호주 포도는 봄이 제철이다. 호주의 자연환경은 따뜻하고 건조한 여름과 깊고 풍부한 토양을 갖추고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포도를 생산할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청정지역의 ‘건강한 포도나무의 나라’로 불린다. 호주 포도의 역사는 1788년 브라질과 희망봉에서 출발한 아서 필립 선장과 제1함대가 호주에 도착하여 시드니 팜코브에 호주 최초의 포도나무를 심으면서 시작되었다. 1860년대 포도나무 뿌리를 병들게 하는 필록세라(Phylloxera)가 전 세계를 휩쓸면서 구 대륙 산지의 포도밭이 초토화 되었을 때 호주는 포도재배 최적 생산지인 바로사 밸리나 맥라렌 베일 등 필록세라를 피한 곳이 많아 지금도 100년 된 포도나무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유럽에서 포도밭을 재건할 때 호주의 포도나무들이 유럽으로 많이 건너간 이유는 청정한 자연에서 자란 건강한 포도재배 기술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 세계 8,000여 종의 포도 품종 중 호주에서 재배되는 품종은 150여 종이며 생과로 섭취하는 테이블 포도는40여 종에 달한다. 이중 가장 인기 있는 품종은 톰슨 시드리스(씨 없는 청포도), 메닌디 시드리스(씨 없는 청포도), 크림슨 시드리스(씨 없는 적포도), 레드글로브(적포도)이다. 호주포도의 주요 재배 지역은 빅토리아주의 선레이시아와 머레이밸리, 퀸즐랜드주 남동부 지역, 서호주주의 카나본과 스완밸리,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리베리나지구, 남호주주의 리버랜드, 노던 테리토리주 중부 등 호주 전역 거의 모든 주에서 재배된다.대부분의 포도 농장은 2세대와 3세대에 걸친 가족 소유로 운영되고 있으며 약 900여명의 재배자가 10,117헥타르의 포도밭에서 약 22만 톤의 이상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호주포도협회(ATGA)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호주 포도 생산(와인, 테이블, 건조)은 호주에서 가장 큰 과일 산업으로 그중 30%가 내수용이며 70%가 수출용으로 그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9년부터 호주포도협회는 재배자들이 최적의 성숙기에 과일을 수확할 수 있도록 국내 및 수출 시장에 대한 국가 최소 성숙 기준을 도입하여 호주 포도의 품질과 맛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호주포도협회는 식품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포도밭과 포장 공장부터 운송, 유통 및 수출에 이르기까지 포도 농산물이 최고 수준의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에서 만나는 호주 포도는 HACCP(식품 안전관리 인증기준)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고 GAP(농산물 우수관리) 원칙에 의해 수출되고 있는 건강한 프리미엄 포도다. 포도에는 유기산,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 등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식단은 암, 당뇨병, 심장병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적포도와 청포도는 모두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 레스베라트롤이 풍부하다. 그 중 적포도, 특히 껍질에는 더 많은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호주포도협회는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식단에 포도를 포함시키면 영양적 이점이 매우 커진다고 강조한다. 암 예방 카로티노이드와 폴리페놀은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복구하여 암, 심장병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면역 관리 비타민C는 면역 체계 건강, 결합 조직 발달 및 상처 치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노화 예방 레스베라트롤은 피부노화 및 기타 피부 질환의 징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세포 활성화 레스베라트롤은 혈관을 확장하여 혈류를 원활하게 하고 비타민 K는 혈액 응고와 뼈건강에 도움을 준다. 칼륨은 신장과 심장기능, 근육 및 신경 신호 전달에 도움을 준다.눈 건강 포도를 식단에 포함시키면 염증성 단백질 수치가 낮아지고 망막손상을 보호하는 단백질의 양이 증가할 수 있다.뇌 건강 레스베라트롤은 뇌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키고 인지 능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뇌에 영향을 미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항 염증 염증에 효과적인 폴리페놀 성분이 알레르기로부터 신체를 빠르게 회복하는 기능을 한다한편 2014년 체결된 한-호주 FTA에 따라 2018년부터 호주 포도에 대한 관세가 매년 12월에서 4월까지 무관세 혜택을 받게 되었다. 이로 인해 호주 포도의 한국 수출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내에서 프리미엄 품질의 포도 생산국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주한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 데인 리치몬드 참사관은 “호주는 아시아 국가들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신선하고 뛰어난 품질의 호주 포도를 빠른 시간내에 한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호주 포도 재배자들은 지속적인 신규 포도 품종의 개발을 통해 새롭고 더 맛있는 호주 포도를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품종인 스윗사파이어(적포도)와 오톰크리스피(청포도) 등 다양한 품종의 호주 포도는 매년 12월부터 5월까지 국내 대형마트, 백화점,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4.09 10:36

4분 소요
세포치료 위해 일본으로…첨생법 개정안이 해법될까

바이오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법(첨생법) 개정안이 올해 2월 시행된다. 줄기세포치료나 면역세포치료를 받으려는 환자들이 해외 원정을 나가지 않아도 국내에서 해당 치료를 받을 기회가 생긴 것이다. 환자 입장에서는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기업들은 첨생법이 개정돼 기존보다 더 다양한 질환을 앓는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약물 개발에 필요한 세포를 제조·공급하는 허가 기준도 완화돼, 국내 기업은 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동력을 얻게될 전망이다.첨생법, 희귀·난치 환자 위해 시행첨단재생의료는 사람의 신체 구조나 기능을 ▲재생 ▲회복 ▲형성하거나 질병을 치료·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치료의 한 종류다. 크게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로 나뉜다. 세포치료는 사람이나 동물로부터 유래한 세포를 활용해 사람에게 투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유전자치료는 유전물질 자체나 사람·동물의 세포를 우리 몸에 전달하는 치료다. 조직공학치료는 우리 몸의 조직을 재생·복원·대체하기 위해 사람이나 동물로부터 유래한 세포·조직에 공학기술을 적용해 사람에게 투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첨생법은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세포치료와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등 새로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0년 시행됐다. 하지만 제도 도입 초기, 세포치료나 유전자치료 등이 분별없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에 국내에서는 치료 대상을 최소한으로 제한했다. 이 때문에 첨생법 시행 이후에도 관련 치료를 받으려는 환자들은 일본 등 별도의 허가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해외에 방문해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사실상 국내에서는 환자들이 편하게 해당 치료를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대표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것은 기존 방법으로는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한 희귀·난치질환 환자만 해당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점이다. 가뜩이나 희귀·난치질환 환자의 수가 적은 상황에서 기존 치료 방법으로 질환을 치료하지 못한 환자만 첨단재생의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한정하니 제도 도입의 취지가 무색해졌다.특히 첨생법 시행 이후 기존에 허가받은 세포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을 다시 허가받도록 조치한 점도 국내 기업의 사업을 어렵게 했다. 정부는 첨생법 도입 당시 세포 채취부터 최종 사용까지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주기 모두에 대한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기존에 허가된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안전성과 품질기준 등을 다시 검증하기로 했다. 기존에 큰 문제 없이 판매된 치료제라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품목허가 당시 제출했던 자료를 다시 평가하고, 위해성 관리 계획을 받아 검토한다는 뜻이다. 일부 기업은 품목허가를 다시 진행하기 위해 많게는 수억원의 비용을 들였다.이처럼 첨생법이 제대로 된 효과를 내지 못하면서 관련 기업들도 약물 또는 기술 개발을 활발하게 하지 못했다. 재생의료진흥재단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국내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임상 승인 건수는 증가와 감소를 반복했지만, 전체적인 건수는 많이 증가하지 않았다. 특히 세포치료 외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는 신규 임상 건수가 적었다. 지난해 10월 기준 세포치료 임상의 69%는 1상(1·2상, 1·3상 포함) 등 초기 단계이지만, 유전자치료는 임상 2상(2·3상 포함), 3상이 50%, 조직공학치료는 임상 3상의 비율이 32%였다.첨생법이 한국에서 제대로 힘을 내지 못한 가운데, 일본과 대만 등 해외에서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재생의료시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이뤄졌다. 국내 환자들이 수백만원을 쏟으며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치료받는 이유다. 특히 일본에는 별다른 부작용이 없다면 줄기세포치료를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제재하는 규제가 적다. 의료기관이 해당 치료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환자는 해당 치료가 가능하다고 인증받은 의료기관을 찾으면 의료진의 판단으로 필요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재생치료, 규제 확대 등 갈 길 멀어이번에 첨생법이 개정되면서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재생의료 임상 연구의 대상이 확대된 점이 대표적이다. 기존에는 중대한 희귀·난치질환 환자만 임상에 참여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기준만 충족하면 일반 환자도 임상 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 임상에 참여할 수 있는 환자의 수가 늘어나면 기업이 임상을 더욱 빠르게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첨단재생치료의 경우 희귀·난치질환 환자에게 비용을 청구하기도 가능해진다. 치료를 통해 수익을 올리기가 수월해진 셈이다.다만 개정된 첨생법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도 나온다. 첨단재생의료 분야에 아직 제도가 다루지 못하는 영역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생체 내(in vivo·인비보) 유전자치료는 첨생법의 대상인 첨단재생의료 임상 연구에 포함되지 않는다.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의 기술 개발과 임상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별도의 법률이나 법률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첨생법의 대상이 되는 첨단재생의료와 첨단바이오의약품의 국가지원과 관리 체계가 이원화됐다는 점도 해소해야 한다. ▲정부 ▲연구기관 ▲의료기관 ▲기업이 연계해 환자를 치료·약물을 연구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2025.02.03 09:00

4분 소요
식자재 유통 선진 시스템 갖춘 미국, 뭐가 다르길래

유통

식자재 유통시장에 ‘선진화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시장 규모가 연간 60조원 규모로 커졌지만, 시장의 성숙도가 떨어진다는 것이 이유다. 업계는 선진 물류 시스템 도입 등으로 산업기반을 다져야 관련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시장 개선, 해외에 답이 있다식자재 유통업계에는 최근 선진 시스템 도입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관련 시장이 연간 60조원 규모로 성장했지만, 시스템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식자재 유통산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사업자의 ▲물류센터 및 배송관리 체계 구축 ▲IT 운영 시스템 ▲식품안전관리 ▲구매관리 ▲우수 인적자원 등이 필수다. 하지만 영세사업자가 주축인 시장에서는 한계가 있다. 한국식자재유통협회에 따르면 식자재 유통업체는 1만여 개에 달한다. 이들 대부분은 영세업자다.대형사 부재로 인한 체계화된 시스템 결여는 다양한 부작용을 낳는다. 식자재 유통시장의 고질병은 ▲복잡한 유통경로로 인한 지역별 가격 편차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품질 저하 등이다.이런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꼽히는 것이 선진 시스템 도입이다. 특히 선진 시스템 도입을 위해서는 대규모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대형업체의 필요성이 커졌다. 식자재 유통산업이 발달한 선진국의 경우 중간상인 역할을 하는 소매점이 대형화, 체인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형 식자재 유통업체들이 등장하면서 안정적인 물류시스템 등을 통해 효율성을 높여 식자재 유통시장을 산업화로 진화하는 선순환 성장구조를 만들고 있다.미국의 대형 식자재 유통업체로는 관련업계 1위 기업 시스코(SYSCO)를 꼽을 수 있다. 시스코는 1969년부터 식품 및 식품 관련 제품을 음식점은 물론 학교와 호텔, 관공서 등 식당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의 넓은 국토와 콜드체인(저온 유통 체계) 기술의 한계로 지역 단위 식자재 유통사 중심으로 운영되던 시장에서 시스코는 설립 초기부터 9개의 식자재 유통회사를 통합해 커버리지를 확장했다. 이후 시스코는 ①북미 전역의 유통망 확장 지속 ②상품 다양화 및 전문성 강화 ③해외 진출의 과정을 거치며 미국 전역과 캐나다에 걸쳐 분포한 158개 식자재 물류센터를 보유하게 됐다. 또 5만여 임직원이 30만개 이상의 상품을 8380대의 배송차량으로 41만5000여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직소싱(국내외 업체와 직접 계약을 맺고 제품을 들여오는 것) 조직을 활용해 상품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자체 상품 개발을 통한 저마진 구조의 단순 식자재 유통 사업에서 벗어나 푸드서비스 기업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지속성장 위한 시스템 구축 나선 기업들결국 우리도 선진 시스템 구축을 위해선 미국의 시스코처럼 대형 체인망을 갖춘 식자재 유통업체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국내에서도 기업형 식자재 유통사들이 체계화된 선진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CJ프레시웨이, 삼성웰스토리, 현대그린푸드 등이 있다.CJ프레시웨이는 식품 안전 인프라, ERP(기업 자원 관리 시스템) 구축 등으로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2010년대에는 전국 단위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와 영업망도 구축했다. CJ프레시웨이의 물류 인프라는 현재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천, 수원 등 7개의 광역 물류센터와 19개의 지역 물류센터가 가동되고 있다.CJ프레시웨이는 온라인 시스템을 통한 식자재 주문 및 결제, 인공지능(AI) 상품 큐레이션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압도적 네트워크와 첨단 기술을 갖춘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를 납품하는 외식 가맹점 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1만곳 이상이다. 회사의 일일 처리 물동량은 약 1200톤에 달한다.이외에도 CJ프레시웨이는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고객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상품 브랜드 운영으로 경쟁력을 쌓고 있다. 2020년대 들어서는 외식업체 성장을 돕는 ‘외식 솔루션 사업’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년간(2022~2023년) CJ프레시웨이의 외식 컨설팅 진행 건수는 60여 건에 달한다.삼성웰스토리는 평택, 용인, 오산 강원, 제주 등 총 8곳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의 고객사는 9000여 곳이며, 일일 평균 물동량은 1300톤에 달한다. 물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삼성웰스토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기존 물류 시스템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기도 했다. 시스템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단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삼성웰스토리도 CJ프레시웨이와 마찬가지로 식자재 공급 고객사의 사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솔루션을 운영 중이다. 공식 명칭은 360솔루션이다. 이는 다양한 솔루션 프로그램과 성공 사례, 상담 서비스 등을 핵심 콘텐츠로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에만 4만여 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게 삼성웰스토리 측 설명이다.현대그린푸드는 1500여개 고객사와 2100개의 협력사가 함께 하고 있다. 전국 단위로 운영하는 지정농장과 제조사 직거래, 해외 직수입, 자체 상품 개발 등으로 유통 단계를 축소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전국 8개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전 구역 콜드체인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 배송 차량에는 GPS와 온도 추적 장치를 부착해 유통 전 과정을 빈틈없이 관리한다.식자재유통 업계 관계자는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의 등장 등은 산업화와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식자재 유통시장이 산업화는 물론 선진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기업이 나서 제도 정비 및 선진 시스템 도입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10.14 07:00

4분 소요
조선호텔앤리조트,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1’ 인증 취득

유통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달 24일 한국표준협회의 심사를 거쳐 조선호텔앤리조트 호텔 및 김치 사업장의 ISO 45001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ISO 45001은 국제 표준화기구(ISO)에서 2018년 제정한 산업 안전 및 보건 관리 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예측 및 예방하고. 근로자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관리 체계를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조선호텔앤리조트는 이번 인증을 위해 국제 표준화 기구인 ISO에서 요구하는 조직 내 안전 보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준에 맞춰 운영시스템을 구축해왔다.또한 별도의 안전관리팀을 운영함으로써 호텔 및 김치 사업장 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안전관리팀은 근로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위생 관리, 위험 요소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비상 상황에 대비한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한다.아울러 정기적인 위험성 평가를 실시함으로써 사업장 내 잠재 위험요소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상대응 훈련과 다양한 안전 보건 캠페인을 기획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조선호텔앤리조트 이주희 대표이사는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앞으로도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킴으로써 임직원들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8.19 17:44

1분 소요
LG유플러스, 서울 지하철 9호선 ‘LTE-R’ 2·3단계 구축 사업 본격 착수

IT 일반

LG유플러스는 서울시 지하철 9호선 철도통합무선망(이하 LTE-R) 구축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해 이달 본격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LTE-R은 4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 환경에 최적화한 철도 통합 무선통신 시스템이다. 기관사, 관제실 등 열차를 운행하는데 참여하는 인력이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다. 기존 음성 통화를 위주로 이용됐던 무선통신기술과 달리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음성·영상·데이터 서비스가 모두 가능하다. 특히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열차 안전 운행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평가되고 있다.현재까지 서울시메트로 9호선의 LTE-R 구축 사업은 구간에 따라 총 3단계로 나눠졌다. LG유플러스는 1단계에 해당하는 개화역부터 신논현역 구간에 LTE-R 구축을 진행중이다. 이어 2·3단계 사업 구간인 언주역부터 중앙보훈병원역 총 13개역사 (약 14km) 구간에도 내년 11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이번 2·3단계 구간 LTE-R 구축이 완료되면 9호선 이용 고객의 안전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기관사는 승강장과 객차 내 CCTV 영상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관제센터와 안전관리실과도 영상을 공유해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초동 대처가 가능해진다. 또한 기존 1단계 구간과의 통신 방식 차이 때문에 여러 장비를 사용해야하는 불편함도 해소된다.LG유플러스는 끊김 현상 없는 LTE-R을 구축하기 위해 사용되는 장비를 이중화하고 최적화된 안테나 설치를 통해 전파 간섭을 최소화한다. 또한 모든 구축 과정에서 안전 담당자를 배치해 위험 요소를 실시간 점검 및 개선하고, 완공 이후에는 전담 기술 조직을 운영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만든다.LG유플러스는 앞서 사업을 진행하지 않은 6호선 및 일부 지하철 13개역사를 제외한 전 구간에 LTE-R을 구축하며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9호선 모든 단계의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최정현 LG유플러스 공공영업담당은 “그동안 LTE-R 구축 사업을 수행하며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9호선 2·3단계 LTE-R 구축 최종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향후 연장 구간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며 서울교통공사가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4.07.15 18:15

2분 소요
연이은 중대재해 사망사고...영풍 석포제련소, 이대로 괜찮을까

산업 일반

영풍 석포제련소가 잇따른 중대재해 사망사고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 말 이후 석 달 만에 재차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영풍은 예산 확충 등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사망사고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문 등은 없었다. 대주주 및 대표이사 등이 보다 책임감 있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일 영풍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산재 사망사고 근절 특별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관련 예산을 138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지난 2022년 80억원과 비교해 약 73% 늘어난 수치다.최근 연이어 발생한 석포제련소 사망사고에 대한 대책의 일환이다. 현장에서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두 차례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영풍 측은 올해 책정한 예산으로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사고재발 방지를 위한 설비 및 작업 방식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달 ‘생명지킴이’라는 조직을 발족한 것도 이 때문이다. 239명의 안전관리팀으로 이뤄진 조직이다. 각 부서 118명, 협력업체 112명, 신규 충원 인력 8명이 생명지킴이로 활동한다.일각에서는 영풍 대주주 등이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석 달 만에 두 차례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최근에는 노동자가 중화상을 입는 사고도 발생했다. 현장 안전관리에 구멍이 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이런 상황에도 대주주 등은 조용하다. 영풍의 최대주주는 장형진 고문(지분율 0.68%)의 장남인 장세준(16.89%)씨다. 이들은 차남인 장세환(11.15%)씨와 함께 영풍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으로 자리하고 있다.대주주의 이같은 외면은 충분히 지적받을 수 있는 사안이다. 통상적으로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대주주 또는 대표이사 등이 전면에 나서 고개를 숙인다. 하다못해 본인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다.SPC그룹이 대표적인 예다. 지난 2022년 SPC그룹 계열사 SPL 제빵공장(평택)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직접 공식 석상에 나서 대국민 사과를 했다. 또 안전경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1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사고가 늦었다는 이유로 뭇매를 맞아야 했다. 허 회장의 사과는 사고 발생 6일 만의 일이었다.더 이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규제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강력한 규제가 사망사고 재발에 필요하다는 얘기다. 관계기관에 따르면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일어난 사고는 모두 10건 내외다. 이 과정에서 근로자가 무려 13명 숨졌다. 2년에 한 명꼴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셈이다.영풍 측은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영풍 관계자는 “법적 기준 이상으로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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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딸기 시대’…파리바게뜨 딸기 관리법 아시나요?

유통

SPC그룹 파리바게뜨의 딸기 관리법이 주목받고 있다.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딸기 입고부터 제품 생산까지 철저히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SPC 계약 재배 농가로부터 최고 등급 딸기를 우선 공급받는다. 해당 농가에서 재배되는 딸기는 땅 위 약 1미터 이상의 높이에서 재배되는 고설 재배 방식으로 자란다. 일반 딸기에 비해 풍미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미생물이나 외부 오염으로부터 차단돼 있다. 파리바게뜨는 또한 입고 전 단계에서 철저한 안전성 검사 프로세스를 거친다. 농가에서 딸기 수확 시 1차 선별 작업을 통해 무르거나 상처가 난 딸기를 골라내고, 포장 시 2차 선별을 진행한다. 이렇게 선별된 딸기를 전용 포장재로 포장해 외부 오염이나 기타 충격으로부터 상품을 보호한다. 선도 유지 시스템(플라스마, 오존발생기, 이산화탄소)을 운영해 미생물 제어 및 품질을 유지하는 것도 특징이다. 입고 이후에는 SPC 식품안전관리 전담 조직이 미생물, 잔류 농약, 중금속 등의 검사를 별도로 실시한다. 점포의 품질과 안전을 관리하는 부서에서 가맹점에 공급된 딸기의 안전성과 품질관리도 정기적으로 한다. 파리바게뜨는 이처럼 엄격히 관리된 딸기만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더해 각 가맹점에서 세척까지 진행되도록 매뉴얼과 가이드를 마련하는 등 품질과 위생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딸기의 품질뿐만 아니라 안전성까지 이중, 삼중으로 철저하게 관리해 공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한편,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지난 2021년 2월 논산시와 체결한 행복 상생 협약으로 매년 논산 딸기를 수매해 제품화 해오고 있다. 2022년부터는 농가를 이끌어갈 미래의 핵심 인력인 청년 농부를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는 딸기를 사용해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국내 농업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농업인 고령화 문제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년 농부 육성이 농촌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해결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2024.02.0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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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AI 전담조직 ‘AGI TFT’ 출범…신사업 강화

부동산 일반

롯데건설은 연구개발(R&D) 조직과 사업본부 인력으로 구성한 인공지능(AI) 전담조직인 'AGI TFT'가 새로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롯데건설은 그룹차원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인공지능 전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사업 혁신’에 힘을 쏟고 잇다.범용인공지능(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는 특정 조건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 한 단계 발전시켜 다양한 상황에서 넓게 적용할 수 있는 AI를 의미한다.지난 3일에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서 ‘AGI TFT’ 출범행사를 가졌다. 롯데건설 ‘AGI TFT’팀 30여 명과 롯데정보통신, 글로벌 컨설팅업체 PwC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PwC가 미래사업을 선도할 ‘롯데건설 AI 수행계획’을 발표하고, 롯데정보통신이 ‘건설 핵심비즈니스 기반 AI 전략수립 컨설팅’을 발표했다.AGI TFT는 앞으로 ▲AI 업무 자동화 ▲스마트 AI 기술 확보 ▲신사업 AI 서비스 확대 등의 활동을 추진해 신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주영수 롯데건설 전략기획부문 상무는 “건설업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조직문화, 새로운 산업의 이해, AI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롯데건설의 기술데이터를 활용한 AI 접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롯데건설은 지난해 12월 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기업인 비젼인과 ‘건설분야 인공지능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건설현장의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해 건설현장 안전관리, 작업 효율성 향상, 비용절감 등을 기여할 것이라고 롯데건설 관계자는 설명했다.

2024.01.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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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안전보건 모니터링 강화…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활용

건설

한화 건설부문이 실시간 안전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전사적 안전보건경영체계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한화 건설부문은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을 활용해 현장과 본사 통합관제조직 간 유기적인 소통관계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동형 CCTV를 운영하면서 동절기 가스측정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현장 위험요소도 밀착관리하고 있다.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H-HIMS(Hanwha High-risk Integration Management System)’는 전국 건설현장에 설치된 이동형 CCTV를 본사의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해 안전관리를 실시하는 구조다. 128개의 화면을 통한 네트워크로 고위험 요소의 사전 예방효과를 극대화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고화질 영상장치가 탑재된 이동형 CCTV를 통해 다각도에서 위험요소를 촬영하고 통합관제시스템으로 전송함으로써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에 더해 동절기 중독∙질식 사고를 예방하고자 밀폐공간 작업현장에 가스측정기를 배치하여 산소, 이산화탄소, 황화수소 등 농도 데이터를 확인하고 있다.한화 건설부문은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는 동시에 일일 안전회의 제도를 신설하여 사전 위험성평가 운영 체계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올해 상반기 근로자 안전보건플랫폼을 도입해 근로자 중심의 자율안전보건 관리제도를 정립해 나갈 예정이다. ▲위험성 평가 공유 ▲안전교육 영상 시청 ▲작업중지권 접수 기능 등을 구축하고, 마일리지 제공 이벤트를 실시해 근로자들이 직접 재해예방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김윤해 한화 건설부문 안전환경경영실장(CSO)은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활용해 현장 안전그물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근로자의 능동적인 참여가 건설안전의 핵심인 만큼 근로자와의 소통 강화와 자율안전활동을 위한 시스템을 지속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0 08:00

1분 소요
롯데건설, 현장 중심 안전경영 본격화…이동식 CCTV 도입

부동산 일반

롯데건설이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을 본격화한다.롯데건설은 박현철 부회장이 지난 8일 서초구 잠원동 소재 안전상황센터에서 전국 현장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부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강조했던 안전 경영을 직접 실천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지난 8일 박현철 부회장을 비롯한 박영천 안전관리본부장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건설의 전국 현장에 설치된 CCTV를 통한 모니터링과 함께 2024년 무재해 선포식을 진행했다.안전상황센터는 지난해 10월 개관한 이후 12월까지 총 179건의 재해를 예방했다. 전담인력이 상주해 실시간으로 집중 모니터링 실시하고, 위험 발생시 핫라인을 통해 작업구간을 즉시 중지시키며, 주기적인 모니터링 결과 분석을 통해 제도를 개선해 반영하고 있다.안전상황센터에서 전국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박현철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은 월 2회 ‘안전소통의 날’을 통해 직접 현장 방문하며 안전을 점검하고, 현장과 본사 간의 소통에 나선다. 올해는 현장에 추가로 이동식 CCTV을 도입해 안전상황센터에서 사각지대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다.롯데건설은 안전조직을 안전보건경영실에서 안전보건관리본부로 격상하고, 파트너사 안전 교육과 함께 하도급 입찰제도를 개선하는 등 안전보건 제도를 강화하고 있다.박 부회장은 생명존중 안전문화와 현장 중심의 안전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안전의식과 안전문화를 새롭게 정착시킨다는 마음으로 전사적 역량을 집중시켜 나아가야 한다”며 “기준과 원칙을 철저히 지켜 현장을 건강한 작업공간으로 조성하고 현장 기술인력을 강화하고 현장 모니터링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1.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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