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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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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MSCI ESG 평가에서 'AA등급' 획득

산업 일반

㈜한화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하 MSCI)이 진행한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급 평가에서 지난해 평가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해 BBB등급에서 A등급으로 상향된 뒤 1년 만에 AA등급까지 상승했다. 2년 연속 상승을 지속한 것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8500여 개 이상의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ESG 핵심 이슈를 평가하고 있다. CCC부터 AAA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한화가 획득한 AA등급은 산업군 내 최상위인 ‘ESG Leader’로 분류된다.이는 이사회를 중심으로 한 우수한 리스크 관리 체계,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보상위원회 운영 등이 주요 등급 상승 요인으로 평가받은 것이다. 또한 친환경 수처리 분야의 클린테크 선도 기술력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화는 지난 2021년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환경을 포함한 지속가능경영 활동 및 전략의 전문적 심의와 의사결정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또한 ESG위원회 산하의 실무 추진 조직으로 ▲환경경영 ▲안전보건경영 ▲인재경영 ▲상생협력 ▲미래성장 ▲사회공헌 ▲지배구조 ▲컴플라이언스 ▲정보윤리(DS/DT) ▲코디네이터의 10개 모듈로 구성된 ESG협의체를 구축해 전사 ESG 경영을 추진해나가고 있다.㈜한화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의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유의미한 결과”라며 “2년 연속 등급 상승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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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그라운드, 중소기업·개인사업자 위해 신용평가 서비스 제공

산업 일반

‘비즈그라운드’는 경기부진 장기화로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재무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의 평가 불이익을 개선하고자 기업신용평가 시 다양한 평가 요소들을 반영해 왔다.특히 기존 기업신용평가사들과 달리 재무데이터 중심의 평가 방식 외에 기업의 다양한 빅데이터, 대안정보 및 비재무 정보를 평가 체계에 적극 활용해 재무정보 위주의 평가방식에서 불이익을 받았던 중소기업, 개인사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비싼 추가 수수료를 지불해야지만 평가 결과를 빨리 받아볼 수 있었던 기존 기업신용평가 서비스들과 달리 ‘비즈그라운드’에서는 기본 수수료로 다음 날 바로 등급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기업신용관리 교육, 공공입찰 입문 교육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대형 건설사 및 중소형 하청업체들을 대상으로 안전보건평가에 관한 안내도 함께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기업정보들을 쉽게 제공 받을 수 있도록 API 기반의 ‘비즈데이터’ 서비스도 출시 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기업의 데이터들을 편하게 확인하고 관리 할 수 있는 B2B 기반의 신규 서비스들도 제공 중이다.KCB 관계자는 “기존의 공급자, 대기업 중심의 기업평가 시장을 중소기업, 개인사업자 중심으로 개선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을사년 새해에도 경기가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많을 것”이라며 “중소기업, 개인사업자 입장에서 한번 더 고민하고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CB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중소기업, 개인사업자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을 준비 중이다. 비즈그라운드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공공입찰에 처음 참여하는 기업들을 위한 ‘공공입찰 입문 가이드’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2025.01.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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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기로에 선 HD현대重...쟁점은 ‘작업계획서’와 ‘신호수’

산업 일반

HD현대중공업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기로에 섰다. 앞서 지난 14일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노동자 1명이 사망했다. 피해자는 조선소 내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던 중 우회전하던 트레일러에 치여 사망했다. 당시 트레일러에는 족장(발판)이 가득 실려 있었다. 이번 사고를 두고 노조는 ‘중대재해’를 주장하고 있다. 반대로 사측은 조사 결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핵심은 해당 사안에 대해 ‘법적’으로 다툴 쟁점이 명확하다는 점이다.1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사고의 핵심 쟁점은 ‘작업계획서’와 ‘신호수’와 두 가지다. 먼저 작업계획서다.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은 중대 재해를 야기하는 고위험 작업에 대해 재해유형·안전조치 등을 담은 작업계획을 수립하도록 정하고 있다. 작업계획서에 노동자의 안전이 담보된 만큼, 이를 작성하고 준수하는 행위는 작업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수단인 셈이다.작업계획서 작성에 관한 규정은 ‘산안법’에 관한 규칙 제38조에 명시돼 있다. 해당 조항에 따르면 차량계 하역운반기계 등을 사용하는 작업일 경우 작업계획서를 작성하고 그 계획에 따라 작업을 해야 한다. 트레일러는 ‘차랑계 하역운반기계’에 속한다. 노동부 산업안전보건기준 20조 7호를 보면 지게차·구내 운반차·화물자동차·고소 작업대 등을 ‘차량계 하역운반기계’라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레일러를 활용한 작업을 수행할 경우 ‘작업 계획서’를 사전에 작성해야 한다. 단 예외는 있다. 해당 작업이 ‘화물자동차를 사용하는 도로상의 주행 작업’일 경우다. 단순히 주행작업만 수행할 경우 작업계획서 작성은 제외된다.이에 대해 김형기 노무사는 “단순 도로상의 주행작업은 조선소 외부에서 일반 화물자동차에 적용되는 사안”이라며 “트레일러를 통해 조선소 내부에서 화물을 상·하차 할 뿐만 아니라, 산업안전보건기준에관한규칙 제38조 별표 4에 따르면 차랑계 하역운반기계 등을 사용하는 작업을 수행할 시 운행경로 및 작업 방법이 담긴 작업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문제는 HD현대중공업이 이를 작성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는 점이다. 노조 관계자와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HD현대중공업이 ‘작업계획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 관계자는 “사측은 해당 작업 시 필요한 ‘작업계획서’를 마련하지 않고 일을 진행했다”며 “작업계획서는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최소한의 안전장치인데, 이를 작성하지 않고 업무를 강행했기 때문에 사측의 책임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익명을 요구한 회사 관계자는 “사측이 ‘작업지시서’를 작성해 물류회사에 전달한 것은 맞으나, 별도의 ‘작업계획서’를 작성하진 않은 것으로 파악 된다”며 “해당 작업의 경우 일상적으로 매일 반복되는 작업이기에, 현장에서 바로 상차작업을 진행했다. 별도의 작업계획서는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사고 사안을 살펴본 전문가는 작업계획서를 작성하지 않았을 경우, HD현대중공업이 산안법 위반과 함께 중대재해처벌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고용노동부도 작업계획서 작성이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산안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말했다.김현우 법무법인 한결 변호사는 “당초 작업계획서의 내용 등 구체적 사정과 조사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으나, 작업계획서 미작성은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볍령 위반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노동청과 경찰에서 이 부분에 대해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산업안전법이 고속도로와 일반도로를 달리는 부분까지 규율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조선소 내부에서 하역 작업을 실시할 경우 시행하기 전 작업계획서를 작성해야 하는 것은 맞다. 만일 이를 작성하지 않았을 경우 산업안전법 제 38조에 위배된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쟁점은 ‘신호수’다.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출·퇴근 시 급증하는 교통량을 관리하기 위해 별도 관리자가 배치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업무 시작과 동시에 해당 관리자들은 현장에서 철수한다. 조선소 내부 도로에 관리자를 상시 배치할 의무는 없기 때문이다. 별도 작업이 이뤄질 경우 상황은 달라진다.산안법 제172조(접촉의 방지)에 따르면 차량계 하역운반기계 등을 사용해 작업할 경우 사업주는 노동자가 위험해질 수 있는 장소에 노동자의 출입을 막거나 유도자를 배치해야 한다.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셈인데, 노조 관계자는 “당시 사고 장소에는 출입을 막거나, 유도자를 배치하는 행위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물론 예외는 있다. 산안법 제39조(작업지휘자의 지정)다. 산안법 제39조에 따르면 차량계 하역운반기계 등을 사용하는 작업에서 작업 장소에 다른 근로자가 접근할 수 없거나, 주위에 근로자가 없어 충돌 위험이 없는 경우 작업지휘자를 지정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해당 장소는 모든 근로자가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충돌 위험도 도사리고 있었다는 것이 노조의 입장이다. 또 호황기를 맞은 조선소 내부의 물류 이동량을 지적했다. 이들은 조선업 호황에 따라 사내 물류 이동이 늘어나면서 이 같은 유사 사고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노조 관계자는 “출·퇴근시에는 오토바이 등으로 출근하는 인력이 모여 관리자가 교통을 통제하지만, 사고 당시에는 어떤 관리자도 존재하지 않았다”며 “이번 사고와 같이 유사한 사고는 과거에도 계속해서 반복됐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사고가 발생한 삼거리에는 이동하는 차량과 기계, 보행자 등의 안전을 위한 어떠한 조치도 없었다”며 “특히 도로 구조 자체가 트레일러 등 조선소에서 주로 사용되는 차량용 하역운반기계 등이 운행하기 위험한 구조”라고 덧붙였다.해당 사안을 살펴본 변호사도 “평소 출·퇴근 시 신호수를 배치하는 구간일 경우 사측도 위험성을 어느 정도 인지했을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신호수를 배치해야 한다고 평가될 수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HD현대중공업은 조사 결과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만큼, 해당 사안에 대해 세부적으로 안내가 어렵다고 덧붙였다.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해당 사안에 대한 사고 경위 및 자세한 사항들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2025.01.16 15:19

4분 소요
크나우프 석고보드, 24년째 고객사 대상 지게차 안전교육 진행

산업 일반

글로벌 건축자재 선도기업 크나우프 석고보드㈜는 24년째 국내 주요 건자재 대리점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지게차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올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겨울철은 대설, 한파 등으로 인해 산업현장에서 미끄러짐, 넘어짐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급증하는 시기”라며 “이에 크나우프 석고보드㈜는 겨울철 안전 강화를 위해 ‘기본 안전 수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철저한 사고 예방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지게차는 산업현장에서 중량물 적재 및 하역 작업에 필수적인 장비이지만 사고 발생 시 큰 인명 피해와 사업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운전자의 부주의나 안전 관리 부족이 주요 사고 원인으로 지적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크나우프 석고보드㈜의 지게차 안전교육은 실제 사고 사례 영상을 활용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작업자들이 안전 수칙을 명확히 인지하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안전 실천 방안에 대한 실질적 조언을 제공해 현장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크나우프 석고보드㈜는 안전 최우선 경영 원칙에 따라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산재 예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안전의 날’, ‘지게차 안전운전 경진대회’ 등 다양한 안전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뿐만 아니라 고객사와 협력사의 안전 의식 수준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크나우프 석고보드㈜ 송광섭 대표는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기업 경영의 핵심 원칙”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사와 협력해 사업장의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6 11:07

2분 소요
교보증권, 부패방지·안전보건 경영시스템 동시인증 획득

증권 일반

교보증권은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및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ISO 37001'과 'ISO 45001'은 부패방지와 안전보건을 위한 국제 표준 인증으로, 기업의 윤리경영시스템 구축 및 사업장의 각종 위험 예방활동 실행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업에 부여된다.교보증권은 윤리경영체계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임직원 부패방지 교육과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영업행위 윤리준칙을 수립하여 영업 전반에 적용 중이다.이와 함께 안전보건 전담 조직 구성 및 정기적인 안전 프로세스 점검 등 안전보건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교보증권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당사의 윤리 및 안전보건 경영관리 시스템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고객에 대한 신뢰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안전보건 수요에 부합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9 11:02

1분 소요
‘성과, 그리고 능력’...현대차그룹, ‘대표이사·사장단’ 인사 단행 [이슈+]

자동차

현대차그룹이 2024년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를 15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 내실 강화 및 미래 전환 가속화를 함께 고려한 점이 주요 특징이다먼저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완성차담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장 부회장은 2020년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 수소 이니셔티브 주도, 인도 IPO 성공 등 현대자동차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대 구축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호세 무뇨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신임 현대차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2019년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GCOO) 및 미주권역담당으로 합류해 북미지역 최대 실적을 잇달아 경신했다.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에는 미주 권역을 비롯한 유럽·인도·아중동 등 해외 권역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 보임과 더불어 현대자동차 사내이사로 역할이 확장됐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경제안보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룹 싱크탱크 수장에 성 김(Sung Kim) 현대차 고문역을 사장으로 영입, 임명할 예정이다. 성 김 사장은 동아시아·한반도를 비롯한 국제 정세에 정통한 미국 외교 관료 출신의 최고 전문가로, 부시 행정부부터 오바마·트럼프·바이든 정부에 이르기까지 여러 핵심 요직을 맡아 왔다. 미국 국무부 은퇴 후 2024년 1월부터 현대차 고문역으로 합류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통상·정책 대응 전략, 대외 네트워킹 등을 지원해 왔다.기아 국내생산담당 및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최준영 부사장과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이규복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한다. 기아 최준영 사장은 기아 국내생산담당으로서 노사 관행 개선을 통해 우수한 생산성·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며 기아의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 또한 전기차 전용 공장 준공 등 미래차 중심 오토랜드(AutoLand) 전환 전략을 가시화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의 근원적 제조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해 왔다.현대글로비스 이규복 사장은 글로벌 외부 악재 및 변동성 심화에도 불구하고 재무 건전성을 대폭 개선하고, 창사 이래 첫 인베스터 데이 개최 등 시장·고객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주도해 왔다. 또한 미래 E2E(End to End) 종합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핵심 설비·거점 투자를 확대하는 등 현대글로비스 기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왔다.현대트랜시스 백철승 부사장과 현대케피코 오준동 부사장은 각각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내실경영 강화 및 사업전환 가속화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다.현대트랜시스 대표이사 백철승 부사장은 현대차 체코법인장 및 구매본부 주요 보직을 거쳐 2023년 현대트랜시스에 합류해 사업추진담당을 맡아 왔다. 향후 백철승 부사장은 PT, 전동화 및 시트 등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연속성을 확보하고, 동시에 노사관계 안정화 등 주요 현안 해결 및 관리체계 내실화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케피코 대표이사에는 오준동 상무(기아 전동화생기센터장)가 부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오준동 부사장은 제조기술 분야 내 탁월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전동화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향후 현대케피코 운영체계 고도화를 통해 자동차 부품사업 최적화 및 전동화 중심 미래 신사업 전환에 보다 주력할 전망이다.현대건설 이한우 부사장,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사장도 각각 대표이사에 내정됐다.현대건설은 대표이사에 이한우 전무(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를 부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이한우 부사장은 1994년 현대건설 입사 후, 전략기획사업부장, 주택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현장 경험과 전략·기획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물로 알려져 있다.이한우 부사장은 EPC(설계·조달·시공) 역량 향상을 통해 토목·플랜트 등 전 사업부문에 걸쳐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에너지 분야 중심 전략적 투자 확대를 통해 업계 내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예정이다.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현대건설은 ‘도전정신’으로 상징되는 그룹 헤리티지를 지속 계승하는 동시에,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에는 주우정 부사장(기아 재경본부장)을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주우정 사장은 그룹 내 대표적 재무 전문가로, 기아 창사 이래 최고 실적 달성에 기여한 핵심 인물로 꼽힌다. 이번 보임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 실적 부진 타개와 함께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을 가속화할 예정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역량·성과를 중심으로 글로벌 차원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며 “대표이사·사장단 인사에 이어 12월 중순에 있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성과 중심의 과감한 인적 쇄신뿐 아니라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육성 및 발탁 등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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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ESG에 ‘진심’이 돼야 할 때 [대신경제연구소 ESG 인사이트]

ESG

“이거 원청사 좋자고 하는 거지 우리한테 무슨 이득이 있는 거죠?”수천 개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평가하고 지난 2년 동안 약 500회 가까이 중견 및 중소기업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면서 종종 들었던 말이다.글로벌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인권경영에 대한 요구수준이 높아지는 것은 알고 있지만 중소 공급업체에 불과한 본인들과는 크게 상관이 없으며, 다만 원청사가 평가를 받으라고 하니 응할 뿐이라는 것이다. ESG에 관한 많은 기사나 칼럼들이 대기업 즉 원청사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하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공급업체들의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ESG 경영은 ‘기업이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문제에 책임감을 갖고, 직원·주주·소비자·협력사·지역사회 등 내·외부 이해관계자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법과 윤리를 준수하는 경영활동’으로 정의할 수 있다. 기업들은 ESG를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경영패러다임으로 활용하고 있다. ESG 경영 현황 진단 및 평가는 기업 활동의 부정적인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 되고 있다. 여기에서 ‘실사(Due Diligence)’ 개념이 등장한다. 기업 실사란 ‘기업의 운영이나 사업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영향들을 파악해 방지 및 완화하는 과정’이다. ‘공급망 실사’는 자사·자회사·협력사를 포함하는 공급망(Supply Chain)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방지 및 완화하는 ‘리스크 관리’ 과정으로서 평가와 분석, 개선조치 및 모니터링 등의 활동이 포함된다. 이때 부정적 영향은 실제적 영향뿐만 아니라 잠재적 영향까지 포함한다.2024년 7월 25일 EU 기업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이 발효돼, EU에서 영업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들은 자사와 협력사의 활동이 인권과 환경 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조사하고 시정해야 하며, 그 결과를 2028년부터 공개해야 한다. 협력업체들은 이를 위한 정보 제공 요청에 응하고 부정적 영향의 예방 및 완화 조치에 협력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여기에 EU 탄소국경조정제도(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CBAM)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면 ESG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CBAM은 탄소규제가 약한 EU 역외지역으로 생산시설이 이전할 경우 EU의 제조업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와, 탄소비용이 더해져 생산 단가가 높은 유럽 제품이 수입 제품과 경쟁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인식에서 도입한 제도다. 수입품목의 탄소배출량에 일정한 요금을 부과하여 ‘불공정’을 시정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2026년부터 본격 적용될 예정이며(현재는 전환기간), 시멘트·철강·알루미늄·비료·전기·수소 제품을 시작으로 향후 유기화학제품과 플라스틱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다시 질문을 던져본다. “여러분이 만드는 부품에서부터 탄소배출량을 줄이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수출해봤자 안 팔립니다. 그럼 이게 원청사만의 문제일까요?”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사례까지 안내하면 ESG를 대하는 태도는 완전히 달라진다. 중대재해처벌법의 도입 이후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사장님의 구속 리스크’에 대해 공포감을 갖고 있었지만 예상보다는 처벌이 약하다는 생각을 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사 현장에서 ‘작년 12월에 대표이사가 실제로 감옥에 가게 된 최초 사례가 나왔다’는 사실을 알리면 임직원들은 술렁이기 시작한다. 이후 “개인안전보호구 꼭 지급하고 실제 착용하는지까지 감독하셔야 합니다”라고 말하면, 보통 다음과 같은 언급이 이어진다.“현장 사고를 보면 솔직히 근로자 잘못도 많아요. 마스크 해라, 안전띠 해라, 안전모 써라 해도 귀찮다고, 덥다고 안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물론 그렇다. 대부분의 안전사고는 사측의 관리 소홀과 근로자 개인의 부주의가 결합돼 발생한다. 하지만 최근 산업재해 판결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안전대와 안전모 미착용 상태에서 아파트 외벽 도색작업을 하다 추락해 사망한 사건에서, 대법원은 사망한 근로자의 부주의도 일부 인정했지만 법령상 ‘보호구 지급 의무’는 근로자가 실제 착용하는 것까지 관리·감독할 것을 요한다면서 안전보건 총괄책임자(상무)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필자가 “지급대장부터 관리하셔야 한다. 국소배기장치 잘 작동하는지 언제 마지막으로 확인하셨냐. 스프레이 작업자들이 방독마스크 안 쓰고 있더라, 하청근로자의 안전도 관리해야 한다” 등을 안내하면, 이제서야 실사를 시작할 때의 “원청사 좋으려고 하는 거 아닌가요?”라는 말은 “지금 실사받기를 잘했습니다”라는 말로 바뀐다.원청사의 제품이 좋은 평가를 받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공급망 내 수많은 기업들의 부품 및 중간재가 좋은 품질을 유지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근로자들의 인권과 안전이 전제돼야 한다. 글로벌 기업 N사도 1990년대 말 협력업체에서의 독성물질 유출로 많은 근로자들이 건강상 위협에 노출되고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으로 주가가 반토막나는 사태를 겪은 바 있다. 그 여파는 다시 공급업체들에 미칠 수밖에 없다.올해 6월 현대차그룹이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평가 결과를 입찰 조건으로 담은 표준계약서를 마련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공급업체 스스로 인권과 안전, 환경 등에서의 리스크를 점검하여 예방조치를 취하고, 원청사는 적극 지원해야 한다. 이제, ‘진심으로’ ESG를 해보자. 오현주 대신경제연구소 공급망ESG센터장·행정학 박사 | 필자는 공급망 내 ESG 평가와 현장실사, 교육 및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원청사의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와 협력사의 ESG 경영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실행 지원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공급망 벤치마크 분석, 온실가스 관리, CDP SC 및 EcoVadis 대응 등 공급망 관리 영역에서 맞춤형 심화 컨설팅도 담당하고 있다.

2024.11.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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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예방 중요”...애경산업, ‘AK 세이프티 데이’ 진행

유통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지난 6일 충남 청양군에 소재한 청양공장에서 사내 안전보건 문화와 의식 고취를 위한 ‘AK 세이프티 데이’(AK Safety Day)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AK Safety Day는 애경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EHS(환경·보건·안전)에 대한 자사의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전파하고 전 사업장의 안전보건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AK Safety Day에서는 ▲안전보건교육 ▲EHS 포털 도입 소개 ▲EHS 우수활동 공유 및 포상 ▲사내 슬로건 공모전 수상작 발표 ▲추락방지 로드쇼 시연 ▲안전보건 현장 점검 등이 진행됐다.애경산업은 올해 EHS 포털 신규 도입으로 업무 시스템을 디지털화했다.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현장 안전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애경산업은 EHS 강화를 위해 본사·공장 등에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프로세스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비상사태 대응훈련 ▲안전 문화 내재화 교육 ▲안전보건 관리 역량 및 소통 강화를 위한 EHS 조직 합동 현장점검 등을 진행 중이다.애경산업 관계자는 “사업장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근로자의 안전보건 의식을 증진시킬 수 있는 사전 교육이 중요하다”며 “애경산업은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는 EHS 경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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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2년 연속 ‘상장기업 ESG 평가’ A 등급 획득

항공

제주항공이 ‘2024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제주항공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환경 부문 A+, 사회 부문 A+, 지배구조 부문 B+를 평가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통합 등급 A등급을 획득했다.그간 제주항공은 환경경영 전략 및 체계 고도화와 친환경 투자 확대를 통해 환경 부문 리스크 최소화에 집중해 왔다.먼저 항공기의 탄소 배출량과 연료 사용량을 줄이는 이른바 ‘지속가능한 비행’을 위해 정량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운영효율성 개선에 나서왔다. 항공기의 운항 데이터베이스를 종합, 계절별 효율적인 항로 및 최적의 연료 탑재량 분석을 통해 운항 효율을 향상하는 한편 노선별 수하물 무게 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등 데이터 기반 운항 전략 체계를 구축했다.또 현재 운항 중인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15~20% 높은 차세대 항공기(B737-8)의 비중을 2026년까지 약 40%까지 늘려 실질적인 환경 리스크 최소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이밖에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의 권고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 및 감독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고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재무적 영향도 분석 및 전략을 수립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제주항공은 사회부문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설립 이후 꾸준히 나눔 경영에 힘써온 제주항공은 ‘소비자 중심 경영’과 ‘협력사 상생 경영’ 활동에 집중해 왔다. 소비자 권익을 위해 소비자중심경영TF를 발족하고 ▲고객 불만 관리 체계 고도화 ▲임직원 서비스 품질 교육 강화 ▲협력사 상생 경영을 통한 고객 만족 극대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제도인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또 상생경영을 위해 직무역량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급망 관리 정책의 고도화, 지역사회 참여 정책의 신규 수립 등 체계 강화에 힘썼다. 이밖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 ‘정보보호 투자 우수 기업’ 3년 연속 선정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제주지역 상생 사업 지속 추진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기업의 ESG는 더 이상 세계적 트렌드가 아닌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핵심 전제”라며 “대한민국 항공 여행을 바꿔온 제주항공만의 '도전'과 '혁신'의 가치 아래, 환경과 사회에 산재해 있는 난제들을 진정성 있는 ESG 활동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5 17:03

2분 소요
조선 사업장서 잇따른 사망사고…정인섭 한화오션 사장, 국감서 “안전한 조선소 만들 것”

산업 일반

국내 조선업 사업장에서 올 들어 잇따라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경영진이 15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했다. 양사 경영진은 동일한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과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화오션에서 다수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숙련된 작업자 없이 새롭게 외국인 노동자로 대체 중인 것이 원인”이라며 “좋은 기업, 안전한 기업이 되려면 일하는 사람이 숙련돼 있고 안전을 체득해야 하는데 (회사는) 그럴 준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도 “한화오션의 무리한 작업 지시로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며 “작업 환경 자체가 사고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현장, 즉 예고된 산재라고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국내 조선소 사업장에서는 13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해 17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 중 한화오션 노동자가 4명이었다. 한화오션은 올해 초 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등 61개 조항을 위반해 2억6555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기도 했다. 정 사장은 “(올해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지금부터 3년에 걸쳐서 2조원의 안전 관련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 “이번 투자의 핵심은 사람이 실수를 해서 다치거나 사고가 나서는 안 된다는 것이기 때문에 기술을 활용해 안전 대책을 마련하려고 하고 있다”며 “‘스마트야드’를 활용해 안전한 조선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은 반복되는 사망 사고를 막기 위해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 하청 노동자의 참여까지 고려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법적 검토를 거쳐 면밀하게 따져 보겠다”고 답했다. 올해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는 1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024.10.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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